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면은 지난 19일 양동마을 심수정에서 주민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 이장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정태룡 강동면장, 윤병길 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 손석주 이장협의회장 등 27명의 이장 및 조합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홍보사항 전달, 마을별 건의사항 수렴, 지역현안문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역 자랑거리인 양동마을의 대내외 홍보방안과 영농철 맞이 쓰레기 배출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태룡 강동면장은 “이곳 심수정은 ‘심여지수(心如止水)’에서 따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물과 같은 마음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낮은 자세에서 경청하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해 살기 좋은 강동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장회의 장소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벗어나 양동마을을 시작으로 지역명소, 시책 추진현장 등 이슈가 있는 현장을 순회하면서 개최해 주민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장소인 심수정은 회재 이언적의 동생 이언필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마을의 서당 역할을 한 곳으로 중요민속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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