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그 마음가짐이다’ 배움의 의지를 가지고 사는 모든 어르신들은 지금도 한창 푸른 봄날을 보내고 있다. 경주 YWCA 행복한 어르신 학교(회장 이기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질 높은 삶으로 행복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정서적 지지를 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들은 년 중 방학 없이 진행하고 있다. 배움은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노년기의 여가시절을 잘 보내면 소위 말하는 성공적인 노년생활이 될 수 있다. 이기순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며 여가선용을 통한 사회참여 및 성취감 향상과 소외감 완화에 큰 도움을 주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행복한 어르신 학교는 매주 화요일 9시부터 2시30분까지 진행되며 오전에는 요가,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특강과 레크리에이션, 노래교실이 열린다. 분기별로 건강교육, 위생교육, 환경교육, 소비자교육,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며 특별프로그램으로 메가박스 개봉영화감상도 2회 개최한다. 봉혜영 사무총장은 “시민단체로서 어르신 섬기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 신이난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행복한 어르신 학교는 각 임원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행사나 나들이 프로그램도 함께 계획하며 수강생들에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각종 특별 교육에는 직접 노트에 필기하고 질문하며 스스로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고 있다. 윤태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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