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란 데는 산에서나 물에서나 들에서나 수풀에서나, 그리고 언제 어디서고 여러분들이 진실로 구하고 원한다면 시와 소설과 그림과 음악이 물 솟듯 푹푹 솟아나는 고장입니다. 나는 그것을 믿습니다’ 김동리는 단편소설 ‘선도산’에서 신라문화제 백일장 심사위원으로 격려사를 말하는 장면 에서 이렇게 경주를 찬양했다. 동리 선생과 목월 선생은 한국 현대문학의 거목이자 두 선생 모두 경주 출신으로 한국 문단의 양대 산맥을 이룬다. 두 문인은 경주를 한국 사상과 예술의 발상지로 여기고 사랑했다. 두 문인 중 이번호에서는 먼저, 한국의 현대소설가들 가운데서 전통의 세계, 종교의 세계, 민속의 세계에 가장 깊이 관심을 기울인 작가로 평가되고 있는 김동리 선생(이하 김동리라고 쓰고 존칭은 생략한다)의 작품들 중에서 경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 위주로 자료를 모아 보았다. ‘김동리(1913년~1995년, 본명은 김시종, 동리는 필명)의 작가적 생애는 소설가, 시인, 수필가, 평론가로서 남겨 놓은 자취가 너무나 우뚝해 우리 한국사뿐만 아니라 노벨 문학상에 추천될 정도로 문학적 업적이 높다. 그러므로 경주의 소설 문학은 그와 더불어 영원한 향기를 뿜어낼 것이다’ -‘경주의 소설문학(2000년, 장윤익, 김선학 공저)’에서의 표현처럼 김동리의 생애를 비롯해 문학적 성취와 업적은 쉽게 언급하기 어려울만큼 훌륭하고 방대하다. 그래서 작품의 배경지에 한정해 ‘경주’라는 장소성에 주목해 보았다. 다음호에선 박목월 선생의 작품 중 경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장윤익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장의 자문을 바탕으로 하고 몇 권의 도서출판물에서 발췌하고 인용해 본 기사를 구성해 보았다. -“경주의 산과 들은 어디서나 예술과 문화를 뿜어내는 듯 했습니다” 동리는 단편소설 ‘선도산’에서 ‘손일봉 선생이 그림을 그리고, 김만술 선생이 조각을 하고 김준극 선생이 첼로를 켜고 박목월 선생이 시를 쓰고 이기현 선생의 ‘태’가 조광지에 당선되고 김석수 선생의 꽁트 ‘도토리’가 중앙일보에 당선되고 나의 ‘화랑의 후예’, ‘산화’ 등이 연이어 중앙일보와 동아일보에 당선되고 할 무렵 경주의 산과 들은 어디서나 예술과 문화를 뿜어내는 듯 했습니다. 여러분, 그 산과 들은 저기 그대로 있습니다. 흙을 움켜쥐어 보십시오. 여러분이 원하는 시와 소설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고 썼다. ‘나를 찾아서(김동리 자전 에세이, 1997년) -다시 고향에 가보니’ 편에서는 ‘1986년에 나는 다시 고향을 다녀왔다. 옛날 내가 태어난 집을 찾아가보니 집 모양은 달라졌어도 뜰의 흙이 그대로 있었다. 예기청수를 찾아가 보았다. 물빛은 옛날 그대로였다. 경주에서 변하지 않은 것은 예기소 하나뿐이라고 동행을 한 시인 서영수 씨가 말했다. 나의 황토기의 현장을 찾아 서출지 남쪽으로 몇 킬로미터를 더 나가보았지만 해방 후의 식목정책으로 붉은 산, 붉은 흙은 찾을 길이 없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경주 떠나서는 존재하지 못할 만큼 경주를 배경으로 한 소설 작품이 문학의 주류 이뤄 ‘김동리의 작가적 생애는 경주를 떠나서는 존재하지 못할 만큼 경주를 배경으로 한 소설 작품이 문학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무녀도, 황토기, 선도산, 허들풀레, 유혼설, 을화, 까치소리, 바위 등과 역사소설 회소곡, 기파랑, 최치원, 수로 부인, 우륵, 장보고, 원왕생가, 대왕암, 솔거 등 30여 편이 경주와 관련된 작품이다. 단편소설 ‘선도산’에서는 경주의 여러 장소들의 이름들이 줄을 잇는다. 오릉, 금오산, 선도산을 비롯해 미추왕릉, 계림, 반월성, 첨성대, 안압지, 황룡사지, 남산집 이라는 조용한 물회집 식당, 경주호텔, 경주서 제일가는 진한여관 등이 그것이다’ ‘김동리 문학의 핵심이 되고 있는 한국의 전통적인 무속 세계와 기독교, 불교 등의 인간의 운명과 관련된 종교적 세계도 경주를 토대로 해서 작품화된 것이다. 고향 경주에서 문우들과 사귄 인생역전도 자신의 문학 수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경주 예술의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것을 소설 선도산에서 밝히고 있다’ -‘경주의 소설문학(2000년, 장윤익, 김선학 공저)’ 중에서. -‘예기소’는 동리에게 처음으로 죽음이라는 신비성과 신성사를 인지하게 해 준 공간 ‘김동리 삶과 문학(1996년, 김정숙 저)’에서는 ‘소설 ‘바위’, ‘무녀도’, ‘까치소리’, ‘우물 속의 얼굴’의 배경지는 죽음에의 입사 장소로 성건동 생가 옆의 징검다리다. 무녀도에서 모화의 굿이 열리던 백사장 위 쪽은 무당촌이었던 성건동이다. 까치소리의 배경이 된 부엉뜸 마을, 을화의 배경마을인 현곡면 나원마을이며 황토기의 현장지는 경주 남산, 예기소 전경은 무녀도의 배경과 도깨비벌 ‘유혼설’의 배경이 된다. 예기소는 동리에게 처음으로 죽음이라는 신비성과 신성사를 인지하게 해 주는 공간으로서 중요한 공간이 된다. 신성함은 죽음과 접하면서 그 신성성을 깨닫게 하는데 그러므로 예기소는 무녀도를 창작하게 되는 중요한 요인이 된 것이다’ ‘성건동의 분위기는 동리소설속의 신화적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성건동은 ‘무녀도’, ‘소년’, ‘허들풀레(서문 거리, 경주성의 서문이 있던 곳으로 쓰러져가는 오막 한 채와 개천 등)’, ‘을화’, ‘만자동경’, ‘까치소리’ 등의 배경이 될 만큼 현재와 과거, 삶과 죽음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은 동리문학의 신화적 지리에 해당하는 곳이다. 성건동에는 무녀도의 배경으로 나오는 무당집과 같은 음침한 분위기가 무수히 많이 널려 있었다’고 쓰고 있다. -“민족정서 기반으로 샤머니즘, 기독교, 불교, 유교를 융합해 세계적인 것으로 승화한 동리의 문학” 문학평론가이자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장윤익 학장은 김동리의 문학세계에 대해 이렇게 쓰고 있다. ‘1913년 경주시 성건동 186번지에 한 사내아이가 태어난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손을 잡고 서천의 ‘예기청소’에서 보던 굿의 무속적 분위기에 취했던 소년 ‘창귀(昌貴)’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경주제일교회 유치원 문을 두드린다. 제일교회가 운영하는 초등학교 과정 계남학교를 졸업한 동리는 미션스쿨인 계성중학교와 경신고보에서 기독교 교육을 받으며 기독교의 종교 분위기에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다. 경주제일교회 권사였던 어머니를 따라간 경주제일교회는 김동리의 소설 ‘무녀도’·‘을화’, ‘사반의 십자가’, ‘부활’을 낳은 모태가 된 곳이다. 김동리와 경주제일교회는 끊어질 수 없는 끈끈한 인연으로 맺어져 있다. 샤머니즘, 불교, 기독교의 정신세계를 통해서 인간의 구경(究竟,마지막에 이르는 것)적인 생명을 탐구하고 휴머니즘을 작품 창작의 토대로 삼은 그의 창작활동은 경주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동리의 작품 소재와 정서에서 우리들은 민족정신의 정수를 발견할 수 있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1982년 무녀도를 개작한 그의 작품 ‘을화’가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에서 10위권 안에 올라 세계인들에게 환영받은 것은 우리의 토착적인 정서를 인류의 보편성으로 승화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민족정서를 기반으로 샤머니즘, 기독교, 불교, 유교를 융합하여 세계적인 것으로 승화한 동리의 문학은 인간의 운명적인 삶의 양상과 구경적인 생명의 추구를 본격문학으로 확립하고 있다. 샤머니즘을 기반으로 한 ‘무녀도’, ‘당고개 무당’, ‘을화’, ‘유혼설’ 등은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인간의 운명적 삶의 공간을 토착정서를 배경으로 창작을 시도했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감동을 준다. ‘사반의 십자가’, ‘목공요셉’, ‘부활’, ‘마리아 회태’ 등은 구원을 중심으로 천상적 세계관과 지상적 세계관의 대립을 다룬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불교 계통의 작품 ‘등신불’, ‘불화’, ‘눈 오는 오후’ 등은 한국 불교사상을 중심으로 인간의 운명과 인연을 소설로 표출한 작품들이다. 유교 계통의 작품으로는 ‘용’, ‘춘추’ 등이 있다. 김동리의 문학세계는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해서 인간의 운명과 구경적인 생명을 다룬 민족정신의 세계화라는 점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한국사상과 예술의 고향, ‘경주’에서 목월 선생과 평생을 가장 친한 친구로 우정 이어 장 학장은 “김동리는 경주를 한국 사상과 예술의 발상지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의 소설 대다수는 경주를 배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의 인내천 사상과 그의 백형(伯兄) 범부(凡父) 김정설의 신인간주의(Neohumanism) 및 동방학 이론을 자신의 ‘제3휴머니즘’으로 받아들였다”면서 “자연과 일체가 되는 우리의 고유 신앙 샤머니즘과 신라의 화백제도, 화랑정신은 동학의 인내천과 동방사상의 기반이 된다”고 했다. 한편, 다음호에 다룰 목월 선생과의 인연에 대해서 장 학장은 “대구 계성중학교 선후배인 김동리와 박목월은 일제 강점기시대부터 문학수업 동반자로서 우정을 나눈 친구다. 동리는 경신학교 졸업 직전 경주에 내려왔고, 목월은 계성중학교(계성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경주금융조합 서기로 취직해 경주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소설가를 지망한 김동리·이기현·김석주 시인을 지망한 박목월 등이 거의 매일 만나 문학공부를 함께 하며 우정을 쌓았다. 그 후 김동리와 박목월은 소설가와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해 한국 문단의 거봉으로 우뚝 솟아 있다. 광복 후, 두 분은 한국청년문학가협회에 참여해 계급문학을 표방한 조선문학가동맹에 맞서서 토착적인 민족정서와 순수문학을 옹호하는 문학의 길을 함께 걸어오면서 평생을 가장 친한 친구로 우정을 이어온 것이다”고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학장 강현숙)은 지난 17일 중회의실에서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에 신생아 살리기 모자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전달식은 지난 1월 동국대 경주캠퍼스 2017년 신입생 역량 강화 캠프 중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이 완성한 모자를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캠페인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살고 있는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을 위해 모자를 직접 떠서 해외사업장에 보내주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강현숙 학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입생들이 캠프기간이 끝난 후에도 개강 전까지 모자를 만들며 봉사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신입생들이 참된 자비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 더 칠드런’으로 전달된 신생아 살리기 모자는 3월 말 우간다로 보내질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지난달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및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받은 최우수 기관 포상금 500만원을 지난 8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사진> 이날 시를 방문한 남주성 한수원 상임감사위원은 “한수원 본사가 경주에 정착하는데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지역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양우철 경주경찰서장은 지난 21일 경찰서 격무부서인 형사팀 등 수사부서 사무실에 찾아가 직원들을 격려하고 모범경찰관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 표창장을 받은 이무희 수사관은 “경찰서장이 직접 근무 장소에 찾아와 격려하는 모습에서 직원을 배려하는 친근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서 청렴동아리(서라벌회) 소속 직원들도 경찰서장과 함께 동행 하며 고생하는 직원들을 응원하는 훈훈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경주시보건소(소장 김여환)는 지난 21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2017 치매보듬마을 운영협의회’ 위원 16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여환 보건소장이 직접 치매보듬마을 운영협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치매환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지역 돌봄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위촉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이상원 불국동장을 비롯한 불국동 유관기관 관계자, 자생단체장 및 자문교수 등 16명의 운영협의회 위원들은 향후 불국동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치매서포터즈 교육 등 다방면으로 치매어르신의 인지건강과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경북도가 치매극복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마을을 말하며 이달 초 경주시 불국지역 시래동이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지로 선정된바 있다.
대한한돈협회 경주지부(지부장 안후균)는 지난 20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한돈협회 경주지부는 지난해에도 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지역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60여 개 농가 회원들로 구성된 대한한돈협회 경주지부는 한돈업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 소비 확대를 위한 각종 홍보활동 뿐 아니라 남다른 이웃사랑으로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돈육을 전달하고 있다. 또 축산물 판매금액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안후균 지부장은 “지역 자녀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장학혜택을 통해 경주의 미래를 빛낼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돈을 사랑해주는 시민들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강읍에서 10여 년 동안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기부천사의 선행이 알려져 화제다. 그 주인공은 안강읍 옥산리에 거주하는 정동문(67) 씨. 지역 사람들에게 안강할배 또는 기부천사로 알려진 정 씨는 10년 동안 재능기부 활동으로 수제샤프를 제작하면서 산골 분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 어린이들의 이름을 새긴 샤프를 현재까지 1만 여 자루 선물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정 씨는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매달 10만원 정도 비용이 드는 샤프용 재료를 구입해, 축사를 고쳐 만든 좁은 작업실에서 매일 아침 수제샤프를 다듬고 이름을 새기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김종국 읍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정동문 씨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정 씨를 격려했다. 정 씨는 “그동안 이웃에게 받은 사랑을 어떻게 하면 다시 전달할까 생각하다 가진 재능을 활용하면 좋을 듯해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기부동기를 밝혔다. 그는 “5년 전 뇌경색 후유증으로 힘들게 수제샤프를 만들었을 때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손수 적은 감사 편지를 보내줘 굉장히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 적이 있다”며 “어린이날 행사나 각종 행사에 조그만 부스 하나만 지원해 준다면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선물을 나눠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작은 소망을 말했다. 또 “감사하다고 찾아오는 분들껜 죄송하지만 저한테 갚지 마시고, 받은 만큼 다른 이들에게 나눠 드리라고 권해드린다”며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주시는 이달 말까지 선도동 일대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장창보 보수공사 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장창보는 보수공사 전 시설 노후로 인한 누수로 담수능력이 적어 농업용수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주시는 사업비 총 2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 후 연장 103m의 보를 재설치하고 물고기 이동을 위한 어도 설치를 완료하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장창보에서 공급되는 농업용수를 하류까지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용수로 정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어 하류 농경지의 가뭄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홍락 건설과장은 “이번 공사로 인해 선도동 일대 50여 ha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해 줄 수 있게 됐다”며 “용수로 미정비 구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시민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4월 2일 사이소데이를 맞아 경북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를 통해 지역 우수농특산물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판매 행사는 ‘사이소’오픈 10주년을 맞아 사이소 홍보 및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이달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실시하며 참외, 토마토, 미나리 등 인기있는 19개 제품을 10~30% 할인판매한다. 아울러 4월 2일까지 신규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쿠폰 지급행사를 실시하며 지급된 쿠폰은 4월 30일까지 사이소 쇼핑몰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 ‘사이소’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적정가격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사고 팔수 있는 온라인 마켓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2007년 4월 오픈해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개장 이후 매출액과 회원수가 꾸준하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판매액 55억7000만원과 회원수 7만7000명을 기록했고 대외적으로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이루었다.
(사)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상춘, 이하 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중부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지원제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지원센터 김정석 사무처장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통장회의에 참석해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제도를 설명하고 마을 지도자인 이·통장들이 범죄피해를 당한 지역민들이 신속한 피해회복을 지원받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원센터는 대구지검 경주지청과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첫째 수요일 시청민원실 홍보활동, 둘째 주 수요일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이·통장 회의에 참석해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제도를 홍보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개인택시불자회(회장 이수원)는 지난 19일 북천둔치 일대에서 새봄맞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날 불자회 회원 25명은 생업에 바쁜 가운데도 하천 주변의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천했다. 경주시개인택시불자회는 평소에도 분기별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달 장애인복지관에서 급식봉사활동과 재가 장애인 도시락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수원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만 깨끗이 하는 것보다 시민들과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깨끗한 경주를 보고 깨끗한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표 공연 플라잉(Flying)이 오는 4월 3일 개막을 앞두고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나선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최근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이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인터파크 티켓’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우수 기대평을 남긴 사람들에게 추첨을 통해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플라잉 공연 주관 단체인 ㈜페르소나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상에서 직접 글을 올리거나 SNS(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에 기대평을 올린 후 플라잉 카카오톡으로 URL이나 캡쳐를 보내면 공모가 완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플라잉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재 오픈 할인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4월 3일~4월 16일 공연 예매 시 30% 할인된 2만1000원에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또 플라잉 유료 관람객에게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의 인기 콘텐츠인 경주타워, 쥬라기로드, 첨성대영상관 등의 관람도 가능하다. * 공연 문의 : ㈜페르소나 경주사업팀(전화 : 054-775-0815 / 카카오톡 : 플라잉).
요가·발레·헬스의 장점만을 살려 만든 필라테스 운동교실이 이달부터 4월까지 매주 월·수요일 경주시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열린다. 필라테스 운동은 최신스포츠로 독일 요제프필라테스가 제1차 세계대전 때 침대 용수철을 이용해 환자들을 재활시킨 것에서 유래했다. 재활운동 원리를 이용해 신체를 올바르게 유지할 수 있도록 정적 안정성과 신체를 기능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동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대인들의 좋지 않은 자세를 교정시키고 효율적인 몸 기능을 만들어 주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운동이다. 부산대 체육학과 한희승 필라테스 1급 강사를 초청해 경주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운동교실은 대상자 접수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당일 접수 마감됐다. 주민건강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시작해 2016년부터는 8주 프로그램을 3회에 걸쳐 추가 개설하는 등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운동프로그램 종료 후 몸의 변화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사전·사후검사 및 체력측정을 실시해 시민들의 건강생활실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필라테스 운동교실은 5월과 9월에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운영하는 경로당 영화상영이 지역 실버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노인회는 어르신들이 원하는 영화를 조사하고 1950년~1970년대 흥행했던 고전 명작을 비롯해 최근에 시대를 반영한 영화도 요청 시 상영하고 있다. 지난 1월까지 750회 정도 순회 상영을 마쳤다. 경로당 영화상영은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함께 공감하고 회상할 수 있는 장점과 편안함까지 갖추고 있어 각광 받고 있는 것. 수요자 입장에서 원하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버영화는 단순히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상영을 넘어 인식개선과 감동을 느끼고 다음을 기대하는 과정까지 왔다. 그러나 경로당 관람자 중 원하지 않는 어르신도 있어 사전 연락을 2~3차례 하는 등 어려움도 있다는 것이 노인회 경주시지회 측의 설명이다. 포석경로당 한성수 회장은 “오밀조밀 모여 앉아 다리도 잘 펼 수 없었지만 감명깊게 봤다”면서 “영화관에 가봤지만 편안한 경로당에서 추억의 영화를 볼 수 있으니 서로간의 대화도 이뤄지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를 보다보니 청춘이 된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사회(2019년) 및 초고령사회(2026년)로의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노년이 즐길 수 있는 문화는 제한적이다. 거리에는 영화관, 노래방, 게임방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즐비하지만 정작 노년층이 여가시간을 보낼만한 공간은 많지 않은 현실이다. 더운 여름에도 추운겨울에도 5~6명 많게는 20여 명이 경로당에 모여 윷놀이, 화투로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경로당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로당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경로당 영화상영 문의는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054-772-8706)로 하면 된다.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은 오는 27일, 경주브랜드공연 ‘SILLA’의 작품으로 업그레이드 된 바실라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올린다. 2015년 초연한 바실라는 역사 콘텐츠의 공연적 활용을 목표로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 스토리를 창작한 작품이다.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비롯해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와 금국 신라의 화려한 문화적 만남을 새로운 무대 기법과 연출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2016년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며 한층 섬세한 연출과 강렬한 안무를 선보였던 국내 최고의 연출진이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제작에 참여해, 그 어떤 공연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2017년 바실라를 선보인다. 쿠쉬나메는 수백 년간 이란에서 구전되다가 11세기 필사돼 전해지는 흥미롭고 귀중한 자료로, 중국의 왕이자 기이한 용모를 지닌 악인 ‘쿠쉬’의 탄생과 몰락을 그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방대한 쿠쉬나메의 상당부분이 신라에 관한 내용이라는 점이다. 신라를 찾은 페르시아 왕자가 중국과의 전쟁을 돕고 신라 공주와 결혼해 이란의 전설적인 영웅을 낳는다는 이 이야기 속에서 신라는 이상향과 같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공연의 제목이기도 한 바실라는 쿠쉬나메에서 고대 신라를 가리키는 지명으로 ‘더 좋은 신라’ 라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하다. 공연 바실라는 쿠쉬나메속 신라 이야기를 재창작해 70여 분간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재구성했다. 2017년 바실라는 한층 더 강화된 와이어 액션과 아크로바틱한 안무를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는 상상력을 접목한 역사 속 이야기의 스토리라인과 세련된 무대 표현 기술의 접목을 통해 현대적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스펙터클한 무대 볼거리, 감동까지 채운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쇼’ 장르의 퍼포먼스를 목표로 한다. 바실라는 정동극장의 오랜 노하우와 제작진의 완벽한 앙상블로 오직 경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절대적인 퍼포먼스로 기억될 것이다.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핵심 요소들로는 전통 공연 요소 강화, 더욱 화려해진 안무와 역동적인 몸동작이 수놓은 무대, 더욱 웅장해진 무대 위에서의 신라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실라는 지난 한 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문화콘텐츠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대사가 없는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과 다양한 문화의 융합을 그려낸 역동적인 작품에 대한 해외 관객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특히 바실라의 원작 쿠쉬나메의 배경이 된 페르시아 문명의 발상지인 이란 현지에 문화사절단으로 파견돼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란 전통 예술인 나칼리(Naqqali)를 접목한 무대를 통해 다문화융합공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대만 최대 관광박람회 국제관광전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갖고 ‘우수 공연 단체상을 수상했으며 설문조사에서는 가장 관심 있는 공연 1위로 뽑히는 등 해외 관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있는 문화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
경주시가 새봄을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3월 한 달 간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새봄맞이 환경정화는 경주시청 및 각 읍·면·동 주민센터 주도하에 전 지역 주요 도로변, 공원, 하천, 공한지 등에 겨울 내 산재된 생활 쓰레기를 정비하기 위해 실시된다. 한 달 동안 해당지역 공무원과 기관·단체 및 시민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해 범시민 청결운동을 펼친다. 경주시는 지역 총 141개 기관·단체별로 각 청소구역을 지정해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정화 활동을 통해 더욱 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김영태 자원순환과장은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이어 깨끗한 환경 조성 분위기 정착과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범시민 청결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4일 황성대교 서천둔치에서 새봄맞이 대대적 환경정화 행사를 열고 공무원과 환경단체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천과 서천 일대에 정화활동을 펼치고, 2천만 관광객 대비 자연환경 보전 등 결의를 다졌다.
중부동주민센터는 지난 19일 디딤돌봉사회(회장 박병철)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집안 정비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종월 동장 등 직원 6명과 디딤돌 봉사회원 20여 명은 이날 수집강박증 세대를 방문해 청결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가옥 내를 정비했다. 대상자는 버려진 쓰레기를 재산이라 여기고 모으는 일명 수집 강박증을 가져 쓰레기가 가득한 악취 속에 살면서 건강까지 위협받는 상태였으며, 집 입구부터 산재된 쓰레기로 불편신고가 빈번히 접수됐다. 이날 디딤돌봉사회는 가정 내 적치된 5톤 가량의 쓰레기를 치운 뒤 가재도구 정리와 각종 전기제품 점검을 통해 대상자가 정상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했다. 또 대상자의 병적인 수집증 치유를 위해 봉사와 후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디딤돌봉사회 회원은 총 29명으로 전기, 도배, 방수 등 다양한 특기를 가지고 있는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소나 후원금품 제공 등 맞춤형 봉사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면서 “소통의 힘으로 행복한 중부동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2017년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지로 선정된 월성동에서 해당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경북 20개 시·군에서 지정한 27개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된 월성동은 인왕, 교동, 동방, 도지, 남산, 구황, 보문, 배반 마을이 조성사업지로 지정됐다. 다음 달부터 이들 8개 마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건강취약지역 주민들의 우선적 보건문제 해결을 통해 마을단위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한 생활 터를 조성하고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시·도비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주민참여와 주민주도이며, 보건소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에 학교와 경찰서, 노인회, 병원, 시 자원 및 자체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민간에서도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이 사업은 조급하게 성과를 기대하는 것보다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마을의 인재를 육성하며 마을지도자, 주민들이 함께해 생활터 중심의 복지건강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주민화합을 위한 건강한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탑동경로당은 지난 15일 탑동 12, 13통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한 가운데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임 경로당 회장으로 선출된 권만택 씨는 손창익 전 회장에게 감사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권 신임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마을발전과 경로당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13년째 총무직을 연임하게 된 손남달 총무는 경로당 회원들에게 작년 한 해 동안 사용한 수입, 지출내역 등을 설명하고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이어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점심을 나누며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김항대 시의원과 황남동주민센터 김용태 팀장 및 직원 등도 참석해 어르신들께 즐거운 시간을 통해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용강동청년회(회장 박창균)와 자율방범대(대장 정경식)는 지난 19일 용강동 내 환경취약지구 전 구역에 걸쳐 환경보호캠페인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용강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용강적십자봉사회원 및 지역 중·고교생 등 150여 명과 함께 했다. 용강동 내 중·고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용강동청년회를 비롯한 전체 봉사자들은 환경취약지구 전 구역을 7개로 나눠 무분별하게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용강동청년회와 자율방범대는 지역주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해 방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지역행사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환경보호캠페인, 환경정화활동 실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자처해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권칠영 용강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주민의식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깨끗하고 쾌적한 용강동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