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건동주민센터는 지난 13일 성건동청년회(회장 김영우), 성건동자율방범대(대장 박창영) 주관으로 무술년 새해를 맞아 주민센터에서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 원로와 도·시의원을 비롯한 각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관단체 간 우애와 협력, 발전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상호 인사를 시작으로 덕담나누기, 떡 절단식, 건배제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건동청년회는 이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kg 30포(60만원 상당)를 성건동에 기탁해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김영우 청년회장과 박창영 자율방범대장은 “젊은 청년회와 방범대가 앞장서서 성건동이 발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환 성건동장은 “새해에도 단체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참사람재능나눔센터는 지난 16일 경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경주시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기부금 88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번 기부금 전달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글로벌경제통상학부 차코자사업단 (이하 차코자사업단, 사업단장 정성훈)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구매한 물품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및 경주시 교촌 마을에서 판매해 조성한 수익금 88만원 전액을 경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통해 기부한 것이다. 차코자 사업단은 차이나(china),코리아(korea),일본(japan)의 약자로 문화적 소양을 겸비한 한중일 비지니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태환(글로벌경제통상학부, 4) 학생은 “경주시에 소재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재능나눔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며 “해외물품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국제무역과 소비에 대한 현장경험을 하면서 무역이란 것이 공급자, 소비자 모두 즐거울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훈 교수는 “재능나눔사업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진행한 특성화 사업이 경주시민과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걸으며 생각하고 땀 흘리면서 자연의 변화를 느꼈어요. 물의 소중함과 바람의 소중함도 알게 됐지요” 경주시보건소가 지난해 9월 도입한 건강힐링앱 워크온에 가입한 걷기동아리가 지난 연말 기준 57개로 걷기 열풍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시민 건강을 위해 지난 2016년 4월 ‘걷기동아리 및 건강로또 실천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이 같은 걷기운동 붐에 힘입어 지역 내 경로당 가운데 월성동지역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월성동 내 12개 걷기 동아리를 운영되면서 지속적으로 걷기에 참여해 매일 같이 어르신들이 실내에서 준비운동을 마치고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걷기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걷는 동작은 신체의 감각수용계, 신경계, 근육이 움직이는 복합적인 동작이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걷기는 관절, 뼈, 근육, 신경이 모두 조화롭게 움직여야 하는데 이때 소비되는 칼로리 양도 만만치 않다. 단지 걸었을 뿐인데 열량이 소비되고, 다양한 질병의 예방 및 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걷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공원이나 숲길, 꽃밭이나 탁 트인 서천강변 등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에서 걸으면 가슴이 확 열려 기분이 좋아진다”며 “무엇보다 작고 사소한 풍경을 보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즐거운 생각을 하는 것이 날마다 행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바른 걷기 운동에 대해 허리 디스크 등 허리통증이 있다면 ‘11자 걷기’를, 걸을 때 목을 세워 시선을 약간 올리고 턱은 당기고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허리를 세우고 걸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발뒤꿈치를 먼저 땅에 닿게 걷는 것도 도움이 되며, 디스크 환자에게도 걷기 운동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건천읍 천포1리 한병기 씨는 지난 16일 건천읍사무소를 방문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란 125판(60만원 상당)과 쌀 10kg 25포(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사진> 이날 전달된 물품은 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 씨는 전 건천의용소방대장과 건천읍여성자원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해왔으며, 반찬배달 등 읍민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오고 있다. 한병기 씨는 “과거에 사는 것이 힘들었을 때 건천읍사무소에서 기부 받은 물품들을 전달받아 정말 큰 힘이 된 적이 있어 언젠가는 이렇게 기부자가 될 것이라고 마음먹었다”며 “이제는 이렇게 기부자가 돼 기부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전했다. 김병성 건천읍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것”이라며 “기부해주신 계란과 쌀은 지역의 힘든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동은 황성동체육회(회장 류시현) 주관으로 지난 16일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류영락 동장, 황성동 체육회 류시현 회장 및 회원을 비롯해 이해규 농업기술센터장, 배진석 도의원, 한현태 시의원, 류천희 주민자치위원장, 여경화 통장협의회장, 김오환 황성파출소장, 동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신년맞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로당 노인회장에게 세배를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꽃다발 전달식, 작년 한해 열심히 지역을 위해 봉사한 분들을 위한 감사패 수여, 시루떡 자르기, 건배 제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덕담과 새해인사를 나누며 떡국과 다과를 함께하며 소통했다. 행사를 주관한 류시현 체육회장은 “무술년 황금개띠해를 맞이해 황성동이 더욱 발전하고 희망찬 일들만 가득할 수 있도록 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영락 황성동장은 “황성동 주민센터는 새해 더욱더 발로 뛰는 현장 행정과 믿음을 주는 신뢰행정을 펼쳐 동민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감포읍 새마을협의회(회장 황종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임미연)는 지난 16일 감포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부식 및 생필품(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사진> 감포읍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매년 합동으로 자체 회비 및 지역기업 후원을 통해 1월 1일 해맞이 축제를 열어 떡국 등 음식나눔으로 감포읍을 해맞이 관광명소로 알리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매년 감포읍 해수욕장 진입 풀베기 작업과 해변가 폐그물, 해안쓰레기 청소 등 자연정화활동을 통해 감포를 찾아준 관광객을 위한 쾌적한 환경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 회원들은 홀몸어르신 밑반찬 지원 등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손님맞이 친절·청결 캠페인 참여 등 감포읍 행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생필품 지원도 회원들의 자체 회비로 마련한 것으로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등록 경로당 6개소와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4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올겨울 최강 한파로 우리 주위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몸소 나눔을 실천해준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지금처럼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감포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덕산업(대표이사 주종대)은 지난 17일 임직원들이 경주시청을 방문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2018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2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홍덕산업(주)은 철강 선재를 생산하는 고려제강그룹 계열사의 중견기업으로서, 경주시에는 건천 2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이 있으며, 매년 희망 나눔 캠페인 참여에 앞장서며 지속적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기탁한 후원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주종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기부와 후원 등을 전개하는 나눔 경영을 확대할 것이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 구현에 솔선수범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종합민원실 자원봉사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민원안내 등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더 많은 자원봉사자에게 안내봉사의 기회를 제공코자 올해부터 종합민원실 자원봉사활동 체계를 변경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등록돼있는 15개 자원봉사단체 소속으로 2명씩 돌아가며 민원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이에 따라 이날 제1기 종합민원실 자원봉사자를 위촉했다. 또 경주시자원봉사연합회는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친절교육을 통해 모든 시민이 행복해하는 그날까지 자원봉사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직공장새마을운동경주시협의회(회장 정은미)는 지난 13일 경주역광장에서 500인분의 쇠고기국밥을 준비해 ‘사랑의 국밥나누기’를 실시했다. <사진> 준비한 쌀 1가마니의 밥과 500인분의 쇠고기 국을 끓여 오전 11시부터 배식을 시작, 여행객과 노숙자, 어려운 노인 분들 뿐만 아니라 시장 상인 등 모든 경주시민들에게 따뜻한 국밥을 배식했다. 황금개띠해를 맞이해 추운 날씨에 뜨끈뜨끈한 국밥을 먹으면서 2018년 새해에 좋은 일 많이 생기시고 힘을 내어 다시 한 번 달려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국밥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직공장새마을협의회에서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경주시새마을회에서 운영하는 벼룩장터에 참여해 회원들의 중고물품 판매 수익금과 체험봉사 수익금 약 180여 만원과 지난 연말 조이프랜즈 단체에서 기부해 준 100만원, 아트디자인의 현수막 협찬, 옥이김치의 김치 협찬을 받아 총 약 350여 만원의 사업비로 준비한 것이다. 직공장새마을운동 경주시협의회는 2017년 이 사업 외에도 어려운 세대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 기부금으로 120만원, 아란 지역아동 센타에 180만원을 기부하고 ‘장애인단체 공유냉장고 운영’, ‘농촌봉사활동’, ‘어르신들 간직하고 싶은 사진찍어드리기’ 등의 사업을 자체사업비로 전개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살고 싶은 경주’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은미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공장새마을협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경주시민들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하러 나와 주신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필리핀 출신의 김희진(46) 씨는 1995년 한국으로 시집왔다. 결혼생활을 시작한 곳은 경주 산내 지역. 한국사람 보다 더 구수하게 구사하는 사투리와 호탕한 웃음이 매력적인 희진 씨는 4남매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지역에서 20여 년을 넘게 지내오고 있다. 희진 씨는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신기했던 것을 ‘제사’문화라고 했다. 집 마다 틀리지만 최근에는 많이 약소화 되어가는 제사 문화가 아쉽다고 할 만큼 인상적이라고 했다. “이곳에 와서 제일 신기했던 것은 제사를 지내는 것이었어요. 필리핀에서도 제사는 지내지만 기도를 하는 정도지 한국에서처럼 음식을 차리고 절을 하고 굿을 하는 것은 처음봤습니다” “병풍을 치고 향을 피우고 화려한 옷을 입은 무당이 굿을 하는 것들이 다 신기하기만 했어요” 제사 문화가 신기했지만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제사상을 차리고 한국음식을 배우고 만드는 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대부분 시어머니께 배운다고 들었어요. 대신에 동네 이웃들이 많이 도와줬습니다. 저에게 ‘착하다 착하다’ 해주시고 명절이나 제삿날에도 많이 도와주고 했던 이웃 어른들에게 감사해요” 지역에서 지내면서 한국생활에는 익숙해졌지만 희진 씨에게도 언어의 문제는 있었다. 특히 희진 씨 주변의 사람들은 대부분 사투리를 사용했기 때문에 한국어를 익히는데 더 어려웠다고 했다. “엄청 답답했지요. 말이 안통하다 보니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도 제대로 이해를 못했어요. 그래서 혼자서 한국어를 공부했어요. 사전을 가지고 혼자 한국어를 시작했는데 문제는 동네 사람들이 대부분 사투리를 구사하는 것이었어요” “저는 표준어를 공부하는데 들리는 것은 사투리 뿐이니 자연스럽게 저도 사투리를 사용하게 됐어요. 왠만한 한국 사람들보다 사투리를 잘 쓸걸요?(웃음)” 표준어보다 사투리가 자연스러운 희진 씨. 그는 4남매의 엄마다. 저출산 시대인 요즘에는 다자녀 가구에겐 혜택이 많지만 희진 씨는 그런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 때문에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남편과 함께 맞벌이 생활을 오래 해왔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혜택도 많고, 자녀가 많은 가정에도 혜택이 많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우리 집 아이들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막내아이가 중학생이라서 지원받는 것이 조금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어려워요” “생활은 힘들지만 아이들과 남편이 있기 때문에 참고 이겨낼 수 있는 것 같아요” 희진 씨는 아이들이 모두 성인이 되고 자립을 할 수 있게 되면 마음 편하게 여행도 다니고 좋은 집으로 이사도 가고 싶다고 했다. “한국에서 지내면서 힘든 점도 많지만 좋은 점이 더 많아요. 처음은 비록 시골에서 시작했지만, 사람들 인심도 좋고,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아이들이 커서 독립하게 되면 어디든 여행을 다니고 싶어요. 그리고 집도 이사 가고 싶어요. 아파트는 말구요. 층간소음 때문에 신경 쓰일 것 같아요.(웃음)”
현곡면체육회(회장 손승락)는 지난 12일 현곡면복지회관에서 현곡면의 발전과 면민 단합을 위한 2018년 현곡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센터의 하모니카 연주와 김규현 현곡면자치센터 위원장의 축가를 시작으로 지난해 기관·단체 활동 사항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개인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는 등 지난 한해에 대한 상호 격려와 새로운 한해를 위해 화합과 단결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손성락 회장은 “새해를 맞아 현곡면민 모두 행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경주시민체육대회가 열리는 해인만큼 지역 선후배간의 단결로 면의 명예를 빛낼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곡의 영광과 발전을 위해 화합해 효와 정이 살아 숨 쉬는 현곡의 오늘과 더 발전하는 내일을 준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혔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협조와 관심으로 현곡면이 많은 발전을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난 한 해 가뭄과 폭염 및 크고 작은 일들은 면민들의 관심으로 잘 마무리 됐다. 새해에도 면민들의 관심과 단합으로 잘 이겨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배진석 도의원 서호대·이동은 시의원, 박순갑 현곡면장, 손성락 현곡면 체육회장과 서병진 성균관유도회현곡지회장, 이종권 현곡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및 면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8일 심야시간대 범죄 취약장소 CCTV 집중 모니터링 중 가출인 치매 할아버지 보호자 인계, 아파트 신축 공사장 자재 절도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CCTV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 노서동 월성초 인근에서 이동이 불편한 할어버지를 발견, 집중 모니터링 중 보호조치 필요성이 있어 즉시 112신고한 바 전일 발생된 가출인 치매 할아버지로 확인돼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에 기여한 모니터링 요원 A씨와, 황성동 신축아파트 공사현장 앞 인도에 놓아둔 연석 4개를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싣고 가는 것을 발견, 즉시 112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도록 기여한 모니터링 요원 B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배기환 경찰서장은 “적극적인 관제로 가출인 인계 및 절도범을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경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만 수출길에 오른 현곡배가 추가 수출물량을 계약해 상품의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다. 현곡배는 지난 연말과 9일 각각 48.6톤과 16.2톤을 대만으로 수출한데 이어 29.8톤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추가로 수출되는 현곡신고배 가격은 25개, 15kg 기준 2만2500원으로 국내시중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현곡농협(조합장 이종권)과 현곡배작목회(회장 최상섭)가 생산하는 현곡배는 2001년부터 대만과 일본, 하와이 등으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는 효자 농산물. 높은 당도와 아삭아삭한 식감이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상섭 현곡배작목회장은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수출이 가능한 것은 현곡배가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작목회원들은 냉해와 병충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현곡배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강철구 부시장은 지난 12일 수출선과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매년 꾸준히 수출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작목회원, 농협, 지자체의 노력으로 이뤄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판로 확대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지난 11일 경주, 포항, 울산지역 목욕탕, 찜질방의 탈의실 보관함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 등 2명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9월 11일 경주의 한 목욕탕 탈의실 보관함에서 다른 손님의 현금 80여 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경주, 포항, 울산지역 목욕탕과 찜질방을 돌며 같은 방법으로 총 56회에 걸쳐 약 3200여 만원의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쳐오다 피해 장소 주변의 CCTV를 분석해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관계자는 “이들의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으며, 목욕탕 등 탈의실 이용시 현금 등 귀중품은 관리자에게 보관을 의뢰하는 등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 12일까지 지역내 목욕장(찜질방)이 있는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76(목욕장 65, 찜질방 11)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일제점검은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는 등 목욕장(찜질방)과 같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유사 대상물에 대한 화재예방 및 효과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비상구 잠금,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등 피난·방화시설(스프링 쿨러 설치 유무, 소화기 등 소방설비 점검) 폐쇄·훼손 등 불법행위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소방서 측에 따르면 “점검대상이었던 76개 시설에서는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고,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의 문제였던 피난시설의 작동에 관한 문제는 없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물들에 대한 점검을 자주 가져 화재시 피해가 커지지 않고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설물 점검과 함께 영업장 내 피난안내도 비치 여부와 유사시 관계자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대피 유도방법 등 실질적인 교육도 병행했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건축물은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과 비상구 등 피난시설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경주에서 화재로 인한 단 1명의 인명피해도 발생치 않도록 유사시설 일제점검과 신속한 재난대응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안강읍과 강동면을 시작으로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통해 지역 현안과 현장 목소리를 듣는 2018년 신년 읍면동 소통마당에 나섰다. 이번 소통마당은 형식과 격식은 최대한 간소화하고 읍면장의 현안보고와 주민과의 대화에 주력해 내실을 기하고 대화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해 대응하고, 소통마당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가급적 즉답이 가능하도록 실국소장 및 현안사업 부서장이 함께 배석했다. 이날 첫 소통마당은 북경주행정복지센터로 거듭난 안강읍에서 열렸으며, 예병길 안강읍 총무과장의 주요업무보고에 이어 최 시장의 신년인사와 함께 시민들과의 대화 시간 및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병길 과장은 안강읍 일반현황과 지난해 주요업무 성과 및 소통마당 건의사항 조치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또 △시민행복문화센터 건립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안강공설시장 캐노피 설치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확장 △사방교 신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 등 올해 분야별 주요업무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주민과의 대화는 △안강문화회관 철거에 따른 복지회관 건립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 △칠평천 생태환경 조성 △기계천 상수도 보호구역 조정 △인구이탈 방지 대책 △중앙도시계획도로 조기 완공 △두류공단 악취민원 해결 및 기반시설 조성사업 추진 △육통들 상습 가뭄지역 해소 △시설토마토 한해 대책 △무허가 축사 양성화 대책 △지역 중장기발전계획 용역 지원 등 지역 숙원사항과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안강읍 소통마당을 마무리하고 최 시장은 안강읍 노인분회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경로당에 필요한 것은 없는지를 살폈다. 이날 이어진 강동면 소통마당에는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추진방안,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 조성, 면 소재지 공영주차장 설치, 호명들 농로 개설, 안계~다산간 도로 확·포장, 단구2리 창조적 마을만들기 등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해 김영주 강동면장이 보고했다. 이어 시민과의 대화는 안전진단 결과 C등급으로 상습적인 누수현상을 빚고 있는 면사무소 신축 건의, 유금마을 도로 폭 협소에 따른 도로 확장, 호명들 진출입 시 7번국도 갓길 교통사고 우려 해결을 위한 노견 확장 및 경작로 확보 등 주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들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최양식 시장은 “주민들이 생활 속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지역발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어떤 것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다시 실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민과 약속한 사항들을 반드시 완성하고 항상 현장행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을 섬기는 소통 행정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또 “안강·강동 주민들을 위한 북경주행정복지센터가 한 단계 높은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허브로 자리매김하고, 형산강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두 지역이 서로 상생하며 더 나은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2월부터 미취업자를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주는 ‘2018년도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사진> 지방비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0여 명의 인턴을 채용하고 정규직화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에는 최저임금(시급 7530원)을 반영해 인턴 월 급여를 160만원이상 지급토록 했다. 경북도는 2004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 2017년까지 6195명을 채용해 74.6%인 462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청년1명당 100만원씩 2개월간 200만원 지급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에게는 10개월간 300만원을 직접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난해에는 380개 기업에서 923명의 인턴을 채용해 78.8%인 72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인턴사원 참여자격은 도 조례에서 정하고 있는 15~39세 미취업 청년과 취업취약 계층인 결혼이민자, 새터민 등이며 대상기업은 종업원 3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체이다. 중소기업 인턴사원으로 근무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에서는 소재지 시·군의 일자리 부서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인턴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참여자격이 되는 인턴을 직접 선발할 수 있으며 참여기업은 직접 선발한 인턴에 대해서는 채용일 전일까지 시·군으로부터 해당 인턴의 참여자격에 대한 확인을 받아야 한다.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는 청년 등 미취업자에게 중소기업 인턴기회를 제공해 직장체험과 더불어 경력을 쌓고 정규직으로의 취업가능성을 높여주는 제도로 기업에게는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일부 줄여준다. 또한 근로자에게 직접 근속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완화하여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인턴으로 시작해 2개월 근무 후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는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인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는 장기적으로 고용이 유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중소기업인턴사원제 후속으로 2~3년차 근무자에게도 장기근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부시장 청년몰에서 창업을 시작한 A 씨는 가게를 정리하고 이곳을 떠날 생각이다. 창업을 시작한 지 불과 8개월여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에 더 견뎌보려 고민하고 노력도 했다. 하지만 되돌아오는 것은 월세와 관리비 부담뿐이었다. “지난해 5월 개장 초기에는 그래도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았죠. 하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멀어지자 이곳을 찾는 이들이 점점 줄어들었고 덩달아 매출도 떨어졌습니다” 평균 월매출이 70여 만원에 그치고 있다는 A 씨는 당장 다음 달부터 부담해야 할 월세와 공동관리비까지 내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누군가는 우릴 향해 ‘청년창업자’가 아니라 ‘청년 먹튀’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억울합니다. 먹은 것이 있어야하는데 오히려 우리의 시간과 기회비용을 날린 셈이죠. 당연히 금전적 손해도 함께요” 그는 청년창업자였지만 이제는 청년창업 사업 자체를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창업자들 입장에선 임대료도 지원해주고 인테리어와 홍보도 지원해주는 창업에 혹하게 됩니다. 뭐든지 다 지원해주니깐 큰 고민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죠. 하지만 그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창업이 쉽게 떠날 수도 있는 것이죠.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창업 지원이 아닌 취업을 통한 일자리 제공입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결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작된 전통시장 청년창업 사업이 개장 9개월 만에 청년 창업가의 잇따른 이탈로 우려를 낳고 있다. 북부시장 청년몰에 입점한 18개 점포 중 5곳이 문을 닫았으며 다른 청년창업가 3~4곳도 북부시장을 떠날 계획이기 때문이다. 북부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북부상가시장 내 빈 공간을 활용한 청년몰 조성지원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약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다. 지난해 5월 정식 개장한 북부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사업이었다. 예산 투입으로 창업자들에게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청년창업가들이 함께 모였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유동인구 부족과 향후 발생할 월세와 관리비 부담 때문이다. 북부시장 청년몰 개장 9개월이 흐른 1월 초, 창업가들의 이탈이 현실화가 되고 말았다. 전체 18곳 가운데 이미 5곳이 문을 닫았으며 3~4곳도 이곳을 떠나기 위해 다른 세입자를 물색하고 있었다. 이들이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창업을 포기한 이유는 월세와 관리비, 유동인구 때문이다. 청년몰 조성사업에 참가한 창업가들은 올 1월까지 40만원에 달하는 월세와 공동관리비 등을 지원받는다. 하지만 월세와 관리비 지원이 끝나는 시점이 다가오자 청년 창업가들이 하나둘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 북부시장을 떠난 창업가 B 씨는 “장사가 잘되면 월세 부담은 없지만 유동인구 적은 북부시장에서 월세 40만원의 부담은 크다. 거기에다 공동관리비가 10만원이 넘어 사실상 50만원 이상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창업자들이 더 나가게 되면 남은 창업가들의 공동관리비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몰 자체가 청년에게 도움이 됐지만 솔직히 말하면 상가 주인들에게 도움이 된 사업이다”면서 “정말 쓰러져가는 공간이 공적 자금 투입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여기에 대부분 자금이 소요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북부상가시장 청년몰 조성을 담당했던 전 북부상가시장 청년몰 조성사업단 박정호 단장은 창업가들의 의식 부족이 아쉽다고 말한다. 박 단장은 청년몰 조성사업은 인프라 구축에 사업비 집중, 청년몰 정착에 1년이란 짧은 시간, 상권 형성 등의 한계가 있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것은 창업가의 몫이라는 것. 그는 “청년몰은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모인 곳으로 창업가 간 교류와 자치기구 등을 통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곳이다. 하지만 창업가들은 규제를 받는 청년몰이 아니라 개인 사업장으로 여기는 것이 문제다”면서 “또한 창업가의 책임성도 결여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빠지는 점포에 대해서는 만 39세 이하의 창업자를 우선적으로 받을 계획이다”면서 “지역에 청년창업자들이 한데 모인 곳은 이곳뿐이다.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면 창업자들이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남면은 양남면청년회(회장 윤경도) 주관으로 지난 9일 양남면 복지회관에서 무술년 새해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날 지역 원로를 비롯해 경주시 관계자, 시의장, 도·시의원, 각급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기관·단체 간 우애와 협력, 발전과 화합을 다졌다. 행사는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덕담나누기, 떡 절단식,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경도 양남면청년회장은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양남면의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양남면이 한층 더 도약하고 비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데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택 양남면장은 “올해도 모든 면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살기 좋은 양남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정책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준홍 포항대학교 교수<인물사진>가 선임됐다. 경북정책연구원은 지난 8일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사임한 임배근 동국대 교수에 뒤를 이어 김준홍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7년 개원한 민간싱크탱크인 경북정책연구원은 그동안 원장 직을 맡아왔던 임배근 동국대 교수의 사임으로 현재 포항대학교 대외협력 처장을 맡고 있는 김준홍 원장을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원장으로 추대했다. 김 원장은 “경북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연구역량 강화에 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임배근 원장은 “경주시장출마에 매진하기 위해 사임했다”면서 “신임 김준홍 원장의 능력과 열정에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