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건동 시니어치안봉사대(대장 김상규)와 성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황보순불)는 지난 17~18일 봄철 범죄예방활동 및 교통안전을 위해 성건파출소(소장 이우석)와 우리 동네 골목길 협업 순찰을 했다. 성건동은 원룸 및 외국인 밀접지역이며 학교주변 취약지역으로 범죄의심 행위는 신속히 신고하고 비행청소년 발견 시 선도보호, 상담활동을 통한 지역사회협업 범죄예방이 필요한 곳이다. 성건동 치안봉사대 12명, 성건동 새마을부녀회 10명 그리고 성건파출소 임직원이 합심해 활동했다. 시니어치안봉사대는 평소 공직에서 못다한 일들을 노후에 재능기부하는 단체로 경주상록자원봉사단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2014년 결성된 이 단체는 독도체험학습,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어르신 인성교육, 지역아동센터 영어, 수학, 한자공부를 도와주고 자연보호, 환경보전, 무료급식봉사, 외국인센터를 찾아 한글지도, 우리나라 문화 등 사회봉사활동을 한다. 성건동 새마을부녀회는 환경보전, 자연보호, 독거노인 돌보기, 김장담그기, 어려운 이웃집 돌보기, 몸이 불편한 어르신 찾아 회원들이 보호사로 돌보는 나눔 봉사를 한다. 부녀회원 개개인의 활동이 남다르게 열성적이며 예방활동에 적극적이며 참여의지가 뚜렷해 매주 1회 시니어단체와 함께 치안 봉사를 한다. 두 단체의 화합과 협심으로 안전한 성건동을 만드는 모습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업 범죄예방활동을 통해 동네 골목길이 밝아지고, 의미 있고 보람된 활동들이 더 많이 생기는 밝은 경주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윤태희 시민기자
황오동청년회(회장 문준석)는 지난 21일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주차장 일대에서 ‘제21회 황오동 동민 화합 한마당 및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황오동 주민 및 어르신 600여 명이 참석해 주민 화합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축의 자리가 됐다. 1부는 잔치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사물놀이패의 공연, 더위를 날리는 난타 공연 등 식전 행사가 마련됐고 내빈들의 축사와 큰절이 이어졌다. 2부 행사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천 등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문준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참석해 주신 아버님, 어머님 및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부족하지만 정성을 다해 음식과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항상 건강하시고 하루지만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진락·이동호 도의원, 박귀룡·손경익·한순희 시의원, 경주시청년연합회 김성희 회장, 최휘동 황오동장, 이종월 중부동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냈다.
산대초(교장 이성숙)가 제39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발명가 선생님’으로 불리는 박영국 교사의 헌신적인 열정과 이성숙 교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난 겨울방학부터 경주시 예선전에 대비해 작품지도를 꾸준히 한 결과이다. 산대초의 이런 성과는 학생활동 중심의 내실 있는 발명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지역공동 발명영재반과 연계해 발명 작품의 제작비 지원과 교사들의 작품 질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는 투명한 제도적 지원시스템의 결과이기도 하다. 경주교육지원청의 치열한 예선전에서 산대초의 7개 작품이 도출품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게 됐고 도 대회 준비를 위해 한 달 동안 좋은 아이디어와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담당교사들과 학생들은 모든 휴일을 뒤로하고 발명품 보완 제작에 힘을 기울였다. 지난해 전국대회 특상(지도교사 이창환)에 이어 올해도 6학년 이가은 학생(지도교사 조지은)의 작품이 전국출품작으로 선정되어 기쁨을 두 배로 누렸으며 전국출품 1작품, 특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3작품으로 전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성숙 교장은 “산대초 발명영재반을 중심으로 더 창의적이고 실생활에 유용한 발명품이 제작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교사들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현곡면 소재 토담식당(대표 김경언)은 지난 15일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정성스럽게 마련한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봉사는 김헌국 현곡면장과 면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종업원이 없는 식당 일을 도와 식사와 수박과 떡 등을 잘라 어르신들께 나눠드리며 경로효친의 마음을 실천했다. 이날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식사를 준비해 준 김경언 토담식당 대표와 면직원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김경언 대표는 매년 가정의 달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는 것 외에 이웃에 대한 봉사를 아끼지 않아 지역사회에 귀감을 얻고 있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앞으로도 현곡면이 좀 더 정이 넘치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장초(교장 고재갑)는 지난 16~19일 충청북도 아산시에서 열린 2017년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금장초 5학년 이승우 학생이 수영 종목의 선수로 참가했다. 전체 15개 종목으로 이루어진 이번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수영종목은 1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의 특성상 다양한 등급으로 분류돼 경기가 진행됐다. 동일한 조건의 상대선수를 만나 경기를 진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이승우 학생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등급을 통합한 결과 경북도장애인수영연맹으로부터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 배영 50m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영역과 정도가 각기 다른 학생들이 정해진 기준에 따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아름다운 경쟁의 장이 됐다. 이승우 학생 또한 이번 경기를 통해 성취감을 얻고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고재갑 교장은 “승우 학생은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딛고 노력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 끊임없는 도전과 많은 활약을 기대하며 이승우 학생의 성장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황성동 타임캡슐공원 일대에는 2000여 명의 시민들로 북적였다. 경주청년회의소(회장 한기웅, 이하 경주JC)가 주최하는 독도수호를 위한 ‘제23회 범시민 자전거타기 축제 및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학생과 가족들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나온 것. 이번 행사는 독도수호의지를 다지고 자전거 타기의 생활화로 깨끗하고 건강한 경주 만들기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경주JC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오전에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유치부, 초등부가 참가하는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경주시장상, 국회의원상, 경주JC 회장상 등 다양한 상들이 제공돼 참가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공식행사는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엄순섭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배진석 도의원, 경주시한의사회 양영이 회장 등 내빈과 경북JC 권상희 회장, 경주JC특우회 박임관 회장, 안강JC 이상민 회장, 동경주JC 홍정태 회장, 신경주JC김재홍 회장 외 JC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기웅 회장의 대회사와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은 만큼 독도수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K-POP 공연팀과 함께 독도플래시몹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함께한 내빈들과 시민들이 어우러져 플래시몹을 따라하는 광경도 연출됐다. 공식 행사 후 시작된 자전거 타기 축제는 시민 500여 명이 참가해 장관을 이뤘고 경주경찰서의 협조로 안전하게 마무리 됐다. 한기웅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항상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준 모든 내빈 및 행사장을 가득 메워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자전거 타기 활성화에 앞장서 친환경 도시 경주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권상희 경북JC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좋은 행사를 준비한 경주JC 회원께 감사를 전한다”며 “이 행사는 자전거를 통한 건강과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창의성을 키우는 뜻깊은 행사로 참석하신 경주시민들 가정에 건승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주시한의사회와 속시원내과에서 무료 진료를, 삼성예술고등학교는 페이스페팅인지원,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네일아트 체험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고 자전거와 숙박·외식권 등 200여 점의 푸짐한 경품을 지속적인 이벤트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참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헌덕)는 지난 17일 웨딩파티엘에서 2017 경주시각장애노인 경로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노인 회원,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시작으로 장수상, 효행상, 감사장과 함께 시각장애노인 임원에게 카네이션 전달, 기념사 및 내빈들의 축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노인들을 위한 위안잔치도 열렸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치러진 이날 경로잔치는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시각장애노인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노후를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육체적인 장애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제약과 고통을 겪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북농협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20일 주말을 맞아 휴일도 반납한 채 영농철 인력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농심을 돕기 위해 배재배농가(김종율, 천북면 성지리)를 방문해 적과(열매솎기)작업 등 일손돕기를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 김종율 씨는 “농협 직원들이 본연의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시간을 내어 도움을 줘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농촌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천북농협 김삼용 조합장은 “우리 농업·농촌이 너무나도 어려운 현실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행사가 인력이 부족한 농가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며 “농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농업인과 상생·협력의 차원에서 농촌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 나가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우리 지부는 지역 농협과 중앙회의 연결고리이자 농업인의 소득증대, 삶의 질 향상을 최선의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취임한지 어느 새 1여 년, 1987년 농협은행원으로 입사해 29년 간 농협인으로 지내 온 농협은행 경주시지부 최우성 지부장을 지난 22일 시지부 사무실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인터뷰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된다는 말과 달리 시종일관 농업인들을 위한 계획들을 쉼 없이 설명하는 모습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지역민께 간단한 인사 부탁드린다 항상 농협을 이용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는 100% 민족자본으로 구성된 민족은행으로서 수익 전체를 고객과 농가 지원에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경주에서 1년 넘게 생활했는데 어땠는지? 김천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사실 수학여행 때 방문한 것이 전부이다. 1년을 지역 농업인들과 기관단체장들을 만나며 경주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문화재를 둘러보며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작년 태풍에 피해를 입은 지역민께 1억1000만원 규모의 지원금과 무이자 자금 지원 등 지역과 상생하는 사업들을 진행했다. -친근한 이름의 금융기관이다. 주로 어떤 일을 하는가? 크게 농업인 지원과 금융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한데 금융 사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한다. 수익이 많아질수록 지원규모가 확대되기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농업인들이 지역 농협의 조합원이 되고 지역 농협은 우리 지부의 조합원으로 돼 중앙회가 구성된다. 결국 지역 농협과 중앙회 사이의 연결 고리이자 농업인 지원의 주체라 할 수 있다. 현재 지역에는 시지부 1개소, 지점 3개소, 출장소 1개소, 보문 소재의 농협경주교육원, 아화의 경주환경농업교육원, 농·축협 본점 13개소 등 총 80여 개의 농협이 있다. 이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업무가 주를 이룬다. 또한 지역의 농협에는 800여 명 직원 중 대부분이 지역민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가? 지자체 협력사업, 농가 인력지원활동,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행사 후원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협력사업은 경주시를 ‘농업인을 위한다’는 동일한 목표를 가진 사업 파트너로 생각하고 2017년 2억7000여 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영농자재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장 중점적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동상담실 운영, 영농도우미, 행복나누미 등 인력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에 PC 설치 지원도 진행했다. 그리고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야광조끼를 나눠드렸고 농기계 사고 예방 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 지역 농협의 경우 6월 오픈을 목표로 천북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시범운영을 통해 직매장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개인적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전국에 있는 농협 임직원 교육을 경주교육원에 유치하려 노력하고 있다.(웃음) -지역 농업인 위해 하고 싶은 일은? 우수 농산물 생산을 통한 싱싱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가 생산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게 판매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경주 APC와 RPC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경주에서 생산되는 쌀의 고품질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은행 이용 고객에 대한 편의를 위해 인터넷 뱅킹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도 준비하는 등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학생들에 대한 지원은? 지역 청소년들은 경주의 전통과 미래를 짊어져야 할 인적 자산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매년 2억원의 장학금을 시장학회에 출연하고 있으며 일부 중·고등학교에 연간 5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선진지 견학을 통한 농업 경영, 가치, 기술 등 농업 후계자 양성에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이 부강해 지는 지역, 나아가서 나라가 됐으면 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농협은 농업인의 지원이 그 존재 목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 농가소득은 농산물 품질향상 및 판로개척에 중점을 두고 있고, 삶의 질 향상은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방법 마련을 통해 이룰 수 있는데 시의 농기센터와 농협의 농정지원단이 이러한 동일한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 목표가 달성된다면 ‘농업인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지역민께서도 농협에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이용을 부탁드린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미호)는 지난 16일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놀이터, 공원 등 공공시설 환경정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실버도우미 어르신들에게 황사용 마스크와 모기·진드기 퇴치제를 지원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1일 3시간, 주2~3회 10시간 정도 야외에서 활동해 미세먼지와 황사 및 야생진드기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발생횟수가 증가하고 그 농도가 높아지면서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황사용 마스크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모기와 진드기에 노출돼있는 어르신들에게 야생진드기 사고예방을 위해 모기·진드기 퇴치제도 함께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비롯해 지역사회복지의 연계,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연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동면은 지난 19일 양동마을 심수정에서 주민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 이장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정태룡 강동면장, 윤병길 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 손석주 이장협의회장 등 27명의 이장 및 조합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홍보사항 전달, 마을별 건의사항 수렴, 지역현안문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역 자랑거리인 양동마을의 대내외 홍보방안과 영농철 맞이 쓰레기 배출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태룡 강동면장은 “이곳 심수정은 ‘심여지수(心如止水)’에서 따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물과 같은 마음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낮은 자세에서 경청하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해 살기 좋은 강동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장회의 장소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벗어나 양동마을을 시작으로 지역명소, 시책 추진현장 등 이슈가 있는 현장을 순회하면서 개최해 주민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장소인 심수정은 회재 이언적의 동생 이언필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마을의 서당 역할을 한 곳으로 중요민속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된 곳이다.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및 2017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0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노총경북본부와 경주지역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선진 노사문화 확산과 일자리창출에 공로가 큰 모범근로자 111명에게 대통령, 도지사 및 시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또한 노사화합과 산업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열린 근로자 위안행사에는 노동문화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 근로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돼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중권 부시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새로운 노사관계 변화가 정착되는 과정 속에서 노·사·민·정이 합심해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주 도행정부지사, 장두욱 도의회부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김중권 부시장, 박승직 시의회의장,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은호 경주상의 회장, 권오탁 한국노총경북본부장을 비롯한 지역노조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들과 지역 근로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모아초(교장 이형석)는 지난 15일 모아초·분교 어린이 모두가 참여하는 스승의 날 기념 ‘5월의 숲길(신문왕 호국행차길) 걷기’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신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숲길을 걸으며 사제 간에 정을 나누고 본, 분교 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실시됐다. 사제동행 숲길 걷기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사제지간 사랑 나눔 행사이다. 고학년과 저학년으로 짝을 지어 서로 손 잡고 이끌어 주면서 사제동행 오월의 숲길 걷기 체험학습이 실시됐다. 아름드리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찬란하게 부서지는 햇살과 향긋한 찔레꽃 향기, 새들의 지저귐 속에서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는 서로 다독여주고 정답게 얘기 나누며 숲과 하나가 됐다. 가파른 오르막길에선 서로 손을 잡아 주고 수렛재 언덕배기에선 간식도 나눠 먹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한 명의 포기자도 없이 끝까지 산행에 참여해 마지막 종착점 기림사에서 참가자 모두가 호국행차길 완주 인증서를 받고 인증 사진을 찍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 걸으며 가슴속에 담아둔 얘기들을 서로 풀면서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까이 다가간 뜻깊은 스승의 날 기념 행사가 됐다.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17 실감미디어산업 포럼·성과전시 대전을 개최했다. <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실감미디어산업의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POST 실감미디어산업 신산업창출 및 산업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실감미디어산업 성과확산사업 5개년 사업의 결과물로 지난해 11월 개소했다. 실감미디어산업의 성과확산을 위해 실감미디어테스트베드 구축, 실감미디어서비스 체계 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관련 부처와 지자체,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실감미디어산업 성과확산사업 5개년 사업 종료에 따라 그간 연구·장비 구축물을 전시하는 성과전시와 POST 실감미디어산업 및 센터 발전방향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또 실감미디어산업 표준화를 위한 대한전자공학회와 한국통신학회의 세미나 프로그램, 실감미디어산업 전문가협의회 회의,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실감미디어 콘텐츠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한 제2회 실감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식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센터에서 연구개발해 기업체에서 제작한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 지원결과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문단지에 위치한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성과전시물을 상시 전시하고, 포럼 및 학술세미나는 경주HICO에서 가질 예정이다.
외동읍은 지난 16일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들을 찾아 문안 인사를 드리는 등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현재 외동읍 내 거주하는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은 총 4명으로, 1명은 요양 병원에 입원 중에 있으며, 3명의 어르신은 모두 가정에서 가족의 보호 속에 생활하거나 혼자서 지내고 있다. 임보혁 읍장은 이번 방문에서 어르신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장수비결 및 애로사항 등 고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이 가졌다. 임 읍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읍민 모두의 건강한 삶과 경로효친 사상을 마음에 새겨, 행복하고 살기 좋은 외동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알바이주 산하의 시장 일행 70여 명이 지난 17일 경주시의 우수한 종합자원회수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사진> 이번 방문은 평소 생활쓰레기 처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의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쾌적하게 운영되고 있는 경주시의 선진 생활쓰레기처리시설을 답사했다. 현재 경주시 종합자원회수시설은 매일 생활쓰레기 소각 200톤, 공사장폐기물 등 매립 15톤, 재활용선별 40톤, 음식물쓰레기 60톤을 처리하며 깨끗하고 살기좋은 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필리핀 알바이주 시장 일행은 김문호 시민행정국장과 시 담당부서 직원의 영접과 안내를 받으며, 종합자원회수시설 중에서도 특히 소각장과 음식물자원화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 등 선진화된 시설을 둘러보며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 시설과 우수한 생활쓰레기 처리기술에 놀라워했다. 시는 이번 알바이주 시장 일행의 경주방문을 통해 경주시의 선진화된 종합자원회수시설을 필리핀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인근 지역인 3개 읍면(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시행한다. 검진항목은 일반혈액검사, 간 기능 검사 등 기본 검진과 소화기, 폐, 심혈관, 초음파 등 정밀검사로 검진은 동국대 국제힐링센터, 계명대 경주동산병원 건강검진센터, 울산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시행한다. 동경주 지역에 거주하는 만 45세 이상 주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종합검진 신청서를 각 마을 이장을 통해 8월 30일까지 각 읍면(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사무소 생활지원계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월성원자력 지역협력팀(054-779-2075)으로 하면 된다.
경주시보건소가 지난 18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국민영양관리시행평가 성과대회에서 ‘국민영양관리시행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주최한 국민영양관리시행평가 성과대회는 국민영양관리 기본계획 목표 달성과 지자체별 영양관리사업 지원 및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대회다. 매년 229개 자치단체 중 최고점을 받은 12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관리, 고혈압 및 당뇨병 영양교실, 건강백세 영양교실, 영양플러스사업 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영양관리사업을 운영해 비만율, 저염식실천률 등 주요 건강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영양사업을 확대 시행해 시민들의 식습관 개선 및 건강향상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발대한 제6기 경주시 SNS기자단이 지난 16일 양남면, 감포읍 일대 팸투어를 가졌다. <사진> 이번 팸투어는 김진태 경주시 공보담당관을 비롯한 SNS담당자 및 기자단 등 총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의 새로운 관광 코스 개발과 홍보를 위해 실시했다. 지난 5기 기자단의 서악권 역사탐방투어에 이은 투어로써 양남면과 감포읍 일대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 나섰다. SNS기자단은 양남면의 명소인 용담폭포를 시작으로 수렴리 봉표와 할매바우를 둘러보고, 감포읍에서는 전촌항의 용굴, 감포댐 적바위, 오류1리 선창마을 할배·할매소나무 제당, 감포깍지길 해국길까지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관광자원을 찾아 소개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숨은 명소의 생생한 사진을 실시간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해 양남면, 감포읍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 경주관광의 새로운 자원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6기 SNS기자단은 총 18명으로 구성돼있고, 지난 3월부터 오는 8월말까지 6개월 동안 경주시의 각종 행사와 관광명소, 맛집, 생활정보 등 안내를 통해 현장에서 취재한 다양한 콘텐츠를 SNS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홍보해 경주시 홍보 및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태 공보담당관은 “뉴미디어시대 SNS를 이용한 참여, 소통, 홍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만큼 경주시 SNS기자단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원활한 기자단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석계초(교장 김진화)는 지난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를 교훈삼아 석계초 학생·교직원의 화재 발생시 대처 능력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학교 동편 건물 화재 발생을 가정해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들은 모두 손수건이나 옷으로 입을 가리고 낮은 자세로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교사들은 신속히 비상 탈출구를 확보해 학생들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재 대피 훈련 후 학교와 소방서가 연계해 화재 진압 모습을 시범 보였다. 이어 소방 교육을 실시해 화재발생시 소화기 사용 방법 및 대처요령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