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귀농인을 위한 영농정착 종합지원을 확대한다. 최근 인생 2막을 꿈꾸며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올 상반기 중 ‘귀농인의 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예비귀농인에게 농촌의 빈집을 임대하는 사업으로, 도시민들이 일정기간 농촌에 머물면서 귀농 준비와 영농기술을 배우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등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또 도시민의 귀농 동기유발과 부담 경감 등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시지역에서 농업 이외 직종에 1년 이상 종사한 자 중 읍면 농촌지역에 가족과 함께 전입해 영농에 종사할 귀농인으로, 가구당 100만원 범위 내에서 이사목적 차량 임차 등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귀농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해 영농자재 구입, 시설확충 및 개보수 등 비용을 보상하는 ‘영농정착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귀농인 중 자립의지와 영농실천 능력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자부담 포함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귀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단순히 비용을 보상하는 측면을 넘어 귀농인들이 직접 영농을 해보면서 필요한 것을 체득해 영농초기 불안감을 해소시킨다. 시는 또 지역 선도농업인과 귀농인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영농기술, 품질관리, 경영과 마케팅 등 단계별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초기 경험 미숙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유도하기로 했다.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 대해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자금도 지원한다. 농업 창업은 경종, 축산, 농촌비즈니스 분야 창업에 있어 세대당 3억원, 주택구입 자금은 7500만원 한도 내 융자 지원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귀농인 정예요원 양성교육을 통해 전문경영 능력을 갖춘 농업인으로 육성할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 귀농, 귀촌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나 농업진흥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장년층의 취업난,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농촌 생활여건의 개선, 생태가치 선호 등 사회적 흐름이 변화하면서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귀농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들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과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곡농협(조합장 이종권)과 현곡배작목회(회장 최상섭)는 지난 9일 올해 첫 해외 선적으로 대만 수출길을 열었다. 현곡 배작목회는 2001년부터 일본·대만·하와이 등으로 신고배를 수출하고 있다. 2013년 이후 동상해/냉해피해 및 우박피해, 저온피해 등 해마다 자연재해로 인해 수출물량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더욱이 올해 내수시장 및 수출가격 하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속적인 수출을 유지하기 위해2016년산 109톤(21만3000달러)을 수출했고 현재 2017년산 150톤 목표로 수출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현곡농협은 고품질의 수출배 생산을 위해 노후화 된 냉동기 교체와 제함기 및 랩핑기 설치 및 병충해 방제농약, 무이자 자금지원 및 상품화비용 보조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GAP인증을 관리해 경주의 우수농산물로 자리매김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종권 조합장은 “가격하락으로 농가소득에 막대한 손해가 예상되나, 현곡농협에서도 직거래 판매 확대와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해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농업인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대만 바이어 및 수출업체에 대한 홍보 및 판로개척, 가격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랑콩뜨레과자점(대표 이석원)은 중증장애인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에 쌀 20포(10kg들이)를 전했다. 랑콩뜨레과자점은 수년째 ‘중증장애인 세상 문 열어주기’ 해외문화탐방에 직원들과 함께 참여해 봉사를 했으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열어가고 있기도 하다. 조병기 센터장은 “매번 잊지 않고 챙겨주는 물품후원도 감사하고, 중증장애인들과 동행해 삶의 일부에 녹아드는 봉사활동도 중증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도모하는데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갖게 해 주는 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랑콩뜨레과자점 이석원 대표는 “매번 연간 계획서에 직원들과 함께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봉사하는 활동을 빼놓지 않는다. 봉사를 통해 우리가 베푼 것보다도 중증장애인들과 추억과 행복을 공유하며 마음이 훨씬 건강해지는 선물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후원을 하게 된 계기는 장애인들의 삶의 모습을 본 후부터 시작됐다. 사업이 잘 되지 않아 힘들었을 당시에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었다. 열심히 사는 장애인들의 모습에 힘과 용기를 얻었고 그때를 계기로 지금까지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랑콩뜨레과자점은 지역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울산점에서는 지역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재능기부형식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경주지역도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일에 함께할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향교(전교 이상필)는 지난 4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521만3000원과 장학금 1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진> 이웃돕기 성금은 겨울철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주유림의 뜻을 모아 모금을 통해 기탁했다.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금은 작년 문화재청 향교활동사업 전국 우수상으로 받은 포상금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기탁했다. 경주향교는 서구문화로 상실돼가는 전통윤리가치관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복입기, 전통혼례, 국궁 등 체험프로그램과 사자소학, 명심보감, 한글서예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보문 호반길에서 개최한 경주시장학회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시민걷기 대회에서 모인 수익금 256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유림과 향교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을 위해 베풀고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문화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회장 윤주호)는 지난 5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는 작년 9월 18일 제18기 출범식을 시작으로 지역 통일여론 수렴,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등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틀을 다지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윤주호 경주시협의회장은 “오늘 전달된 성금이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꾸준한 나눔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급 전보 최진(공보관실), 김종호(정책기획관실), 정미영(정책기획관실), 박옥순(미래사업추진단), 고현관(감사관실), 박혜선(문화예술과), 정유선(문화재과), 최서윤(문화재과), 최용섭(문화재과), 최정옥(관광컨벤션과), 김대학(체육진흥과), 김차식(체육진흥과), 하동수(체육진흥과), 최영미(경제정책과), 백상희(기업지원과), 전진욱(기업지원과), 권세완(노사협력과), 김희경(노사협력과), 박태국(원자력정책과), 박을준(원자력정책과 원자력클러스터T/F팀장), 김남기(산림경영과), 윤병록(건설과), 정광락(도시디자인과), 고영달(도로과), 서양숙(안전정책과), 박수대(교통행정과), 최경길(교통행정과), 곽종열(토지정보과), 박달규(시정새마을과), 이규익(시정새마을과), 김기호(시정새마을과 비서실), 김대식(시정새마을과), 심일주(시정새마을과), 이혜련(시정새마을과), 박영숙(시정새마을과), 김동헌(시정새마을과), 김수희(시정새마을과), 김영기(시정새마을과), 이경화(복지정책과), 최인석(복지지원과), 최경아(복지지원과 노인복지회관운영T/F팀장), 최연선(복지지원과), 곽병철(복지지원과), 김옥이(시민봉사과), 장진향(시민봉사과), 박진우(정보통신과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파견), 김상태(의회사무국), 이주우(보건소), 최인숙(보건소), 손금월(보건소), 정순이(보건소), 이진택(농업기술센터), 손진립(왕경사업본부), 이동명(왕경사업본부), 유남근(맑은물사업본부), 이덕희(맑은물사업본부), 임후열(맑은물사업본부), 이명숙(맑은물사업본부), 이재진(맑은물사업본부), 박용섭(시립도서관), 차정훈(시립도서관), 노옥경(평생학습가족관), 최병태(하늘마루관리사무소), 이규대(통일전관리사무소), 임도경(감포읍), 김재훈(안강읍), 이영희(안강읍), 김경복(건천읍), 김정화(건천읍), 이종호(건천읍), 박부관(외동읍), 백규열(외동읍), 이재섭(외동읍), 손윤보(양남면), 이근희(내남면), 이옥화(내남면), 김동수(산내면), 최권섭(강동면), 이정우(천북면), 한부경(천북면), 김숙향(천북면), 이성원(황남동), 구윤희(월성동), 윤호성(월성동), 정미화(용강동), 심진섭(불국동) ■6급 이하 전보 고유환(정책기획관실), 이규란(정책기획관실), 서길수(정책기획관실), 서민진(정책기획관실), 이영숙(정책기획관실), 한기현(미래사업추진단), 김진현(감사관실), 이선영(문화예술과), 손병필(문화재과 문화재청(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파견), 김태숙(문화재과), 엄순희(체육진흥과), 권용식(경제정책과), 강동일(기업지원과), 이종곤(원자력정책과), 김진태(해양수산과), 조진훈(산림경영과), 박우순(환경과), 김상환(자원순환과), 김광제(자원순환과), 최광식(자원순환과), 서정운(건설과), 이상정(건설과), 임미정(도시디자인과), 홍성희(도로과), 정기찬(도로과), 유승철(도로과), 김성기(도로과), 이진우(건축과), 이재헌(안전정책과), 이재식(안전정책과), 김정식(안전정책과), 박선영(교통행정과), 김영호(시정새마을과), 이상혁(시정새마을과), 최병원(시정새마을과), 윤채원(시정새마을과), 김민규(시정새마을과), 박영철(복지지원과), 이영빈(복지지원과), 강리경(복지지원과), 남순호(시민봉사과), 최연희(시민봉사과), 박윤근(시민봉사과), 정영희(위생과), 이가영(위생과), 김춘희(세정과), 김성락(세정과), 이명화(세정과), 이정은(세정과), 유경미(회계과), 이광오(회계과 (재)문화엑스포파견), 정준홍(회계과), 백수한(정보통신과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파견), 송영경(정보통신과), 문기석(의회사무국), 박설림(왕경사업본부), 김경현(왕경사업본부), 김수현(왕경사업본부), 김진희(왕경사업본부), 이은송(왕경사업본부), 김정현(왕경사업본부), 김준현(왕경사업본부), 김대훈(왕경사업본부), 장강수(왕경사업본부), 채창기(왕경사업본부), 모동찬(맑은물사업본부), 이찬형(맑은물사업본부), 김경철(맑은물사업본부), 서정남(맑은물사업본부), 이영재(맑은물사업본부), 변동주(보건소), 이순남(보건소), 김태식(보건소), 김미경(보건소), 박은영(농업기술센터), 박진포(농업기술센터), 김수정(농업기술센터), 박소정(농업기술센터), 김한룡(동궁원), 신한영(동궁원), 조경애(시립도서관), 정원교(시립도서관), 양순이(평생학습가족관), 김정미(차량등록사업소), 임혜령(차량등록사업소), 김민정(청소년수련관), 하지은(청소년수련관), 손영경(감포읍), 최근태(감포읍), 이희천(감포읍), 추상우(안강읍), 김현우(안강읍), 정태섭(안강읍), 이헌권(안강읍), 최광한(안강읍), 김은주(건천읍), 김인환(건천읍), 김은숙(건천읍), 최지혜(건천읍), 김중재(외동읍), 안정순(외동읍), 강대욱(외동읍), 박명이(외동읍), 박신호(외동읍), 김오송(외동읍), 이민경(양북면), 조익환(양남면), 이승욱(양남면), 이호정(양남면), 양기헌(내남면), 김원삼(내남면), 김용식(산내면), 권향인(산내면), 이세형(서면), 김세훈(서면), 윤희목(서면), 이석수(강동면), 황영섭(강동면), 김선림(강동면), 최은정(천북면), 김주희(천북면), 김석훈(천북면), 김현수(중부동), 이영화(중부동), 이승주(중부동), 이정호(황오동), 길보현(성건동), 도은희(성건동), 한장미(황남동), 최성희(월성동), 김수하(월성동), 최상원(선도동), 김석훈(선도동), 조재현(용강동), 손승희(황성동), 박승언(동천동), 이명진(불국동) ■전문직위 전문관 임용 이태익(도시디자인과 도시계획팀장), 이동호(도시디자인과 도시계획팀), 정재훈(도시디자인과 도시계획팀), 김철우(도시디자인과 도시개발팀장), 김원진(회계과 재산관리팀장), 정대현(정보통신과 통합관제팀), 박은주(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장), 김민주(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 전정민(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 ■휴직복직 김보은(노사협력과), 송정숙(용강동), 지현정(안강읍), 김아란(왕경사업본부), 조지은(황성동), 고안나(동천동), 이지언(시립도서관)=1월 9일자 이상 239명
지역 기업들이 최저시급 인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경주상공회의소가 지역 주요 제조업체 50개를 대상으로 2018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전망치가 기준치 100에 못 미치는 73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에도 북한발 리스크와 중국정부의 사드보복, 미국의 FTA 재협상 요구, 일본 등 주요 통상국과의 외교 마찰이 경제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경제 성장에 불안 우려와 올해 최저임금제도 개편에 따른 노동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기업 경영 여건을 더욱 악화시키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자동차 및 철강 제조업체들의 대내외 경쟁력 약화로 생산기반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표 자동차 부품 업체인 다스 수사에 따른 협력체들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경영불안으로 고전을 면치 못 할것으로 조사됐다. 1/4분기 경기전망 조사결과 지역 제조업체는 2018년 전반적인 경제 흐름을 두고 지난해와 비교한 조사에서 올해 호전될 것이라는 의견이 12%로 조사됐다. 하지만 악화 34%, 매우 악화 8%, 지난해와 비슷하다 46% 등 전체 응답자 중 88%가 올해 경기 흐름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경영리스크는 달라진 노동환경 43.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23.7%가 거론됐다. 경주상공회의소는 “지역 제조업체 중 90%가 보수적인 경영을 할 예정으로 이중 74%는 투자를 늘리지 않을 계획이다”면서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이 없는 업체가 많아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광도시 경주의 사계절 체험문화공간인 동궁원에 이색적인 주령구 화장실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동궁원 주차장 내 새롭게 조성된 화장실은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놀이기구 주령구를 모티브로 14면체 주사위 두 개를 이어놓은 모습이다. 이색적인 디자인과 함께 경주시에서는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은 공공시설물로 지어졌다.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임산부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이 시설물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이용객 편의에도 초점을 뒀다. 늘어나는 동궁원 관람객뿐만 아니라 주변 맛집과 펜션마을을 찾고, 보문단지 호반 산책을 위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궁원 내에는 또 다른 이색 화장실이 있다. 신라 건국신화인 난생설화를 바탕으로 디자인 된 ‘알 화장실’로, 입구 외벽에 첨성대 모양을 표현하는 등 역사성과 독창성을 가미한 스토리가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제1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주의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진화하고 있는 동궁원은 약 6만4858㎡ 공간에 동궁식물원, 경주버드파크, 농업체험공간이 자리해 지금까지 단순한 유적지 관광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는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학습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누구나 편안하게 쉬고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테마 공간으로, 연간 4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경주의 대표적 관광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관광객 50만명을 목표로 식물원과 음악분수 주변에 쿨링포그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볼거리를 다양화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특히 기존 동궁원과는 차별화된 신라의 역사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신라전통정원인 ‘제2동궁원’ 조성을 위한 사전 절차 이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영로 동궁원장은 “이미 통일신라시대 때 수세식화장실이 존재할 정도로 선진 화장실 문화를 자랑한 경주에 화장실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의 높은 문화적 기대에 실망이 크지 않도록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세심한 운영과 배려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9일 현곡파출소를 방문해 지난해 12월, 2000만원 상당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현곡 농협 직원 정진희 씨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 정 씨는 12월 초순경 아침 A씨(80대, 남)가 농협 창구로 와서 2000여 만원을 인출해달라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해 경찰사칭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를 받고 현금을 인출하려던 것을 확인해 피해를 예방한 것이다. 배기환 서장은 부임 후 지역 내 치안현장을 돌며 방문한 현곡파출소에서 현곡 생활안전협의 위원장 등 주민들과 만나 직원 및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고 “앞으로도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과 같이 범죄 및 사고 예방에 함께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는 지난 4일 본사 회의실에서 정부 열린혁신 및 혁신성장 정책 공유와 확산을 위한 2018년 New 열린혁신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보고회는 본사 및 북부지사 팀장급 이상 전원이 참석해 정부 및 경북도 열린혁신 및 혁신성장 정책 추진을 위한 전사적 추진체계를 갖추고 2018년 신규사업 및 중점추진사항에 대한 세부 운영계획과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공사는 2018년 신규사업으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주도적 참여,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 확대, SIT(특수목적관광) 및 FIT(개별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 도내 여행 취약계층에 대한 관광복지 확대로 경북힐링·에코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 통합가치 실현을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다양화로 경북관광의 경쟁력 강화 및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이재춘 경북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주민참여와 약자보호 등 국민 삶의 질 증진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국민관광 실현을 통한 복지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1일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8년 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솔찬누리화랑 개원식을 가졌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생활관리 등 청소년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 청소년 60명을 선정해 숙제 및 교과 학습지도, 문화·예술, 스포츠, 과학·탐구 등 특기·적성 교육과 부모교육, 현장체험, 급식, 건강관리, 상담, 귀가지도 등을 지원한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리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006년 3월 개원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의 지원과 지역 자원봉사단체, 개인 재능기부와 후원 및 효과적인 운영으로 작년 전국 250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바 있다.
경북도는 오는 24일까지 2018년도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 만족도조사 등 운영전반에 대한 엄격한 평가와 4차산업혁명, 농업6차산업화 등 농어업의 여건변화에 따라 스마트팜, 치유농업과정 등 13개 신규과정을 개설하는 등 총 57개 과정에서 1482명을 모집하여 22개 교육기관(대학 및 유관기관)에서 교육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재)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www.aceo.kr) 또는 시·군청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입학원서를 교부받아 해당 홈페이지나 위탁 교육기관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경북농민사관학교는 민선5기 출범 후 운영하여 지난해 개교 10주년을 맞아 수료생이 1만5000명을 넘었으며 대부분의 교육 이수자들이 농어업 경영인으로서 자기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교육이 내실화되면서 전국에서도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경북의 농업소득이 ‘2012년 이후 5년연속 전국 1위, 농산물 생산량 1위품목 전국최다(한우, 사과 등), 억대농 전국 최다, 농가부채 전국 최하위권으로 낮아지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5년 9월 개소한 경주시 독거노인공동거주의 집 산내면 매골경로당이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주거 형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독거노인들끼리 공동생활을 통해 불의의 사고, 고독사 등 이슈화되는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어서다.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은 경주시가 경로당 등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며 외로움을 해소하고, 즐겁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5명의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어르신에게 각종 공과금 및 부식비 월 8만원과 냉·난방비 연 120만원을 추가 지원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락한 공동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거주형태는 본인의 집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생활은 공동거주의 집에서 하며, 마을별 이·반장 등을 관리자로 지정해 노인 돌봄은 물론, 야간 긴급사태 발생 시 공동 생활인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신원2리 매골경로당은 2011년 4월 16일 개소했으며, 공동거주의 집으로 지정되면서 매일 15명 이상 어르신들이 점심을 함께 하고 있다. 점심은 주민들이 서로 도우며 역할분담으로 이뤄진다. 이외에도 대추, 양파, 깨 농사 등 혼자 4~5일이 걸릴 일도 함께 작업하며 반나절에 완료해 능률을 올리고 있다. 5명의 거주어르신들은 “집에 있으면 대화도 웃을 일도 없고 밥도 거를 때가 많지만 경로당에 오면 시간에 맞춰 마을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밥맛도 좋다”며 “전기를 절약하고 웃는 시간도 많아 좋은데 마을 젊은 양반들이 수고를 많이 해 미안하기도 하다”고 살며시 미소를 보였다. 신원2리 최현구 이장은 “어르신이 함께 하며 생활 공동체를 통해 서로 의지하고 보살펴 주는 제2의 가족이 됐다”며 “고독 문제해결에 효과가 높고 1인1자녀 결연으로 전체 마을이 부모형제가 되는 기쁨도 있다”고 이 사업의 장점을 털어놓았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경주농업대학 신입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경주농업대학 모집인원은 총 138명으로 양봉 45명, 전통발효식품 48명, 귀농귀촌 45명이다. 입학원서는 9일부터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에서 교부 및 접수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소정양식) 1부와 자기소개서(소정양식) 1부, 사진 2매(3.5cm×4.5cm), 농업관련 국가기술자격증 사본 각 1부(해당자에 한함)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2월)을 거쳐 농업대학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선발인원이 결정된다. 1차 합격자 면접공고는 다음달 9일, 면접전형은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27일 발표하고 입학 및 개강은 3월 8일부터다.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공고일 현재(1.9~1.25) 경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양봉과정은 양봉을 50군 이상 사육하고 있는 농업인, 전통발효식품과정은 전통발효식품(절임, 양조, 식초, 장류)을 활용한 가공창업 희망자, 귀농귀촌과정은 경주에 귀농을 희망하는 타 도시민도 가능하다. 교육생 특전으로 수강료 및 교육시설 이용은 무료이고(실습 재료비는 50% 자부담), 학사일정 중 국내 우수 연구시설 및 선진농장 견학과 각종 사업을 신청할 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수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로 농업인회관 및 현지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교육과정에 따라 주 1회, 오후 1시 30분부터 3~4시간씩 진행된다.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과 실습 위주로 우수 농업현장 연찬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양봉교육은 매주 화요일, 귀농귀촌교육 매주 수요일, 전통발효식품교육은 매주 목요일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실습 및 연찬교육은 6시간씩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양봉 기초지식 및 사육기술, 전통발효식품 기초지식 및 가공·제조 기술, 농업·농촌의 이해와 주요 농작물 재배기술, 영농현장 견학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농업대학은 농업인의 수요와 품목별 맞춤식 교육을 추진해 경주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농업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교육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iculture.gyeongju.go.kr)에서 내려 받거나 직접 방문해 받아볼 수 있으며, 문의는 교육훈련팀(054-779-8689∼8690)으로 하면 된다.
경주시는 인생 100세 시대 시민이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신축 중인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이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가족관 건립공사는 1989년 개관한 현 황남동 소재 평생학습시설이 노후화와 시민 접근성 불편 해소를 위해 2014년 건립계획 수립 및 부지를 선정하고 문화재 발굴조사와 경관심의를 거쳐 2016년 12월 공사에 착수했다. 총 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평생학습가족관은 구 경주여중 부지인 북부동에 대지 7440㎡, 연면적 298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경주의 정체성이 묻어나는 한옥 골기와 건물로 건축 중에 있다. 건물 내부에는 대강당(252석), 소강당(70석), 북카페, 조리실, 재봉실, 미술실, 음악실, 댄스실, 상담실 등 분야별 수업이 가능한 17개의 강의실을 갖추고 시민이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하기 편리한 문화 복지공간으로 조성된다. 기존 5개 강의실이 17실로 늘어나면서 브런치카페, 요리하는 남자, 줌바댄스, 여행영어(야간), 시의 이해와 낭송 등 지난해 보다 21개 과목이 증설된 80개 과목을 개설한다. 수강인원도 1100여 명이 증가한 3500명을 수용함으로써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 제공으로 시민의 학습욕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평생학습대학은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해 3040대학, 5060대학으로 구분해 각 70명씩 140명을 모집해 교양, 경제, 인문학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강좌도 62개반 1480명을 대상으로 운영돼 연간 5000명 이상의 수강생들이 평생학습가족관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3월 개관하는 새로운 평생학습가족관은 시대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선진 학습환경 구축으로 평생학습과 가족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매년 공예업체와 인턴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공예업체 인턴사원 지원사업’ 희망업체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세한 공예업체의 재정난 해소와 소득 향상, 일자리 부족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이 사업은 도내 공예업체에 인턴사원을 매칭시켜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매월 급여(최저임금 기준)의 70%를 지원한다. 공예분야의 특성상 장기간의 기술전수 시간이 소요되고 창업을 감안하면 한 업체에서 최소 2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여론수렴 결과를 적극 반영, 올해부터는 동일업체에 최대 2회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소재한 사업자등록 업체로서 인력이 필요하나 경제적 부담으로 고용이 어려운 영세공예 업체에 우선 지원하며 인턴사원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도내에 있는 사람으로서 공예관련 학과 졸업(예정)자와 공예 관련 취미교실 수료자 등을 우대하여 50명을 선발한다. 신청서는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 ‘알림마당’에서 다운받으면 되며 희망업체는 오는 19일까지 경상북도 문화예술과(054-880-3137)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인턴사원 근무 희망자는 앞서 접수된 공예업체 중에서 원하는 업체를 지정, 25일부터 2월 7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예업체 인턴 지원사업은 인턴생활에서 습득한 기술 및 경력을 바탕으로 재취업과 창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투명한 운영을 위해 운영실무진과 지원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지원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를 통해 2018년 참가 대상 청소년 심의·의결과 지원협의회 연계 활성화, 청소년 추가모집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맞벌이, 한부모, 장애인, 조손, 3자녀 가정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적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경주시 청소년수련관과 지역 자원을 연계 활용하여 취약 계층 청소년의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우리 시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한옥 신축시 최대 4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2018년도 한옥건립 지원사업’ 신청을 3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옥건립 지원사업’은 고품격·친환경 주거형태인 한옥의 보급으로 경북 한옥의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한옥 신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한옥신축 35동으로 동당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되며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자로서 바닥면적 60㎡이상의 한옥을 신축하는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희망자는 오는 3월 30일까지 사업 대상지 시·군 한옥담당부서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4월중 도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한옥 신축이 완공되면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경북도는 보다 많은 도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옥건립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3월경 경북형 한옥 표준설계도서(32점)를 등록·보급해 보다 쉽게 한옥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9일부터 22일까지 농업인회관과 신경주농협 회의실에서 5개 과정 127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1일 4시간씩 오전 10시부터 시책홍보와 공통과정인 벼 재배 기술교육, 읍·면에서 수요가 있는 복숭아, 사과, 토마토, 고추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9일 건천읍, 서면, 산내면, 현곡면, 안강읍, 강동면을 시작으로 10일 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내남면, 외동읍, 천북면, 중부동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회관에서 벼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11일에는 신경주농협 회의실에서 복숭아 등 교육과정을 진행했고, 16일에는 농업인회관에서 사과, 17~18일에는 토마토, 마지막으로 22일 고추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용교육의 벼 재배과정은 복토를 하지 않아 상토가 획기적으로 절감되는 ‘무복도 일반못자리설치 방법’과 종자소독 시 살균제 처리가 필요 없는 ‘철분코팅 무복도 못자리설치 기술’, ‘새로운 과일 플럼코트 재배법’ 등 품목별 품종특성과 친환경고품질 안정생산 핵심재배 기술에 주안점을 뒀다. 또 지난해 영농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위주 교육으로 추진돼 농업인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해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FTA, 농촌사회 고령화, 기후변화 대응 등 당면 현안과제 해결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농촌·농업인 모두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추후 농업인들이 원하는 품목에 대해 품목별조직체를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청해 맞춤형 농업인교육을 추진하는 등 지역 농업발전과 기술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한우사육농가와 양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축산교육은 오는 7~8월 중 농업인회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2018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시민중심 행복도시, 도약하는 구미경제’를 시정목표로 정하고, 민선 6기 주요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가운데 시 승격 40년과 민선 7기 출범을 맞아 새로운 도약과 희망찬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한다. 국가5단지에 전략적인 기업유치와 탄소산업, 홀로그램, 바이오백신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구미공단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2020년「제101회 전국체전」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준비하는 한편, 대한민국 대표「그린시티 & 국제안전도시」에 걸맞은 안전하고 균형 잡힌 정주여건 조성으로 ‘품격 높은 명품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한다. ■국가5단지 혁신성장의 거점 육성, 구미형일자리 2만개 창출 지난 9월 시작된 5단지의 분양이 본격화됨에 따라 독일, 일본 등 첨단업종의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정부의「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탄소성형 부품상용화 인증센터」의 본격 추진으로 ‘아시아 탄소산업의 메카’로 중점 육성한다. 안동과「바이오·백신융합 IoB 디바이스」, 전북과「홀로그램 융합기술 상용화 핵심부품소재」협력 등 새정부 핵심사업을 선점해 나가고 의료기기, 3D 프린팅 등 산업다각화도 동시에 추진한다. 특히, 젊은 도시의 특성에 맞게 청년 해외일자리 확대, 취·창업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구미형 일자리 2만개’를 새롭게 창출한다. 새마을중앙시장의 지역선도시장, 형곡중앙시장 골목형시장, 선산시장 청년몰 육성 등 전통시장 특화사업 추진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 서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대한민국 대표「그린시티&국제안전도시」에 걸맞는 정주여건 확충 2016년 환경부의「그린시티」전국 1위, 2017「국제안전도시」공인 도시에 걸맞는 친환경 녹색공간과 안전한 도시환경을 확충해 나간다. 금오산, 낙동강체육공원, 강변도로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에 명품 테마숲길을 조성하고, 도심속 힐링 공간 ‘도량 산림공원’과 ‘다목적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 등「제2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지속 추진한다. 낙동강변에는「구미캠핑장」에 이어, 내년에도「물놀이장」,「낙동강 파크골프장」등 가족 중심 여가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게 되며, 도심 인근에 구미천, 학서지 등 생태공간이 조성되어 새로운 쉼터로 자리 잡게 된다. 이와 더불어,「재난 예·경보시스템」구축,「방범용 CCTV」,「안심지킴이집」지정 등 생활밀착형 안전기반을 지속 확충해 나간다. 「북구미 나들목」,「대구광역권 철도망」,「KTX 구미역 정차」추진과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색채마을 및 도봉로 ‘청춘거리’ 등 도심재생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공공형택시 도입, 전기자동차 확대 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망을 구축한다. ■2020 전국체전, 새마을 테마공원 등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2020년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복합스포츠센터」,「실내수영장」등 기반시설을 차질없이 준비하고,「시니어 스포츠파크」,「선산 노인체육시설」조성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대해 나간다. 「역사문화디지털센터」,「선산 장원방」조성과「새마을운동 테마공원」,「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건립 등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높이고 문화관광 컨텐츠를 육성해 나간다. 「양포도서관」건립, 기업체「한책 하나구미 운동」확대,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 등 책 읽는 도시, 인문도시 기반을 착실히 다진다. ■초등 무상급식 전면시행, 치매안심센터 건립 등 행복시정 구현 구미시는 읍면지역 초, 중등 무상급식에 이어 내년에는 동지역까지 초등학생 전체로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다. 구미·선산 보건소에「치매안심센터」건립,「아동친화도시」인증,「가족행복플라자」추진 등 저출산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가족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한다. 「고아 제2농공단지」조성,「해평·도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등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건립과「농업기술교육관」개관,「산림복지단지」조성으로 농업의 6차 산업과 농촌지역 관광자원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한 다수(집단) 민원 해결을 위한「민·관 협력팀」운영,「SNS 소통관」운영 등 시정전반에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늘린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018년 새해를 맞아 “지난 12년간 추진한 주요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43만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 승격 40년을 맞아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