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0일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읍면동 대표 100여명을 초청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는 경주시, 경북도와 함께 2014년부터 대상 마을을 선정,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건강한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 2013년 한눈에 보는 건강지도를 공개하고 2014년부터 3년간 마을 20곳에 30억원의 예산으로 건강이 취약한 마을을 우선 선정해 각종 프로그램을 진해,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건강새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동국대 한영란 교수의 ‘건강새마을 사업의 성공적인 방향’에 대한 강연과 건강새마을조성사업 신규지역 선정을 위한 사업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건강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건강프로그램을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것이 특징으로,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는 ‘꾸준하게(근면), 건강은 스스로(자조), 이웃과 함께(협동)’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것을 근본정신으로 하고 있다.
보건소 주도적 사업이 아니라 마을의 건강문제를 주민이 직접 조사하고 필요한 건강사업을 마을에서 직접 선정하고 실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