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동주민센터는 지난 19일 디딤돌봉사회(회장 박병철)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집안 정비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종월 동장 등 직원 6명과 디딤돌 봉사회원 20여 명은 이날 수집강박증 세대를 방문해 청결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가옥 내를 정비했다. 대상자는 버려진 쓰레기를 재산이라 여기고 모으는 일명 수집 강박증을 가져 쓰레기가 가득한 악취 속에 살면서 건강까지 위협받는 상태였으며, 집 입구부터 산재된 쓰레기로 불편신고가 빈번히 접수됐다. 이날 디딤돌봉사회는 가정 내 적치된 5톤 가량의 쓰레기를 치운 뒤 가재도구 정리와 각종 전기제품 점검을 통해 대상자가 정상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했다. 또 대상자의 병적인 수집증 치유를 위해 봉사와 후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디딤돌봉사회 회원은 총 29명으로 전기, 도배, 방수 등 다양한 특기를 가지고 있는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소나 후원금품 제공 등 맞춤형 봉사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면서 “소통의 힘으로 행복한 중부동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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