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12일 보문단지 일대에서 중·고등부 학생 53명과 교사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봄에 가장 아름다운 천년 고도 경주의 보문단지를 산책하며 봄에 나타나는 자연의 변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실시됐다. 학생들은 보문단지 주변의 산책로에 예쁘게 핀 꽃들을 관찰하고 이름을 알아보며 봄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간식을 먹은 후 생긴 쓰레기는 미리 준비한 종량제 봉투에 담아 휴지통에 버리고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여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지켜야 할 일을 알고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이날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김모 교사는 “평소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의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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