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바르게살기안강위원회(위원장 최한규)는 지난 14일 회원 20여 명이 안강읍 갑산리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해 초여름에 경작한 고구마를 수확했다.
1500㎡ 농지에서 올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회원들이 밤낮으로 합심해 물을 대는 등 힘들게 가꿔 수확한 고구마 10kg들이 200여 상자를 현장에서 바로 판매했다. 이날 지역 많은 단체들이 고구마 구매로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했으며, 판매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최한규 위원장은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또 수확을 앞둔 시점에는 계속된 비로 인해 고구마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정성어린 회원들의 노력으로 수확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평소 지역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에 늘 앞장 서 온 바르게살기위원회의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로 이 사회에 빛의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