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천북면분회(회장 김선종, 여회장 이봉선)는 지난 1일 어려운 세대 20가구에 라면 20박스(4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자유총연맹 천북면분회는 매년 회원들이 가로변 풀베기사업으로 마련한 자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각종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해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등 모범이 되는 단체다. 김선종 분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가정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석 천북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노인들을 위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안강향토청년회(회장 김신중)는 지난 9일 안강지역 거주 어려운 이웃 2가구에 연탄 300장씩 총 600장을 전달했다. 안강향토청년회는 안강 발전과 화합을 위해 봉사하는 청년단체이자 지역 애향단체로, 1988년 창립해 1기부터 43기까지 총 11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다. 올해로 25회째인 시민한마음걷기대회를 매년 주최해 읍민화합의 장을 열고 있으며,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등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신중 회장은 “추운 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후원하게 됐다”며 “꾸준한 지역사회 나눔을 통해 살기 좋은 안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향토청년회 회원들의 열정 덕분에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이웃들의 마음이 훈훈해지고 활기가 가득해졌다”고 전했다.
안강읍 안맥회(회장 신문학)는 지난 10일 어려운 이웃 7개 가구에 연탄 1800장을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연탄 나눔 행사에는 김종국 안강읍장을 비롯해 최병준 도의원과 이철우·정문락 시의원도 동참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안맥회는 안강읍 대표적인 애향단체로 5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다. 1989년 11월 창단해 ‘변화와 혁신으로 하나 되는 안맥회’라는 슬로건 아래 안강읍민 한마음문화축제, 자연보호캠페인, 장학금사업, 경로당 방문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문학 회장은 “큰 한파가 걱정되는 올 겨울 작은 연탄 한 장이 추위에 떨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희망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인구정책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고 가족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키 위해 개최했다. 캠페인에는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경주시지부(지부장 이정희), 경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 10개 단체(분과장 신언숙), (사)행복한맘 만들기 경주지부(지부장 안규자) 등 12개 단체 회원들이 함께했다. 인구정책 동영상 상영과 함께 경주시 인구정책 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폭력인식 관련 체험 부스, 폭력예방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시민들의 인구증가에 대한 의식 변화에 집중했다. 남심숙 인구정책팀장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어 경주시의 정주인구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연계 협력은 지역경제 발전과 문화진흥, 시민의식 변화 등 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오는 20일 ‘젊은 경주 만들기, 시민 생생(生生) 토론회’를 주제로 청소년수련관에서 2017 인구정책 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홀몸 어르신의 재래식화장실 개선 및 도배장판 교체 등을 실시했다. 주거환경개선 사업에는 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안강읍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최국호), 안강읍 이장협의회 여성이장 등 30여 명의 재능기부자와 봉사자가 함께했다. 대상 가구는 부양의무자가 없는 82세 어르신 가정으로, 허물어져가는 재래식 화장실을 개선하고, 싱크대와 도배장판 교체 등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열심히 환경개선 사업으로 봉사한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여 차례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 지역사회복지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20일 활동보고회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현곡면 농기계작목반(회장 정조원)은 지난 6일 독거노인과 복지사각지대의 장애인 세대 등에 햅쌀 20kg 36포(150만원 상당)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쌀 전업농가들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 현곡면 농기계작목반은 2009년 결성돼 농지임대사업, 육묘생산판매, 지역 농업기술 확대 등을 통해 도농복합지역인 현곡면을 대표하는 민간 농업경영단체다.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땀과 사랑이 들어간 햅쌀을 전달해오고 있다. 정조원 농기계작목반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위로 이중고를 겪는 힘든 시기에 이웃 간의 따뜻한 온기로 인해 언 손발을 녹일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옥이김치(대표 김 옥)와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9월 도입·운영하는 건강힐링앱에 제1호로 기부에 동참했다. 모바일 앱 기반의 건강힐링앱 워크온은 경주시 공식커뮤니티에 1500여 명이 가입해 건강걷기에 참여하고 있다.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별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할 수 있고 실시간 걸음수가 앱에 바로 반영돼 통계를 통해 일별, 주별, 월별 걸음을 확인하고, 지인의 걸음수와 비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걸음수가 모이면 사회기부에도 참여가능하고 걸으면 걸을수록 선물함에 경주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스폰서들의 혜택(커피, 빵 등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현재 경주시 음식점, 사진관 등 20여 개의 업체가 등록돼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옥이김치는 워크온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764명이 3단계를 거쳐 2000만보에 도전해 완료되면서 경주시에 거주 홀몸어르신 100명에게 옥이김치 5kg(350만원 상당)씩을 전달했다. 옥이김치는 강동면 경주온정마을에 9년째 매월 100kg의 김치를 후원하고 있으며,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도 연 2톤씩 김치를 후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건강힐링앱을 도입해 시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보람을 느끼며, 건강걷기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기업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작은 동참들을 통해 기부의 참뜻이 확산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면민들의 여가와 취미활동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과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한 2017년 현곡면 행복학습 수료 및 작품 전시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6일 개막식에는 박순갑 현곡면장을 비롯해 서호대·이동은 시의원, 박대식 파출소장, 김규현 주민자치위원장, 강재현 면대장, 이준호 자율방범대장, 김수광 생활안전협의회장, 정영석 청년회장과 강사 및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결실을 축하했다. 현곡면 행복학습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생활도자기, 자수, 퀼터, 수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00여 명이 수강했다. 올해는 120여 명이 참여해 자원을 재활용해 손가방, 브로치, 침대카바, 지갑부터 접시, 꽃병 등 생활도자기 포함 총 250여 점의 우수한 작품을 선보였다. 강사와 수강생들은 “한 해 동안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웃고 즐기면서 하나하나 배운 작품을 출품하게 돼 아쉬우면서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한 해 동안 자기계발을 위해 배움의 열정을 보여주신 수강생 및 면민 여러분께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내년에도 많은 활동을 통해 희망찬 한 해를 보내는 면민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에 주소를 둔 고액·상습체납자가 수가 경주시보다 인구가 많은 경산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 11일 17년 고액·상습체납자 2만1403명(개인 1만5027명, 법인 6376개)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경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과 법인이 101명으로 도내 3위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11월까지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개인 고액·상습체납자는 65명으로 최고 체납액은 종합소득세 등 17건, 금액 13억8700만원을 미납한 A 씨로 조사됐다. 법인 공액·상습체납자는 총 36건으로 확인됐으며 최고 체납액은 종합소득세 등 총 17건에 8억9000만원을 미납한 ‘B테크’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고액·상습체납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개인과 법인 합계 142명인 포항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개인 고액·상습체납자가 105건에 개인 최고금액은 77억8900만원으로 조사됐다. 법인의 경우 총 37건에 최고금액은 34억7200만원이었다. 포항에 이어 구미시가 106명으로 고액·상습체납자가 많은 도시로 확인됐다. 구미시는 개인이 70명으로 최고금액 23억5800만원으로 조사됐고 법인의 경우 36건에 최고금액 67억83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수가 경주보다 많은 경산시는 고액·상습체납자가 경주시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개인 상습·고액체납자 수가 40명으로 최고금액은 30억790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법인의 경우 17건에 최고액은 8억1200만원으로 총 5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전국 고액·상습체납자 총 체납액은 11조4697억원으로 개인 최고액은 447억원, 법인 최고액은 52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경북은 개인 체납자 507명에 체납액 2437억원, 법인 체납자 193업체 체납액 1176억원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명단 공개 기준금액이 체납 3억원에서 2억원 이상으로 낮아져 공개인원이 4748명 증가한 반면 공개금액은 지난해보다 1조8321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명단 공개 대상자 등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 재산 추적 전담조직을 운영해 추적조사 할 계획이며 고의 재산은닉 체납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출국규제 등을 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세정의 확립을 위해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체납자 은닉재산을 제보해 징수에 기여한 신고자는 5~15% 지급률을 적용해 최대 20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맑은물사업본부는 2018년 1월 고지분부터 다자녀 세대로까지 상수도 사용료 감면을 확대 실시한다. 기존 수도요금 감면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타 시·군 전입세대 등이지만 인구 감소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경주시는 수도급수조례 개정을 통해 막내가 18세 미만의 3자녀 이상인 다자녀 세대에 대해 월 5000원의 범위 내에서 감면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감면을 통해 약 720세대에 연간 4300만원 상당의 상수도 요금 감면을 시행,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며 인구증가에 기여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수도요금 감면제도는 인구증가와 저소득층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며 “시민들에게 더 많은 지원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동농협(조합장 이상은)은 지난 6일 외동농협 여성대학 총동창회(회장 전용찬) 회원 40여 명과 이동호 도의원, 최덕규 시의원 등과 함께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쌀·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외동농협은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민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공헌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 60포, 김장 김치 90통을 지원했다. 이상은 조합장은 “추운 날씨에도 여성대학 총동창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눠 마음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실천과 봉사활동을 통해 조합원은 물론 지역민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2018년 1분기 도로굴착사업계획서를 다음달 3일까지 제출받아 사전 심의를 시행한다. 이는 2018년 상반기에 시행할 지하매설물(가스, 통신, 전기, 상하수도 등)의 매립 시 굴착이 수반되는 공사의 시기와 규모 등을 사전 검토해 중복굴착과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병행굴착공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시는 또 사전 심의를 통해 소음 및 교통정체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민불편사항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굴착사업계획서 신청은 사전 지하매설물 유관기관 및 관할 시청과 협의 후 경주시청 도로과로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1월 중으로 사전검토협의를 거쳐 1월 도로관리심의회에 상정, 도로굴착 시기와 규모 등을 검토 후 심의·조정할 방침이다. 다만 도로법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는 긴급복구공사, 소규모공사(길이 10m이하, 너비 3m이하의 굴착공사, 차량의 진행방향과 평행하게 굴착하는 경우 30m이하)는 심의·조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한교식 도로과장은 “도로굴착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유관기관 및 개인은 대상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기한 내 신청하길 바란다”며 “도로굴착사업 사전조정으로 병행굴착을 유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밀한 도로복구와 품질관리를 통해 부실시공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서면 청년회(회장 계동열)는 지난 10일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돕기 사랑의 생필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서면 청년회는 9년 동안 꾸준히 연탄 나눔 봉사활동과 집수리 봉사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일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도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39세대를 일일이 방문하며 생필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계동열 청년회장은 “지역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 의사를 밝혔다. 김수식 서면장은 “지역사회 봉사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청년회원들의 선행과 정성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온정이 불우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포읍 사회복지법인 해송(대표이사 정연훈)은 지난 6~7일, 이틀간 ‘2017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회복지법인 해송은 동경주지역의 밑반찬서비스 가정을 중심으로 생활이 어려운 200가구에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를 제공해 그들의 생활의욕을 고취시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누키봉사대, 청정누리봉사단,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신협부녀회, 의용소방대, 농가주부모임, 자유총연맹, JCI 동경주 청년회의소, 감포제일교회, 양북제일교회 등 지역 내 많은 단체에서 동참했으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서로 협력하고 긍정적 유대관계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주었다. 사회복지법인 해송 전연수 사무국장은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해준 지역봉사단체와 행사 경비 전액을 매년 후원하고 있는 월성원자력본부 덕분에 지역의 외로운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로 담은 김장김치는 감포읍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세대로 전달될 예정이다.
가도 가도 제자리…
감포읍 팔조리에 위치한 감포깍지길장터는 지난 5일 감포읍 내 경로당 25개소에 직접 담은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김장김치는 감포주유소(대표 강대웅)에서 재료 일체를 지원하고 팔조리 부녀회 회원이 정성을 담아 마련한 김치로, 추운 날씨에 경로당을 자주 찾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성과 마음을 전했다. 깍지길장터 김장나눔 행사는 올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강대웅 팔조이장은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일을 하게 돼 매우 뜻깊고,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지진의 진앙지였던 경주지역 학교는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청이 교내방송 시스템과 기상청 지진정보를 연결해 안전하고 빠른 대피를 도와주는 지진 조기경보시스템 설치를 제안했지만 경주지역은 신청한 학교가 없었던 것이다. 반면 울산 5개 초등학교(중산초, 격동초, 태화초, 서부초, 언양초)가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울산지역 초등학교에 처음 시도된 것이다.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은 지구 내부를 지나는 실체파 가운데 지진계에 가장 먼저 기록되는 P파를 탐지한 뒤 지진 규모별로 행동요령을 자동으로 교내에 방송하는 시스템이다. 기상청이 발표하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부터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교내 방송으로 지진 발생 사실을 알려준다. 대피를 위한 안내 방송도 함께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통하면 일반인이 휴대전화로 재난문자를 받는 것보다 더 빠른 시간 안에 지진정보를 알려준다. 휴대전화를 통해 오는 재난문자는 통신사 기지국을 거쳐야 하는 시스템이고, 지진조기경보시스템에 의한 정보는 통신사 기지국을 거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은 빠른 시간 안에 지진이 난 것을 학교 방송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때문에 학생들이 지진이 일어났을 때 침착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설치를 경주에 제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범사업으로 설치비용은 기상청에서 부담했고 지역선정에 있어 우선적으로 경주 지역을 염두에 두고 제안을 했었다. 하지만 신청하는 학교가 없었고 울산지역에서 지원했기 때문에 울산지역 5곳의 학교에 설치 된 것이다”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제안을 했지만 공문을 통한 것이 아닌 전화상으로 제안했었다. 또한 시범사업이라 의무적인 강제사항이 없었고 몇 곳의 학교에 안내를 했었지만 학교 측에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기상청에서 제안이 들어왔던 시기에 몇몇 일선학교에서 비슷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었고, 알아보던 과정 중에 비용의 문제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시스템인 터라 선택이 쉽지 않았다. 다음 사업이 진행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기상청에서 공문으로 제안하지 않았고 시범사업이라 의무사항이 없어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것.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경주지역에서 5곳의 학교를 추천만 해주면 기상청에서 학교 측으로 연락을 취해 진행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외동읍 새마을부녀회장 동우회(회장 전판순)는 지난 8일 김장김치 23박스 및 20kg 쌀 20포 등을 저소득층 가정과 경로당 등으로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장동우회는 외동읍 각 마을 새마을 부녀회장을 역임한 회원들이 모인 단체로, 매년 정성 담아 만든 김장김치와 쌀 등을 십시일반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전판순 회장은 “작은 것을 함께 나누며,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나눔으로써 올 겨울이 행복하고 훈훈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보혁 외동읍장은 “모든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GB대구은행 외동공단지점(지점장 이승환) 산하 외동공단지역 대구은행 CEO클럽(회장 박천수)은 지난 8일 외동읍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DGB대구은행 외동공단지점은 지역금융 편의성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5월 25일 개소해 중소기업지원과 서민금융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금융기관이다. 박천수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적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보혁 외동읍장은 “오늘 기탁하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으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금융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북면 자비원(원장 박삼희)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 1000포기를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150세대에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으로 추운 겨울을 녹일 수 있게 도왔다. 양북 자비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매년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화합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최형대 양북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자비원 회원들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임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