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면이 지역 청정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현곡면사무소는 민원실 여유 공간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부스를 상시 개장·운영하고, 지역 곳곳을 찾아가 안전하고 영양만점의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현곡면은 지난 3일부터 금장리 소재 신한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4일 삼성아파트, 10일에는 주공아파트에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어 11일 새한아파트, 12일에는 세정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나원 찰토마토, 현곡 배, 가바사과, 우렁이 쌀 등 지역 생산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했다. 가격은 시중 평균가격보다 10~1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찰토마토 5kg 기준 특품 1만5000원, 상품은 1만3000원, 현곡 배는 7.5kg 1박스 당 2만원, 가바 사과는 5kg 기준 1만5000원, 우렁이 쌀 등 4종류 쌀은 10kg당 1만8000원~2만원 선이다. 모든 품목은 당일 공급된 것으로 현장 직거래 또는 주문 시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한다. 또한 현장에는 판매부스, 안내 현수막, 시식 코너 등을 준비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전 면민들의 동참을 홍보하고 있다. 홍보에는 현곡면 직원을 비롯해 현곡면청년회, 지역 이장, 작목반, 새마을단체, 아파트부녀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현곡면 특수시책으로 면민 화합과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 공동체 형성 등을 위해 전개된다. 지역 각 단체와 연계해 특히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청정 농산물 판매·홍보 등을 통해 우수 농산물 판로개척과 청정 농산물 보고인 현곡면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여러 해 계속되는 풍작으로 수확기 농산물 가격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시름에 젖어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역생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펴게 됐다”며 “농가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은 물론 더불어 사는 정이 넘치는 현곡면을 조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현곡면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단체 등과 함께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은 물론 봄철 고사리, 머위, 두릅, 음나무 잎 등 제철에 생산되는 청정 나물류 등도 판매해 지역 생산 농산물 소비 확대와 판로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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