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동새마을부녀회(회장 장문선)는 지난 11일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다도·예절 및 요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이상원 불국동장과 주민센터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장문선 부녀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교육생들에게 화전 부치기 및 다도예절 교육 등 전통예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녀회는 매월 1회 다도, 예절교육과 요리교실을 운영해 결혼이민여성의 한국사회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민여성들이 교육을 편히 받을 수 있도록 아이들도 돌봐주고 있다. 이상원 불국동장은 “다문화가정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불국동새마을부녀회는 회원 17명으로 구성돼있으며 매월 1회 이상 환경정화활동 실시와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어려운 이웃 반찬나눔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황남동은 지난 8일 새봄을 맞아 경주의 떠오르는 명소인 황리단길 일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황남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남·여)와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 및 주민센터 직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대를 순찰하며, 무단투기된 쓰레기와 현수막 및 불법광고물을 수거했다. 특히 내남사거리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일명 ‘황리단길’은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며 경주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주말에는 수많은 젊은이들로 인해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황남동은 앞으로 황리단길을 수시로 정비해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장진 황남동장은 “황남동을 찾는 모든 분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산대초(교장 이성숙)는 과학의 달을 맞이해 지난 6일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개최했다. 전교생이 2인 또는 1인 1종목을 선택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체육관, 과학실 및 각 교실에서 과학미술, 과학도서 독후감, 기계과학, 우주항공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이날 학생들은 본인이 흥미가 있는 종목에 출전해 꿈·끼를 최대한 발휘했다. 특히 2인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한 과학미술, 기계과학, 우주항공에서는 협동해 작품에 몰입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성적에 입상한 학생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켜 경주시 청소년 과학 탐구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성숙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꿈·끼를 최대한 발휘하고, 21세기 인공지능등 새로운 분야의 미래탐구에 관심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금장초(교장 고재갑)는 지난달 30일 황남초 강당에서 열린 제39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경주시 예선대회에 2편이 특상으로 입상해 경북도대회에 출품하게 됐다. 또 과학의 달을 맞이해 금장과학페스티벌 과학탐구대 행사를 운영해 과학적 사고를 실생활에서 접근시킬 수 있는 체험중심의 과학 활동과 다양한 탐구활동 기회를 부여하는 과학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 행사로 1~6학년 학년성에 맞게 과학미술, 과학도서 독후감쓰기, 융합과학, 기계공학, 항공우주, 과학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5~6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진행된 융합과학부문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학문 영역 간의 다양한 융합과 정보 수집 및 창의적 아이디어 생성의 방법을 통한 문제 해결과 성취의 감성적 체험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고재갑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을 높이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강여성단체회(회장 서성순)는 지난 6일 안강제일교회 앞 광장에서 제4회 불우이웃돕기 나눔바자회를 열었다. 안강여성단체회의 나눔바자회는 안강읍 여성단체 11개단체(안사모, 한국부인회, 전국주부교실, 새마을부녀회, 자총여성회, 형산강살리기회, 자연보호협회, 한국적십자사, 힐링봉사대, 향토여성회, 여성의용소방대)가 참여했다. 안강여성단체회는 안강여성단체 전체협의체로 구성돼 있으며, 안강읍 민·관 행사에서 대부분 참여해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과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과 정운락 조합장, 지역단체장을 비롯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협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수익금으로 여성단체회는 10Kg 쌀 100여 포를 마련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안강읍에 기탁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작은 정성이 이룬 큰 행복”이라며 “좋은 행사를 통해 마련한 정성어린 쌀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함으로써 즐거움을 함께하는 살기 좋은 안강, 아름다운 안강읍으로 발전돼 더없이 기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사방초(교장 김용구)는 제2회 독도교육주간을 맞아 지난 11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땅 독도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사랑해요 독도님!’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독도에 대해 평소 알고있는 것을 먼저 점검해 본 후 독도의 가치와 독도가 우리땅인 지리, 역사, 국제법적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았다. 또 독도에 대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독도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독도에 대한 관심 환기 및 독도 영토주권을 바로 확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청안이씨(淸安李氏) 두촌(杜村) 이팽수(李彭壽)선생 춘기 향사가 지난 10일 덕산서사(안강읍 산대리 소재)에서 거행됐다. 이날 향례는 초헌관 성환태, 아헌관 이계동, 종헌관 손성호, 대축 진재윤, 집례 최병한, 향유사 권용호 및 지방유림 등 20여 명이 참여해 두촌선생의 호국 정신과 충정을 추모했다. 이팽수는 고려 말 공신 이양길(李陽吉)의 9세손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이끌고 싸우다가 울산 서생포(西生浦)에서 38세를 일기로 순절했다. 1783년(정조 7년) 조정에서 정려를 내리고 가선대부병조참판으로 증직했다. 안강읍 덕산서사는 청안이씨 두촌 이팽수를 배향하기 위해 1924년 후손들이 건립한 상충사(尙忠祠)를 비롯해 강당 호의당(好懿堂)·추효재(推效齋)·성인재(成人齋), 삼문인 입덕문(入德門)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매년 3월 중정(中丁)에 향사를 올리고 있다.
안강읍 근계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및 지구지정변경 주민설명회가 지난 4일 근계3리 마을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주)건화 임현식 팀장의 설명을 시작으로 이대우 안강읍 지역개발과장과 양현두 시청 방재관리계장, 지역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사업은 안강읍의 칠평천 및 형산강 수위상승 시 자연배수가 불가능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되는 근계 1, 2, 3리 일원 침수피해원인을 다각적으로 검토 분석한 후 침수피해방지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수립해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15일 설계용역업체인 (주)건화가 용역을 착수해, 11월 23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변경에 따른 전문가검토, 올해 1월 20일 국민안전처 현장실사를 마쳐 이날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에 따르면 근계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구지정 변경은 당초의 2014년 1월 침수위험지구 ‘나’등급의 지정면적 1만8600㎡를 2017년 지정면적 14만8600㎡로 확대지정을 예정하고 있다. 이는 근계지역의 침수 모의실험결과 및 침수실적을 반영,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변경지정해 침수피해 저감을 위해 근계1펌프장과 근계2펌프장 사업의 동시진행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검토의견에 따라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변경지정 수립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주민들은 침수피해에 대한 지역민의 깊은 관심과 함께 잦은 침수피해에 대한 불안을 표명하며 서둘러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곡면이 지역 청정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현곡면사무소는 민원실 여유 공간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부스를 상시 개장·운영하고, 지역 곳곳을 찾아가 안전하고 영양만점의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현곡면은 지난 3일부터 금장리 소재 신한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4일 삼성아파트, 10일에는 주공아파트에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어 11일 새한아파트, 12일에는 세정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나원 찰토마토, 현곡 배, 가바사과, 우렁이 쌀 등 지역 생산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했다. 가격은 시중 평균가격보다 10~1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찰토마토 5kg 기준 특품 1만5000원, 상품은 1만3000원, 현곡 배는 7.5kg 1박스 당 2만원, 가바 사과는 5kg 기준 1만5000원, 우렁이 쌀 등 4종류 쌀은 10kg당 1만8000원~2만원 선이다. 모든 품목은 당일 공급된 것으로 현장 직거래 또는 주문 시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한다. 또한 현장에는 판매부스, 안내 현수막, 시식 코너 등을 준비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전 면민들의 동참을 홍보하고 있다. 홍보에는 현곡면 직원을 비롯해 현곡면청년회, 지역 이장, 작목반, 새마을단체, 아파트부녀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현곡면 특수시책으로 면민 화합과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 공동체 형성 등을 위해 전개된다. 지역 각 단체와 연계해 특히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청정 농산물 판매·홍보 등을 통해 우수 농산물 판로개척과 청정 농산물 보고인 현곡면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여러 해 계속되는 풍작으로 수확기 농산물 가격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시름에 젖어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역생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펴게 됐다”며 “농가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은 물론 더불어 사는 정이 넘치는 현곡면을 조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현곡면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단체 등과 함께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은 물론 봄철 고사리, 머위, 두릅, 음나무 잎 등 제철에 생산되는 청정 나물류 등도 판매해 지역 생산 농산물 소비 확대와 판로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다.
나산초(교장 한환욱)는 지난 4일 학생안전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자동심장제세동기를 구입, 비치했다고 밝혔다. 나산초는 한수원 2017년 사업자지원사업에 응모해 자동심장제세동기(현장용 1대, 교육용 2대)를 확보하게 됐다. 나산초 예산업무 담당자는 “자동심장제세동기는 응급환자 발생 시 학교에 반드시 필요한 물품인데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교육지원청에서 순차적으로 학교에 보급하기 때문에 학교 차례를 기다리기보다는 다방면으로 예산확보 방안을 찾다가 한수원 사업자지원사업에 공모를 하게 된 것이다”고 했다. 나산초는 향후 자동심장제세동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연수를 계획하는 등 다각도로 활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의곡초(교장 김동현)와 아화초(교장 황문복)는 지난 5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절스포츠인 스케이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격감에 따른 소규모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스케이트 체험학습은 의곡초와 아화초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체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했다. 또한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 경비도 절감했다. 이날 체험에서 스케이트를 처음 타는 학생들도 지도 강사의 지도에 따라 안전한 스케이팅 연습으로 신나는 스케이팅을 즐기게 됐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처음 만난 이웃학교의 학생들과 친하게 서로 도우며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는 많은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북초(교장 조미정)는 지난 4일 연대산에서 학생, 교사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제동행 등반대회’를 실시했다. 약 2시간을 등반하는 동안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친구들의 격려와 교사들의 도움으로 1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정상까지 등반했다. 산길을 오르며 스승과 제자가 서로 손을 잡고 끌어주며 사제 간의 정을 나누었고, 친구들의 등을 밀어주며 함께하는 등반활동을 통해 추억과 우정을 쌓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양남초(교장 김현숙)는 지난 5일 제72주년 식목일을 기념해 전교직원 및 전교생이 함께 참여해 녹색환경교육을 위한 녹색 텃밭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및 전교직원 등 양남교육가족들 모두가 함께 참여헤 학교 강당 뒤 유휴지를 활용하고 텃밭을 조성해 각 학년별로 상추, 옥수수, 감자, 딸기 등의 희망 작물을 심었다. 감자 및 식물을 심는 방법을 배우고 흙을 파서 소중하게 어린 식물을 심었다. 특히 신입생 새내기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호미를 들고 참여하는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행사에 즐겁게 참여했다. 교사들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손수 심은 식물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추후 수확 활동을 통해 지역에 봉사하는 기회도 가지며 환경 및 지역을 더욱 더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량초(교장 한재덕)는 지난 10일 도서실과 환경체험차량에서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천중심 녹색환경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A, B팀으로 나누어 이동체험차량과 도서실을 오가며 진행됐다. 도서실에서 재활용의 의미와 분류배출에 대해 알아보고 종이봉투를 재활용해 자신만의 시계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동체험차량에서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발자국 탁본뜨기, 멸종위기 동물 알아보기, 자원의 재활용과 자연으로 돌아가는데 걸리는 시간 알아보기, CO2줄이기 게임, 전기 만들기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중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마음을 다졌다. 한재덕 교장은 “우리 친구들이 재활용을 통해 병들어가는 지구를 살리고 후손들에게 빌려 쓰고 있는 지구를 아름답게 보존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감포읍사무소(읍장 최병윤)가 읍민들의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감포읍은 5일장을 맞은 지난 3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여 동안 읍사무소 직원을 비롯해 감포파출소 직원,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단체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포 공설시장 앞과 전촌삼거리에서 대대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안전한 국제문화관광도시 경주,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아래 음주운전과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과속난폭운전, 무단횡단 금지를 외치고, 현수막을 이용한 가두행진을 벌이며 교통사고 감소와 선진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감포읍은 지난달 14일 교통사고 줄이기 거리 캠페인에 이어 지속적인 교통질서 캠페인을 전개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감포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홍성우 감포파출소장은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거리 캠페인뿐만 아니라, 야간표시 부착 등 교통사고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윤 읍장은 “이른 시간 많은 지역단체 회원들과 직원들이 캠페인에 동참해 감사드린다. 감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사용후 핵연료 조밀식 건식저장시설(이하 맥스터) 증설과 관련해 정보공개와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공개 견학에 들어갔다. 지난 6일 감포읍 나정 1리 주민을 시작으로 동경주 3개 읍면(양남면, 양북면, 감포읍) 62개 마을 주민들을 초청,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을 공개하고 있는 것. 월성원자력은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의 관리 현황을 공개하고 맥스터 추가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월성원자력에서 현재 운영 중인 중수로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은 2019년이면 포화가 예상돼 맥스터 7기 추가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박양기 본부장은 “현장 견학을 통해 사용후 핵연료의 관리 현황과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맥스터 증설과 관련해 투명한 정보공개로 원전 운영의 신뢰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평범한 일상 중 느닷없이 찾아오는 가슴의 통증.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말자. 혹여 이것을 시작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수도 있다. 건강하게 보이는 사람도 하루아침에 거꾸러뜨리는 심근경색, 그 진단과 대처에 대해 알아본다. ▶심근경색, 돌연사 원인돼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심근)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괴사되는 질환을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 사망률은 30%에 달하고, 사망 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법의 획기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자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돌연사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가족력 등이 있고, 이런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심근경색이 갑자기 생길 수도 있다. 흡연은 다른 위험인자가 없는 성인의 경우에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도 중요한 원인 중하나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겨울에 더 빈번히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흉통, 호흡곤란… 구토·구역 증상도 나타나 심근경색의 증상 중에 가장 흔하고, 중요한 증상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흉통)이다. 특히 심근경색증이 일어날 때 가슴통증의 정도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통증이라 한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아픈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수 분간 통증이 지속되면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없어지지 않는다면 신속하게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다른 증상으로는 가슴 또는 상복부가 체한 것처럼 답답하거나 무겁게 느껴지면서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가슴통증을 동반하지 않고 구역, 구토 증상만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가슴통증과 함께 어깨, 목, 팔로 퍼지는 통증이 동반된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목 부위가 답답하고 왼쪽 팔이 아픈 증상으로 나오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가슴통증과 함께 식은땀이 나며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청색증이 생긴다면,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6시간 골든타임 놓치지 않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증세가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119를 불러 즉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발병 6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면 심장의 괴사를 막을 수 있고 12시간 안에 병원에 가면 심근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응급실에서 심전도 및 혈액 검사를 통해 심근경색이 확인되면 응급으로 관상동맥조영술을 실시해 혈전과 동맥경화증으로 막힌 관상동맥을 확인한 다음 관상동맥중재술(풍선확장술 및 스텐트삽입술)로 뚫어주는 시술을 가능한 빨리 시행해야 한다. 관상동맥중재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내에 발생한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한다. 발병 6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늦어도 12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가능하면 90분 이내에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할 수 있는 시설과 의료 인력이 갖춰져 있는 병원으로 가야 한다. 관상동맥중재술의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니다. 약물 요법을 평생 지속해야 하고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위험 인자를 찾아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운동 및 체중 조절이 필요하고, 주기적으로 혈압·혈당을 체크하고 심전도, 혈중 지질, 운동 부하 등을 파악하는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증상에 변화가 있거나 시술 부위에 다시 협착이 생길 경우 또는 시술 병변의 위치에 따라 추적 관상동맥조영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식생활에서는 가급적 기름기가 많거나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추워요, 따뜻해요 [날씨] 두 주먹의 1·5지를 펴서 손바닥이 밖으로 1지 끝이 위로 향하게 하여 동시에 위로 올린 다음, 손끝이 위로 손바닥이 밖으로 향하게 편 두 손을 얼굴 앞에서 교차하게 하였다가 활짝 벌린다. [춥다] 두 주먹을 가슴 앞으로 올려 떠는 동작을 한다. [따뜻하다] 두 손바닥으로 배를 스쳐 올린다. 제공=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경주시지부
지방화 시대에 지방마다 축제가 그야말로 만발했습니다. 축제는, 시끄러워야 하나요? 요란해야 하나요? 관주도적이어야 하나요? 돈이 많이 들어야 하나요? 역사의 재해석,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조금 더 사색이 있는, 격조 있는 축제. 어디 없을까요?
경주시가 2014년 10월 25일 경북도가 선포한 할매·할배의 날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뒤 늦은 감은 있지만 기대를 갖게 한다. 경북도가 조손 간 소통과 격대교육을 통한 자녀교육을 위해 처음으로 제정한 할매·할매의 날은 물질만능주의와 핵가족화가 가속되면서 인성이 왜곡되고 황폐화돼 가는 오늘날 세대 간 이질적인 의식과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융합문화를 창조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하겠다. 선포 이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할매·할배의 날에는 경북도뿐만 아니라 도내 각 지자체마다 여러 프로그램이 산발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번에 경주시는 고령화와 세대단절로 인한 노인문제, 가족공동체 붕괴에 따른 가정문제와 청소년 인성교육 등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종합적 대응을 위해 ‘2017 할매·할배의 날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한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을 기본계획을 통해 체계화하고 시민공감대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4대 추진방향을 설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경주교육지원청과 할매·할배의 날 정착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대 공감, 가족공동체 회복, 손자녀 인성교육 및 격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에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이 사업 추진에 대해 “물질만능주의와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면서 사회 전반에 인성이 왜곡되고 세대 간 단절로 인해 사회문제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지역사회에서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동안 경북도의 할매·할배의 날 선포 이후 경주시에서도 여러 사업들이 진행됐지만 정작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었다. 따라서 경주시가 할매·할배의 날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재 처한 지역적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단해야 한다고 본다.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지역별 여건과 어르신들의 생활여건, 학생들의 교육환경, 동참할 수 있는 민간단체의 실태 등을 정확히 파악해 반영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준비를 통해 경주지역에 가장 맞는 계획을 수립한 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정부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들이 많은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또 실행에 옮겨졌지만 정작 실효성이 떨어져 혜택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도처에 속속 드러난 바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할매·할배의 날 제정한 것은 3년 전이다. 6.4지방선거 당시 공약사항으로 추진 당시 조례제정 단계에서 도의회의 반대로 쉽지는 않았지만 홍보와 동참을 꾸준히 유도한 결과 이제는 어느 정도 정착돼 모범적인 정책으로 평가 받고 있다. 경주시가 뒤늦게나마 기본계획을 수립해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는 높이 살만하지만, 자칫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정책이란 평가를 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성과있는 추진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