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초(교장 이봉문) 운동장은 아침부터 아이들로 북적인다. 매일 아침 전교생 70여 명의 아이들이 교장선생님, 체육선생님과 함께 운동장 5바퀴 뛰고 2바퀴 걷기를 하며 아침을 연다. 안강초 아침 건강달리기는 아침에 상쾌한 운동으로 수업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인내심, 협동심, 배려심 등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키우고자 지난 3일 처음 시작됐다. 학생들은 “달리기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았는데 아침에 언니 오빠들과 같이 달리니 너무 재미있고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작년까지 등교시간에 맞추어 늦게 등교를 했었는데 올해는 아침달리기를 하러 일찍 일어나 학교에 빨리 오게 됐어요”, “육상대회에 나가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건강달리기를 꾸준히 해 올해 마라톤 대회 대표로 꼭 나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아침달리기 활동을 통해 체육을 생활화하고 기초체력을 향상시켜 심신이 조화롭고 건강한 안강 어린이들로 자라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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