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태술)은 지난 14일 노인대학 강의실에서 입학생과 내빈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노인대학은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총 12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과정으로 지역명사 초청 강의를 진행한다. 교양 및 정서교육, 이 시대 노인의 자세, 건강관리, 레크레이션, 취미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책임지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이상욱 부시장은 “노인대학 수료과정을 통해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지도에 적극 참여해 존경받는 노인상을 심어 주고,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2년 설립돼 올해로 35기 입학생을 맞이한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지금까지 총 40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고령화시대 노년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각종 교육의 기회와 모임을 통해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중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옥)는 지난 10일 새봄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을 위해 대대적인 가로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박경옥 회장을 비롯한 회원 25여 명이 참여해 경주읍성 정비지역의 가로화단과 가로변의 불법으로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전봇대, 버스승강장 등에 부착돼있는 불법광고물, 전단지 제거, 공한지에 버려진 각종 묵은 쓰레기를 말끔히 정비했다. 박경옥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새봄맞이 환경정비활동에 참여해 깨끗하고 청결한 중부동을 만드는데 일조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살기 좋고 깨끗한 중부동을 가꾸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쾌적하고 깨끗한 아름다운 중부동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진 황남동장은 지난 9일 새봄을 맞아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동향과 안부를 살폈다. 이날 장진 동장은 김항대 시의원, 장창원 황남파출소장과 함께 민원사항을 경청하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봄철 산불예방을 비롯해 각종 시정과 시책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꽃샘추위가 막바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환절기 건강과 안전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장진 동장은 “첫 부임지인 황남동에서 각별한 애정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깊은 정성과 열정으로 마을 발전과 주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남동은 최근 일명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SNS, 출판자료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곳곳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며, 독특한 상점과 맛집 등 풍부한 관광자원개발로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젊은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황남동의 활기찬 행보가 본격 관광시즌을 앞두고 위축됐던 경주관광의 열기를 다시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주시는 경주읍성(사적 제96호)의 동문(향일문)과 문루복원을 위해 우회도로를 개설 중이다. 시는 고려시대 축성돼 일제 강점기에 대부분 흔적이 사라진 경주읍성 동쪽 성곽 일부를 오는 9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문화재보수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주읍성 성곽 및 동문 정비공사는 성곽 279m를 복원하고 동문과 문루를 복원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우회도로는 주변 상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총 연장 92m, 통과높이 2.8m로, 기존도로를 연결하고 전선지중화 작업을 위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 안전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는 19일까지 임시가도를 개설했지만 통행에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우회 통행을 당부하는 안내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주변상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만큼 잠시 불편하더라도 시민들과 인근 주민의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14일 차량통행이 많은 경주역 등 시내권 3개소와 읍면동 23개소에서 경주경찰서와 유관기관 직원 및 시민 등 1000여 명과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봄 행락철을 맞아 음주운전, 신호위반, 난폭운전, 무단횡단 하지 않기 등 교통안전홍보를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숙한 교통의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경주시는 지난해 교통안전에 관한 주기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및 보수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률 14% 감소라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올해도 지속적인 교통관련 정책들을 펼쳐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상욱 부시장은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나는 봄 행락철을 맞아 시민들께서 교통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기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성건동 자율방범대(대장 박창영)는 지난 11일 경주여고 대강당에서 1학년 신입생 25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과 안심등하굣길 호각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배진석 도의원과 이동은 시의원,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이석준 성건동장을 비롯해 성건자율방범대, 성건동 자생단체, 경찰, 공무원, 경주여고 신입생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임나영 순경을 강사로 초청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의 실태 및 근절, 범죄예방을 위한 방안과 내몸 지키기에 대한 강의에 이어 학생들에게 호루라기를 나눠주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성건자율방범대는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작년부터 범죄예방 및 안심등하굣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박창영 방범대장은 “주기적인 캠페인 실시로 야간에 다니는 학생들 및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율방범대가 순찰 및 지역 지키기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석준 성건동장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자율방범대 및 경주경찰서와 성건파출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강초(교장 이봉문) 운동장은 아침부터 아이들로 북적인다. 매일 아침 전교생 70여 명의 아이들이 교장선생님, 체육선생님과 함께 운동장 5바퀴 뛰고 2바퀴 걷기를 하며 아침을 연다. 안강초 아침 건강달리기는 아침에 상쾌한 운동으로 수업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인내심, 협동심, 배려심 등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키우고자 지난 3일 처음 시작됐다. 학생들은 “달리기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았는데 아침에 언니 오빠들과 같이 달리니 너무 재미있고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작년까지 등교시간에 맞추어 늦게 등교를 했었는데 올해는 아침달리기를 하러 일찍 일어나 학교에 빨리 오게 됐어요”, “육상대회에 나가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건강달리기를 꾸준히 해 올해 마라톤 대회 대표로 꼭 나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아침달리기 활동을 통해 체육을 생활화하고 기초체력을 향상시켜 심신이 조화롭고 건강한 안강 어린이들로 자라나길 기대한다.
한국전립선협회는 지난 11일 참사랑노인복지센터, 참사랑의 집, 어르신 30여 명을 모시고 웃음치료 및 다양하고 재미있는 노래자랑으로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한국전립선협회후원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참사랑노인복지센터, 참사랑의 집, 국제로타리클럽 3500, 3630, 3650지구 회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전립선협회는 노래반주기외 후원물품으로 120여 만원을 참사랑노인복지센터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립선협회,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는 짧은 시간이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도록 몸과 마음이 건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경복 소장은 “협회와 로타리클럽 회원분들 덕분에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후원을 통한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현곡면사무소는 면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생활의 활력소 제공을 위한 2017 현곡면 행복학습 프로그램을 지난 7일부터 개강했다. 참여자들은 평소 가까운 곳에서 접해보지 못한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익히고 주민간의 소통을 회복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건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복학습 프로그램은 초·중급 생활자수, 퀼트, 생활도자기 등 4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과목당 15명씩 참여가 가능하다. 초·중급 생활자수반은 현곡면복지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30분 각 3시간씩, 퀼트반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씩, 생활도자기반은 나원리 소재 도예공방 ‘수’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씩 진행한다. 또한 교육이 모두 종료되면 작품 전시회를 열어 행복학습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실력을 마음껏 뽐낼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프로그램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50%씩 총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재료비는 일부 지원한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과목별 개강식에 참석해 현곡면의 발전과 주민 협조 등을 부탁하며 “건전한 여가와 취미활동 등 배움이라는 시간을 통해 주민들 간에 서로 얼굴도 익히고 생필품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강농협(조합장 정운락)은 지난 2일 본점 3층 대회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조합원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안강농협은 매년 조합원 자녀들에게 향학열을 고취하고 지역발전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도 엄정한 장학금 지급기준에 의거 선발된 27명의 조합원 자녀들에게 100만원씩 총 2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강농협 이창녕, 최상기, 박재영 이사, 강동중 감사, 박두만 상임이사가 참석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정운락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쟁시대에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가 상습낙석발생 구간인 석굴로 지점 낙석위험구간의 정비를 완료했다. 석굴로는 토함산에 위치한 석굴암으로 통하는 도로로 관광객의 통행이 많아 낙석에 따른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돼 있는 상태였다. 시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낙석위험구간 도로 사면의 낙석·산사태 여부, 시설물 설치기준 준수 및 파손 여부 등 위험요소를 중점 점검했고, 우선 석굴로의 낙석발생이 잦은 구간인 3.5~4km 지점에 낙석방지책 100m를 설치 완료했다. 이외에도 위험구간에 대해서는 도로보수원 및 읍·면·동 직원들의 순찰과 집중점검을 통해 예산확보 후 시설을 설치해나갈 예정이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낙석방지시설 설치로 관광객들의 차량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나눔 봉사회는 지난 11일 단원들이 거주하는 건천 휴먼시아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우리 마을은 우리가 행복으로 만들어가요’라는 슬로건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어르신들은 미술교실과 레크리에이션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유년을 상징하는 닭 그림부터 봄을 알리는 나비, 부귀를 상징하는 돼지 등을 색연필로 곱게 색칠하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또 다과를 제공하며 서로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했다. 늘 사랑과 나눔을 실행하는 희망나눔 봉사회는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 봉사활동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월1회 경로당을 방문해 미용, 노래교실 등 맞춤형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태희 시민기자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과정으로 고령의 대가야고등학교 110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자기계발과정 1기 수련을 실시했다. 자기계발과정은 옛 화랑의 얼과 기상을 계승하고 풍류를 체험함으로써 호연지기를 함양하며 자연과 호흡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힐링 기회 제공, 단위학교별 수련 운영으로 교우와 사제 간의 소통 및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박 3일 동안 화랑도와 화랑정신의 특강을 비롯해 국궁, 전통놀이, 탁본, 그네, 장애체험 등 화랑풍류체험 및 스피치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 외부강사의 뇌인성교육 특강, 남산 현장학습으로 문화유적 답사 및 극기력 함양 및 새화랑 어울마당과 새화랑 다짐의식 등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동준 원장은 입교식에서 화랑의 얼이 서려 있는 화랑교육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화랑정신을 계승해 리더십을 익히고, 교우와 사제 간에 소통과 공감을 형성해 바람직한 학교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보건소는 경북도가 공모한 2017년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에 시래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은 경북도가 치매극복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마을이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불국동은 노인인구비율이 약 23%로,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 수가 동 단위 중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높아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 대상지로 적합하다. 시보건소는 우선 이달 중 치매보듬협의회를 구성해 우선추진사업을 선정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열 예정이다. 또한 치매서포터즈 교육으로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도와 치매 환자에 대한 배려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고, 치매어르신의 인지건강을 위한 경로당 내부와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대한노인회경상북도연합회(회장 박영일)는 지난 10일 (사)경북국학원(원장 김윤정), (사)경상북도 국학기공연합회(회장 류갑섭)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연합회 강당에서 23개 시·군구 경로부장, 경북연합회,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건강증진서비스 등의 질을 높이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력내용은 △지역경로당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시·군지회 및 노인대학 등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역 노인자원봉사 활동지원 사업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로당 관련 프로그램과 보건복지네트워크 구축으로 상생과 동반성장 및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3개 기관은 교류협력을 통해 다양한 경로당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하는 파트너기관으로서 정보제공은 물론 효율적이고 균형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협약에 이어 경북국학원 박혜숙 사무처장의 인성과 건강증진, 경북국학기공협회 성신종 사무국장의 장생백세에 관한 건강강좌가 있었다. 윤태희 시민기자
재단법인 감포장학회(대표이사 권봉도)는 지난 4일 감포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감포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중·고교 출신 대학 재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11명의 대학생에 1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감포장학회는 1988년 최초 설립 후 2009년 법인으로 등록해 매년 지역의 우수인재 발굴 육성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왔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올해는 총 3100만원의 예산으로 각종 장학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하원 장학회 상임이사는 학생들에게 “학업에 충실하고 올바르게 성장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감포장학회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타의 모범이 돼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초, 중, 고등학교 체육업무 담당교사 84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학교체육기본방향에 대한 전달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1학생 1스포츠 활동을 통한 심신이 조화로운 건강한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체육교육의 내실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학교운동부 선진화가 주된 내용 이였다. 학교운동부 선진화를 위해서 2017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초, 중, 고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 대책이 심도 있게 논의 됐으며, 최저학력기준 미 도달 학생선수는 전국대회 출전이 엄격히 제한된다는 것과 전국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초, 중, 고학생선수 공히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e-school 시스템)에 참여해야 한다. 초, 중 학생선수는 5개 교과를 대상으로 교과별 12시간 이상, 고등학교는 3개 교과에 20시간 이상씩 이수 후 학교장 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는 것이 강조됐다. 구종모 교육장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학생선수들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것과 학교 체육수업 현장에서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달 25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열린건강체험교실 운영을 마무리했다. 9세에서 13세 사이의 아동 19명이 참여해 1·2차로 나눠 영양교육, 간식만들기, 건강체험관 체험, 잇솔질 체험을 포함한 구강교육 순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양교육은 성장기 아동의 영양섭취를 방해하는 편식의 문제점을 알리고 편식을 예방하는 교육을 통해 아동에게 올바른 식습관의 개념을 심어주도록 했다. 또 간식만들기는 아동들이 직접 자연재료를 이용해 밥버거, 떡볶이 만들기 체험을 해봄으로써 교육효과와 함께 재미를 더했다. 또한 건강체험관 체험은 금연과 절주를 홍보하고자 아이들이 직접 일산화탄소 측정이 되고 음주효과가 있는 고글을 쓰게 해 음주 시 자동차 운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아이들이 술과 담배의 해로움에 대해 상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손 씻기, 올바른 잇솔질 체험을 포함한 구강교육을 통해 드림센터 아동들이 규칙적인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피부를 괴롭히는 적, 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을 주 증상으로 하는 만성 재발성 습진이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생기며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환자는 정상인보다 주위의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 쉽게 가려움증을 느끼며,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를 반복적으로 긁거나 문지르게 되고 그 결과 피부에 염증이 생겨 증세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초래된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정하긴 어렵지만 집먼지진드기나 애완동물의 털과 같은 알레르기 항원 노출, 대기오염, 정신적 스트레스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가족 중에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아토피피부염이 생길 가능성이 더 커진다.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유아의 양 볼이나 머리, 팔.다리 관절 안쪽 부위 그리고 소아의 팔꿈치 앞, 오금 부위 등 굽힘 부위에 습진이 발생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피부과에서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주로 스테로이드 연고나 국소 면역조절제를 처방하며, 증상의 경감을 위해 항히스타민제 감마리놀렌산(달맞이꽃종자유)을 활용하기도 한다. 아토피피부염은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 꾸준하고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수분 증발을 방지하기 위해 보습제를 하루 두 번 이상 바르며, 목욕할 때는 절대 때를 밀지 말고 약산성 비누를 사용해 씻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모직이나 나일론 소재의 옷 대신 면으로 된 의복을 입는 게 좋다. 일반적인 치료를 받아도 잘 낫지 않는 경우에는 면역조절제나 광선치료와 같은 전문적인 치료를 권유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환자마다 발생되는 원인이 다르므로 다른 사람의 치료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보다 악화 요인을 스스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외부 자극에 주의할 것, 접촉피부염 접촉피부염은 외부의 자극성 물질 또는 여러 가지 알레르기항원의 피부 접촉 때문에 발생하며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과 자극성 접촉피부염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외부 물질에 대한 피부의 과민반응으로 특정 물질에 민감한 사람에게 발생한다. 흔한 원인 물질로는 니켈 등 금속이나 옻나무, 은행나무 등의 식물, 고무, 염색약, 화장품, 보존제 및 향료 등이 있다. 자극성 접촉피부염은 자극 물질이 피부에 손상을 주어 일어나는 염증반응으로 비누, 세제, 화학 물질 등을 자주 접촉하는 사람에게 발생한다. 두 종류 모두 가려움증, 발적, 부종, 물집, 피부의 탄력 소실, 건조증, 진물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접촉피부염으로 인한 발진은 원인 물질과 접촉된 피부에 나타난다. 예를 들어 시곗줄이나 팔찌에 의해 피부염이 생긴 사람은 손목에 발진이 나타나고, 화장품에 의한 경우에는 얼굴에 발생한다. 이처럼 특징적인 발진의 모양 및 분포를 통해 원인 물질을 추측할 수 있으며,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기억을 더듬어 본인이 접촉한 물질을 추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병의원에 방문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진이 심하게 나타날 때에는 전신적인 스테로이드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스테로이드 병터내 주사요법 또는 광선 치료, 면역조절제 등을 치료에 이용한다.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 습윤 드레싱이나 냉찜질을 통해 피부를 관리하고 장갑이나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 접촉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다. ▶가볍게 여기지 말자, 두드러기 두드러기는 매우 흔히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음식물, 약물, 일광 노출, 피부 압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혈관 확장에 의한 팽진(피부조직의 융기 현상)과 함께 발적(급성 염증 때문에 피부가 빨간빛을 띠는 현상) 및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급성으로 발생해 사라지기도 하고 6~8주 이상 만성적으로 지속될 때도 있다. 두드러기는 뱀 모양 또는 여러 개의 고리에 둘러싸인 팽진의 형태로 나타나며, 크기는 수 mm~cm까지로 다양하다. 이러한 피부병변은 대부분 수 시간 동안만 지속되며 일반적으로 하루 이내에 소실된다. 두드러기가 생길 때는 원인을 찾아보고 이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정작 원인을 규명하기가 쉽지는 않다. 항히스타민제가 일차적인 치료제이며, 전신 스테로이드의 투여나 면역조절제가 사용될 때도 있다. 두드러기의 유형에 따라 더위나 추위 등 특정한 환경을 피해야 할 때도 있으며, 음식 알레르기가 확인된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절대 삼가야 한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경우 원인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내과 질환과 연관이 돼 있을 때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복용을 금하고 더운 목욕, 과도한 운동, 음주 등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피해야 한다. 또한 입술이나 눈두덩이가 갑자기 크게 부풀어 오르는 등 혈관부종의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피부뿐 아니라 호흡기 점막, 위장관 등에도 증상이 나타나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의원 혹은 응급실로 신속하게 내원하도록 한다. ▶띠 모양의 발진과 통증,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운집된 물집과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이다. 과거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의 신경세포에 잠복된 수두 바이러스의 활동으로 발생한다. 잠복해 있는 수두 바이러스는 평소에는 아무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나이가 들거나 특정 질병에 의해 면역체계의 변화가 발생할 경우 활성화된다. 일반적으로 피부에 발진이 발생하기 평균 4~5일 전부터 피부절을 따라 통증과 감각 이상이 생기며, 침범한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발진이 나타나고 점차 물집을 형성한다. 드물게는 부위에 따라 안구 침범이나 안면 마비, 뇌척수막염, 방광 기능 장애 등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과 통증 등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만으로도 충분한 처방이 가능하다. 대상포진은 일주일 동안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며, 만약 물집(수포)이 생겼다면 늦어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게 가장 중요한 처방법이다. 또한 얼굴에 대상포진이 발생하거나 65세 이상의 노인,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는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입원하여 치료받을 것을 권장한다. 대상포진은 대개 체력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컨디션 조절과 체력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행하면 대상포진과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과 심각도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나이가 60세 이상인 경우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검진센터 건강증진의원장 허정욱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끝까지 가보고 싶었다. ...... 지금도 내 본능은 (사임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국익은 개인의 이익보다 우선해야 한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 나라의 상처를 치료하고, 지난 시간의 비통함과 분열을 과거사로 돌리는 것이다” -1974년 8월 8일 닉슨의 하야연설 내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