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전통 공예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공예산업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공예업체 인턴사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예업체 인턴사원 지원사업’은 도내 공예업체의 열악한 재정과 인력난 해소, 공예분야 관련 미취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인턴을 선발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7개월간 매월 급여의 70%를 지원받게 된다. 도내에 소재한 사업자등록 업체로 인력이 필요하나 경제적 부담으로 고용이 어려운 영세공예 업체가 우선 지원대상이며, 인턴사원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도내에 있는 사람으로 공예관련 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공예 관련 취미교실 수료자 등을 우대해 40명을 선발한다. 희망업체는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1월9일부터 1월 20일까지 경상북도 문화예술과(054-880-3137)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고, 인턴사원 근무 희망자는 앞서 접수된 공예업체 중에서 원하는 업체를 지정해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예업체 인턴 지원사업은 지역공예업체와 도민의 호응에 힘입어 2009년부터 계속 추진되고 있으며, 인턴생활에서 습득한 기술과 경력을 바탕으로 재취업과 창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도정의 핵심방향이 ‘청년 일자리’인 만큼 ‘공예업체 인턴 지원사업’이 공예분야 관련 미취업자에게 문화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공예산업 활성화 발판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채용된 인턴에게는 기술습득 위주의 업무를 부여하도록 해 향후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연보호 형산강살리기봉사회( 대표 정관욱)는 지난 10일 대한뷔폐에서 내빈, 회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2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유공자 표창이 함께 진행됐다. 정관욱 대표는 기념사에서 “창립 22주년을 맞이해 우리가 하는 일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환경에 관한 대국민계도와 홍보, 환경관리, 청소년 지도 등 환경활동의 리더로서 더욱 활발한 역할을 다 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 김헌규 총재는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정관욱 대표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형산강지킴이 역할을 잘해 오셨다고 생각한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형산강 살리기 봉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경익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창립 22주년을 맞이해 자연보호 형산강살리기 봉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며 형산강은 경주시민의 젖줄, 문화, 위대한 자산으로 소중한 우리의 자산인 형산강을 인적, 지역적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더 효율적인 활동을 해야 하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다가오는 고유명절인 설을 맞이해 5일부터 20일까지 시내 주요도로를 포함한 총 931개 노선 1159km에 대해 도로정비를 실시한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의 차량운행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도로과장 외 3개 반으로 정비·점검반을 편성해 도로 소파보수, 덧씌우기, 재포장, 위험 예상지구 표지판설치 및 순찰강화, 공사구간 안전시설 설치 지도, 상습설해 구간 제설재 확인 점검 등 실시한다. 또한 설 연휴기간 중에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 유지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감포초 녹색어머니회는 지난달 28일 감포초 방학식을 맞아 비가 오나 눈이오나 한결 같이 학생과 차량의 안전을 책임지면서 학생지킴이로 활동해 온 장재호 감포파출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포초 녹색어머니회에서는 “매일같이 경찰관이 등굣길 차량 통제와 학생들의 횡단보도 통행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어 든든하다”며 “학부모들도 장 소장의 이 같은 활동에 모두 감사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재호 소장은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은 어른들의 의무이며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되면 학부모들도 마음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다”며 “학부모들의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감포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 같아 자원해서 학생 지킴이 활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북도 기능경기위원회(위원장 김관용)는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6일간) 구미시 등 4개시(예정)에서 2017년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기능경기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들을 발굴, 표창함으로써 숙련기술인의 사기진작과 기능수준의 향상 및 지역 내 기술, 기능개발 촉진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9일부터 20일 까지(12일간) 인터넷(http://meister.hrdkorea.or.kr)을 통해 접수한다. 참가자격은 대회 개최일 현재 14세 이상(2003.4.5이전 출생자)으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또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한 사실이 없는 경상북도민은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대회 직종별 입상자(1, 2, 3위)는 경상북도기능경기위원회 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대표 선수로 참가 하게 되며,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과 해당종목의 산업기사 응시자격을 부여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054-840-3012)로 문의하거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홈페이지 (http://skill.hrdkorea.or.kr)를 참고하면 된다.
황남동 장진 동장은 지난 10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올해 새롭게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14명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열린 1월 임시총회에서는 위원장 김영하 씨, 부위원장 이옥연 씨, 감사 장용호, 정옥자 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동해 시의원은 “작년 한 해 동안 가뭄, 지진, 태풍까지 겹쳐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느라 마음고생이 심했다”면서 “정유년에는 황남동 주민들 모두 건강하시고 희망찬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 황남동장은 “소통하고 정진하는 황남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주민자치위원들은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단체이므로 위원장을 중심으로 위원 모두가 단합해 황남동을 활력 있고 살기 좋은 동으로 만들어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선출된 황남동 주민자치회 임원들은 “앞으로 황남동은 지역화합과 공동체형성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다양한 지역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하 주민자치위원장은 “위원들과 화합해 주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 2년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일자로 부임한 박찬규 동천동장은 지난 9일 15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안부를 묻고 새해인사를 드렸다. 박 동장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동 행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찬규 동장은 “앞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섬김 행정을 실천해 주민이 행복한 동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토마토 수경재배 농가들이 지난해 첫 사업에 참가한 농가 중 초보농군을 대상으로 일손 돕기에 나섰다. 지난 6일 토마토 수경재배에 익숙한 농가들이 내남면 안심리 김진성(44) 씨 농장을 찾아 재배 방법과 기술 등의 지원에 나선 것. 김 씨는 귀농의 꿈을 안고 요리사 생활을 정리 후 2015년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대학 토마토과정을 수료하고 지난해 토마토 농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농사가 처음이라 서툴고 수경재배방식의 빠른 성장속도에 작업속도를 맞추지 못해 생육상태가 좋지 않았다. 토마토 수경재배를 같이 시작한 농가들이 김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작업 장비를 동원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아내까지 동반해 일손돕기에 온 힘을 쏟았다. 일손돕기에 나선 공석천(60·안강읍) 씨는 “경주 수경재배 토마토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같이 손잡고 가야한다”며 “서로 돕고 나누는 이번 일손 돕기는 경쟁이 아닌 행복한 상생의 바람직한 농촌 모습”이라고 말했다.
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안강지회(지회장 신영식)는 지난 3일 안강지회 2층에서 2017년 동계 청소년 인성교육 개강해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인성교육은 초등학생 40여 명이 참가해 3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하며 사자소학과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예절교육, 충효사상 정립과 실천을 위한 정신 함양에 역점을 두고, 신영식 회장과 유락 선생이 교육을 진행한다. 인성교육 현장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풍산의 협조와 유도회 회원 및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안강읍장),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정운락 안강농협조합장 등 지역단체장들이 방문해 청소년 인성교육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11일엔 식사예절에 대한 교육으로 ‘밥상머리예절’ 시간을 마련해 지역 식당에 식단을 마련하고 점심을 유도회 어른들과 함께 하면서 식사예절교육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강지회의 작은 예산 속에서도 보기 드문 생활 예절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좋은 생활 예절을 체험하게 됐다 신영식 지회장은 “이번 안강지회 동계 청소년 인성교육이 알차고 유익한 인성교육을 열심히 배우고 익혀 확고한 신념과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가정의 바른 생활을 통해 국가가 꼭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촘촘복지단’이라는 별칭의 민간주도 복지공동체인 ‘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친절한 경주시의 자원봉사자(친절한 경자씨) 안강지역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안강읍 산대3리 척추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국민기초수급대상 가정의 전기안전점검과 도배·장판교체 등 겨울철 환경개선활동을 추진했다. 이날 활동은 이 단체의 재능기부 소식을 듣고 친절한 경자씨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날 협의체 김영철 공동위원장의 전기안전점검과 김헌조 위원의 도배·장판교체 재능기부 그리고 협의체 위원과 친절한 경자씨 회원들이 환경개선 봉사로 깨끗하고 대상가구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협의체 부위원장인 남미경 북경주행정복지센터 민원복지과장은 “진정한 봉사자인 친절한 경자씨 회원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안강읍이 더 촘촘한 복지마을이 되도록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천북면분회(분회장 김광택)는 지난 6일 분회 사무실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최석봉 사무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총회는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최임석 회장과 최병준 도의원, 김삼용 천북농협조합장, 천북면 부면장을 비롯해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남교 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에 이어 격려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재철 전 분회장에게 감사장과 공로패를 전달했다. 그는 2013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천북면분회장을 역임하면서 노인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했으며, 분회와 지회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어 2부에서는 2016년도 업무 및 감사와 결산 보고, 대의원 회의에서 의결된 사항 등을 승인했다. 김광택 천북면 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를 잘 보내고 이렇게 한자리에 모두 앉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반갑고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어려운 가운데도 단합행사 3회를 추진했으며 자산관리 및 회원 단합 등 업무에 소홀함이 없었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해 성의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임석 지회장은 “삶에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며 “올해도 회원 간 단합하고 경로당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책임지는 노인상을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천북면분회는 매년 각 경로당 운영을 비롯해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경로당 보조금 정산이 의무화됨에 따라 회계 운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정산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안강자율방범대장(대장 허광식)는 지난 6일 제19대 자율방범대장 이·취임식을 안강 홍춘이 숯불촌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준 도의원과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을 비롯해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이만우 전 시의원, 정정욱 경주시자율방범대 연합회장, 이재욱 생활안전협의회장, 조상곤 안강파출소장, 정문길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장 등 지역 단체장과 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강자율방범대는 대원 34명으로 안강지역 우범지대 순찰활동을 통한 치안유지의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교통캠페인 활동과 청소년 선도활동으로 안강여자중·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의 여학생 안심맘 안전귀가 조치 도우미 역할로 외곽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취임한 허광식 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발전과 살기 좋은 안강 만들기에 수고하고 있는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헌신하는 안전 지킴이’라는 슬로건 아래 방범순찰과 캠페인 활동에 대원들의 헌신적 동참과 활동 강화에 많은 노력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강청년회의소(회장 이상민)는 지난 5일 청년회의소 회관에서 희망찬 정유년의 새 출발과 안강발전을 기원하는 민·관 합동 ‘2017 안강읍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최병준 도의원과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안강읍장), 정문락 시의원, 최학철 전 도의원, 이만우 전 시의원, 김호동 (주)풍산 안강공장장, 정운락 안강농협조합장과 이상철 새마을금고 이사장, 지역단체장 및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상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경제가 어려운 현실이지만 오늘 참석한 지역 리더 여러분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슬기로운 지혜와 진취적인 발상으로 한 뜻을 모은다면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내일의 희망을 품고 안강 지역발전에 지역 청년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도자 여러분과 동참하고 소통하면 2017년 한해가 힘찬 도약의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범교육대학 학생회(회장 옥동호 수학교육 3)는 지난 6일 내남면 성동지역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난방기 수리를 위한 난방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사범교육대학 학생회가 공약사항으로 실시한 ‘폐지는 사랑을 타고’ 프로그램을 통해 교내에 방치되어 있는 폐지를 수집하고 판매한 수익금 40만원을 경주 성동지역아동센터의 난방지원 후원금으로 전달하게 된 것. 옥동호 학생회장은 “한 해 동안 폐지를 수집하고 판매한 수익금을 어떤 곳에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청소년교육지원사업, 대학생지능봉사캠프 등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성동 지역 아동센터 내에 난방기가 고장났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수익금을 기부했다” 며 “난방기 수리로 인해 학생들이 너무 좋아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해 동안 사범교육대학 학우들이 십시일반 하여 모은 수익금이 뜻 깊은 곳에 기부되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0일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읍면동 대표 100여명을 초청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는 경주시, 경북도와 함께 2014년부터 대상 마을을 선정,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건강한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 2013년 한눈에 보는 건강지도를 공개하고 2014년부터 3년간 마을 20곳에 30억원의 예산으로 건강이 취약한 마을을 우선 선정해 각종 프로그램을 진해,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건강새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동국대 한영란 교수의 ‘건강새마을 사업의 성공적인 방향’에 대한 강연과 건강새마을조성사업 신규지역 선정을 위한 사업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건강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건강프로그램을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것이 특징으로,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는 ‘꾸준하게(근면), 건강은 스스로(자조), 이웃과 함께(협동)’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것을 근본정신으로 하고 있다. 보건소 주도적 사업이 아니라 마을의 건강문제를 주민이 직접 조사하고 필요한 건강사업을 마을에서 직접 선정하고 실시하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노인의 간 기능은 젊은이에 비해 약 50% 정도라고 보고된다. 노화에 따른 면역력 및 기능 저하는 물론 오랜 세월 음주와 피로, 환경적 요인 등에 노출되다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것이다. 통계를 살펴보면 한국인 간암 사망자는 연령이 노년층에 접어드는 50~60대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면역력이나 기능의 저하가 곧바로 질병과 연결된다고 볼 수는 없으므로 그것만이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년층 간이 손상돼 생기는 간질환은 경과에 따라 크게 진행이 빠르고 빨리 종결되는 ‘급성’과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이나 독성 간염과 같은 급성 간질환은 심한 피로감, 식욕 저하, 황달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급성 간질환은 비교적 빨리 발견·치료되어 대개 단기간에 회복하지만, 드물게는 간 기능의 급격한 악화로 급성 간부전이 진행되면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노년층은 급성 간질환보다 만성 간질환을 앓는 경우가 더 많은데, 간염이나 지방간 등 상당수 간질환이 ‘무증상’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 병의 진행이 완만함에도 더욱 위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세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노년이 되면 간세포 노화로 인해 세포의 섬유화나 간동맥 경화 등에 노출되기 쉽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등 대사가 감소하면서 간의 기능 저하가 동반된다. 젊은 층보다 질병에 걸리기 쉬운 조건인 셈이다. ▶정기 검진과 치료제 복용이 중요 그렇다면 ‘간염’이란 무엇일까? 간염은 말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긴 것.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그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A, B, C형 간염인데 이중 만성 간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B형과 C형이다. 현재 노인들의 경우 국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예방접종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해 더더욱 간염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우선 B형 간염은 간암 원인의 72%를 차지할 정도로 간경화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높다. B형 간염은 주로 혈액이나 체액, 감염된 사람과의 성적 접촉, 주사기와 바늘의 공동 사용 등을 통해 감염되며, 6개월 이상 간염이 지속되면 만성 B형 간염으로 분류된다. C형 간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주로 환자의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데, 현재 0.8∼1.4%가 C형 간염 보유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형 간염은 급성 감염 후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70∼80%나 되고, 이중 20∼30%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 만성 C형 간염 환자가 간암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보다 150배나 높다. 게다가 B형 간염과 달리 아직 예방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데다 필수 건강검진에도 포함되지 않아 예방에 어려움이 많다. C형 간염 환자의 65%가 자신이 C형 간염 환자인지 모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다. 고령일수록 C형 간염의 위험이 커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주사기 재사용은 치명적이다. 지난해 ‘치매 예방’과 ‘혈액순환 개선’에 좋다며 건강주사 시술을 해 온 서울의 한 의원에선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해 노인 환자들 사이에서 C형 간염이 집단 발병하기도 했다. 물론 바이러스성 간염은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B형 간염은 1999년부터 항바이러스제가 쓰이면서 치료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되었고, C형 간염의 경우 최근 나온 치료제는 완치율이 90%에 이른다는 소식이다. ▶술은 마셔도 문제, 마시지 않아도 문제 C형 간염과 함께 최근 중요하게 부각되는 간질환은 단연 지방간이다. 지방이 간 중량의 5~10% 이상을 차지할 경우 지방간이라고 하는데,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지방간 때문에 진료를 받은 인원은 매년 40여만 명에 이르며, 40~50대 환자 다음으로 60대 환자가 많았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하루 60g 이상(10g은 소주 한 잔)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의 90% 이상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행히 4~6주간 금주하면 완전히 회복되는데, 음주를 지속하면 20~40%는 간의 섬유화가 생기고, 8~20%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한다.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소량을 마실 뿐인데도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병으로, 영양 섭취 과다로 인한 질환이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건강식품 오남용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신체대사가 젊은 층보다 떨어지는 노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역시 잘 관리하지 않으면 간경변으로 진행돼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생활습관의 변화 바이러스성 간염에는 항바이러스제가 있지만 지방간에 대한 특정한 약물 치료는 없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량 증가, 체중 감소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다. 적절한 체중 감량과 운동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간장보호제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주는 약물이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성분, 영양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의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경우 도리어 건강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나 상담을 꼭 받는 게 좋다. 일주일에 1kg 이상의 급격한 체중 감소는 오히려 심한 지방간염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고 몸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면역력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다.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년의 건강관리, 생활습관 변화와 정기 건강검진을 통한 튼튼한 간 만들기에서 시작해 봐도 좋을 것이다.
연안초(교장 이승호)는 지난 9~13일까지 이영주 교수(대구교육대학교 음악과)와 예비초등교사 9명의 예체능 교육기부를 통해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의 감수성 및 창의력 신장과 학습 자존감 향상을 위한 교육희망캠프를 열었다.<사진> 다문화 가정학생이 많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임을 고려해 대학에서 교육활동에 필요한 수업 재료 및 악기를 준비해 음악, 미술, 체육의 영역별 맞춤형 교육봉사 프로그램인 교육희망캠프를 운영했다. 겨울 방학중임에도 불구하고 3학년 이상의 31명 전원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음악 부문에서는 난타와 붐웨커놀이, 체육부문에서는 스포츠스태킹과 킥런볼, 미술부문에서는 전통 활 만들기와 미술퍼포먼스 등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접하지 못하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가정의 돌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겨울방학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예비초등교사들은 “예비교사로서 농촌 지역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프로그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행복해 하는 농촌학생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라며 “다음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 동안 경주경희학교 및 경주 일원에서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 각 10명씩 총 30명을 대상으로 겨울계절학교를 실시한다.<사진> ‘느림보의 희망놀이터’ 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겨울계절학교는 특수교육대상자의 방학 중 교육활동 기회제공을 통해 개개인의 꿈과 끼, 잠재력 및 사회적응능력 증진과, 장애 학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겨울계절학교는 총 3학급을 운영하는데 특수교육지원센터의 1학급과 경북장애인부모회 겨 위탁운영 2학급을 포함, 총 3학급 30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참가했다. 겨울계절학교 기간 동안 학생들은 미술, 체육, 요리, 공예, 과학실험, 지역사회적응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별히 이번 계절학교에서는 매년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는 지역사회 적응훈련에 더 많은 시간을 편성·운영해 학교 교과시간에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겨울계절학교는 학부모 및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요구에 맞게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 됐다. 겨울계절학교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고, 지역사회 적응훈련 및 학생 간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불안을 느끼는 시민들이 월성원전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월성원전 즉각 가동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9.12 지진 이후 562회를 기록하고 있고 월성원전 재가동 한 달만에 또다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경주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정부와 한수원은 규모 3.3 지진에 월성원전이 안전하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면서 “큰 여진은 없을 것처럼 홍보하며 월성원전 재가동을 승인했으나 최근 들어 여진 횟수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월성원전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9월 12일 지진 발생 때 약속했던 월성원전 인근 지역 단층 정밀조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정밀조사 후 월성원전의 가동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이상홍 위원은 “월성원전은 즉각 가동 중단돼야 하며 정부가 못한다면 국회가 나서서 정부를 통제하고 월성원전 가동을 중단시켜야 한다”면서 “하루빨리 경주시민이 지진과 원전사고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치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복주머니란’의 자생지인 황용동 일원을 지난달 31일부터 20년간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은 국립공원 내 핵심 생물종 서식·분포지역 및 특이한 지형·지질·경관자원 등 보전가치가 높거나 인위적·자연적 훼손으로부터 특별하게 보호‧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일정 기간 출입을 금지하거나 탐방객 수를 제한하는 등의 공원자원을 보전·관리하는 지역이다. 복주머니란은 모양이 마치 주머니를 연상시키므로 복주머니란 또는 개불알꽃이라 불리며 꽃은 5~6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4~6cm이고 연한 홍자색을 띄고 있는 꽃이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5개소의 야생생물 서식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 중이며, 출입금지 위반 시 자연공원법에 의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수형 소장은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보호구역을 지정했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순찰을 강화를 통해 공원의 자원보호 및 서식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