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4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반과 토탈아트반을 개강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개설한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반은 한국어 3단계를 수료한 결혼이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중입 검정고시 대비를 위한 초등교과과정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총 30회기동안(주2회) 필수과목인 국어, 수학, 사회, 과학과 선택과목인 도덕, 실과를 중점지도 할 계획이다.
또한 6일 개강한 토탈아트반은 리본공예, 펠트공예, 냅킨공예의 프로그램별 일정에 맞춰 결혼이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총 15회기동안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소품들을 직접 만들어 가정에서 직접 사용하거나 친지 및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희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들이 사회적응과 취업지원 등을 위한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 자존감을 향상시켜 사회 구성원 및 부모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언어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를 위해 1~4단계별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원거리 지역거주 다문화가족을 위해 안강, 건천, 불국, 강동, 내남 등 5개 지역 다문화가족 공부방을 운영해 다문화가족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래동화와 스토리텔링 교육 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