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가 주관하는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3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 시·도의원,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임원을 비롯한 각계 초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나라의 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노인건강 증진을 위해 개최됐으며 가을걷이로 바쁜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는 범국민건강운동실천의 자리가 됐다. 건강걷기대회는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해 시민운동장 트랙을 3바퀴 돌아 다시 실내체육관으로 돌아오는 1.2km 코스로, 코스 곳곳에 경주시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됐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앞으로 노인복지 시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걷기대회 이후 진행된 행복예술공연단(단장 이종상)의 초청공연은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실버노래자랑에서 영예의 대상은 ‘여자의 일생’을 부른 불국동 박애자 씨는 심사위원장으로부터 크게 칭송을 받았으며 관중들의 큰 박수에 여러 차례 인사를 했다. 행운대상은 안강에 거주하는 ‘강미강자’ 씨가 차지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사회복지법인 민재(이사장 문영자)는 지난 8일 화재가 잘 발생하는 겨울을 대비해 경주소방서 황오119안전센터와 함께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 9월 12일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지진대피훈련 및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고자 실시된 이번 훈련은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실시했으며, 지진이 난 상황을 가정해 배게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대피하는 등 가상의 시나리오에 따라 신속하게 이동하는 대피훈련으로 진행됐다. 황오119안전센터 관계자는 “매년 경주푸른마을과 함께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해마다 대피요령, 업무분장 등이 많이 나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화재 발생 시 대피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초기 진화가 화재 진압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소화기의 사용법을 잘 익혀 만약의 경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화를 잘 해 주길 바란다”며 겨울철 화재 예방에 안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사회복지법인 민재 경주푸른마을과 누리봄일터는 화재 발생 시 거주인들의 신속한 대피 및 초기진화를 목적으로 매년 인근 파출소, 119소방대와 함께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지진 발생 시 장소별, 상황별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돼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됐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그 마음가짐이다’ 배움의 의지를 가지고 사는 모든 어르신들은 지금도 한창 푸른 봄날을 보내고 있다. 경주 YWCA 행복한 어르신 학교(회장 이기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질 높은 삶으로 행복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정서적 지지를 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들은 년 중 방학 없이 진행하고 있다. 배움은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노년기의 여가시절을 잘 보내면 소위 말하는 성공적인 노년생활이 될 수 있다. 이기순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며 여가선용을 통한 사회참여 및 성취감 향상과 소외감 완화에 큰 도움을 주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행복한 어르신 학교는 매주 화요일 9시부터 2시30분까지 진행되며 오전에는 요가,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특강과 레크리에이션, 노래교실이 열린다. 분기별로 건강교육, 위생교육, 환경교육, 소비자교육,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며 특별프로그램으로 메가박스 개봉영화감상도 2회 개최한다. 봉혜영 사무총장은 “시민단체로서 어르신 섬기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 신이난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행복한 어르신 학교는 각 임원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행사나 나들이 프로그램도 함께 계획하며 수강생들에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각종 특별 교육에는 직접 노트에 필기하고 질문하며 스스로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고 있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상북도는 11월 7일부터 12월 2일까지‘2017 독도 영문달력 해외배부 공모’이벤트를 ‘사이버독도’(www.dokdo.go.kr)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제작되는 독도영문달력에는 팔도총도(八道總圖), 해좌전도(海左全圖)를 비롯한 울릉도·독도 고지도 12점과 독도의 자연경관, 생태, 현지 생활상(주민, 경비대, 관광객)이 담겨져 있다. 또한 독도관련 문화예술 행사사진을 비롯해 울릉도·독도 관광 정보 등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에 대한 역사적 정당성과 함께 다양한 독도의 모습을 소개하는 등 독도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독도 영문달력 해외배부 공모’이벤트는,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에 채택된 내국인들이 독도 달력을 경상북도로부터 수령해 외국인 등 해외거주 지인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사이버독도’ (www.dokdo.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인의 국내주소, 달력 받을 외국인 소개(이름, 직업, 선물하는 이유) 등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응모자에게 12월 중에 총 2017부의 달력을 선착순(1인당 3부 이내)으로 신청인의 국내 주소로 송부할 계획이다. 한편 2012년 시작해 올해 다섯 번째로 배부되는 독도영문달력은 인터넷 신청자들이 신청한 70여 개국의 외국인과 NOAA(노아 미국해양연구소), 캐나다 해양과학대학, 미국 알라바마 로펌 등 다양한 해외 기관과 단체에 배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강창 경상북도 독도정책관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독도 고지도와 생활상 사진을 통해 전 세계인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2017 독도 영문달력 해외배부 공모’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경상북도는 새해에도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독도 해외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주지부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경주지부는 지난 8일 경주역에서 ‘박근혜 퇴진 시국선언 및 시국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더 이상 박근혜 눈물 연기와 검찰수사에 응하겠다며 사태를 얼버무리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무능과 비리로 민주주의를 유린한 죄, 가진 자들과의 거래를 통해 반노동, 반민중 정책을 추진한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핸드폰도 배터리가 5% 이하면 교체한다. 대통령도 지지율이 5% 이하면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총 경주지부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오는 26일 경주역에서 가질 계획이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7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일부 지역에 편중된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런던세계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경북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경북 홍보에 전력을 다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사는 경북관광 상담테이블을 운영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의 전통문화관광자원과 경주의 불국사, 석굴암 등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통해 영국 언론인 및 여행업 관계자 60명을 대상으로 경북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체험 등을 결합한 경북 테마 관광상품도 홍보해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런던세계관광박람회는 전 세계 186개국에서 5000여 업체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박람회로 8만5000여 명의 여행업 및 언론인 관계자 등이 참관하는 구미주권 3대 박람회중 하나다. 김대유 사장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권 방한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패턴은 전통문화자원과 문화체험”이라며 “공사는 경북의 전통자원과 문화유산 체험관광 등을 적극 홍보해 유럽권 관광객 유치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과 미래의 만남‘수변’이라는 주제로‘2016 경상북도 건축문화제’를 열린다고 밝혔다. ‘2016 경상북도 건축문화제’는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시대·사람·환경과의소통으로 경북 건축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의 전문 건축인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와 포항시에서 주최하고, 경상북도건축사회가 주관했다. 이번 건축문화제의 공모전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미래 건축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대학생들의 학생공모전과 기성 건축사들의 작가초대전, 공공건축물과 일반건축물로 구분한 건축문화상 등 3개 부문에 대해 제출된 작품(학생공모전 77, 초대작가전 9, 건축문화상 16)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9명의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당선작에 대해 3일 개막식에서 시상했다. ‘건축문화상’은 최근 5년간 경상북도 지역에서 사용승인 또는 임시 사용 승인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공부분과 민간부분으로 구분해 심사한 결과, 가야의 길을 주요 개념으로 연결과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적용한 ‘대가야 문화누리(고령문화체육복지관)’(㈜다울 건축사사무소)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 1점, 우수 5점도 각각 선정했다. 작가초대전에서는 기성건축사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한옥부문에서는‘황남관’(건축사사무소 건·환 손명문, 건축사사무소 화담 김정은), 일반부문에서는 ‘은온재 신축공사’(소호 건축사사무소 강진호), ‘고령다산 행정복합센터’(라움 건축사사무소 김진태) 등 3점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학생공모전’의 대상은 전통은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징검다리이며, 바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형산강 일대 수변문화단지를 계획한 영남대학교 장승엽, 양지윤양이 공동 출품한 “pohang future platforn”이 선정됐으며, 이와 함께 최우수 2점, 우수상 5점, 특선 18점, 입선이 17점을 선정했다. 최근 전통한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맞추어 ‘경북형 한옥 모델전’에서는 전통건축 모형 3점과 32개의 평면을 알기 쉽게 표현했으며, 경북의 종가·종택을 하나의 작품으로 ‘경북의 종가·종택 사진전’, 참가자들이 직접 전통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건축 제험’등 전통건축을 소재로 한 행사도 열었다. 한편 올해는 중국 조선족자치주정부 감찰설계협회에서 18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어린이 안전체험(경북소방본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과자로 집 만들기(포항시건축사회)’, 우리의 땅 독도를 홍보하는 ‘독도 홍보버스(독도재단)’, 포항의 건축문화를 소개하는 ‘건축투어(포항시)’ 등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경주시는 양남면 읍천리 읍천항과 나아 원자력공원을 잇는 양남 연안 특화거리(물빛 나래길) 1단계 조성사업을 12월 준공한다. <사진> 사업은 양남 주상절리 파도 소리길(1.7km, 2014년)과 물빛 사랑길에 이어 물빛 나래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5억원의 예산으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1.4㎞ 구간에 해수트레킹, 해수족욕장, 지역특판장, 해안 데크로드 등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1단계 사업으로 16억원을 들여 읍천항에서 죽전마을 입구까지 선 시공해 조경수 식재와 기반정비는 완료했고 해수트레킹 시설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죽전마을에서 나아리 원자력공원까지 도비를 확보해 마무리 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까지 완료되면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걸은 관광객이 해수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연간 100만명에 이르는 주상절리 관광객이 읍천리를 거쳐 나아리까지 유입돼 어촌마을 소득증대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양남지역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어촌마을의 새로운 관광과 체험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패러다임을 조성해 어촌의 소득증대와 지역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경주만의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시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9일 차량통행이 많은 시내권 3개소와 읍면동 23개소에서 경주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동시 참여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7번 국도변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안전운전에 대한 홍보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시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도 전 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는 교통안전시설물 보강에 주력해 사고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기초질서 준수를 위한 현장중심의 시민홍보와 교통안전 체험장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년대비 교통사고가 20% 정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양식 시장은 이날 불국장날에 시장을 찾은 주변 상인들과 어르신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교통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은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 민생과 경제를 지켜내는 일이 가장 급선무”라며, “나라위기가 경제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막아내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도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부터 경북도정은 비상경제체제로 돌입 한다”는 말로 ‘비상경제 도정’을 선언하고 “빠른 시일 내 특별대책을 수립해 전 공직자들이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데 힘을 모으고 정성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또 “혼란과 위기일수록 지도자가 현장에서 함께해야한다”며 “도지사부터 민생 속에 뛰어 들어 오로지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과 함께 가겠다. 도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지방에서부터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김 지사의 행보는 정국 혼란이 지속되면 서민들이 가장 어렵고 힘들어지는 만큼,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가 앞장서서 민생을 챙길 수밖에 없다는 그의 인식이 이번 ‘비상경제 도정’ 선언의 바탕에 진하게 깔려 있다. 이에 따라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7개 대책반으로 구성되는 ‘민생·경제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시급히 챙겨야 할 현안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도는 기업 활동이 위축될 것에 대비해 내년 초까지 투자유치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 탄소섬유 클러스터, 글로벌 백신산업 클러스터 등 권역별 신산업 육성전략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정부와 연구기관,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추진 속도를 높인다. 도는 이 외에도 중소기업 지원, 서민과 청년 일자리 대책, 서민물가 관리,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지원, 저소득층 가계부담 경감, 쌀값 하락에 따른 쌀수급 대책, 청탁방지법에 따른 농산물 피해 최소화대책, 서민 주거안정 대책,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등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모든 분야를 꼼꼼히 점검해서 이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경주시청 공무원이 3억이 넘는 돈을 뇌물로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하다 구속되는 일이 발생했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은 지난 4일 경주지역 석산개발 인허가 과정에서 석산 업체 대표들로부터 3억6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뇌물)로 경주시청 6급 공무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에게 2억5000여만 원을 건네고 36억 상당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석산업체 대표 B씨를 구속하고 A씨에게 수 천만 원을 건넨 C씨와 D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경주지청에 따르면 시청 산림경영과에 근무하는 A팀장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지난 2013년까지 인허가 신청업체 대표 3명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10차례에 걸쳐 3억62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허가 대상 사안을 신고 건으로 수리해 주거나 토사 채취 허가를 받은 업체에 토사가 아닌 토석 불법 채취를 묵인하고 업체에 돈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받은 돈은 가족 커피숍 자금과 개인 빚는 갚은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A 팀장은 특별사법경찰관을 겸임하며 인허가와 단속 권한을 동시에 가지며 수년 동안 같은 보직에 재직했다. 이로 인해 해당 업체들과 유착관계를 맺고 거액의 뇌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공무원과 업체 간 유착관계를 밝혀낸 사건으로 앞으로도 토착 비리 근절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평균 이하인 4, 5등급을 받고 있다.
장애인관광시장이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에 대한 근거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제시되어 왔다. 특히 영국의 경우 장애인관광객들을 장애인복지와 더불어 장애인의 관광 참여로 만들어지는 시장의 규모에 대해서 눈 여겨 보고 있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경주는 그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해외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물론, 장애인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사항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2천만 관광시대를 목표로하는 경주가 진정한 국제관광도시로 자리 매김 하기 위해서는 비장애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장애인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 경주와 비교되는 제주도와 이 부문에 앞서있는 영국의 관광정책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취재를 통해 알아봤다.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일 근화여고 청소년 또래상담자 21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조절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래상담 운영학교는 지역 내 총 33개 학교(초등 3, 중학 14, 고등 16)로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올해 5월부터 상담원, 또래상담 지도자를 학교로 파견해 8개교 105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솔리언 또래상담 기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래상담’은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이 주변 또래들과 좋은 친구관계를 맺으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른 또래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돕는다. 또래상담 스마트폰 사용조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정도 확인과 사용유형별 상담, 사용조절 점검 및 피드백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 스마트폰이 아닌 대안활동을 스스로 찾아보게 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 사용조절 습관을 익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래상담자들의 활동은 청소년 개인뿐만 아니라 또래상담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서로 도우면서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색 단풍 속에 천년고도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경주의 가을! 신라에서 이어져온 경주 역사가 서려있는 가을 풍경 5선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라 왕들의 보폭에 발맞추는 ‘왕의 길’ 지난 5일 준공한 신라왕경과 도당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천 년 전 왕과 왕비가 거닐던 신라 탐방길(남산 가는 길)은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훌륭한 조망권과 아름다운 경주의 가을 운치를 만끽하기에 충분한 왕의 길이다. 왕의 길은 ‘신문왕 행차길’도 있다. 신문왕이 동해바다에 잠든 문무대왕을 찾아가는 길이다. 경주에서 감포로 넘어가는 길, 추령재 터널 전 추원마을로 빠지는 지점이 시작이다. 경사가 높아 말이 넘어졌다는 ‘말구부리’, 신문왕이 잠시 쉬었다 세수를 하고 간 ‘세수방’ 등 이야기가 가득한 길이다. ‘감포가도’ 역시 경주에서 왕의 길로 떠나기 위해 넘어가는 추령재 길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울긋불긋 색색들이 붉게 물든 단풍이 차창을 가득 채울 때 쯤이면 저절로 브레이크에 발이 올라간다. -‘통일전’, ‘산림환경연구원’ 가을 나무는 예술 통일전 가는 길의 백미는 은행나무 길이다. 가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 길은 차에서 내려 흩날리는 은행잎을 맞으며 걸어야 제 맛이다. 또 통일전에 왔다면 절대로 지나치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 가을 산책의 명소 산림환경연구원이 바로 그 곳. 산림환경조사, 산림병해충의 친환경 방제 등 산림을 연구하는 연구기관이지만 가을에는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볼 수 있으며 곳곳에 식재된 나무 군락 사이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랑 고백 성공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보문 호반길’로 보문단지 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호반길은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다. 호수를 끼고 조성된 8㎞ 보문 호반길은 아름다운 호반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특히 밤이 되면 호반길의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물 너울교는 풍경 자체로 마음은 평온하게 만든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리를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길이다. 보문 호반길은 다이아몬드 반지와 같은 생김새다. 많은 연인들이 물너울교를 건너면서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랑 고백은 타이밍과 분위기가 핵심이다. 보문 호반길에서라면 흔한 말로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은빛 억새 휘날리는 ‘무장봉 억새길’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암곡동)은 온 산을 뒤덮은 은빛 억새로 유명한 곳이다. 가을이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148만㎡의 억새군락지는 시야 가득히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과 문화재가 함께 어우러진 이색적인 등산로다. 인근에는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가 서려있는 무장사지와 무장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26호)이 있다. 등산과 역사여행이 동시에 가능한 산행길이다. 또한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와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 가을이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길이다. -바다와 함께하는 ‘파도소리길’ 산행이 식상하다면 경주 바다길도 있다.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사시사철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길이다. 가을 태양이 비추는 경주 바다는 색상계열표를 찾아가며 대조해야할 정도로 신비로운 비경을 선사한다. 바다와 맞닿은 은빛 억새 물결은 육지와의 경계를 부드럽게 이어준다. 파도소리와 바람에 스치는 억새소리는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가을 이중주를 들려준다.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경주 바다만의 자랑이다. 파도소리길을 따라 걷다보면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주상절리를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부채꼴 모양의 여러 가지 형태의 주상절리는 언제보아도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포인트다.
경주시의회 최덕규 의원(외동읍·내남면·월성동·인물사진)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범죄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경주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4일 제21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된 이 조례안은 2014년 12월 개정된 ‘범죄피해자 보호법’의 규정에 따라 범죄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도모 및 주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경주시 차원에서 범죄피해자를 보호·지원 업무를 하는 법인에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안은 최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박귀룡·한현태·김영희·정문락·엄순섭·장동호·손경익·김항대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제2조는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 정의 △제3조·제4조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시장 및 시민의 책무 △제5~제7조는 관계기관 협조와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재정지원 등을 규정했다. 그리고 입법예고 기간 동안 범죄피해자 보호를 경주시민뿐만 아니라 경주 관내에서 피해를 본 사람까지 포함하자는 의견이 접수돼 이를 반영했다. 최덕규 의원은 “범죄피해자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보호해 회복시키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2017년 완공 목표인 북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8일 신평동 일원 북천(신평제) 생태하천복원사업 건설현장을 찾아 견실하고 완벽한 시공을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 북천(옛 지명: 알천)은 보문단지에서 시가지 중심부를 흐르는 시민들의 젖줄로 하천 접근성이 좋고 이미 조성된 산책로 등 많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북천(신평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북천 상류구간인 덕동댐에서 보문호까지 인공으로 조성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친환경인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생태하천조성 1.6km, 수로개체, 자연형 여울 낙차보, 생태수로, 산책로 등 다양한 생물종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을 조성 중이다. 현재 저수호안 3.2km, 자연형 여울 7개소 등이 완료돼 공정율 60%로 내년도 완공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은 물론 역사적인 신라의 옛 알천으로 지역고유의 역사·문화를 접목한 살아 숨 쉬는 문화하천으로 조성돼 화백광장, 보문단지 등과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을 찾은 최 시장은 사업 주요공정에 대해 설명을 청취한 후, 현장 주변이 보문단지, 하이코, 황룡원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만큼 생태환경 속에서 정서를 함양하고 휴식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아울러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연계해 마무리해 하천을 활용한 관광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해 하천재해 예방과 힐링관광 활성의 매개체로 부각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주문했다. 한편 ‘북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이 사업과 함께 북천을 문화·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보문호에서 황성대교까지 245억원을 들여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하천정비 6.5km, 자전거 도로 2.6km, 산책로 5.4km, 자연형 여울 등 20개소, 황룡광장,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친환경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천 년 전 신라의 왕과 왕비가 거닐던 신라탐방길(남산가는 길)이 완공돼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사진> 신라탐방길 및 전통화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월 착공한 신라탐방길이 지난 5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길의 준공으로 2006년부터 동부사적지 내 전통화원 조성, 삼릉 가는 길(2011년), 동남산 가는 길(2014년) 등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해 내년 상반기까지 탐방로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라 탐방길은 월정교에서 도당산 전망대(화백정)를 거쳐 도당산 터널 부근 화백광장까지 폭 2m, 연장 0.8km 규모로 조성됐다. 화백정은 면적 14.96㎡의 육각정자 형태로 왕과 왕비가 쉬어갔던 전설을 담았으며, 화백광장은 4300㎡부지에 신라시대 나라의 중대사를 의논하는 귀족 회의제도 화백회의 모습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잔디와 조경수 식재 등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화백광장에 올라서면 신라왕경을 비롯한 경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경주의 아름다운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훌륭한 조망권이 압권이다. 도당산 터널이 있는 서라벌대로는 경주·포항을 잇는 산업도로로 1976년 개통되면서 도로가 단절돼 현재까지 남산을 찾는 탐방객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그러나 이번에 연결터널이 완공돼 남산의 생태계보존과 남북종주가 도당산으로 시작 또는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터널은 아치형 간판 2400조각을 연결, 조립하고 그 위로 흙을 쌓아 올리는 공법으로 흙의 양은 15톤 덤프트럭 5000대 분량을 성토해 생태터널로 조성했다. 인근에는 최치원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상서장과 왕정골 절터, 오릉, 국립경주박물관, 나정, 삼릉 등 수많은 문화유적과 국보, 보물 등 694기가 있는 산 전체가 거대한 문화유산인 남산이 그 위용을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 년 전 신라의 왕과 왕비가 거닐었던 길, 서라벌인들의 삶이 녹아 있는 신라탐방길을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올해 하반기 공개경쟁 시험에 합격한 신규임용 후보자 70명 대상으로 임용 전 경주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변화하는 경주시를 견인할 능동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3일, 4일 양일간 최부자아카데미 교육장에서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인성·청렴의 중요성, 경주역사바로알기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첫날 통일전 참배에 이어 최부자아카데미 교육장에서 경주 기본현황, 시장과의 대화, 공직자의 가치, 청렴교육을 실시했으며, 이튿날에는 최부자 고택체험, 월정교, 동궁원 등 현장방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봉사 활동도 병행했다.
경주지역 청과물 유통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경주농협농산물 공판장’이 지난 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민선6기 최양식 시장 공약 중 하나인 농산물공판장 사업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생산농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경주농협 성동지점 부지에 면적 5187㎡, 건축면적 2330㎡ 규모로 건립됐다. 이를 위해 경주시가 사업비 6억원을 지원하고, 경주농협이 24억을 부담하는 등 총 사업비 30억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준공식은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장, 도·시의원, 황도석 경주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 농산물 판매거래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 기관장들은 준공식 후 현대식 농산물 공판장을 둘러보고 농협 공판장 관계자 및 농민들과 농산물 가격 시세 및 농가의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대책방안을 논의하며 격려했다. 최양식 시장은 “넓은 부지, 새로운 건물과 쾌적한 시설에서 좋은 가격으로 지역 농산물 유통 거점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농산물 유통 사업이 활성화 돼 농업인들로부터 사랑받는 공판장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도석 조합장은 “공판장 개원으로 농업인이 생산만 하면 유통은 농협이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조합원과 지역 농업인들 간 유대강화는 물론 높은 수매가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지난 4일 옥산초 강당에서 경주지역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주기 위한 ‘아톰공학캠프’를 열었다. ‘아톰공학캠프’는 한수원과 한국공학한림원이 함께 진행했으며 강연극, 퀴즈대항, 과학키트 조립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함께 즐기며 공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학기술 강연극은 동화 알라딘 속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연극에 실험과 강연을 결합한 것으로 실생활 속에서 응용되는 과학기술의 원리를 알려 주었다. 또 공학퀴즈 대항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과학·공학상식 OX퀴즈, 골든벨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수력발전 키트의 과학키트 조립을 통해 수력발전의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옥산초 김동화(6년) 양은 “교실에 앉아서 배우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처럼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어서 재밌었다”면서 “다른 학교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되어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과학기술의 저변확대와 공학인재 육성 및 발굴을 위해 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아톰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 본사 이전시대를 맞아 경주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학차’ 등 교육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