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최임석)는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최근 문화활동을 실시했다.
문화활동은 평소 일자리 활동 이외에는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하는 노노케어 74명, 근린생활시설관리사업 120명, 학교주변정화사업 120명 등 3개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314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됐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마파도’ 영화 관람과 마른 꽃잎을 활용하는 ‘압화 액자 만들기’를 하며 평소 접하지 못한 문화를 경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김삼도 씨는 “좋은 날씨에 다 같이 대화하고 영화도 보고 평생 처음 접해보는 액자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였다”며 “형형색색의 꽃잎과 마른 풀잎을 배치하며 ‘다정한 말에는 꽃이 핍니다.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라는 글귀를 보고 스스로 웃어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한 일자리 담당 과장은 “이번 문화활동을 통해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에게 일자리에 대한 참여의지를 높이고, 피로해진 심신을 회복하며 어르신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앞으로 더 힘차게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지회는 2006년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12년째 수행하고 있다. 노인의 생애경험 및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개발과 환경 조성으로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인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