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개항한 감포항은 올해 개항 97주년을 맞았다. 3년 뒤 2020년이면 개항 100주년이다. 감포개항사는 격동의 근대사였다. 감포항은 1920년 개항된 이래 1937년 제물포와 함께 읍으로 승격될 만큼 국내 대표 어항이었으나 현재는 어항기능 약화 및 인구감소로 쇠락하고 있다. 이에 도시재생과 경주 동해안 지역 발전을 위한 감포항 개항100주년 기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감포항 연안 개발, 친수공간 조성, 송대말등대 콘텐츠사업 등 감포항 주변을 개발해 해양관광기반을 조성하고 특화해 새롭게 거듭나는 ‘감포항’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본 기사는, 사비를 들여 발품을 팔아 감포항 개항사와 감포사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중인 하덕원 씨(감포개항사연구회 주관)를 통해 글과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특히 1910년경의 감포항 해녀 사진과 조선총독부 자료를 통한 감포항 개항의 근거를 명확히 증명하는 자료는 본지 단독으로 최초 공개하는 중요한 자료임을 밝힌다. 이런 귀중한 자료들을 기꺼이 제공한 하덕원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감포항(甘浦港)을 아시나요?...일출 어울릴 때면 가슴 벅차오르는 삶의 현장 경주시의 동단에 위치한 감포는 달감(甘)자와 같은 지형을 닮아서 감포로 했다는 설과, 감은사가 있는 포구라고 해서 감은포라고 불리다가 감포로 축약되어 오늘의 감포항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고려 현종때 동경속지증보본에 ‘감포’라는 기록이 있어 통일신라시대 이후 감은포가 감포로 돤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919년 감포내항 방파제축조로 항구의 입지를 갖춘 현재 감포읍은 읍면적 44.84㎢, 인구 7000여 명이 살고 있다. 본래 경주부 동해면이었으나 1895년(고종 32년) 장기군에 편입 됐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경주군에 편입되어 양북면이 됐으며, 당시 감포 인구 3천여 명 중 700~800명이 일본사람이었고, 이들은 대부분 수산업 관련 분야에 종사했다고 한다. 이들 일본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해 감포리는 양북면에서 분리돼 인접 9개리와 병합해 1937년 7월 1일자로 감포읍으로 승격됐다. 감포항은 서, 남, 북 삼면이 최고 200m 이내의 낮은 구릉지대 및 평야로 싸여 있어 지리적으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1920년 개항하고 일제강점기인 1937년 읍으로 승격된 동해에서 가장 큰 동해남부의 중심어항이었다. 감포항 앞 동해 남부 해역은 대륙붕이 잘 발달하고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어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 때문에 일제는 감포항을 어업전진기지로 삼았고 수산업 중심지역으로 성장시켰다. 규모가 아기자기하면서도 멋진 등대가 우뚝 솟아있는 감포항은 드나드는 어선이 많은 동해남부의 중심 어항인 것. 감포읍은 바다 가까이 200m 내외의 산지가 해안에 급박해 평야가 거의 없으며,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주어종은 꽁치·멸치·가오리 등 이며, 약간의 전복과 미역의 양식이 행해진다. 특산물로는 멸치젓갈, 미역, 전복, 오징어, 꿀 곶감 등이 있다. 3일과 8일에 장이 서는 감포장은 바다가 바로 인접해 새벽에 들어오는 오징어잡이 배와 멋진 일출이 어울릴 때면 가슴이 벅차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삶의 현장이다. -본지 단독 최초 공개, 조선총독부 자료에 나타난 1920년 ‘감포 개항사’ 근거 찾아내 아래 글은 하덕원씨가 일본에 직접 가서 알아낸 자료임을 먼저 밝힌다. 조선총독부 자료 중에서 대정 10년(1920년) 4월, 발간된 ‘조선항만(朝鮮港灣)’에서는 조선해안상황, ‘제2장 항만 종류(개항, 지정항, 세관지정항, 지방항 등)편 중, 지정항 20항 중 ‘대정9년 조선총독부령 제41호 구서’에서는 ‘지정항, 항만, 조축, 항만 내 매립과 방파제, 방사제 등 축설, 개축, 제거 등에 연관해 행정상 처분이 조선총독부 권한’임을 명기하고 있다. 지정항 20항에는 법성포, 여수, 제주, 성산포, ‘감포’, 구룡포, 포항, 도동, 마산, 방어진, 주문진, 나진항 등이 해당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항만행정, 주요항만 일반을 기록하고 있으며 제8장에서는 ‘각항 연혁, 상황병시설’편에서 동해안의 방어진, ‘감포’, 구룡포, 포항, 주문진, 원산 등의 항구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명백하게 감포항이 항구로 개항한 것은 대정 9년 즉 ‘1920년’임을 뚜렷하게 기록으로써 알 수 있다. 이를 근거로 해서 감포항은 올해로 개항 97년이 되며 2020년 개항 100주년을 맞이하는 것이다. -경주 문화재와 도굴 및 발굴된 유물 밀반출이 가장 조용하게 이뤄질 수 있는 곳이 바로 ‘감포항’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은 조선 반도로부터 강제 수탈과 영구 정착의 목적으로 감포항을 근대화 했다. 찬란한 신라 고도의 경주 인근의 문화재와 도굴 및 발굴된 유물의 밀반출이 가장 조용하게 이뤄질 수 있는 곳이 감포항이었다. 일본인들은 조선 총독부의 지원 하에 당시 수산업의 가장 핵심적 이권허가인 기선저인망(일명 ‘고데구리’) 허가를 경상북도 13척 중 감포에 8척을 집중해 허가해주었고 인근의 포항항에 비교하면 자연적인 입지 조건이 그리 좋지 않은 감포항을 계획도시로 만들었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한다. 이글은 감포 출신 향토 사학가 우암 전달술 선생의 철저한 고증 및 일본어의 번역과 연로한 지역 어르신들의 기억을 되살려 일부 추가 고증을 한 글이다. 그 고증에 일치하고자 하덕원씨가 국가기록원, 일본국립국회도서관을 열람해 기초적인 자료를 완성한 것이다. -패전과 동시에 일본인 중 조선인에게 평소 우호적인 일본인들만 심사해 일본까지 무사히 귀국시켜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부의 전 조선개발 계획에 의해 현대 항구 개설의 일환인 1925년 감포 축항(현 남방파제)이 준공됐다. 동시에 일본인 유자망 어업인 중심으로 주로 일본의 태평양 연안의 당시 어업이 발달했던 ‘시고꾸’ 지역에서 일본인 어업인들이 감포, 구룡포로 강제 집단 이주시켜 많이 거주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초창기까지는 봉화대(현 감포 중고등학교 아래)에서 송대갑까지 봉화대 방향의 당수나무(수령 500년)처럼 해송이 즐비했으나 신작로 개설 및 농지 개간으로 인한 숱한 벌목으로 사라져버렸다. 송대에는 당시 인근에서는 보기 드물게 아름들이 수령 200~300년 이상의 노송이 집단 서식해 자연 경관이 절경이었다. 송대 끝 자연경관은 여러 성씨의 고총들이 운집한 곳이기도 했다. 조선총독부 우정국에서는 ‘아침해가 떠오르는 감포 송대끝’이라 명명하고 기념우표 및 엽서를 발행했다. 해방과 동시에 주변인의 무관심 속에 건물 훼손은 물론 수족관의 어족마저 사라지고 폐허가 되어 버렸다고 했다. 한때 감포의 명승지였던 곳이 폐허가 된 것이다. 한편, 당시 일본인의 기상을 조선 반도에 세우려고 오사카 성을 본떠 웅장하게 3층 건물로 건축했으나 1954년 감포 대화재로 인해 완전 소실돼 현재는 단층 형태로 남아 있다. 일제강점기에 ‘마쯔다 상’이라는 도의원이 한 명 있었다고 한다. 그의 권력이 엄청났고 그로 인해 당시 감포읍으로 승격하는데 인구가 100명이 모자랐음에도 억지로 조성하다시피 감포읍으로 승격시켰다고 하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패전과 동시에 감포 인근에 거주하는 일본인들 중 조선인들에게 평소 우호적인 일본인들만 심사해 당시 그들이 운영하던 기선저인망 선박을 감포인들에게 귀속시켜 주는 조건으로 일본까지 무사히 귀국시켜 주었다고도 한다. -1950년경 ‘목포의 눈물’ 영화 촬영지가 감포항, 감포의 50년대 배경 선명 아래 기사는 ‘감포읍지(2013, 감포유림회, 감포 향토사학자 전달술 선생의 고증)’에서 발췌인용했다. ‘감포는 많은 어류 중에서도 명태, 대구, 갈치, 오징어, 방어 등은 계절을 따라 이곳 어민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 수 없는 귀한 어종들이다. 감포의 기후는 동해의 기후 및 해류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으로 특히 한난류의 교차 지역이다. 경주시에서도 감포읍은 작은 면적이어서 해안선을 안고 장반원형으로 남서북 삼면이 고저의 구릉지대로 경사도가 높은 곳이기에 평야가 작다’ ‘이 곳 최초의 금융설립은 개항되면서 일본인들의 중심이 된 금융조합의 설립으로 시작됐다. 소위 한인 보호권이라는 명분으로 감포금융조합 설립이 그 기초인 것이었다. 그 후 일제말 조흥은행 감포 출장소 외 서민금융이 있었으나 자취를 감췄다. 1950~70년까지는 사금융이 성행하기도 했다. 혼란기 감포에 있었던 조직과 단체로는 감포적산관리소, 해무소, 소방서장(미 군정 당시의 기관) 등이 있었다’ ‘일제초창기에는 조선업, 철공업, 제염업, 수산물 가공업 등이 성업중이었으며 현재도 조선, 철공업 외 가내공업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또, 1950년경 감포에서는 영화 촬영도 했다고 한다. 송대갑 유료 수족관은 황폐된지 오래인데 자연 경관은 사람들의 입으로 유전돼 한국영화예술 초창기에 전옥과 김칠성 주연, 독고성이 조연한 ‘목포의 눈물’이라는 영화의 배경지가 감포라고 한다. 송대갑과 그 앞바다 위에 부상하고 있는 감방안을 중심으로 감포내항으로 들어오는 광경과 육거리 중심에서 방파제로 가는 물양장 내항에 정박중인 크고 작은 선박들이 배경들이었다. 그 영화만 보면 감포의 50년대 배경을 알 수 있는데 아쉽게도 필름이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지금의 수협 건물과 냉동공장도 주무대장으로 이용됐으며 촬영요원들과 소속 배우들은 ‘삼산여관’과 ‘일심여관’을 이용하고 분장은 ‘낙원미용원’에서 이뤄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당사진동우회는 KTX 신경주역 1층 로비에서 사진전시 순회전을 열고 있다. 예당경주동우회는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재능기부강좌인 ‘사진작가양성교실’이 배출한 수강생들의 모임으로 현재 대다수의 회원들이 프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4년째 ‘사진작가양성교실’의 강사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최부해 한국사진작가협회 경주지부장은 “벌써 예당사진동우회의 세 번째 정기전을 지켜볼 수 있어 행복하다. 재능기부를 받은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우회를 만들어 그들 역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2에서 막을 내린 예당사진동우회 정기전의 지역순회전이다. 모두 31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경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 많다. 김완준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은 “아름다운 경주의 풍광을 담고 있는 이번 전시는 설 연휴를 전후하여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종원, 이하 경주범피)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범죄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사랑 나누기’를 실시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피해자 11가정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위로하고 550만원의 동절기 준비금을 지원한데 이어 설날을 앞두고 이달 13일부터 강력범죄 피해자 등 17가정을 방문해 농협상품권과 선물세트 40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등 연말연시 1000만원 상당을 피해자들에게 지원해 범죄로 인한 아픔을 극복하고 따듯하고 복된 설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경주범피는 매년 설, 추석, 연말연시 지원에 2005~6년 강력사건 피해자 4가정을 포함시켜 10년간의 보호·지원으로 범죄로 인해 허물어진 가정이 바로 설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는 등 피해자 중심의 특화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주한빛교회(목사 서혜영)는 지난 17일 설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12박스(30만원 상당)를 동천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이웃돕기는 교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성금을 모아 이뤄졌다. 서혜영 목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찬규 동천동장은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나누며 봉사하는 살기 좋은 동천동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손광락 한의원 원장이 지난 17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손 원장은 2004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해왔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6번째 회원으로서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 실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의 방문의료봉사와 지역아동복지시설 및 조손가정 지원, 대학발전기금 기탁, 교육봉사 등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손광락 원장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 조그만 정성이지만 생활에 보탬이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용강동 청년회는 1990년 용강지역의 거주자 및 사업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용강동청년회 50여 명의 회원들은 매년 동민화합마당, 환경보호캠페인, 방역사업, 무의탁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장학사업, 어버이날 감사행사, 불우이웃돕기 일일호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지역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회비와 수익사업을 통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으로 후원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겐 장학금 또는 교복후원 등의 활동은 용강동청년회가 지금까지도 해오고 있는 주 활동이다. 장학금의 경우 용강, 황성, 용황초 3개교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금전적 후원과 물품후원 중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 판단해서 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마음이 많이 쓰이는 건 사실입니다. 적어도 아이들이 학창시절을 보내는 데 있어서는 불행한 마음이 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들의 청소년기가 중요하다고 하는 용강동청년회원들은 3월이면 용강동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과 환경보호 캠페인도 펼친다. 용강동청년회원들은 학생들과 함께해서 좋고,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해서 좋고 일석이조인 셈이다. 이밖에도 여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지만, 용강동 청년회의 가장 큰 활동은 바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용강동민 화합 한마당’이다. 용강동민 화합 한마당은 용강동 주민, 용강동 소재 기관·자생단체·기업체 소속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로 20회가 다되어가는 장수 행사다. 매회 1000여 명 이상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는 용강동민 화합 한마당은 각종 장기자랑과 공연,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노트북, 평면TV, 진공청소기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지며 관람하는 시민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한 자전거와 상품권 등 경품을 전하는데, 매회 참가인원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용강동의 대표 잔치로 자리 잡았다. “우리 용강동청년회는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는 단체는 아닙니다. 하지만 용강동 지역을 위해서라면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열정적인 단체인 것은 분명합니다. 행복한 경주는 행복한 동네들이 모여서 만들어진다고 생가합니다. 행복한 용강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경하)는 지난 11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새해 힘찬 출발을 위한 자치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임위원 7명과 연임위원 18명 등 25명의 위원과 고문 1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출된 김경하 위원장, 김종민 부위원장 등은 2018년까지 2년간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시가지 주변 청소와 불법전단지 제거 등 친절하고 깨끗한 중부동을 위한 2017년 첫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새해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다졌다. 김경하 위원장은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적극 활동해 나가며,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위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편의와 복리증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주민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동 소재 GnB어학원(원장 박동미)은 지난 13일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10kg 쌀 30포(60만원 상당)를 황성동주민센터에 기증했다 박동미 원장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해 학원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0년 다시 경영상태가 호전되면서 그 고마움을 황성동 주민에게 보답하고자 매년 작지만 소중한 사랑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용강동청년회(회장 박창균)는 지난 13일 새해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20Kg들이 58포(250만원 상당)를 용강동주민센터에 기증했다. 기증된 쌀은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독거노인 등 지역의 어려운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용강동청년회는 매년 새해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과 후원물품을 기증하며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박창균 회장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라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형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칠영 용강동장은 “정성 담긴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훈훈한 용강동이 되게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칠영 용강동장은 지난 3일에 이어 10일 경로당 12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부임인사 및 새해인사를 드렸다. 권칠영 동장은 겨울철 몸과 마음이 위축된 어르신들을 일일이 살피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동 행정에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했다. 김경환 청구아파트경로당 회장은 “경로당 방문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우리 동이 갈수록 정이 넘치고 따뜻해지고 있는 것 같아 행정에 믿음이 간”고 말했다. 권칠영 용강동장은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소통을 통해 동민이 행복한 용강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동주민센터(동장 임동주)는 지난 11일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김정식 경주시 경제산업국장, 배진석 도의원, 한현태 시의원, 유규종 경주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덕담과 새해인사를 나누며 떡국과 다과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26개 경로당 노인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우수봉사자 감사패 수여, 남녀자율방범대 활동비 지원,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시루떡 자르기,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류천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황성동이 더욱 발전하고 희망찬 일들만 가득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겠다”며 각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임동주 황성동장은 “발로 뛰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통해 사람이 머무르고 싶은 황성, 동민이 행복한 황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우성새마을금고(이사장 한영훈)의 우성금고 여성회(회장 김선영) 주부봉사단은 지난 12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성스님)을 방문해 ‘사랑의 떡국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의 행사를 위해 경주 우성새마을금고는 ‘2016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통해 십시일반 모은 쌀로 떡국 떡을 만들어 후원했으며, 우성금고 여성회 회원 30여 명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에게 떡국 400그릇 및 간식을 대접했다. 김선영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종성스님은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경주 우성새마을금고와 우성금고여성회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새마을 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 본보기가 돼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이 늘어나기를 부탁했다.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는 2009년 5월 발족되어 2대 김선영 회장을 중심으로 주부회원 4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노인정, 경주시 주관 축제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주부회원 특유의 밝은 분위기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성동새마을금고(이사장 박서규)는 지난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백미 10kg 100포(220만원 상당)를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동천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성동새마을금고는 옛 사람들이 밥을 지을 때 쌀을 한 움큼씩 덜어 항아리에 모았다가 남을 도와줬던 미덕을 본 받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지역희망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나눔의 문화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있다. 박서규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좀도리 사랑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정신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며 “함께 하는 지역사회 형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규 동천동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뜻깊게 쓰도록 하겠다”며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성동새마을금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주 교동 최씨 고택(옛 최부자고택)에서 오래동안 ‘최부자 정신’을 해설하고 있는 최용부(영남대학교 박물관)씨는 최근, 고택을 방문하는 개인 및 단체 관광객 대상 해설을 벗어나 첫 나들이 강연을 했다. 미래 한국 과학계에 크게 공헌할 인재를 교육 양성하는 포항시 경북과학고등학교(교장 이진옥)에서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주 최부자 이야기’란 제목으로 강연을 해 호응을 얻었다. 이공계 학습을 주로하고 있는 경북과학고등학교에서의 인문학적인 최부자 정신에 관한 강의는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주목을 끌었던 것. 이날 강연은 경주 최부자 가계도를 포함한 여섯가지 가훈의 의미와 마지막 부자인 ‘최준’ 어른의 국가관 및 교육관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특히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서양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경주 최부자 가문이 한국의 대표 노블레스 오블리주 가문임을 강조했다. 최 씨는 올해 초 예정된 서울특별시 인재개발원 강연을 시작으로 지역 중,고,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들이 강연 기회가 계속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직장새마을운동경주시협의회(회장 정은미)는 지난 14일 경주역 광장에서 경주시새마을회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맞이 사랑의 국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주역을 빠져 나오는 관광객들과 성동시장 주변 어르신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국밥을 대접하면서 정유년 새해 힘을 내어 다시 한번 달려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행사는 직장새마을운동 회원들이 지난해 벼룩장터에 참여해 마련한 수익금과 옥이김치에서 후원한 김치로 이뤄졌다. 이날 올해 들어 가장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국밥 500인분을 준비해 잠시나마 따뜻한 국밥으로 추위를 잊고 이웃의 정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됐다.
[세배 자세] ① 세배 받을 어른의 자세 세배할 사람이 기다리지 않게 먼저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② 세배를 드릴 연소자의 자세 - 남녀 다 같이 반드시 큰절을 한다. 특히 여자들 중 한쪽 무릎을 세우고 양손을 바닥에 짚고 하는 절은 어른에 대한 예(禮)가 아니다. 반드시 숙배(肅拜)를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 말없이 절만 하고 다소곳이 앉아 어른의 덕담을 기다려야 한다. [세배 때의 유의점] ① 세배 전후에 먼저 어른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건강하십시오’ 등은 적절하지 못하며, 특히 ‘세배 받으세요’, ‘절 받으세요’ 하는 말은 삼가야 한다. ② 상황에 따라 절하기 전에 ‘세배 드리겠습니다’ ‘새해 인사드리겠습니다’ 등의 말은 할 수 있으나, 어른이 좌정해 계시면 이 말도 필요 없다. ③ 어른의 덕담을 듣고 일어설 때의 말로는,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등이 있으나, 특별히 ‘건강하십시오’ 와 같은 상대의 건강과 관련된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④ 부모, 조부모, 존장, 스승 등께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안녕히 계세요, 수고하세요, 절 올리겠습니다’ 등은 맞지 않다. 반드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저 가겠습니다, 평안히 계십시오, 살펴 가십시오, 다시 뵙겠습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등의 아주높임말을 써야 한다. ⑤ 요즈음은 전자기기로 연하장을 대신하기도 하나, 노인들에게 핸드폰 문자로 새해 인사를 하는 것은 예(禮)가 아니다. ‘설’은 새해의 시작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명절이다. 그래서 ‘구정’이란 말은 쓰지 않는다. 양력 1월 1일은 ‘신정’이 아니라 ‘새해’이다. 우리민족은 설이 되면 세배하는 아름다운 풍습을 가지고 있다. 세배를 통해 가족 간에 화목하고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이 오가는 사회가 이룩될 것이다. 부부간의 세배부터 먼저 한다. <자료 제공 : (사)경주전통예절원>
‘현곡면민 화합 2017년도 신년교례회’가 지난 12일 현곡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현곡면 청년회(회장 정영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헌국 현곡면장, 배진석 도의원, 서호대·이동은 시의원, 정석호 전 시의장, 최상수 노인회장, 이종권 현곡농협조합장, 최병조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해 축하와 덕담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는 신라대종 주조과정과 경주시 새해 홍보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하모니카팀의 새해 힘찬 전진을 알리는 하모니카 연주, 내빈소개 및 인사, 새마을단체 감사패 전달, 시루떡 자르기, 아람예술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순옥)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과 간식을, 주민자치센터 서예반에서는 새해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는 ‘입춘대길’ 네 글자를 담은 입춘첩 200부를 무료로 배부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쌀, 배, 사과, 토마토 등 지역 농·특산물의 사랑과 이용을 홍보하기도 했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지난해 지진, 태풍 등 어려운 역경에도 면민들이 단결해 빠른 시일 내 극복했으며, 현재 확산되고 있는 AI도 조기 종식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면서 “정유년 붉은 닭의 해에도 변함없는 면민 화합 속에 가칭 제2 금장교 가교, 주민 숙원사업 해결 등 면민이 행복한 일등 현곡면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강색소폰동호회(회장 최대열)는 지난 11일 안강미루요양병원(이사장 정창택)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새해 들어 첫 공연에는 입원 어르신과 가족, 임직원들이 신년인사와 함께 먹거리를 전달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안강색소폰동호회는 음악 활동에 있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봉사활동과 경로사상 실천을 위해 이날 안강미루요양병원 위문공연을 준비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최대열 회장을 비롯한 알토색소폰 이경규, 이동수, 테너색소폰 최태수, 성상수, 경주지역 출신 가수 황금난, 신종필 씨가 공연해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입원어르신의 노래와 임·직원들의 노래자랑으로 웃음과 즐거움을 더했다. 최대열 회장은 “올해 들어 첫 공연을 우리 지역에서 함께해 보람되고 즐거웠다”며 “작은 정성도 이렇게 반갑게 받아주신 어르신들과 의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임직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새해 어르신들이 더욱 더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했다. 정창택 안강미루요양병원 이사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안강색소폰동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강미루요양병원은 어르신을 위한 책임과 봉사의 사명감으로 더욱더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강발전협의회(회장 최상화) 1월 신년회가 지난 8일 안강둘둘오리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회는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과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단체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거행됐다. 안강발전협의회는 지난해 신입회원으로 29명이 대거 입회해 협의회 발전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2017년도 안강발전협의회 주요 사업의 하나인 제6회 자전거타기 캠페인 및 읍민 노래자랑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형산강프로젝트의 일환인 상생로드 개통에 즈음해 포항~양동민속마을의 자전거 로드를 옥산서원, 독락당을 잇는 연계사업에 주력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상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강지역 발전을 위한 안강발전협의회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우리 삶의 터전인 안강읍을 굳건히 지켜내야 하는 간절함에 있다”면서 “지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회원 여러분의 협조 속에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의곡초(교장 김동현)는 지난 9일~13일까지 5일 간 다양한 예체능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정서를 함양하고 창의적 사고를 신장시키고자 교내에서 예체능 교육 희망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대구교육대 재학 중인 예비교사 9명의 교육봉사로 진행됐으며 농촌 지역 학교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소외되는 지역 학생들에 대한 공평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는 데 의의를 두었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교 수업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경험했다. 음악 시간에는 악기를 직접 만들어보았으며 부부젤라와 팬플룻을 연주해보거나 난타 공연을 했다. 미술 시간에는 놀이처럼 미술을 접하는 미술 퍼포먼스나 신체를 이용한 활동을 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체육 시간에는 킥런볼 게임이나 얼티미트 활동과 뉴스포츠인 스포츠 스태킹을 하며 신나게 수업을 즐겼다. 캠프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처음 해보는 다양한 활동이 많아서 캠프기간 내내 정말 재미있게 참여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킥런볼을 했던 즐거운 시간은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