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GTEP사업단(단장 정성훈)이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0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수료식 및 11기 발대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료식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 GTEP사업단 10기 요원 25명이 수료했으며, 지역 기업 수출 활성화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유라(국제통상 4년)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김준홍(생명과학 4년) 학생이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하고, 오명근(국제통상 4년) 학생이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강유라 학생은 GTEP사업단에 참여해 각종 해외 전시회등에 기업과 함께 참여해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경북도의 중소기업 마케팅 활동 전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준홍 학생은 무역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꾸준한 활동을 통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오명근 학생은 10기 GTEP 사업단 본부장으로써 무역사절단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한 공로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강유라 학생은 “GTEP 활동을 통해 단순히 스펙을 쌓는 것을 넘어 경상북도의 중소기업 마케팅 활동 전반에 기여를 하였다는 자부심을 느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2년 지식경제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단 운영 및 해외현장 교육, 실무컨설팅 지원, 국내외 마케팅 현장실습 등 지역특화형태의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5일 경주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산하 특별기구인 OECD/NEA와 고준위 및 중저준위방폐물 관리분야 전반에 대한 국제공동연구, 기술 및 정보공유, 인력파견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공단과 OECD/NEA가 체결한 방폐물관리 분야의 지속적 협력을 위한 MOU에 대한 후속조치로, 공단 주요 간부와 OECD/NEA 윌리엄 맥우드(Willam D. Magwood)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련 국제공동연구, 한국의 고준위방폐물 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공단 직원의 OECD/NEA 파견 등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인 이사장은 방폐물 관리사업의 이해관계자 신뢰확보 프로그램 등의 교류협력강화를 위해 2018년도 FSC(이해관계자포럼) 연례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NEA에 요청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MOU 후속조치 협력회의에 이어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을 견학하고 “충분히 안전하게 건설된 중저준위방폐장은 고준위 방폐물 처분개념을 일반인들에게 이해시키는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ECD/N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개발의 상호 협력을 위해 지난 1972년 설립됐으며, 유럽과 북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30여 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기구다. 공단은 고준위방폐물관리사업 관리역량 강화를 위해 OECD/NEA 외에도 IAEA(국제원자력기구), 세계 각국 방폐물 전담기관과 기술 및 인적교류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국대 경주병원 방사선수술팀(방사선종양학과 장현수 교수, 신경외과 김영구 교수, 혈액종양내과 최연악 교수, 의학물리학자 백종근 박사)은 고정밀 뇌정위 방사선수술(Stereotactic Radiosurgery)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뇌정위 방사선수술은 두개강내 병변(종양)의 위치를 3차원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뇌정위 장치를 이용해 고선량의 방사선을 여러 방향에서 집중 조사하는 치료방법이다. 뇌동정맥기형, 전이성 뇌종양, 뇌수막종 및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삼차 신경통, 수전증 등 다양한 뇌질환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뇌정위 방사선수술은 기존 개두술을 이용한 수술법과는 달리 전신마취 및 두피절개가 필요 없는 더 안전하고 비침습적인 치료법으로 수술이 어려운 위치의 병변이나, 환자의 상태가 수술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능범위가 상당히 넓으며 치료효과 또한 기존의 수술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뇌정위 방사선수술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치료의 정확성 및 정밀성을 확보했고 지속적으로 방사선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방사선수술팀 장현수 교수는 “방사선수술은 각종 뇌질환 치료에 상당히 효과적이지만, 경북지역에서 이를 시행하는 병원은 없었다”며 “뇌정위 방사선수술을 본격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지역민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뇌병변 치료를 편리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독일의 세계적 광전자공학 전문기업 예놉틱(Jenoptik)그룹 대표 등 임원들이 지난 7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텔스타-홈멜 경주공장 설립 추진상황과 투자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예놉틱 그룹의 경주 방문은 합작사인 텔스타-홈멜(주)이 지난 2월 착공한 외동 구어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생산 공장의 진행 상황에 대한 실사 차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와 볼크마르 하우져 그룹 자동차분야 사장 일행과 함께 경주시를 찾은 마이클 멀틴 대표는 “훌륭한 맞춤형 산업입지를 제공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비롯한 원활한 공장 설립 추진에 경주시의 각별한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굳건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경주에서 사업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예놉틱 그룹과 같이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투자는 경주가 기술 중심의 자동차 부품 기업 집적지가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예놉틱 그룹은 미국, 프랑스, 스위스 등 해외에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70여 개국에 지분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광전자 공학전문 기업이다. 또한 레이저, 광학, 산업계측, 교통 및 방위산업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 세계 반도체, 자동차 부품, 의료, 국방 및 항공 산업 부문의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국내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LG생명과학 등과 활발한 거래로 향후 관련계열사의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경주시는 서진산업, 아진산업, 텔스타-홈멜 등 유치활동으로 자동차부품 소재기업의 집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술 중심의 강소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맞춤형 유치활동을 더욱 체계화하는 노력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 만들기에 전력하고 있다.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4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반과 토탈아트반을 개강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개설한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반은 한국어 3단계를 수료한 결혼이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중입 검정고시 대비를 위한 초등교과과정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총 30회기동안(주2회) 필수과목인 국어, 수학, 사회, 과학과 선택과목인 도덕, 실과를 중점지도 할 계획이다. 또한 6일 개강한 토탈아트반은 리본공예, 펠트공예, 냅킨공예의 프로그램별 일정에 맞춰 결혼이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총 15회기동안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소품들을 직접 만들어 가정에서 직접 사용하거나 친지 및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희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들이 사회적응과 취업지원 등을 위한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 자존감을 향상시켜 사회 구성원 및 부모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언어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를 위해 1~4단계별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원거리 지역거주 다문화가족을 위해 안강, 건천, 불국, 강동, 내남 등 5개 지역 다문화가족 공부방을 운영해 다문화가족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래동화와 스토리텔링 교육 등을 실시한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소회의실에서 ‘행복 동행 학생활동중심 수업으로 모두가 행복한 경주교육’이라는 주제로 중등 수업연구교사 22명 및 수석교사 7명,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협의회를 실시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행복한 인재육성을 위해 학생활동중심 교실수업개선의 주역인 중등 수업연구교사와 컨설턴트인 관내 수석교사를 매칭하여 수업연구교사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7 수업연구교사 활동을 신청한 외동중 조은규 교사는 “이번 행복 동행 매칭 활동을 통해 학교 수업에서도 교사와 학생모두가 행복한 수업이 되기를 노력하고 기대한다”고 했다. 김성교 수석교사는 “용기와 열정으로 수업연구교사 활동을 신청한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행복동행 수업연구교사 컨설팅 활동을 위해 협력해준 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활동중심의 교실수업개선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행복 경주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1일 청소년수련관 1층 강당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교육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제1기 시민 상담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제1기 시민 상담대학은 청소년 상담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상담입문과정으로 시민들의 내적성장과 상담에 대한 이해증진 및 상담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실시하며,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이들을 위해 준비된 교육과정이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6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시~12시까지, 총10회 20시간에 걸쳐 대학교수 및 전문 강사를 초빙해 상담기본이론, 아동·청소년 발달심리, 청소년 성교육 및 성상담, 상담사례이해 등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을 90%이상 이수하면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명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본인이 희망할 경우 제2기 청소년 상담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 청소년 상담자원봉사자로서 역량을 펼치게 된다.
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12일 보문단지 일대에서 중·고등부 학생 53명과 교사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봄에 가장 아름다운 천년 고도 경주의 보문단지를 산책하며 봄에 나타나는 자연의 변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실시됐다. 학생들은 보문단지 주변의 산책로에 예쁘게 핀 꽃들을 관찰하고 이름을 알아보며 봄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간식을 먹은 후 생긴 쓰레기는 미리 준비한 종량제 봉투에 담아 휴지통에 버리고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여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지켜야 할 일을 알고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이날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김모 교사는 “평소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의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11일 백주년기념관 광장에서 스님, 교직원, 학생, 일반신도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사상을 구현하는 연등을 밝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길 기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헌향과 헌등, 헌화, 봉축사 및 법어, 발원문, 점등,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봉축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등불을 켜는 것은 어둠의 번뇌를 물리치고 진리의 광명을 밝히는 것”이라며 “오늘 밝히는 아름다운 연등처럼 동국 가족이 모두 연등이 되어 이 세상을 환히 밝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는 5월 3일 교내 정각원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경주 동궁원은 벚꽃이 만개한 지난 8일 4월의 문화가 있는 동궁원 행사를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 문화가 있는 동궁원은 매달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통해 동궁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즐거움을 선사해 경주 방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경주 대표 밴드 ‘하늘호’의 공연으로 시작해 신문식 음악감독이 이끄는 ‘경주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 중부생활개선회에서 재능기부로 진행된 ‘화전놀이 체험’을 선보이며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늘호 밴드는 봄봄봄, 벚꽃엔딩 등 ‘향기로운 벚꽃길과 함께’란 4월 주제와 어울리는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경주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는 식물원 속 꽃들과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기분 좋은 공연이라 호평받았다. 또한 진달래, 제비꽃 등 직접 꽃전을 부치고 먹어보는 이색적인 화전놀이 체험을 통해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최정화 동궁원장은 “벚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4월 많은 볼거리가 있는 경주동궁원을 방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동궁원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개최되며 다음 달은 5월 13일 가정의 달을 맞아 ‘Love&Thanks’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천년고도 벚꽃 향연, 제1회 경주벚꽃축제가 지난 9일 열흘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그간 벚꽃마라톤대회 연계행사로 벚꽃축제를 진행해온 경주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난달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보문관광단지와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에서 축제를 진행했다. 봄비를 기점으로 만개한 벚꽃으로 보문관광단지, 대릉원 돌담길, 흥무로 등 명소에는 35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웠다. 무엇보다 벚꽃축제의 백미는 천년고도 역사 유적지들 사이에서 활짝 펼쳐진 벚꽃 향연. 첨성대와 월성, 고분 유적과 한옥 주변으로 활짝 핀 벚꽃들은 마치 천년의 세월을 피어 온 듯해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벚꽃축제였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보문호반광장과 첨성대 일원에서 신라고취대 퍼레이드와 전통국악공연에서 어쿠스틱 밴드, 퓨전 실내악 및 락밴드 공연까지 다채로운 버스킹 페스티벌이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켰다. 신라고취대 퍼레이드와 LED 벚꽃나무 소원지달기, 신라복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에도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 20여 만명의 발길이 이어지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축제가 됐다. 또한 순간순간 공연과 체험, 그리고 축제와 연계한 수제맥주페스티벌, 보문호반 달빛걷기, 세계꼬치축제 등 풍성한 행사가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그러나 올해 처음 열린 벚꽃축제에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도 있었다. 교통관제센터 CCTV를 활용해 시 홈페이지에서 주요 벚꽃명소의 개화시기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세부적인 행사 정보와 교통 상황 등 전반적인 축제 상황을 상세히 알려주는 전용 홈페이지가 없어 아쉬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풍성한 공연으로 인기를 끈 버스킹 페스티벌도 특정 광장이나 공연장에서 벗어나 벚꽃이 아름다운 장소를 추가로 지정해 내년에는 자연에서 아름다운 벚꽃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최양식 시장은 “전국에 산재한 벚꽃축제와는 다른 경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첫 시도에 다소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천년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선물을 잘 가꿔 더욱 흥미 있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류 아이돌 스타가 주연을 맡은 러브스토리 웹드라마가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촬영해 내달부터 방영에 들어간다. 지난 12일 경상북도관광공사에 따르면 웹드라마인 ‘수요일 오후3시 30분(제목)’촬영을 경주 보문호반길에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드라마 촬영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제작 지원하는 웹드라마로 벚꽃 만발한 경주를 배경으로 4월 한 달간 촬영을 하게 된다. SNS연애 조작 러브스토리를 다룬 웹드라마인 ‘수요일 오후3시 30분’은 이별을 통보받은 여자가 남자 사람 동생을 이용해 떠나간 남자를 다시 붙잡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자 주인공에 6인조 보이그룹인 빅스(VIXX)의 홍빈과 여자 주인공에 탤런트 유망주 진기주를 중심으로 15분극 10회 분량으로 제작해 SBS플러스, FunE, Naver 다음TV팟, IPTV, Tving, Hopping, T스토어, Pooq 체널을 통해 5월 중 첫 방영될 예정으로 일본에도 이미 판권이 계약돼 동시 방영을 준비하고 있다. SBS플러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방송될 이번 웹드라마는 경주의 아름다운 봄날의 풍경과 함께 젊은층이 선호 할 수 있는 관광매력이 고스란히 드라마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주요 촬영지역으로는 벚꽃 만발한 보문관광단지 호반길과 한복차림으로 둘러보는 경주 교촌마을, 동궁과 월지의 야경, 감포 깍지길과 해국길, 양북 풍력발전소를 배경으로 촬영이 이어진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웹드라마 촬영은 한류를 통해 경북을 전 세계에 홍보 할 수 있는 기회로 웹드라마 주 수요층인 20~30대 젊은 관광객들에게 경상북도가 색다른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웹드라마 제작 방영과 함께 ‘내나라 먼저 보기’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외래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서 일본,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시장을 돌며 현지 여행사와 업무협약, 홍보설명회 등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단장 손태경)이 17일 오후 5시 황성동 경주축구공원 제4구장에서 구미스포츠토토를 상대로 2017 WK리그 홈경기 개막전을 연다.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은 전 U16세이하 여자국가대표팀 하금진 감독을 영입하고 FA 및 드래프트 등을 통해 우수선수를 발굴한 뒤 강도 높은 동계훈련으로 탄탄한 조직력과 팀워크를 구축하는 등 첫 출격준비를 마쳤다. 하금진 감독은 “올해는 첫해이니만큼 큰 욕심내지 않고 중위권을 목표로 마무리훈련을 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관리를 신경 쓰고 있다”면서 “경주의 축구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첫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창단식을 가진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은 8팀으로 구성된 WK리그에서 총 28경기를 펼치며, 홈경기는 모두 18경기로 경주축구공원 제4구장(황성동)에서 열린다. 손태경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장은 “경주시민에게 사랑받는 여자축구단을 만들겠다”면서 “경주시민들이 많이 경기장에 오셔서 지역 여자축구단 선수들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수원은 홈 개막경기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기념품을 제공하고 경품권 추첨 등 부대행사를 열 계획이다.
“지역민에게 받은 관심과 애정은 지역 봉사로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경주고 졸업생 모임인 화랑회(花郞會)·특우회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24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18대 화랑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동길(고34회) 씨와 특우회 회장으로 연임하게 되는 장상규(고30회) 씨를 축하하기 위해 강대춘(고25회) 경주고 교장과 백상길(고29회) 경주고 교감, 이동우(고23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및 역대 회장단 등 내빈과 동문 가족 300여 명이 함께 했다. 김진채(고38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화랑회 신조 낭독, 전역식, 이임사, 2017년 회장단 및 감사 소개, 취임사, 격려사, 회기 전달 등 공식행사를 진행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건배제의와 기별 장기자랑을 통해 이·취임식을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동길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이·취임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화랑회와 특우회 회원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통해 거리감을 좁히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또 “매년 진행하던 각종 수련회와 문화공연 등의 사업에 더해 지역 봉사활동을 고범석(고37회) 지역사회 분과장의 책임 하에 상시로 진행해 지역민에게 받은 애정을 돌려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박성범 시민기자
경북관광공사와 경북도는 최근 베트남 관광시장 개척단을 운영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와 경북관광 홍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베트남 관광시장 개척단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양대 도시인 호찌민시와 하노이시에서 홍보설명회, 현지 여행사와 업무협약(MOU), 국제관광전(VITM) 참가를 통해 경북관광을 알리는데 집중해 현지 언론과 여행사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4일에는 호찌민에서 현지 언론사(25개), 여행사(15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경북관광공사 및 여행사(벤탄, 그랜드비엣)간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경북만이 가지는 세계문화유산, 한류드라마 촬영장, 한국관광 100선 중 경북명소 7선, 경북테마여행 10선 등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통해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7일부터는 베트남 정치중심지 하노이에서 개최된 국제관광전 경북홍보관 운영과 함께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여행사(30개), 언론인(25개),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날 홍보설명회에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포항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에서 참여했다. 더불어 현지 최대 여행사인 사이공투어리스트 등 5개 여행사와 경북관광 상품 개발·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월중 여행사 대표 및 상품기획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키로 하는 등 경북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동남아 관광시장 확대 기반을 조성했다. 사이공투어리스트 등 현지 5개 여행사가 참가하는 경북팸투어는 상품기획을 위한 사전답사로서 베트남 여행사가 국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경북관광활성화를 위해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고, 현지 여행사 및 언론인 팸투어 등 지속적인 후속 조치로 해외 관광객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도 관광마케팅단 파견 천년고도 경주 홍보 이번 방문에는 경주시도 장기적으로 관광시장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현지 관광 마케팅단 3명을 파견해 천년고도 경주를 홍보했다. 관광마케팅단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제관광전에서 참가해 신라복식 체험, 베트남어 경주시 화보집 배부, 관광안내 등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의 수도인 경주의 도시이미지를 적극 홍보했다. 또한 현지 여행사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주관광 홍보설명회를 갖고, 경주여행 코스, 숙박시설, 놀이시설, 유적지 등 관광인프라에 대해 설명과 상담 등 타겟마케팅을 실시했다. 한편 베트남은 2012년 이후 연평균 15%이상 관광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동력과 젊은층 관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신흥관광국이다. 지난해 25만1402명이 한국을 방문해 2015년 대비 54.5% 성장했다.
한국여자야구의 패러다임을 바꿀 전국여자야구대회가 경주서 열린다. 삼국통일의 기초를 다진 신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이름을 딴 제1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오는 15일 경주시 축구공원 5구장에서 개막한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여성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지난해 창설돼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창단한 경주 마이티 여자야구단을 포함해 전국 33개팀, 6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15일과 16일, 22일과 23일 주말 4일간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 서천야구장, 경주고야구장, 축구공원5·6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챔프리그와 퓨쳐리그로 나눠 리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31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첫날인 15일은 예선전에서 이긴 팀이 16일 8강과 22일 4강전을 치르고 23일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경주시는 지난 2년간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및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노하우와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야구장을 재정비하고 경기지원, 급수 및 의료대책을 수립해 최상의 경기를 치를 만전의 준비를 갖췄다. 최양식 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영구적으로 열려 우리나라 여자야구를 이끄는 근간이 되고, 여자 야구인들의 꿈의 대회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대회 외에도 한 여름을 뜨겁게 달굴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 각종 대회를 통해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여가며 관광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하고 있다.
유림초(교장 서인숙)는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분야의 영재성을 가진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기 위해 지난 7일 영재교육대상학생, 영재지도강사,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제학급을 개강했다.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개인의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고 개인의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수학영재는 5학년 20명으로 방과후 매주 수요일, 미술영재는 4학년 18명으로 연간 100시간을 운영한다. 이수민(4년) 학생은 “앞으로 배울 교육에 무척이나 기대가 되고 열심히 하여 자신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서인숙 교장은 영재가 갖추어야 할 요건과 책무성과 영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흥무초(교장 김선진)는 태권도부, 축구부 2개의 학교 운동부가 있다. 지난 1~2일에 영천 최무선관(태권도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경북소년체육대회 태권도대회에서 조아현(-46k급), 권서연(-42kg급) 학생이 출전해 각각 우승을 차지해 5월 말 열리는 2017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권서연(6년) 학생은 2016년도에는 유일하게 5학년으로 2016전국소년체전 경상북도 대표선수였을정도로 기량이 출중해 경상북도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조아현, 권서연 학생은 “올해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기량을 뽐내 꼭 우승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흥무초 축구부는 지난 2월 제주도에서 열린 칠십리배 전국춘계유소년축구대회에서 전통강호인, 충남성거초와 순천중앙초교를 차례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지난 3월 열린 2017 경북소년체육대회 축구대회서도 강구초와 풍기초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전국에서도 최강인 포철동초에게 3대1로 져서 준우승을 했다. 김선진 교장은 “더 큰 대회에서 학생들의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축구부와 태권도부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노후된 탑동정수장 정수지를 현대화하는 사업을 지난 3월 완료하고, 시운전을 마친 후 신설된 정수지를 통해 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탑동정수장은 일 최대 3만톤을 생산해 구 시가지 및 내남면 일원 5만 여명의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도시설이다. 정밀안전점검 결과 정수지의 노후에 의한 안전성 결여와 누수로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부터 57억원을 투입해 노후시설 정비 및 시설을 현대화하고 3월 신설 정수지 설치사업을 완료 후 시운전을 거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공진윤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탑동정수지 시설물 현대화를 통해 수돗물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무엇보다도 구 시가지 및 내남면 지역 시민에게 보다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성초(교장 김숙자)는 지난 5일 황성 어린이 자치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황성 어린이 자치 순찰대는 전교 및 학급임원을 중심으로 재학생 5, 6학년 103명으로 구성돼 방학과 휴일을 제외하고 겨울방학 전까지 운영된다. 순찰대원들은 매주 두 명이 한 조로 중간놀이 시간 및 점심시간에 학교 내 건물과 그 주변을 정기적으로 순찰하는 활동을 한다. 교내 질서를 선도하며 학생들의 위험한 행동이나 학교폭력의 현장을 발견하면 곧장 근처에 계신 선생님에게 연락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이러한 학생 자율적 자치 순찰 활동을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는 학교안전 의식을 높이고 학교폭력은 우리 손으로 지켜나간다는 책임의식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교에서는 교내 질서유지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학교안전사고와 같은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황성초는 학생들의 학교폭력과 학교안전생활에 대한 인식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