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14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10월 경주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를 개장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로 혹은 친구들끼리 새마을 부녀회장들이 만들어 파는 부추전과 호박전, 떡볶이 등과 재능기부를 받아서 기증받은 커피 등을 싼 가격에 사먹으면서 재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을 구입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또한 동시에 알뜰 무료 도서교환시장도 개최해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가지고 나와 새마을문고에서 준비한 새로운 책으로 교환해 가며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앞으로 계속 이용하겠다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날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판매금액의 일부분을 기부금으로 냈으며, 새마을회는 11얼까지 모두 모아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은빛 억새 물결이 춤을 추는 경주시 암곡동에 가면 무르익어가는 흥겨운 가을풍경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왕산마을 쉼터에서 시와 그림이 있는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것. 주말이면 전국에서 몰려드는 등산객들로 마을 어귀까지 이어지는 차량행렬이 장사진을 이룬다. 산행 후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래주는 시낭송과 색소폰 연주, 통기타, 사물놀이 등 아름다운 선율이 산행의 피로를 날려버리게 한다. 또한 신순임 시인의 ‘양동이야기 둘’이라는 그림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향수를 불러오는 정겨운 양동마을 풍경 스무 점이 전시돼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2011년부터 7년째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 마을 주민인 조희군 시인은 “아름다운 풍경과 노랫가락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벌써 33번째 공연을 마친 음악회는 10월말까지 계속된다.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제14회 사랑나눔 건강걷기 및 건강체험 한마당이 지난 14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광장에서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보건소, (사)경주시청년연합회, (사)경상북도 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 위덕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강철구 부시장, 박승직 시의장, 도·시의원, 경북청년연합회장,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랑을 나누며 함께 걸어요, 사랑공식 365+36.5’를 슬로건으로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과 소통하며 스스로 건강과 체력을 측정하고 생활습관의 변화를 유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실시됐다. 라인댄스와 사물놀이 등 흥겨운 식전공연과 유공표창, 1시간 반 가량 건강걷기, 건강홍보관과 건강증진관, 건강체험관을 운영하는 건강체험한마당, 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기원했다. 특히 올해는 새로 조성된 북천 고향의 강을 건강걷기 코스로 정해 어린시절 북천 강변을 거닐며 뛰어놀았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추억을 선물했다.
“아름다운 가을의 절정을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즐겨보세요” 지난 추석연휴 4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경주여행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경주엑스포공원이 오는 21일~11월5일까지 진행되는 가을여행주간과 경북관광주간을 위해 다양한 할인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와 ‘아사달 조각공원’, ‘시간의 정원’ 등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가을나들이 장소로 최적지라 할 수 있다. 다양한 매체 보도와 SNS를 통해 알려지며 경주여행에서 반드시 ‘인증샷’을 남겨야 할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타워를 비롯해 정동극장의 수준높은 무용극 ‘바실라’, ‘난타’, ‘점프’의 제작진이 만든 최고의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등은 경주엑스포공원 대표 콘텐츠이다. 경주엑스포공원은 이번 가을여행주간, 경북관광주간 기간 동안 경주타워 입장료와 쥬라기로드, 3D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첨성대영상관을 통합한 이용권을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에서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으로 할인한다. 매일 오후 2시30분(월요일 휴연) 열리는 ‘플라잉’은 관람료를 25% 할인하며 경북관광공사 모바일 쿠폰을 제시하면 추가로 5% 할인한다. ‘플라잉’ 타켓을 구입하면 경주타워, 쥬라기로드, 첨성대영상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저녁 7시30분(일요일 휴연)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공연 ‘바실라’는 같은 기간 전 좌석 40%를 할인한다. 한국화의 대가 소산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는 ‘남산아래의 소산수묵’전, 한국 최초의 예술학교인 경주예술학교 출신 고 김종휘 화백 작품전 ‘김종휘 眞;풍경’전이 열리고 있는 경주솔거미술관은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다. 경주솔거미술관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10월25일)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이 외에도 ‘엑스포 공룡쇼’, ‘캐릭터 燈 전시회’,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 ‘쥬라기로드’, 3D 애니메이션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가 풍성하다. 지난 추석연휴부터 시작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엑스포 공룡쇼’와 ‘캐릭터 燈 전시회’는 기존보다 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업그레이드한 공원 순환열차인 ‘새마을 관람열차’ 탑승요금도 가을여행·경북관광주간 기간 기존 3000원에서 2000원으로 할인한다. 텔레포팅(Teleporting, 공간이동) 부스 안에서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불국사 등을 하늘을 날며 볼 수 있는 ‘리얼4D 큐브체험’ 체험료도 같은 기간 3000원에서 2000원으로 할인한다.
경북관광공사는 경북도와 함께 가을여행주간(10.21~11.5)을 맞아 가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8일 서울역과 인사동에서 경북관광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의 가을여행주간 슬로건인 ‘탁! 하고 떠나자, 가을엔 경북으로!’를 테마로 서울과 수도권 관광객 대상으로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가을여행하기 좋은 경북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역과 인사동에서 진행된 이번 홍보캠페인에는 가을에 경북에서 개최되는 우수축제, 가을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 귀뚜라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가을밤 테마 여행지와 도내 시·군에서 진행되는 가을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을 경북의 즐길거리를 홍보와 홍보리플릿, 기념품을 배포해 경북의 관광자원의 홍보효과를 높였다. 특히 서울역 대합실에서 방송인 김종국씨가 진행을 맡아 서울역을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인사동에서는 키다리 인형(에어 아바타)이 국내외 관광객들 및 시민들에게 재미를 주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처럼 경북관광공사와 경북도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경북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도내 10개 시군과 공동으로 가을여행주간 경북도 대표프로그램을 개발해 경북의 가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낭만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경북도 가을여행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 경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가을여행주간 오프닝공연이 개최되며 90년대 최고가수 ‘심신’ 히든싱어 출신 ‘나건필’ 그룹사운드 F-time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을여행주간 경상북도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학창시절 수학여행의 추억을 살린 경주 리마인드 수학여행 7080 추억콘서트, 보문호반 낭만 달빛걷기,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 내고향 둘러보기 캠페인 등을 개최하고, 성주로 떠나는 가을여행(성주), 아주 특별한 역사와 소리여행(고령), 백설공주, 선비 캐릭터 복장체험(문경) 등이 있다. 또 가을에 놀러가기 좋은 경북 가을여행 10선과 경북 유일무이 1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를 둘러보고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행사 및 이벤트의 상세정보는 경북관광 홈페이지 경북나드리(tour.g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도수호 지킴이 활동 중인 특수임무유공자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철성)가 주최한 사진전이 20일까지 경주시청 현관과 종합민원실 입구에 전시됐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전국을 순회하는 사진전을 통해 독도의 자연 환경을 품은 모습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대한민국영토인 독도 수호의지 고취와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있다. 또 꼭 한번은 가봐야 할 독도의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 사계절의 풍경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어 독도를 널리 알리는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태룡 복지정책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를 계기로 독도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독도 수호 의지를 가질 수 있는 사진전이 됐다”고 말했다.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은 지난 14일 다문화가족 8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시 해운대구 소재 키자니아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017 다문화이해 교육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에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부모 자녀 간 소통과 관계를 증진하고 자녀의 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문화가족의 감수성 함양을 돕고자 기획됐다. 키자니아는 어린이들이 현실세계의 60여 가지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짜 어른이 되어볼 수 있는 테마파크다. 이곳에서 부모들에게는 자녀가 커서 어떤 직업을 원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주어졌다. 이희철 평생학습가족관장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이 가족 간 소통하고 화합하며 다문화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키자니아 직업체험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보다 많은 다문화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최임석)는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최근 문화활동을 실시했다. 문화활동은 평소 일자리 활동 이외에는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하는 노노케어 74명, 근린생활시설관리사업 120명, 학교주변정화사업 120명 등 3개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314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됐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마파도’ 영화 관람과 마른 꽃잎을 활용하는 ‘압화 액자 만들기’를 하며 평소 접하지 못한 문화를 경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김삼도 씨는 “좋은 날씨에 다 같이 대화하고 영화도 보고 평생 처음 접해보는 액자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였다”며 “형형색색의 꽃잎과 마른 풀잎을 배치하며 ‘다정한 말에는 꽃이 핍니다.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라는 글귀를 보고 스스로 웃어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한 일자리 담당 과장은 “이번 문화활동을 통해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에게 일자리에 대한 참여의지를 높이고, 피로해진 심신을 회복하며 어르신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앞으로 더 힘차게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지회는 2006년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12년째 수행하고 있다. 노인의 생애경험 및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개발과 환경 조성으로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인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가 주관한 제 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건강걷기대회는 10월 2일 노인의 날과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들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해 걸어가며, 건강운동인 걷기를 몸소 실천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고 활기찬 고령사회 조성 및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3000여 명이 함께 걸으며 걷기대회를 통해 평소 생활에 활력이 넘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월성동 댄스 공연과 시래동 합창단 연주가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건강걷기대회는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해 시민운동장 트랙을 3바퀴를 돌아 실내체육관 앞으로 다시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라고 3학년, 신라봉사회, 실버자원봉사단, 경주시한궁협회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고, 보건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지원(치매상담, 고혈압, 당뇨, 인바디 측정)이 함께 진행됐다. 오후에는 노인 강령 낭독과 유공자 표창 및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한 실버노래자랑을 부대행사로 실시하여 흥을 한껏 돋우며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선물했고, 21회 노인의 날 기념 표창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참여 기회와 동기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걷기운동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행사를 통해 지난 날 우리사회를 이끌어 오신 주역으로서, 지금도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정신적 지주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어르신들을 더욱 공경하고 감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건강걷기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앞으로 노인복지 시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임석 지회장은 “노인인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노인 복지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이때 지역사회가 노인복지 증진에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정당한 인권이 보장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봉사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 경주자동차검사소는 지난달 27일 황성동주민센터에서 어려운 가구에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홀로어르신 등 소외되고 어려운 3세대에 각 10만원씩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박주하 검사소장은 “향후에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나눔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임동주 황성동장은 “우리 이웃들이 십시일반 조금씩만 도우면 그늘졌던 이웃들의 얼굴에서 따뜻한 온기를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4일 황성공원 타임캡슐 광장에서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위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홍보를 실시했다.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은 주민들의 복지허브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고 지역 복지자원에 대한 협조 및 대상자를 먼저 찾아가서 꼼꼼하게 배려하는 복지실천을 위해 홍보를 실시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상담실에 관한 안내문과 물티슈를 배부하며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월성동은 7월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내남면과 황남동, 불국동, 보덕동, 월성동 등 5개 읍면동 지역 어려운 이웃 43가구에 98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애쓰고 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복지허브화는 지역복지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먼저 찾아가서 꼼꼼하게 배려하는 맞춤형 복지 실천을 통해 주민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7일 보건소 교육장에서 ‘제38회 시민보건대학’을 개강했다. 최근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교육을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개강한 시민보건대학은 12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8주에 걸쳐 진행된다. 시민보건대학은 2005년부터 시작해 연 2회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하고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시민보건대학은 나득영 동국대 경주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의 ‘고혈압과 심근경색이야기’, 김완수 대구대 재활건강증진학과 교수 ‘고당관리를 위한 운동전략’, 최대해 동국대경주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일상생활 속 응급처치’ 등 강의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
황성동은 가을꽃의 으뜸인 국화 모종을 예술의전당에서 축구공원 4~6구장 맞은편 북천강변에 식재해 아름다운 가을 꽃길을 조성했다. 이번 꽃길 조성은 2017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중순 식재해 관광객들이 이달부터 늦가을까지 도심 속에서 만개한 국화꽃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실시됐다. 황성동 북천강변은 경주시민의 휴식공간인 황성공원과 각종 문화·체육행사가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축구공원을 아우르는 곳으로 상반기에는 봄·여름 꽃으로, 가을에는 국화로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북천도로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제공하고, 경주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환영의 의미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임동주 황성동장은 “지난 여름 폭염으로 심신이 지친 동민들이 국화꽃 향기를 맡으며 계절이 주는 즐거움과 여유를 한껏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기차고 아름다운 황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건강한 도시 경주 만들기를 위해 지난 6월부터 5개월간에 걸쳐 지역 아파트단지와 전통시장을 방문, 건강한 아파트(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6월 23일 외동LH, 9월 12일 성동시장, 9월 18일 건천휴먼시아, 9월 21일 금장주공·세정스위츠리버에 이어 지난 12일 안강LH에서 시민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체험 홍보관 운영과 가두 캠페인, 건강교실을 운영하는 건강한 아파트(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보건소는 사업기간 동안 대상기관과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이끌어냈으며, 금연상담, 치매조기검진·상담, 나의 혈압·혈당 알기, 감염병 예방, 폐의약품 회수, 구강건강 관리 등 찾아가는 건강체험 홍보관을 운영해 스스로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 ‘하하하! 건강하게’, ‘심폐소생술 교육’ 등 수요자 중심의 건강교실과 걷기 동아리 모집 및 지원으로 활동적인 생활터를 조성해 홍보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접하고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중부동은 중부동체육회(회장 전성환) 주관으로 지난 14일 봉황대 상설무대에서 동민 화합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중부동체육회 1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격 없는 소통과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했으며 ‘다정 다감! 으뜸 중부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주민 화합의 장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배진석 도의원, 한현태·김영희·서호대·손경익·한순희 시의원, 중부동체육회 백수활 초대회장 및 기관단체장과 자생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어울림 한마당을 축하했다. 1부 행사에는 청팀(다정), 홍팀(다감)으로 나눠 2인3각 달리기, 단체줄넘기, 단체줄다리기, 실버공차기, 신발날리기, 윷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는 태권무 축하공연과 주민 모두가 참여한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을 실시해 흥을 돋웠다. 전성환 체육회장은 “소중한 시간을 내준 어르신과 동민에게 감사드리며, 이웃 간 다정다감한 말 한마디를 전할 수 있는 화합하는 경주의 1번지 중부동으로 거듭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중부동체육회 창립 10주년을 축하드리고 행사준비에 수고하신 모든 분들과 체육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동민 모두가 행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으뜸 중부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난 16일 선도동 고란경로당에서 ‘찾아라! 경주 행복마을 & 숨은자원봉사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찾아라! 경주 행복마을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을에 꼭 필요한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 소외된 마을을 행복마을로 변화시키는 재능 나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선도동 고란마을이 행복마을로 지정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선도동 친절한경자씨가 함께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재능자원봉사자, 선도동 일대 경로당 어르신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도동 곳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찾아 그 노고에 대해 감사를 전하는 ‘숨은 자원봉사자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총 24명이 수상했다. 또 재능봉사자들은 건강검진(경주동산병원)과 치매선별검사(경주시보건소), 방충망 수리(금곡유리샷시공업사), 발마사지(삼성생활예술고), 돋보기안경 제공(안경나라 충효점), 칼갈이(개인택시불자회), 침·뜸(고려서금요법 경주시지회), 이·미용(동대헤어시티·이미용봉사단) 등 체험부스를 통해 어르신들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행복예술공연단의 신명나는 식전공연과 경주시자원봉사단체연합회와 ADT캡스 봉사단이 사랑의 밥차를 통해 어르신들께 식사를 제공하며,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숨은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자원봉사와 마을공동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바르게살기안강위원회(위원장 최한규)는 지난 14일 회원 20여 명이 안강읍 갑산리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해 초여름에 경작한 고구마를 수확했다. 1500㎡ 농지에서 올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회원들이 밤낮으로 합심해 물을 대는 등 힘들게 가꿔 수확한 고구마 10kg들이 200여 상자를 현장에서 바로 판매했다. 이날 지역 많은 단체들이 고구마 구매로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했으며, 판매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최한규 위원장은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또 수확을 앞둔 시점에는 계속된 비로 인해 고구마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정성어린 회원들의 노력으로 수확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평소 지역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에 늘 앞장 서 온 바르게살기위원회의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로 이 사회에 빛의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말했다.
안강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3일 지역 독거노인의 겨울나기 준비를 위해 집안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위기가정 발굴 및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실시하는 맞춤형복지팀이 지역 민관협의체인 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촘촘복지단’과 연계를 통해 실시했다. 안강읍자연보호협의회 회원과 (사)등대회 회원도 함께 청소 봉사를 통해 독거노인의 걱정을 덜었다. 해당 가구 어르신은 “치매에 걸려 자꾸 깜빡깜빡하고 힘도 없어 정리도 잘 못하는데다 이제 날씨도 추워져 걱정이 많았다”며 “청소뿐만 아니라 집안 정리가 필요했는데 깨끗하게 겨울을 날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지역을 위해 보람된 시간이었고 앞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께 힘이 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지역의 힘이 되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강초(교장 이봉문)는 지난달 27일 학교 교장실에서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2학기 학교교육설명회 및 학부모 연수회를 개최했다. 학교교육설명회는 학교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공교육 정상화, 2학기 학사일정 안내, 학교폭력예방교육, 흡연예방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학부모 연수회에 앞서 가진 학교장과의 대화 시간은 학생의 가정 및 학교생활 및 학교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학교장과 학부모가 허심탄회하게 소통함으로써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이봉문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학부모의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으로 학교 운영의 효율성이 커지길 바란다”고 했다.
본격적인 가을 추수철을 맞아 현곡면 농기계작목반(회장 정조원)은지난 10일 단체에서 임차 경작하는 나원리 일대 농경지에서 첫 수확을 개시했다. 농기계작목반 임차 경작은 올해로 6년째이다. 수확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콤바인 3대를 동반한 가운데 박순갑 현곡면장, 이종권 현곡농협장 등 회원 10명이 참석해 첫 수확의 기쁨을 같이했다. 수확한 삼광벼는 전량 현곡농협 DSC에 입고해 판매금으로 작목반 운영비 사용 및 현곡면 사랑의 쌀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넉넉한 지역 인심을 전할 예정이다. 쌀 전업농가들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 현곡면 농기계작목반은 2009년 결성돼 그간 농지 임대사업, 육묘생산 판매, 지역 농업기술 저변 확대 등을 통해 도농복합지역인 현곡면을 대표하는 민간 농업경영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조원 회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무더위와 가뭄 등으로 농업용수 확보 및 벼 방제 등에 회원들 모두가 합심한 결과 대풍의 기쁨을 안을 수 있었다”며 “농지 임대사업 등을 통해 단체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전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1년간 회원들의 구슬땀의 결실이 풍작이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하는 대표 농업단체로 거듭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