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 자세] ① 세배 받을 어른의 자세 세배할 사람이 기다리지 않게 먼저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② 세배를 드릴 연소자의 자세 - 남녀 다 같이 반드시 큰절을 한다. 특히 여자들 중 한쪽 무릎을 세우고 양손을 바닥에 짚고 하는 절은 어른에 대한 예(禮)가 아니다. 반드시 숙배(肅拜)를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 말없이 절만 하고 다소곳이 앉아 어른의 덕담을 기다려야 한다. [세배 때의 유의점] ① 세배 전후에 먼저 어른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건강하십시오’ 등은 적절하지 못하며, 특히 ‘세배 받으세요’, ‘절 받으세요’ 하는 말은 삼가야 한다. ② 상황에 따라 절하기 전에 ‘세배 드리겠습니다’ ‘새해 인사드리겠습니다’ 등의 말은 할 수 있으나, 어른이 좌정해 계시면 이 말도 필요 없다. ③ 어른의 덕담을 듣고 일어설 때의 말로는,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등이 있으나, 특별히 ‘건강하십시오’ 와 같은 상대의 건강과 관련된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④ 부모, 조부모, 존장, 스승 등께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안녕히 계세요, 수고하세요, 절 올리겠습니다’ 등은 맞지 않다. 반드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저 가겠습니다, 평안히 계십시오, 살펴 가십시오, 다시 뵙겠습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등의 아주높임말을 써야 한다. ⑤ 요즈음은 전자기기로 연하장을 대신하기도 하나, 노인들에게 핸드폰 문자로 새해 인사를 하는 것은 예(禮)가 아니다. ‘설’은 새해의 시작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명절이다. 그래서 ‘구정’이란 말은 쓰지 않는다. 양력 1월 1일은 ‘신정’이 아니라 ‘새해’이다. 우리민족은 설이 되면 세배하는 아름다운 풍습을 가지고 있다. 세배를 통해 가족 간에 화목하고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이 오가는 사회가 이룩될 것이다. 부부간의 세배부터 먼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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