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농협(조합장 이종권)과 현곡배작목회(회장 최상섭)는 지난 9일 올해 첫 해외 선적으로 대만 수출길을 열었다. 현곡 배작목회는 2001년부터 일본·대만·하와이 등으로 신고배를 수출하고 있다. 2013년 이후 동상해/냉해피해 및 우박피해, 저온피해 등 해마다 자연재해로 인해 수출물량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더욱이 올해 내수시장 및 수출가격 하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속적인 수출을 유지하기 위해2016년산 109톤(21만3000달러)을 수출했고 현재 2017년산 150톤 목표로 수출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현곡농협은 고품질의 수출배 생산을 위해 노후화 된 냉동기 교체와 제함기 및 랩핑기 설치 및 병충해 방제농약, 무이자 자금지원 및 상품화비용 보조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GAP인증을 관리해 경주의 우수농산물로 자리매김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종권 조합장은 “가격하락으로 농가소득에 막대한 손해가 예상되나, 현곡농협에서도 직거래 판매 확대와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해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농업인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대만 바이어 및 수출업체에 대한 홍보 및 판로개척, 가격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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