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19일 노인지원재단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겨울보내기 거위털 이불’을 산내면 소재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노인지원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효창동 중앙회에서 전국 지회를 통해 추천 받은 홀몸어르신 160여 명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이불 전달식을 가졌다. 겨울이불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영광대학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전국 지회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송인준 이사장은 “노인지원재단은 독거노인 140만명 시대를 맞아 소외노인 지원사업을 많이 전개해왔으며, 이번 겨울이불 지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영광대학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해 그 어떤 선물보다 의미가 크다”며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영광대학 학생들의 기부 의미를 살려 노인복지 향상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독거노인에게 이불을 전달한 최임석 경주지회장은 “절기상 대한인 오늘 사랑 담은 이불이 전달돼 어르신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지원재단은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이 사업을 진행했다. 작년까지는 복지부 직원들의 출장비, 강사료, 월급 1000원 미만의 잔돈, 바자회 수익금 등을 모아 마련한 복지기금 1000만원으로 선물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