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2017년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지로 선정된 월성동에서 해당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경북 20개 시·군에서 지정한 27개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된 월성동은 인왕, 교동, 동방, 도지, 남산, 구황, 보문, 배반 마을이 조성사업지로 지정됐다. 다음 달부터 이들 8개 마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건강취약지역 주민들의 우선적 보건문제 해결을 통해 마을단위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한 생활 터를 조성하고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시·도비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주민참여와 주민주도이며, 보건소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에 학교와 경찰서, 노인회, 병원, 시 자원 및 자체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민간에서도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이 사업은 조급하게 성과를 기대하는 것보다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마을의 인재를 육성하며 마을지도자, 주민들이 함께해 생활터 중심의 복지건강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주민화합을 위한 건강한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