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홍콩과 대만에서 계절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어 홍콩, 대만을 여행하는 도민들에게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를 각별히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평소 환절기나 겨울철에 주로 유행이 되고 있으나 현재 홍콩에서 유행되는 인플루엔자는 올해 5월 중순부터 시작돼 최근 2주간 최고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5월 5일부터 7월 18일까지 인플루엔자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했거나 사망한 성인은 289명(사망자 199명)이다. 대만에서도 지난 6월초부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며 7월 2일부터 15일까지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수 234명, 사망자 22명이다. 국내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은 27주(7/2~7/8)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8명으로 유행기준보다 낮게 발생하고 있다. 경북도는 홍콩과 대만 여행 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발열·기침·인후통 등)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 신고하거나 귀가 후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과 공보육 이용률을 높여 경북 명품보육을 만들기 위한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공립 전환 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에 설치된 관리동 어린이집 204개소이다. 시·군에서 무상임대(20년) 방식으로 기탁 신청을 받아 도에서 심사를 통해 매년 10개소 정도를 국공립으로 전환하고, 전환 어린이집 대상으로 개소당 최대 1억7천만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전환에 따른 혜택으로 운영자 및 보육교직원 고용승계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보수규정에 따라 급여가 지원돼 보육교직원의 처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전환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집중교육을 실시해 교사 자질 향상의 기회가 되며, 향후 추가 시설 보수가 필요한 경우 기능보강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입주자 측면에서는 입주자녀의 국공립어린이집 우선 입소가 가능하고, 공동주택 브랜드 가치 상승과 선호도 증가로 주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게 되는 효과가 있다. 한편, 그동안 관리동 어린이집 임대료 문제, 주민 과반수 동의 필요, 기 운영 중인 어린이집원장의 운영권과 기 시설투자비 회수 문제 등으로 무상임대 방식 국공립 전환이 부진했다. 경북도에서는 선제적으로 국공립 전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도 자체사업으로 환경개선비 5천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운영권을 보장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통해 국공립 확충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환에 따른 지원액 및 절차] - 지원금액 : 개소당 최대 1억7000만원(국비사업 1억2000만원 + 도자체사업 5000만원) - 전환절차 : ① 수요조사(시군) → ② 전환신청(공동주택대표자, 어린이집대표자→시군) → ③지원결정(시군↔도) → ④시설개선·지원(시군→어린이집) - 공고기간 : 7. 25~(30일이상), 시·군 접수 : 9. 1.~9. 29.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미래지역아동센터에서 경주시 돌봄운영협의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경주시 돌봄운영협의회는 장광규 교육지원과장과 이승열 경주시청소년수련관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현직초등학교장, 사회복지관장, 아동보호전문기관장, 돌봄실무추진팀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6월에 1차 회의를 경주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해 부처별 돌봄운영기관 및 현황을 소개하고 부처통합 돌봄연계 체제 구축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2차 회의는 돌봄기관 상호방문의 날 운영으로 미래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운영현황을 서로 이해하고 부처별 돌봄기관 운영 진행 상황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여름방학 대비 사각지대 학생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함께 협의해 좋은 방안을 마련했다.
전 경주시행정동우회 조길조 회장은 지난 20일 경주시장학회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01년 4대 행정동우회장에 취임해 2015년까지 14여 년을 행정동우회장으로 역임하면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 남산가꾸기사업, 익산시 자매교류사업 등 지역을 위한 봉사 활동 및 시정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조 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학생들을 위해 적은 금액이지만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한마음대회가 지난 25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안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최양식 시장 내외, 김석기 국회의원 내외, 박승직 시의장 내외를 비롯해 전·현직 여성단체장, 여성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양성평등문화 확산 의지를 다지고 실천을 약속했다. 양성평등주간 행사는 여성발전기본법이 2015년 7월 1일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됨에 따라 모든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 참여기회를 보장해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사회를 실현하는데 있다. 이날 행사는 ‘함께하는 성 평등, 모두가 행복한 경주시’라는 주제로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악봉사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의 대회사, 기념사, 축사에 이어 남녀대표 회원과 함께 양성평등을 위한 결의문 낭독, 희망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또한 행복창조연구소 박수희 소장의 ‘브라보 마이라이프’를 주제로 여성의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 지향적인 삶의 설계에 대한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안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양성평등은 시대적 과제로서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는 현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여성들이 스스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리더십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양식 시장은 “여성의 힘은 위대하고 여성 지도자의 작은 시도 하나가 사회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여성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도시 경주가 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9~20일까지 양일간 상담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품성계발프로그램 지도자 양성 워크숍을 진행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품성계발프로그램은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과 도덕적 기준과 규범을 내면화하는 것으로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품성덕목을 함양시키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자신의 내면과 관련된 덕목, 관계 속에서 필요한 덕목, 집단에서 요구되는 덕목 등 총 12회기로 나눠 진행했으며 자기수용, 자기조절, 용기, 이타성, 공감, 배려, 공동체의식, 규범준수 등의 품성덕목을 다뤘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급격한 사회변화와 이혼 및 맞벌이 가정 증가로 인한 훈육부재 등 청소년들이 올바른 품성을 함양하기 어려운 현실에 지역 미래자원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 및 위기청소년 발굴·지원 전문기관으로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지지망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담자원봉사자 개인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2학기 개학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에게 정서·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은 지난 21~22일 경주시보건소 현곡보건지소와 함께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 및 그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연체험을 통한 가족 간의 소통과 힐링을 목표로 △아토피 질환에 좋은 간식만들기 체험 △환경성 질환 전문강좌(울산대학교병원 환경보건센터 오인보 교수) △삼릉숲 힐링 기체조 △가족과 함께하는 솔방울 골인 게임 등으로 이뤄졌다. 김창길 탐방시설과장은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으로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를 통해 자연친화적 생활습관을 기르고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예방관리와 정보공유로 질환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올들어 건강나누리 캠프를 4회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자체 모객을 통해 불국사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건강나누리 캠프 1회, 울산대학교 환경보건센터와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캠프를 1회 운영할 계획이다.
경주시가 아름다운 8색 빛으로 천년고도의 밤을 수놓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첨성대 하단 동서남북 4개소 총 20개의 LED조명(1개소별 5개 조명)을 이용, 경주의 8색인 적·홍·황·녹·청·자·금·흑색을 오묘하게 조합해 비추도록 설치해 경주의 밤을 화려하게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8색 야간경관조명으로 경주 밤하늘과 조화를 이뤄 여름 휴가철 경주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경주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만큼 야간경관조명의 차별화로 경주의 특색이 잘 드러나 관광객들 마음속에 아름다운 경주의 이미지가 조성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경주를 방문해 첨성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보 제31호 첨성대는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관측대로 신라인들의 과학정신을 반영한 건축물로 동궁과 월지와 함께 경주의 대표 주야간 관광지로 지난해 120여 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했다.
경주지역 에덴동산레스토랑이 지난 19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개최된 ‘2017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서 열린 ‘맥주창작칵테일경진대회 클래식부문’에서 지역농산물과 허브 및 국내산 맥주를 활용한 ‘쥴리엣 판타지 마가리타’로 입상했다. 행사는 (사)한국치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치맥산업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대구광역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주요 방송국 등이 후원했으며 ‘치킨에 어울리는 대구지역 특산물과 맥주를 활용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맥주칵테일’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에덴동산레스토랑 김유진 실장은 본선에 오른 20여 명과 치열한 경쟁을 편친 끝에 1~2위에 이은 3위를 차지하며 상장과 함께 부상을 받았다. 한편 에덴동산레스토랑은 경주시 수도산 아래 위치하며 벚꽃축제에는 많은 관광객을호부터 평소에는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아온 업소이다. 유명조리사의 힐링 양식요리와 정성스럽고 세련된 서비스로 21년째 운영되고 있다.
경주동궁원은 지난 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8월 문화가 있는 동궁원 행사를 열었다. 문화가 있는 동궁원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동궁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행사다. 8월 행사는 아름다운 악기소리와 노랫소리가 초록의 식물이 가득한 자연 속 동궁원에서 잘 어우러지며 방문객들의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힐링바캉스’를 주제로 실시됐다. 지난 8일 열린 행사는 식물원 2관에서 하모니카 취미클럽 ‘하늬소리’가 관람객들을 위해 연주실력을 뽐내며 맑고 청량한 하모니카 소리를 통해 관람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22일 행사에는 색소폰, 벨리댄스, 가수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서라벌문화예술공연단’의 공연과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의 ‘다사랑 합창단’ 공연이 느티나무 광장에서 펼쳐졌다. 다사랑 합창단은 경주지역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돼 경주 시민의 날, 천년야행 등 지역 내 다양한 행사에 초청받는 등 실력을 있는 합창단으로, 음악활동을 통해 단원들의 언어, 문화, 감정표현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은 ‘만남’을 시작으로 7곡의 합창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영로 동궁원장은 “항상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로 더 많은 관광객이 동궁원을 찾아 마음의 여유와 힐링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회장 한영훈)는 지역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봉사활동을 잇따라 실시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자총 경주시지회 산하 여성협의회(회장 한정희)는 지난 17일 양성평등기금 사업으로 ‘다문화 여성들과 함께하는 천연비누, 삼푸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난달 30일에도 열렸다. 일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문화여성들과 각 읍면동 여성회원들은 박애란 강사의 교육아래 향기롭고 예쁜 비누와 세제를 자연친화적으로 만들면서 대화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또 감포읍·양북면 여성회장 및 회원들과 함께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급식봉사활동도 펼쳤다. 장애인들에게 대접할 맛있는 점심반찬을 만들고 세심한 배려를 통한 배식활동, 설거지 및 주방청소로 봉사활동 했다. 매년 급식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여성협의회는 매월 셋째주 월요일 각 읍면동 2개 3명씩 조별로 활동하며 장애인복지관의 서포터즈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난 5일에는 청하요양병원 인왕점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이·미용 봉사활동과 공연을 제공했다.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은 매월 첫째주 수요일마다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주시지회 산하 현곡면분회(회장 배만식, 여성회장 김희숙)는 지난 2일 회원 20명과 함께 올바른 안보관정립과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해 강릉통일공원, 통일안보전시관으로 안보선진지 견학을 실시해 회원들 간 단합과 통일을 기원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자유총연맹은 경주시지회는 한영훈 지회장을 필두로 매년 민주시민 교육강연회, 안보현장 체험학습, 청소년 등하교길 보호활동, 미아 찾아주기 등 어머니포순이봉사단 활동과 재해재난현장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하는 지구촌재난구조단 운영 등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오고 있다. 경주시지회 관계자는 “여러 행사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복이 유행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천마총, 첨성대, 안압지까지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자주 보인다. 한복의 아름다움과 맵시를 뽐내는 ‘황리단길 어울림한마당-한복맵시 자랑대회’가 지난 22일 황남동 숭혜전 북측 돌담길에서 열렸다. 경주시와 한수원이 후원하고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황남동 주민센터, 황남동 마을공동체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주시 23개 읍면동 마을공동체·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황리단길과 황남동, 한복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됐다. 30여 명의 참가자들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한복의 자태를 뽐냈던 이번 대회는 현장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어 관광객들도 대회당일 즉석에서 참가신청을 하고 대회에 참가했다. 아동에서 성인, 친구,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대회를 즐겼다. 상업적 대회가 아닌 지역과 한복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 대회라 순위대신 왕들의 이름을 딴 상을 수상했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미추이사금 상에는 김하연, 문무왕 상에는 김옥란, 신문왕 상에는 임종한(모, 박수정), 태종무열왕 상에는 황인재, 경순왕 상에는 샤호다트(우즈베키스탄), 라리사(러시아), 혁거세거서간 상에는 김연희, 탈해이사금 상에는 김임복, 지증왕 상에는 최유라, 법흥왕 상에는 김희동, 진흥왕 상에는 이나래, 박지예, 선덕여왕 상에는 김혜나 참가자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회를 협찬한 상가에서 지급한 무료 이용쿠폰 꽃소년(브런치 교환권, 아이스아메리카노 교환권), CAFE10(아이스아메리카노 교환권), 토종찰보리빵 교환권, 봉황대(식사권), 황남나가사키카스테라(카스테라 교환권), 어썸(식사권), 한복판(한복 대여권), 봄날&꽃자리(아이스아메리카노 교환권), 마실&min9(팥빙수, 천연염색 스카프, 한복대여 교환권), rucola(샌드위치 세트 교환권)이 전달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가 크고 작은 것을 떠나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런 대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대회 관계자는 “첫 번째 대회라 준비가 미흡했던 것 같다. 50여 명의 참가자들 중 20여 명이 시간적인 문제, 개인 사정으로 참가 포기를 했다. 다음번 대회는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참가자와 관객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24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봉길대왕암해변과 관성솔밭해변에서 해수욕장 운영 상황, 각종 편의시설 등 안점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만전을 기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날 인명구조 장비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해수욕장 안전요원, 번영회, 경찰,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안전관리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근무자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올해 경주시는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요원 33명과 응급처치요원 5명을 배치하고, 바다시청 2개소와 바다읍면사무소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20명, 경주경찰서 6명, 번영회 10명 등 총 84명의 안전관리자를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올해도 폭염으로 많은 해수욕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바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10년째 무사고 전통을 계속 이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 14일 지역 5개 해수욕장에 대해 일제히 개장했으며, 8월 20일까지 38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주시 사적관리과는 주요사적지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의 근무복을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꿔 보급함과 동시에 친절교육을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대릉원과 인접한 황리단길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이 지역을 비롯한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 경주 주요사적지 전체가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사적관리과는 관광경주의 좋은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현실을 개선하고자 최근 사적지 환경미화원 근무복을 새롭게 디자인해 지급했다. 새로운 근무복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작은 변화를 통한 환경미화원들에게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이들이 아름다운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숨은 노력을 더해 경주에 대한 신뢰와 친밀함, 행락질서의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적관리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미화원의 근무복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관광지 환경을 더욱 개선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보문관광단지 느린우체통 이용객이 1만6000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보문 호반광장에 설치한 느린우체통은 공사에서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이며 매년 6월 말, 12월 말 두 차례 발송한다. 올해 6월 30일자로 발송된 우편물은 총 8423통으로 전년도 상반기 대비 5.6배(1500통) 증가해 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코스로 자리했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일본, 홍콩, 캐나다, 영국 등)로 200여 통을 발송했다. 전년대비 이용객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엽서보관함, 디자인 다변화로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춘 지속적인 관광환경개선의 결과다. 느린우체통은 공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엽서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발송도 가능하다. 한편 공사는 느린우체통과 더불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매월 음력 보름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보문호반길 음악방송, 매주 토요일 저녁 열리는 보문수상공연장 공연 등으로 관광객 유치에 경주하고 있다. 김대유 사장은 “공사는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한 더욱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관광환경 개선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느린우체통과 보문호반길 음악방송 등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느끼고 보문관광단지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18~19일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산하 할랄위원회 위원과 세계 할랄관계자 28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아시아 지역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으로,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은 2013년 62만명에서 지난해 98만명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724만여 명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도 120만명의 무슬림이 찾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할랄인증원의 초청으로 17일 코리아 할랄 서밋 2017과 세계 할랄관계자 한국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됨에 따라, 부대행사로 18일부터 양일간 천년고도 역사관광도시 경주에서 팸투어가 진행됐다. 방문 첫날 김중권 부시장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주요관광지 야간투어를 실시하고, 둘째 날에는 성덕대왕신종을 재현한 신라대종을 타종 체험 후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했다. 경주의 아름다운 명소를 둘러본 할랄 관계자들은 동궁과월지의 아름다운 야경과 신라대종, 박물관에서 신라천년의 찬란한 문화유산에 매료됐다. 할랄위원회 한 위원은 “대한민국 역사도시 경주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격했다”며 “앞으로 많은 무슬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경주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랄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중권 부시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이슬람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경주를 이슬람권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역 관광업소의 할랄인증을 적극 추진하고 할랄 환경을 조성한 관광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많은 무슬림들이 경주를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할랄은 허락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다. 할랄 인증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에만 부여된다. 제품의 생산 전 과정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24일부터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반입으로 발생하는 지원 수수료를 활용해 방폐장 주변지역 초등학생 영어캠프 및 중학생 해외 어학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 초등학생 영어캠프는 칠곡군에 있는 대구경북 영어마을에서 4박5일 일정으로 2차례(1차 7월24~28일, 2차 8월14~18일), 중학생 해외 어학연수는 캐나다 벤쿠버 브리티쉬컬럼비아대학교(UBC)에서 3주간(7월24일~8월11일) 실시한다. 초등학생 영어캠프는 방폐장 주변지역 4개 초등학교 5학년생 65명이 참여해 영어마을 55명의 원어민 선생과 생활하면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함께 한다. 방폐장 인근지역 중학교 2학년생 10명은 3주간 캐나다 브리티쉬컬럼비아대학교(UBC)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정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공단은 연수효과를 높이기 위해 출국전 1주간 전화 영어수업을 진행했으며 연수종료 후에도 3주간 전화 영어수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발생하는 지원수수료를 재원으로 초등학생 영어캠프, 중학생 해외 어학연수 이외에도 청소년 명사특강 등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수수료는 중·저준위방폐물이 방폐장에 반입되면 200ℓ드럼당 63만7500원이 발생하며, 이중 47만8125원(75%)은 경주시, 15만9375원(25%)은 공단에 귀속돼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공단은 방폐장 유치지역 발전을 위해 2010년부터 육영, 농수산물 지원 및 관광진흥, 환경·안전관리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종인 이사장은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향후에도 영어캠프, 해외 어학연수 등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육영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도교한울연대가 지난 15일 현곡면 남사리에 ‘방정환 텃밭책 놀이터’(관장 최경미)를 개장했다. 천도교한울연대는 지난 2014년 9월 어린이 운동의 선구자 방정환 선생의 이름을 딴 ‘방정환한울어린이집’(이사장 임재택)을 현곡면 가정리에 개원한 바 있다. 천도교한울연대는 천도교의 생명·환경사상을 사회에 널리 알리고 실천에 동참하자는 뜻에서 2010년 8월 발족해 전국단위의 환경보호와 어린이 교육을 중점으로 활동하는 연대다. 수운 최제우 선생의 태묘와 생가이자 득도 장소인 구미산 용담정과 멀지 않은 이곳에서 동학의 중심사상인 ‘사람이 한울’이라는 인내천 정신에 바탕해 ‘어린이를 한울’로 모시고, 소파 방정환의 교육철학을 담은 생태중심의 유아교육 실천을 위해 방정환 텃밭책 놀이터를 개장했으며, 생명공동체 교육과 숲 생태교육 실천의 장이 되고 있다. 100여 명의 뜻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약 1650여㎡ 규모로 개장한 놀이터는 텃밭과 그림책도서관을 결합한 형태로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밭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그 안에 다양한 도서를 구비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텃밭에는 상추, 고추 등 다양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키울 수 있도록 조성해 일과 놀이, 배움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공간이 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청소년들과 학부모, 현경환 현곡농협금장지점장, 유정현 전 남사2리 이장, 임재택 이사장, 최경미 텃밭책놀이터 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하늘소리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임재택 이사장의 인사, 어린이들의 축하공연, 서울시 교육청 이주영 부센터장의 ‘방정환과 어린이 해방’ 강연, 장정희 교수의 ‘참 삶을 가꾸는 방정환 책읽기’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방정환 한울어린이집 교육철학에 공감한 졸업생들의 학부모와 텃밭책 놀이터 사례 견학을 위해 서울 등지에서 소문을 듣고 많이 참석했다. 텃밭책 놀이터는 농장형 그림책 도서관으로 현재는 방정환 한울어린이집 졸업생과 형제,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시범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시범운영기간에는 매주 목·금요일 오후 3시~6시까지 ‘탐험하는 바람’이라는 주제의 초등동아리와 작은 농부 어린이집 텃밭놀이터를 운영하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은 주말농장동아리를 운영한다. 시범운영기간이 끝나는 9월부터는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책읽기, 숲속 영화관, 달시장, 도서관에서 하룻밤, 계절학교, 엄마돌봄밥상, ‘휴’ 공감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힐링과 체험을 동아리 활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임재택 이사장은 “천도교 동학사상의 바탕에 흙과 자연을 통해 소파 방정환의 교육철학을 겸비한 텃밭과 그림책도서관으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추억의 힐링공간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경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민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 시는 7, 8월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80%로 예상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폭염 취약계층 및 시설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 특별상황 관리체계에 돌입했다.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을 가두방송 2회, 읍면동 LED 전광판, 이·통장 문자전송을 실시하고 폭염행동요령 리플릿 배부, 읍면동장 회의를 통한 이·통장 및 주민 전달교육, 안내현수막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특보 발령 시 노인·취약계층 보호시설 등에 신속하게 긴급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수시 확인한다. 특히 노인돌봄기본서비스로 독거노인에 대해 주1회 직접 방문, 주2회 전화를 통한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 및 지역자율방재단 586명을 적극 활용해 무더위쉼터 점검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오후 1시~3시)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당부했다.
경북중등국어교육연구회(회장 김광수, 고령고 교장)는 현장 교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자율적 연구 풍토를 조성해 교과 전문성 신장과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하계연수회를 개최한다. <사진> 8월 4일부터 5일까지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연수회에서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심화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실수업 개선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경주에서 올해 4년째 열리고 있으며 약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재훈 교수를 강사를 초빙해 ‘지능정보화사회와 교육 현장의 변화’를 기조 특강으로 4차 산업혁명의 미래사회를 대비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다. 또 길주중학교 나우천 교사의 국어과 핵심역량 중심 교육과정에 따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토의·토론수업의 실재(實在) ‘논제 만들기’를 주제로 한 학생참여형 수업 실천 사례 발표, 김천여자고등학교 이수나 교사의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심화 이해’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그리고 소집단별로 수업과 평가 방법에 대한 실천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김광수 회장은 “이번 연수회는 흥미로운 내용과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며 교원들의 생각을 전환하고 학생과 소통하는 행복한 수업 환경을 조성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