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이씨(淸安李氏) 두촌(杜村) 이팽수(李彭壽)선생 춘기 향사가 지난 10일 덕산서사(안강읍 산대리 소재)에서 거행됐다. 이날 향례는 초헌관 성환태, 아헌관 이계동, 종헌관 손성호, 대축 진재윤, 집례 최병한, 향유사 권용호 및 지방유림 등 20여 명이 참여해 두촌선생의 호국 정신과 충정을 추모했다. 이팽수는 고려 말 공신 이양길(李陽吉)의 9세손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이끌고 싸우다가 울산 서생포(西生浦)에서 38세를 일기로 순절했다. 1783년(정조 7년) 조정에서 정려를 내리고 가선대부병조참판으로 증직했다. 안강읍 덕산서사는 청안이씨 두촌 이팽수를 배향하기 위해 1924년 후손들이 건립한 상충사(尙忠祠)를 비롯해 강당 호의당(好懿堂)·추효재(推效齋)·성인재(成人齋), 삼문인 입덕문(入德門)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매년 3월 중정(中丁)에 향사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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