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면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제2금장교(가칭 유림대교) 건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경주시가 지난 24일 현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한 2018년 신년 소통마당에서 주민들은 현곡면 신시가지 주거지역 건립으로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며 상습 교통체증 우려하며 제2금장교 가설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최양식 시장은 “300억원 이상의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국비 확보를 포함한 한수원과 민간사업투자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 17일 가칭 유림대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으며, 용역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빠른 시기에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일곱 번째로 현곡면 소통마당에는 최양식 시장과 배진석 도의원, 서호대·이동은 시의원을 비롯해 최상수 노인회장과 서병진 유도회장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 회원, 주민 등 200여 명이 회의실을 가득 메운 채 주민 대화의 장을 이어갔다. 이날 박순갑 현곡면장은 ‘일등시민, 일등도시 현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일반현황과 지난해 주요업무성과, 올해 현곡면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박 면장은 지난해 소통마당 건의사항으로 지적된 △금장·오류·소현 일대 주택단지 보안등 신설 △상구 감지들 농로개설 △소 전업농가 백신접종비 지원 △형산철교~강정보 구간 형산강변 하천정비 △금장~하구간 과속 카메라 설치 △농산물유통센터 멜론 선별장 신축 등은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나원 내곡지 일원 농로 아스콘 포장은 올해 추경 예산확보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올해 주요사업인 △가칭 유림대교 가설 △동학 성역화 사업 △남사재 터널공사 △상구~충효간 군도2호선 확장 △금장네거리~동국대간 도시계획도로 확장 △소현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주요 현안추진 사항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주민 대화에 앞서 최양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경주 발전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한해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제2동궁원, 신농업혁신타운, 복합스포츠단지, 기업지원센터 등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큰 경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시장과 대화의 시간엔 지역발전을 위한 건의사항과 주민 불편사항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과 질문이 자유롭게 오고갔다. 제2금장교 가설 관련 문제를 비롯해 나원리 5층석탑 정비 방안, 하구~금장간 교통사고 안전대책, 나원역과 서경주역 활용방안, 현곡 상구~충효간 도로 확포장 조기 준공, 현곡지역 하수도 시설 확충, 금광지들 농수로 정비, 주택단지 확장에 따른 보안등 확충 등 지역발전을 위한 공감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주민의 입장에서 현장 상황을 하나하나 재점검하고, 주민들과의 깊은 논의를 통해 사업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어진 소통마당 현장방문은 최근 대만, 일본 등 수출로 농업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현곡 배 선별작업장을 방문해 선별 체험과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곡배작목회와 현곡농협이 생산하는 지역 효자농산물인 현곡배는 지난 2001년부터 대만과 일본, 하와이 등으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는 효자 농산물로, 높은 당도와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 시장은 “매년 해외수출이 지속되는 것은 현곡배가 그 만큼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연재해와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생산 여건 속에서도 농가 스스로 최고 고품질 과실을 생산해 수출과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인회 경주시지회 불국분회(분회장 박경달)는 지난 17일 불국동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각 경로당 회장, 이상원 불국동장, 이진락 도의원, 박귀룡·한순희·손경익 시의원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결산보고, 대의원 회의에서 의결된 사항을 승인했다. 박경달 불국 분회장은 “먼저 지난 기간 동안 분회발전을 위해 노력한 22개 경로당 회장들의 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화합된 분회, 경로당 회원들의 건강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염도 사무국장은 “경로당의 행복은 무엇보다 회원 간 화합과 개개인의 건강”이라며 “한수원이 각 경로당에 지원한 혈압기를 잘 활용하고 하루 30분 이상 운동으로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원 불국동장은 “마을 희노애락의 산실인 경로당에서 삶의 경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19일 노인지원재단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겨울보내기 거위털 이불’을 산내면 소재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노인지원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효창동 중앙회에서 전국 지회를 통해 추천 받은 홀몸어르신 160여 명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이불 전달식을 가졌다. 겨울이불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영광대학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전국 지회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송인준 이사장은 “노인지원재단은 독거노인 140만명 시대를 맞아 소외노인 지원사업을 많이 전개해왔으며, 이번 겨울이불 지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영광대학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해 그 어떤 선물보다 의미가 크다”며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영광대학 학생들의 기부 의미를 살려 노인복지 향상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독거노인에게 이불을 전달한 최임석 경주지회장은 “절기상 대한인 오늘 사랑 담은 이불이 전달돼 어르신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지원재단은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이 사업을 진행했다. 작년까지는 복지부 직원들의 출장비, 강사료, 월급 1000원 미만의 잔돈, 바자회 수익금 등을 모아 마련한 복지기금 1000만원으로 선물을 마련했다.
경주시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클린에너지도시를 구현키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2개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원전 주변지역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에너지 절감을 통한 주민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양남면복지회관(해수온천랜드)을 대상사업으로 2차례 공개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돼 국·도비 8억원을 포함 사업비 11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18일 경상북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참여기관으로 에너지 전문기업인 (주)조은에너지와 융복합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의 첫발을 내딛었다. 사업 내용은 100kw 규모의 태양광을 2개소에 분산 설치하고, 770kw의 해수열 히터펌프를 설치하는 사업을 설계를 거쳐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억7000만원이 소모되는 가스 연료비의 85%가 절감되고, 히터펌프 운영에 따른 전기 사용량 증가는 신설되는 태양광발전 시설로 대체 가능해 에너지절감 효과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절감된 운영비는 주민복지 증진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경주시가 지난 22일 건천읍민과 서면민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2018년 신년 소통마당’을 열었다. <사진> 오전 건천읍민회관에서 열린 소통마당에서 김병성 건천읍장은 ‘경주의 미래, 건천에서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일반현황과 지난해 주요업무성과, 올해 건천읍 역점 추진업무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읍장은 지난해 소통마당 건의사항으로 지적된 건천시장 입구 버스승강장 설치, 신평 돈지들 용수로 정비, 조전 배병지구 양수장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건천리 일원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과 용명리 하수관로 설치 문제는 단계별 예산 확보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주요사업은 △건천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마무리 △KTX 신경주역 진입도로 개설 △화천 하수처리장 설치 △고천지구 재해예방사업 등 신경주역 역세권 종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 △건천읍행정복합타운 건립 등 각종 주민숙원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과 대화에는 지역발전을 위한 건의사항과 주민 불편사항 등 다양한 현장 의견과 질문이 오갔다. 주민들은 한해대책으로 방내리 장천지 준설에서 풍산지 수상태양광발전사업 건의, 건천교~모량 구간 가로등 설치, 문화재보호구역 완화, 동민회관 누수 및 석면 교체, 건천운동장 가림막 설치, 행정복합타운 조기 착공 등 지역 전체 발전을 위한 공감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최양식 시장은 주민의 입장에서 현장 상황을 하나하나 재점검하고, 주민들과의 깊은 논의를 통해 사업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어진 소통마당 현장방문은 지난해 농촌으로 이주해 딸기 고설재배를 시작한 진용운(59, 대곡리) 씨 농장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농업 현실과 귀농 생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시장은 “농업 경쟁력 확보와 농업인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특히 귀농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귀농인들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과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서면사무소에서 소통마당을 이어갔다. 전봉석 서면장은 운대 모산골 수로공사, 서오리~조남지 가로등 설치, 도계 아화천 소교량 설치, 아화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서오 봉덕지 한해대책사업 등 지난해 건의됐던 사업에 대해 완료현황을 보고했다. 또 올해 주요사업으로 △서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서오~천촌간 도로 개설 △심곡 자짓터 진입로 확장 △도계 능천지 보수를 비롯한 주민숙원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시민과의 대화는 도리1리 뒤편 분묘로 인해 통행량이 많으나 도로 좌우 높은 옹벽과 낭떠러지로 인해 사고우려가 높다는 지적과 함께 경로당 실외 노후화장실 개선, 최근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은행나무숲 활용방안 등이 제기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최 시장은 서면 소재 자동차 부품생산업체 ㈜대호테크(대표 엄명석)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양식 시장은 “소통마당이 진행될수록 주민들이 생활 속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지역발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어떤 것인지 현장 목소리를 실감하고 있다”며 “시민과의 약속 사항들을 반드시 완성하고 항상 현장행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주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감포항을 해양수산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에 최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감포항은 2020년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어촌지역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증대 실현을 위해 권역별로 사업비 100억원(국비 70억, 지방비 30억)을 투자해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의 통합 거점개발을 통한 경제권 확대와 상생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감포항을 감포읍 권역 거점개발사업으로 응모했으나, 아쉽게도 경북도내에서는 포항 호미곶 권역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공모사업 계획을 면밀히 재검토하는 한편, 경북도와 해수부 중앙심사를 대비해 타 지역과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지역 유관기관단체 및 주민과의 대화와 협의를 지속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 시는 26일까지 내년도 사업 선정을 위한 예비계획서를 제출하고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공모사업 선정여부는 경상북도에서 2월말까지 전반적인 사업검토 후 해양수산부의 서면평가, 발표, 현장답사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4월 말경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감포항 연안항 개발, 송대말 등대 콘텐츠 사업 연계 등 감포항 주변 기초 인프라를 확충해 어촌정주여건 개선 및 해양관광기반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또 감포항 친수공간 내 타워라이트 설치, 타워문화관 건립, 시어(市魚)인 가자미를 활용한 풍물거리 조성 등 특화된 어촌개발을 통해 어촌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의 기틀을 마련한다. 구중모 해양수산과장은 “감포항이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됨과 동시에 역사와 문화, 관광이 함께 이뤄지는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라며 “감포읍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이하 ADHD)’로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2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19세 이상의 성인만을 살펴보았을 때는 56.1%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ADHD로 진단을 받은 성인들의 수가 급증했다는 의미인데, 도대체 성인 ADHD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더 이상 아동기 장애가 아닌 ADHD 전문가들은 ADHD를 ‘고장난 발동기’에 비유한다. 그 정도로 ADHD 환자는 잠시도 집중하기가 어렵고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돌아다니는 특징이 있다. 이름처럼 주의력이 결핍돼 있어 과잉행동을 한다. ADHD는 보통 아동기 장애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오랫동안 ADHD는 아동들에게만 진단이 내려졌다. 보통 초등학교에서 입학하게 된 이후에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집이나 비교적 아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이 가능한 유치원에서는 ADHD의 특성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규칙이 엄격한 학교에서는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아동기에 ADHD 진단을 받았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청소년기, 그리고 성인기에 접어들면 ADHD의 특성이 사라진다고 생각했다. 눈에 띄는 산만한 행동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울증이나 사회생활 부적응을 호소하는 성인들 중에 주의력 결핍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들은 어린 시절 ADHD의 특성을 보인 경우가 많았다. 과잉행동이 나타나지 않기에 ADHD를 극복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이 차분해졌을 뿐 주의력 결핍의 문제는 여전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지금은 성인에게도 ADHD 진단을 내리고 그에 적절한 치료가 행하고 있다. ▶성인 ADHD의 주요 특징 아동의 ADHD의 주요 특징은 겉으로 드러나는 과잉행동이다. 산만하게 돌아다니고 주변 사람들에게 의도치 않게 피해를 주거나 자주 싸움에 휘말리는 등 문제행동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성인의 경우는 주의력 결핍이 주요 특징이다. 일례로 회사에서 상사로부터 업무지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몇 분 이상 상사의 말에 집중하기가 어려워 계속 다른 생각이 든다면 주의력 결핍을 의심해 봐야 한다. 주의력 결핍 때문에 나타나는 또 다른 특징은 일의 체계를 세우고 계획성 있게 실천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막상 코앞에 닥치면 잘 해내기도 하지만 일에 펑크가 자주 나고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기 어려워한다. 또한 약속 시간을 잘 지키지 않으며 정리정돈도 힘들어한다. 단지 게을러서가 아니다. 원래는 잘 했던 사람이 우울하기에 일시적으로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늘 반복돼왔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본의 아니게 게으르거나 무능력한 사람으로 오해와 비난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우울하기도 하고 계속 참기만 하다가 감정을 한 번에 폭발시키기에 충동적이라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성인 ADHD라고 할 수 있다. ▶ADHD, 나를 바꿀 것인가 환경을 바꿀 것인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ADHD가 과연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잘 아는 수많은 위인들, 즉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을 비롯해 물리학의 천재 아인슈타인, 작곡가 모차르트, 화가 피카소 역시 성인 ADHD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DHD는 늘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의 문제를 겪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에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단지 현대사회가 규칙과 제도, 조직과 체계를 강조하는 탓에 ADHD가 이상하게 보일 뿐이니 그 자체로 질병이나 장애가 아니라는 주장이 있다. 그래서 ADHD를 치료할 것이 아니라 ADHD로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주어야 한다고도 한다. 실제로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7세 때부터 ADHD 치료목적으로 수영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수영을 할 때에는 고도의 집중력을 나타냈고 탁월한 재능도 발견해 수영황제가 됐다. 그러나 일반인의 경우 환경을 바꾸기가 어려울 수 있다. 다니던 회사를 나와서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직업이나 일(주로 활동적인)을 찾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자신의 ADHD 증상을 고칠 필요가 있다. 엄밀히 말하면 증상 자체를 고친다기보다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한 훈련인 심리치료가 필요하다. 계획을 세우고 지키는 연습, 집중력을 키우는 연습, 타인의 비난을 듣고 좌절해서 우울해지거나 충동적이 되기보다는 스스로를 인정하고 다독거리는 다양한 방법들이 필요하다. 약물치료로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는 있으나 완벽하게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도 노력하고 연습하는 동시에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때에 따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다.
경주시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의료기본권 보장과 안정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을 위해 수술에 필요한 검사비와 입원비, 수술비 중 간호간병비에 필요한 본인 부담금 전액을 1인당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요 대상질환은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요실금, 과민성 방광 등 배뇨장애자, 기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자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경주시와 포항의료원이 연계해 취약계층 의료안전망의 체계적인 구축을 통해 형편이 어려워 치료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생겨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12개 읍·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보건지소·진료소 순회진료 및 건강강좌를 운영한다. 이는 농한기를 이용해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건강정보를 제공해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갖는 주민 참여형 건강사업이다. 보건소는 1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읍·면사무소, 복지회관, 보건지소·진료소 등에서 읍·면지역 주민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농한기 순회 진료 등 건강증진·질병예방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관련 전문강사 및 보건인력을 초청해 건강한 심장, 활기찬 노년, 한방, 정신건강 등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달에는 근골격질환예방운동 및 치매예방교육 등을, 2월에는 노년기 건강관리 및 한방 순회진료 등을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보건대학과 건강강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보건행정을 추진해 행복한 건강도시 경주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바실라’ 공연을 이어오던 (재)정동극장 경주사업소 소속 예술단원들이 극장 측으로 부당해고 당했다며 복직을 요구하자 극장 측은 부당해고가 아닌 계약만료라 반박에 나섰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하수처리공법을 자랑하고 있는 경주시가 정작 지역내 하·폐수처리시설에는 운영미숙을 드러내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이 지난 11일 하·폐수처리시설 235개소 점검 결과에 따르면 경주시는 경북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5개소가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 등의 위반행위로 적발돼 과태료 행정처분을 받았다.
40여 년간 전통자수를 고집해온 지율 이순례 선생의 전통자수 展이 다음달 14일까지 보문 ‘아사가 차관’에서 열린다. 잃어버린 자수의 명성을 되살리기에 노력하는 지율 이순례 선생은 이번전시에서 십이지신상, 수화문 보자기, 귀주머니 등 30여 점의 자수 작품을 선보이며 우리전통자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어렸을 때부터 손재주가 남달랐던 이순례 선생은 수놓는 어머니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일찍 수를 시작했다고. “수틀에 비단천을 팽팽하게 매면 북소리가 나요. 비단을 통과하는 꼬임실바늘의 아름다운 소리에 매료 돼 전통자수를 시작하게 됐어요” 전통차관에서의 전통자수 전시다 보니 차관을 찾는 이들은 하나같이 전통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순례 선생의 작품을 소장하고 싶어 작품문의도 간간히 들려온다. “자수작품 한 작품 하는데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려요. 그래서 제 작품을 판매 할 생각은 없어요. 대신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더해진 자수작품과 함께 전시를 통해 전통자수를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전통자수는 인내심과 집중력, 그리고 시간과 비용도 많이 요구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과 친구들 등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늘 부정적이었다고. 그래도 남편의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금까지 전통자수를 할 수 있었다며 남편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남편의 응원과 지원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 전통자수의 저변확대를 위한 작품보존, 전시, 후진양성 등 많은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이순례 선생은 1956년 포항시 기계면 출신으로 1975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한상수 선생에게 사사, 2005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전수교육조교 김태자 선생에게 사사, 200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최유현 선생에게 사사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입선, 특선, 장려 등 수상경력이 있으며 현재 건천읍 화천리에서 이순례전통자수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전 경주 자율방범연합회 이종백 회장이 제8대 경상북도 자율방범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경상북도 자율방범연합회는 지난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제7·8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제7대 조대국 회장에 이어 제8대 이종백 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경주신문 독자위원회(위원장 김규호)는 지난 19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8년 첫 독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독자위원회는 김규호 위원장의 진행으로 지난해 신문 발행에 대한 의견과 2018년 지향해야 할 보도방향, 지방선거 관련 보도 신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의견이 개진됐다. 독자의원들은 심층 취재의 필요성과 속보성의 강화, 이슈 쟁점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독자위원들은 지난해 경주신문이 지면 변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규호 위원장은 “올해는 지방선거 관련한 이슈와 신문사의 다양한 사업 등으로 신문사는 바쁜 한해가 될 것”이라며 “바쁜 근무여건에도 지면 변화를 위해 신문사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독자위원들의 관심과 지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은 지방선거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선거 관련해 후보자들의 공약을 점검하고 선도하는 곳이 신문사다”면서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요구는 무엇이 있는지 다양한 방면에서 지방선거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석 위원 최용석 위원은 경주신문만이 쓸 수 있는 기사들이 실려 경주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우양미술관 관련 보도는 기존 문화기사와는 색달랐다. 우양미술관에 대해 잘 몰랐던 정보를 알려주는 좋은 기사라 생각한다. 또한 석당 최남주 선생에 관한 보도는 경주신문만이 쓸 수 있는 기사라 생각한다. 경주신문은 출향인들의 관심이 높은 신문이다. 아직도 경주에 대해 모르는 곳이 많고 인물역시 많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알려주길 바란다. 김상룡 위원은 경주의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경주는 문화도시이지만 3월까지 문화 행사가 거의 없는 것도 경주다. 좋은 환경임에도 부족한 면이 많은 것을 집어주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경주는 지역간, 주민 등 많은 산재된 문제가 많은 도시다. 지역주간지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보도를 통해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비단 문제를 알리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해결 방안도 함께 제시해주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신문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선거가 다가온다.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보도해 달라”고 말했다. 임선희 위원은 좋은 기사가 많은 시민이 읽힐 수 있도록 확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은 “경주신문은 좋은 기사가 있지만 많은 시민에게 읽히지 않는 것이 문제다. 좋은 기사가 사장되지 않도록 이메일과 SNS 등 온라인을 통한 기사의 확장성이 필요하다. 신문의 접근 방법을 새롭게 모색하는 데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신문이 독자들이 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공간에 배치돼야 한다. 재생산 할수 있다면 보도되었더라도 한 번 더 보도할 수 있어야 한다. 보도가 되었더라도 새로운 정보르 추가해 전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숙 위원은 독자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경주를 대표하는 신문은 경주신문이라 생각한다. 경주의 인지도를 넘어 노력한 만큼 결과를 남기기 위해서는 독자 층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경주의 이슈가 되는 다양한 기사를 통해 시민들이 신문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19일 경주호텔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초·중·고 학부모 및 교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경북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 @IMG1@이번 콘서트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재찬 교수, 권오현 교수, 문태수 교장, 박지은 교사, 손윤희 학부모 등 6명이 패널로 참석해 릴레이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 에세이스트인 정재찬 한양대 교수가 ‘시를 꿈꾸는 교실’을 주제로, 김상곤 부총리가 ‘6대 교육과제를 중심으로 한 새 정부 교육 정책’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이어서 ‘미래 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혁신하다’ ‘Bottom-up 방식으로 교육주체와 함께 성장하다’ ‘교실의 변화를 통해 공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찾다’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패널 간 릴레이 토크가 진행됐다.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부와 경북교육청의 방향과 비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 교육 주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공동의 노력 등에 관해 집중 토론했다. 학부모 손윤희 씨는 “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동아리활동이나 선택형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등 학생의 인성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인재로 키워주시도록 학교를 믿고 선생님을 열심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오늘 콘서트가 급변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을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육성하고 입시위주의 공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전문가, 교원, 학부모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고 스스로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학생활동중심수업, 1만동아리 등의 정책을 잘 정착시키고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19일 경주호텔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초·중·고 학부모 및 교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경북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콘서트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재찬 교수, 권오현 교수, 문태수 교장, 박지은 교사, 손윤희 학부모 등 6명이 패널로 참석해 릴레이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 에세이스트인 정재찬 한양대 교수가 ‘시를 꿈꾸는 교실’을 주제로, 김상곤 부총리가 ‘6대 교육과제를 중심으로 한 새 정부 교육 정책’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이어서 ‘미래 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혁신하다’ ‘Bottom-up 방식으로 교육주체와 함께 성장하다’ ‘교실의 변화를 통해 공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찾다’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패널 간 릴레이 토크가 진행됐다.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부와 경북교육청의 방향과 비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 교육 주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공동의 노력 등에 관해 집중 토론했다. 학부모 손윤희 씨는 “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동아리활동이나 선택형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등 학생의 인성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인재로 키워주시도록 학교를 믿고 선생님을 열심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오늘 콘서트가 급변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을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육성하고 입시위주의 공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전문가, 교원, 학부모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고 스스로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학생활동중심수업, 1만동아리 등의 정책을 잘 정착시키고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태룡 전 부산광역시 연제구 부구청장(59)이 오는 6·13지방선거 경주시지구 경북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부구청장은 지난 22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과 지방에서 38여 년간 공직생활 대부분을 지방행정 분야에만 몸담아온 지방자치전문가
경주시는 6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 분야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과 계층간 문화격차 해소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지원액이 기존 개인당 연간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만원 인상됐으며,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과 중복 신청도 가능해졌다. 발급 신청은 2월 1일부터 읍면동주민센터와 온라인(www.문화누리카드.kr)을 통해 동시 개시해 11월 30일까지 신청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연말까지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재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공연장과 서점, 각종 여행지, 숙박시설, 스포츠 경기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철도와 고속버스 뿐 아니라 시외버스 요금도 결제할 수 있다. 한편 시의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은 96%, 이용률은 91%로 경북도내 시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업대상자가 많은 반면 문화누리카드 특성 상 농촌지역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가 많아 사장되기 일쑤였으나 읍면동 담당자가 직접 찾아다니면서 적극적으로 사용을 독려하고 홍보한 결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시민들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 분야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과 계층간 문화격차 해소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지원액이 기존 개인당 연간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만원 인상됐으며,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과 중복 신청도 가능해졌다. 발급 신청은 2월 1일부터 읍면동주민센터와 온라인(www.문화누리카드.kr)을 통해 동시 개시해 11월 30일까지 신청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연말까지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재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공연장과 서점, 각종 여행지, 숙박시설, 스포츠 경기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철도와 고속버스 뿐 아니라 시외버스 요금도 결제할 수 있다. 한편 시의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은 96%, 이용률은 91%로 경북도내 시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업대상자가 많은 반면 문화누리카드 특성 상 농촌지역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가 많아 사장되기 일쑤였으나 읍면동 담당자가 직접 찾아다니면서 적극적으로 사용을 독려하고 홍보한 결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시민들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이 지난 19일 전격 사임했다. 2016년 11월 한수원 사장에 취임한 이 사장은 3년 임기를 약 1년 10개월 남기고 사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 등에 따르면 이관섭 사장이 최근 제출한 사표를 산업통산자원부가 수리했다. 이 사장의 이임식은 19일 한수원 경주 본사에서 열렸다.
경주시 송화도서관에서는 독서회를 통한 책 읽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독서동아리팀’을 모집해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독서동아리팀의 지원대상은 경주지역에서 운영하며 정기모임을 월1회 이상 실시하고 회원수가 5명~15명 사이인 독서동아리로써, 경주시 송화도서관 사무실(☎ 779-8907~8)로 동아리 현황 및 활동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송화도서관은 독서동아리팀에 모임장소 제공과 독서동아리 주제도서 지원, 도서관 행사 참여권 우선 부여, 독서동아리 운영자를 위한 워크숍개최 및 활동교육지원, 활동마감 후 문집발간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재환 주무관은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독서동아리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민들의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며 “책을 사랑하는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올해도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실행하기로 했다. 수거 실시지역은 경주시 전역이며 만 20세이상 주민등록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수거보상 대상은 현수막, 전단지 등 불법광고물 전체. 보상기준은 현수막(1장당)은 3㎡미만(족자형 포함) 1000원, 3㎡이상 2000원이며, 전단지(100장당)는 명함형 2000원, A4크기 3000원, A4초과 5000원이다. 보상한도는 1인기준 일 4만원, 월 20만원. 보상금 신청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