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 화산3리 소재 유기질 비료 생산업체인 (주)차세대케미칼(대표 주동엽)는 지난 21일 천북면사무소에서 화산 1·2·3리, 성지1리 거주 학생 8명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주)차세대케미칼은 지난 2009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회를 설립하고 매년 회사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주동엽 대표는 “과거 불우했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길 위해 장학회를 설립했다”면서 “앞으로 지역에 위치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장학사업이 한층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기태 천북면장은 “수혜를 입은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북면청년회(회장 김병철)는 지난 20일 천북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360kg를 기증했다. 지난 17일 열린 ‘청년회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에 받은 축하 쌀 20kg 10포와 10kg 16포 전부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전달했다. 김병철 신임 청년회장은 “외롭고 쓸쓸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북면청년회는 환경정화활동, 방역, 저소득 집짓기 사업 등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안강읍 한동화성타운(관리소장 정성열)는 경주시의 ‘2016년 생활쓰레기 줄이기 우수 아파트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상금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안강읍에 전달했다. 지난 24일 안강읍을 방문해 시상금 중 20만원 기탁한 것. 한동화성타운은 4년 전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은데 이어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차지했다. 올해는 소형 및 대형집하장 운영 및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으로 자원재활용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힘썼으며, 대형 폐기물은 입주민들의 편의와 정리정돈을 위해 관리사무소에서 대행해 폐기물스티커를 발급 처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재활용 분리수거 시 입주민대표, 주민, 부녀회가 함께 동참해 자원재활용에 앞장섰고, 수익금 일정부분을 매월 정기적으로 노인회지원금 등 주민화합기금으로 사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한동화성타운 주민들과 함께 안강읍을 방문한 관리소장 정성열 관리소장은 “주민들의 협조로 함께 일구어낸 시상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금액이나마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분리수거를 생활화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준 주민들에게 삼사인사도 전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분리수거를 잘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웃돕기 성금까지 전해 줘 더욱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강읍 소재 ㈜월성씨엔엠 전준형 대표는 지난 16일 경주시보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고 300박스를 기증했다. 지난 2월에도 배고 255박스를 기증한 바 있는 전 대표는 “겨울철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의 기관지 예방을 위해 마련한 작은 성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이날 전달된 배고는 경주지역에서 재배한 청정 친환경 배를 사용해 도라지, 대추, 은행, 생강 등 국산 재료를 함께 농축시켜 만든 즙이다. 경주시보건소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독거노인, 장애인가족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방문보건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원유통 탑마트 안강점(점장 이인호)은 지난 23일 안강읍사무소를 방문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불 50장과 백미 50포(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탑마트 안강점은 ‘다함께 잘사는 지역만들기’를 경영이념으로 해마다 행복 나눔 행사를 갖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각종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인호 점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한결같이 탑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고마움과 더불어 함께 잘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안강읍 육통1리 최해규(68) 씨는 지난 27일 안강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0kg 40포(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최 씨는 2011년부터 매년 추수기가 되면 직접 농사지은 햅쌀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해규 씨는 “어려운 처지의 이웃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하게 됐으며, 기부를 하고나니 이듬해 농사가 풍년이 돼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추울 땐 따뜻한 밥 한공기가 냉기를 데워 어려운 이웃에겐 다시 견딜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안강여성회(회장 이상애)는 지난 22일 안강읍사무소를 방문해 백미 10포(10kg), 라면 50상자와 희망2017나눔캠페인 성금 2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나눔 물품과 성금은 지난 6일 ‘스물한번째 사랑의 연결고리 활동 어려운 이웃돕기 일일찻집’의 수익금 100만원으로 마련했다. 전달된 쌀과 라면은 지역의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지체장애인협회 안강분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자유총연맹 안강여성회는 50여 명의 회원들이 매년 사랑의 연결고리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문품과 성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체장애인협회 안강분회 회원들과 자매결연으로 봄나들이와 가을 운동회를 실시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지역 여성단체다. 이상애 회장은 “연말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온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 세대 겨울나기 안전점검 및 환경개선 활동으로 촘촘한 복지활동을 시작했다. 협의체는 지난달 ‘촘촘복지단’이라는 별칭으로 발대식을 가진 이후 지난 21일 복지사각지대를 첫 발굴한 안강읍 산대4리 거주 홀로 사는 할머니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의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철 위원장은 노후된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교체했으며, 김헌조 위원은 낡은 장판을 교체하고 벽체를 새롭게 도배하는 등 재능기부를 펼쳤다. 김 위원장은 이날 산대리 삼도타운경로당에도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 어르신들에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했다. 한편 협의체 위원들은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주변 환경을 말끔히 정리해 할머니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산대4리 부녀회와 청년회에서 손수 담근 김장김치도 전달됐다. 협의체 공동위원장인 김종국 안강읍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명실상부한 ‘촘촘복지단’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안강읍이장협의회(회장 김영철)는 지난 23일 병신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갖고 정유년 새해에는 실질적인 주민들의 손발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송년회는 북경주행정복지센터 김종국 안강읍장과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등이 참석해 한 해 동안 마을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활동한 이장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또한 이장협의회는 연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로 희망2017나눔캠페인 성금 3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사랑의 모금탑 온도를 높였다. 그리고 지난 38년간 농업발전을 위해 종자 선택부터 수확까지 농민의 애환과 함께 해오다 안강읍에서 정년퇴임을 맞이한 송운선 농업인상담소장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김영철 이장협의회장은 “올 한해 안강읍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이장님들과 물심양면 읍민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준 읍장 이하 전 직원들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월성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권남출)는 연말을 맞아 지난 27일 경주 주니어치과 후원금으로 찰진쌀 40포대(10kg)를 구입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김장나누기, 마을어르신과 작은 행복나누기 행사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이웃 사랑과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월성동을 대표하는 봉사단체이다. 권남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검 월성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소소한 것부터 먼저 보살펴드리는 훈훈하고 더불어 사는 월성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소장 정숙자)는 지난 23일 배반동 소재 수오재에서 80여 명의 결혼이민여성과 자녀를 대상으로 ‘전통문화랑 놀자’ 다문화이해교육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이 어렵게 여기는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을 통해 축제처럼 즐기면서 다문화 감수성도 높이고자 실시됐다. 참가한 다문화가족들은 전통한옥 체험으로 한국의 멋을 배우고, 굴렁쇠와 투호 등 전통놀이와 국악공연 감상, 민요 따라부르기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6년 다문화이해교육사업으로 지역 어린이집 24개소 아동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다·같·이’(다르지 않아요, 같으니까, 이미 우리예요)를 실시했으며, 지난 10월에도 다문화가족 200여 명을 초청해 ‘가족과 함께하는 다문화여행’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주시는 불국동 소재 노후 교량인 시동2교 개체공사에 들어갔다. 1976년 새마을사업으로 준공된 시동2교는 5m의 좁은 폭으로 차량 교행이 어렵고 교량 난간도 없어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교량 신설 요구가 높았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6억5000만원 중 올해 13억원과 17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하천점용허가, 편입 부지보상, 지장물 철거 및 이설 등을 완료해 내년 9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시동2교는 연장 42m, 폭 12m(2차선) 등으로 차량 및 농기계 통행이 원활하도록 설계됐으며, 수혜인구는 시동 대일마을 등 일대 3개 부락 250세대, 1000여 명이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노후 위험 교량인 시동2교 개체가 완료되면, 재해예방과 교통편의 제공, 농축산물의 원활한 반출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면 가락청년회(회장 김병준)는 지난 23일 연말연시를 맞아 경로당 28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서면 특산품인 아화국수 33박스를 전달했다. 가락청년회는 서면에 거주하는 김해김씨 청년들의 자생단체로 조상의 미덕을 계승하고 후손들에게 가르침을 목표로 하는 모임으로 활발한 봉사활동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김병준 회장은 “올 한해도 언제나 사랑으로 이끌어주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하게 됐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윤규 서면장은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안부를 묻는 것은 효의 작은 시작이며, 이를 실천하는 가락청년회 회원 모두가 지역사회의 숨은 효자”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국제로타리 경주 퀸알영로타리(회장 손일희)는 지난 24일 연말을 맞이해 불국동 나자레마을과 성애원에 후원금을 비롯해 과일, 양말, 머리띠, 방울머리핀 등 개인별 포장물품을 전달했다. 또 이날 참석한 정태화 회원은 이웃사랑에 대한 마음을 담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손일희 회장은 “비록 작은 후원금이지만 이를 통해 소외된 계층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퀸알영로타리는 여성회원 54명으로 구성돼 매년 지역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다.
양남초(교장 김현숙)는 지난 22일 대전 카이스트와 국립과학관을 탐방하는 ‘DREAM UP! 카이스트 투어’진로체험학습을 4-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에는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가 함께 동행해 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였다. 한국 과학 기술의 메카인 카이스트에서는 다양한 체험 및 견학이 이루어졌다. 홍보관을 방문해 세계 속 카이스트의 위상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첨단 기술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진행된 로봇 체험학습은 체험단이 가장 흥미 가졌던 분야다. 카이스트가 제작한 로봇 휴보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으며 휴보가 진화되어가는 과정과 함께 한국 과학기술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또 자신이 그 주역이 되어 보겠다는 다짐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실제로 제작하고 시연해 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로봇의 개념과 우리 생활속의 로봇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자신이 직접 만든 로봇을 작동해 보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과학을 쉽게 접하고, 느끼고, 즐기면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미래과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준비한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변화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외동읍이장협의회(회장 이상국)는 지난 26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은 국수 74박스(200만원 상당)를 경로당 74개소에 전달했다. 이장협의회는 지난 2010년부터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상국 회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삼삼오오 모여 간단한 한 끼 식사라도 나누며 서로의 건강을 챙기고,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길 외동읍장은 “각계각층의 나눔 릴레이가 이어져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정착되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할매할배의 날 사업’ 3대가족 미니북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3점, 우수 6점, 장려 12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조손관계 회복 및 손자의 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경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난 9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초등학교 46개소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13일 심사 결과 최우수 작품은 사방초 5학년 서은섭 등 4명이 출품한 ‘다둥이들과 할매할배의 사랑이야기’, 화랑초 4학년 김혜연 학생 ‘할매할배 사랑책’, 화랑초 4학년 최초원 학생의 ‘할매할배랑 나랑’ 등 3점이 선정됐다. 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손주가 부모와 함께 조부모님을 찾아가는 날로, 경북도에서 2014년 10월 27일 전국 최초로 경북도 할매할배의 날 조례를 제정했다. 세대(격대)간 소통하는 것으로 부모가 자녀들을 데리고 조부모를 찾아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격대 교육을 통한 가족공동체의 날이다. 시는 할매할배에게 편지 쓰는 날, 어린이날 할매할배의 날 특별 부스 운영, 화목한 3대가족 사진 공모전, 밥상머리교육, 인성교육특별강좌 손주맞이 조부모교육 등 다채로운 할매할배의 날 사업을 추진했다. 권순복 복지지원과장은 “콘테스트를 통해 조부모, 부모, 손자녀가 함께 미니북을 제작하면서 세대 간 이질적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Well-aging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며,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선호하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보다 운동으로 인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자신의 생리체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운동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사전에 반드시 필요하다. 1)위험도 분류 운동으로 인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위험도 분류가 필요하다. 우선 건강평가관련 설문지를 작성하고 결과에 따라 진단된 질환이 있는지, 질환의 징후나 증상들이 있는지, 심혈관위험인자의 수를 확인하는 의학적 상담을 통하여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의 세 가지 분류 중 한 가지로 분류가 된다. 2)사전운동검사 위험도를 분류하였지만 혹여 잔존하는 심근허혈이나 심각한 부정맥 또는 운동과 관련된 비정상적인 증상이나 징후를 미리 밝혀냄으로써 운동의 안전성을 더 확실히 보증하도록 사전운동검사를 실시한다. 사전운동검사에는 정해진 운동프로토콜을 활용하여 트레드밀이나 고정식 사이클에서 운동을 실시하는 운동부하검사와 체중, 혈압, 지질과 지단백, 혈액, 심장청진, 폐기능 등의 검사들로 이뤄져 있다. 권성환 경주시보디빌딩협회 총무이사 경주국민체육센터 헬스 파트팀장
▶연말 건강 적신호? 2016년도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다. 특히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시기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는 마감으로 인한 과도한 업무가 기다리고 있다. 또 한 해 동안 함께했던 사람들, 회사 동료, 친구 등과 함께 송년모임을 통해 술잔을 기울이면서 한 해를 돌아보고 즐거운 시간도 보낼 것이다. 연말 모임과 술자리가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되니 몸도 마음도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연말을 맞은 회사 업무에 늦은 시간까지 매진하다 보면 과로는 필연이 되고 만다. 매일같이 지속되는 과로와 연이어 반복되는 술자리는 건강에 적신호를 부르게 된다. 건강을 지키는 바람직한 음주습관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이 시기에 내 몸의 건강신호는 어떻게 다가오는지 주의 깊게 느껴 볼 필요가 있다. ▶과로가 부르는 질병 “야근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야근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우스갯소리겠지만 사람들은 실제로 야근을 일상근무처럼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야근은 필연적으로 과로로 이어지게 된다.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스트레스와 우울감도 경험하게 된다. 지속이 되면 면역력도 떨어지게 되고 몸의 균형도 깨지게 마련이다. 게다가 맑은 정신으로 일하지 못하다 보니 두뇌회전도 느려지고 건망증을 느끼는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되고 일의 능률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본 피로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오사카시립대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과로가 생명을 유지하는 중심기관인 뇌하수체 세포를 파괴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한다. 뇌하수체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 유즙분비 호르몬, 성장 호르몬 등을 분비하는데 우리의 몸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뇌하수체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우리의 몸이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생명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인하여 자궁 건강을 위협받을 수 있고 여성 호르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과로가 부르는 질병들을 보면 스트레스성 탈모, 두통, 대상포진, 만성피로 등이 있다. 심한 경우 ‘과로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사례가 가끔 뉴스를 통해서 보도되기도 한다. ▶음주와 숙취 12월의 달력은 연말 각종 모임 약속으로 빼곡하다. 사람들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송년회나 망년회 모임을 가진다고 한다. 아무래도 술이 빠질 수 없다 보니 술로 인한 과로와 숙취는 뗄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계속되는 술자리는 우리 몸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게 할 수 있다. 흔히들 빈속에 술을 마셔야 기분이 더 좋다고 한다. 이런 습관은 좋지 않다. 빈속에 술을 마시게 되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상승하게 된다. 또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서 자신의 주량을 초과하여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술 마신 다음날까지 이어지는 숙취로 인하여 고생을 하거나 업무에도 지장이 생기게 마련이다. 숙취는 술을 마신 후 자연스러운 신체의 반응이다. 숙취가 없으면 좋겠지만 사람마다 알코올 분해 능력에 차이가 있고 알코올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으면 체내에 알코올 성분이 축적되어 신경을 자극하여 숙취가 발생한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는 수면의 질도 떨어뜨린다. 과음은 수면 부족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잠들어 있는 시간에도 알코올을 분해하는 대사작용이 일어나므로 수면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수면시간의 부족은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을 높인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똑똑한 음주와 휴식 즐거운 모임에 분위기까지 함께 챙기는 건강한 음주 비법이 있을까? 먼저 가벼운 식사를 한 후에 술자리를 하는 것이 좋다. 또 평소에 하지 못한 대화를 하며 수다를 떨면 술 마시는 시간은 길어지겠지만 마시는 술의 양은 적어지게 된다. 안주로는 고단백 음식인 고기, 생선, 두부 같은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특히 물을 같이 마시면 좋다. 알코올은 포도당 합성을 방해하여 술 마신 다음날 배고픔을 느끼게 하고 일시적인 저혈당 증상을 유발하지만 꿀물이나 식혜 등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숙취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국이 있는데 알코올 대사과정을 촉진시켜 준다. 북엇국은 메티오닌이 풍부하여 유해산소를 없애 주고 조갯국은 타우린이 있어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먹거나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과로를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 속에 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당연한 말이지만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휴식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과로로 인하여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건강을 지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점심 때 30분 정도 햇볕을 쬐면서 산책을 하면 비타민D를 충분히 얻을 수 있고 기분이 전환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특별히 12월의 제철음식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피로 해소에도 좋다. 사과, 한라봉, 귤, 유자, 배추, 무, 늙은 호박 등이 있는데 좋은 음식을 섭취하며 한파도 대비하고 건강을 챙겨보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검진센터 건강증진의원장 허정욱
우양미술관(구 선재미술관)에서는 원로작가 소장품전과 중진작가들이 참여하는 귀국보고전 ‘DNA of Coreanity’을 개최하고 있다. 우양미술관은 2016년 9월부터 10월 2일까지 한-이란 교류증진을 위한 문화사절단으로 ‘한국과 이란 문화로 하나되기 (2016 Korea-Iran Cultural Harmony in Teheran)’ 행사의 일환이자 다가올 2017년 한-이란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우양미술관 소장품과 중진작가 구본창, 김선두, 홍지윤, 권기수, 이이남, 임현락 작가의 작품들을 ‘DNA of Coreanity’ 전시를 통해 성황리에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귀국보고전 ‘DNA of Coreanity’ 전시는 이란에서 전시 개최 시 공간적 한계로 인해 선보이지 못한 작품들을 미술관 공간에 맞게 가감해 다시 국내 우양미술관에서 오는 1월 3일 ~ 2017년 4월 16일까지 전시 부문 평면, 설치, 영상에 이르는 50여 점을 귀국보고전 형식으로 선보이는 것. 이번 전시에는 13명으로 우양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소장품인 원로 작가 남관, 한묵, 이성자, 이세득, 김봉태, 방혜자, 최욱경 작가의 작품과 중진작가 구본창, 김선두, 홍지윤, 권기수, 이이남, 임현락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 제목의 ‘코리아니티(Coreanity)’는 한국인의 삶 속 일상적 취향이 가지는 동질성을 일컫는 신조어로 한국인의 ‘문화적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이는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씨의 저서에서 착안한 것으로, 한국적 특수성을 파악하는 것은 한국현대미술 속에 형성되어 있는 문화적 공감대를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전시의 형식을 빌어 드러내고자 했다. 예술가는 주변의 사물과 사람에 촉각을 세우고 관찰하고 탐구하여 시각화 시킨다는 점에서 잉태된 예술작품은 시대의 표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작가의 작품을 살펴본다는 것은, 그 작가의 삶에 대한 통찰이 개성 있는 방식으로 표현된 결과물을 살펴보는 것이다. 한국의 과거 전통적 미감이 한국 근대화 과정 중에 어떻게 변화, 발전되어 왔는지 현대미술 작가들의 미적 감각을 통해 은유적이고 서사적 방식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910년부터 1970년생 작가들이,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걸쳐 발표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한국 현대미술계의 중진 작가 권기수, 김선두, 임현락, 이이남, 홍지윤, 구본창 작가는 한국 역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다. 현대인으로써 작가 개인의 삶과 고뇌를 작품에 적극 투영해 풍요로워진 시대를 반영하던 사진, 비디오, PET, 디지털 프린트, 풍선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실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어 6.25 한국 전쟁 이후 한국 미술 현대화의 과도기에 활동했던 대표적인 원로 작가로 남관, 한묵, 이세득, 김봉태 작가와 여성1대 작가인 이성자, 방혜자, 최욱경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한국 전통 색채인 오방색, 원시적이고 향토적인 색, 도교사상, 서구 모더니즘 추상미술의 수용과 변용 등에 대한 다층적 모색을 작품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