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5일, ‘2018 DAC 소장작품 순회전 : 색色으로 말하다’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DAC)의 대구, 경북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년 ‘2017 DAC 소장작품 순회전 : 지난 10년’에 연이어 경주를 찾은 것이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이번 전시를 기획한 ‘DAC 안혜정 큐레이터 토크’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도를 높였다. ‘2018 DAC 소장작품 순회전’은 작품의 형태나 주제, 미술사적 의미보다는 작품의 색에 주목해 ‘색으로 말하다’는 제목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 작품 중 색감이 뚜렷이 돋보이는 회화와 판화, 설치 작품 37점을 선보였다. 전시는 색을 테마로 3가지 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주제는 ‘완벽함의 색(Color of Perfect)’으로 김서규, 심윤, 유현, 이우환, 이재호, 장재철, 최병소, 최우식, 최현실, 하은미 작가의 검은색과 흰색으로 구성된 회화 및 판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는 ‘몽환의 색(Color of Fantasy)’이라는 주제로 김동길, 김수명, 김수미, 박광호, 박남철, 서상희, 서창환, 손성국, 신준민, 양준호, 윤종주, 장재희, 정병국, 정일, 조은분 작가의 푸른색을 주조로 한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선보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일제강점기 발굴된 신라 시대 주요 유물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보물 제455호)’와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비지정)’의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해 보물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1967년 6월 21일 보물 제455호로 지정된 ‘태환이식(太鐶耳飾)’은 본래 경주 노서동 출토 금귀걸이로, 한 쌍 중 한 점은 일본에서 환수된(1966.5.28) 문화재이다. 그러나 경주 출토 ‘황오동 금귀걸이’와 크기, 형태, 공예 기법 등이 매우 유사해 지정 이후 출간된 자료 등에서는 보물 제455호가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로 오랫동안 인식되고 관리돼 왔다. 하지만, 1967년 지정 당시 보물 제455호는 환수문화재를 지정한 점에 비춰, 현재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로 돼있는 보물 제455호의 지정 대상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지난 3월 16일, 보물 제455호의 보존관리 방안에 대한 자문회의를 개최한 후 4월 12일 열린 제3차 동산분과 문화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노서동 금귀걸이와 황오동 금귀걸이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정 가치 재검토를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967년 당시 지정과 그 이후 경과 등을 재확인하고 두 지역에서 출토된 귀걸이에 대한 관계전문가의 현지조사,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등의 절차를 밟아 문화재적 가치를 재평가할 계획이다.
경주푸른마을(원장 서동협)은 2018년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지원 사업을 통해 시설 내 거주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재활승마교실과 배드민턴교실을 운영한다. <사진> 4월 6일부터 6월 29일까지 3개월 간 열리는 재활승마교실은 총 8회로 매주 금요일 서라벌대 승마장에서 마사과 박금란 학과장 지도하에 기승활동, 재활승마 강습, 말끌기, 말 먹이주기 등 말과 교감하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재활승마는 장애인들에게 인지적, 신체적, 감성적, 사회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기승활동뿐 아니라 말을 쓰다듬고, 씻겨주고, 마차, 마상 체조 등 말과 함께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말과의 교감 속에서 말에 대해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배드민턴교실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실내체육관에서 박병윤 생활스포츠지도사의 지도하에 매주 금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초체력 증진과 일상생활 능력 향상을 통해 긍정적 삶의 의욕을 상승시키고 신체적 재활을 도모하게 된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열리는 재활승마교실과 배드민턴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후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후원회의 재정지원으로 진행된다.
불국사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황시곤)는 지난 14일 경주코오롱호텔 대연회장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 및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해 남호일 회장이 이임하고 황시곤 회장이 취임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불국사초 동문 300여 명이 참석해 모교 발전에 대한 방안과 이·취임하는 회장단에 대한 축하와 격려 및 동문 화합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황시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리더십과 친화력으로 총동문회 활성화에 열성을 다해주신 남호일 전임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에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임기동안 △소통과 화합을 중시해 발전하는 총동문회 △모교 발전에 최선 △후배들과 교사들에게 듬직한 후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국사초 총동창회는 황시곤 회장을 비롯한 이상림 수석부회장, 이종수·허숙자 부회장, 정연환 사무국장, 이상문 재무, 최성호 총무 등의 회장단을 꾸리고 2년간 모교와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경주시 건천남여의용소방대(대장 한수근, 여대장 표덕자)는 지난 20일 대곡1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1대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3개를 비롯해 어르신들에게 과일, 떡, 국수 등을 대접하며 섬기는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건천남여의용소방대는 현재 총 60명(남 32명, 여 30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화재 진압지원과 재난피해 복구 등 소방지원 업무, 매달 독거노인 3가구에게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전달, 산불예방 캠페인, 119 신고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한수근 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 펼쳐 나갈 것이며,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이 전해져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병성 건천읍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스스로 발 벗고 나서주신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웃과 지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입실초(교장 이윤출)는 지난 22일 개교 93주년을 맞이했다. 1925년 4월 22일 4년제 4학급으로 인가 받아 입실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929년 3월에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지역의 석계, 모화, 연안초를 분가시켰다. 지난 2월 제90회 졸업생 41명을 포함한 총 1만255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입실초는 제93회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학교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학교사랑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행사를 실시, 학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교의 명예와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 학교사랑정신을 북돋우고자 학교사랑주간을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학교사랑주간에는 개교기념식을 비롯해 교가 외워 부르기, 학교상징물 그리기, 아름다운 학교 그리기, 학교역사 알아보기, 우리학교 출신 훌륭한 선배 찾아보기 등 학교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9일 불국사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농협직원 김애숙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A(80) 씨는 지난 16일 “신용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았으니 통장에 든 돈을 인출한 뒤 지정한 계좌로 돈을 입금해라”는 전화를 받고 불국사 농협으로 찾아가 현금 7000만원을 인출하려 했다. 당시 창구에 있던 김 씨는 평소 자주 방문했던 A 씨가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으로 의심, 즉각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현곡초(교장 황문목)는 지난 23일 3~6교시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타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경북도에서 주관한 ‘찾아가는 영어체험교실’에 참가해 교실 및 영어체험버스에서 원어민 강사에 의한 체험형 수업을 실시했다. <사진> 전체 교육과정에서 100% 원어민 교사에 의한 체험형 수업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파견된 원어민 강사들이 직접 교실과 영어체험버스(Fun English Bus)에서 체험 중심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교과 활동을 반영한 말하기 중심의 체험활동과 에코백 만들기를 활용한 영어 수업을 했다. 영어체험버스에서는 좋아하는 것 영어로 표현하기 등의 활동으로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흥미를 유발했다. 학생들은 “4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웠다. 수업 시간에 배웠던 영어를 활용해 체험을 함으로써 더 영어를 잘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현곡면 농기계작목반은 지난 18일 금광저수지 일대 작목반 임차 농경지에 올해 첫 육묘 못자리를 완료했다. 이날 농기계작목반 10여 명이 참여해 1000여 평의 농지에 삼광벼 2500상자를 못자리했다. 본 못자리는 농기계작목반 회원들이 직접 상토와 육묘를 거쳐 생산한 것으로써 4월말까지 나원과 금장리 등에 5500여 상자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쌀 전업농가들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인 현곡면 농기계작목반은 2009년 결성돼 농지 임차사업, 육묘생산 판매, 지역 농업기술 저변확대 등을 통해 현곡의 대표 민간 농업경영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매년 임차농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청정한 햅쌀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에 무료로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펼쳐 오고 있다. 정조원 회장은 “본격적인 농번기 시작에 모두가 바쁘지만 전 회원들이 동참해 준 데 감사를 전한다. 여러 가지 지역사회 헌신사업을 통해 현곡면민들에게 사랑받는 작목반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지역사회와 면민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펼치시는 현곡면 농기계작목반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도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재)문화엑스포는 5월 5일~6일까지 이틀간 경주엑스포공원 내 선덕광장에서 ‘2018 어린이날 특별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특별이벤트 기간에는 경주엑스포 대표공연 ‘플라잉’과 어린이들의 성지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의 입장료도 특별할인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입장료 60%를 할인해 1만2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경주엑스포공원 내 경주타워 왼편에 위치한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 역시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다.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은 정크아트를 이용해 변신자동차 또봇을 표현한 전 세계 유일의 박물관으로 박물관 안에 전시된 대형로봇만 27대에 이른다. 전시장 앞에 세워진 대형 로봇에는 폐자동차 10대의 부품이 들어가 그 크기만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은 다양한 체험존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모션을 인식해 로봇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션인식 체험존, 드라이빙 체험존, 또봇 캐릭터인 태권K 옷 입기, 드라이빙 배지 만들기, 또봇 장난감 조립하기 등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어린이날 특별이벤트 기간 동안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은 8000원(정가 1만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경주엑스포공원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자연환경과 다양한 체험거리·볼거리를 두루 갖춘 가족 친화형 테마파크”라며 “어린이날 특별이벤트 기간 동안 경주엑스포공원에서 가족들과 추억을 쌓으며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선아 기자 suna7024@hanmail.net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 후원, 사회적기업 문화재보존활용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8 문화재 생생(生生) 프로그램’이 지난 21일 KT&G, ㈜대교, 국내·외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악서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21C 리더양성 新화랑풍류체험’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서악서원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화랑복으로 갈아입고 화랑무예(죽궁), 화랑예법(다도), 영웅화랑탐방(무열왕릉-진흥왕릉)에 이어 고택음악회, 세속오계를 통해본 나의 인생오계를 적은 백등에 불을 밝혀 동궁과월지 야경탐방을 하면서 행사를 마친다. 문화재보존활용센터 관계자는 “경주는 삼한일통의 원동력이 된 화랑들의 솔선수범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면서 “경주만의 특징을 잘 살린 문화체험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년 가족단위, 일반 단체의 참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보존활용센터 모법인인 신라문화원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첫째 신라달빛기행, 둘째, 넷째 살아숨쉬는 서원(書院), 셋째 생생(生生) 문화재 등 매주 서악서원에서 다양한 테마로 고택음악회를 개최하며 오후 7시까지 서악서원에 가면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신라문화원(054-777-1950) 또는 www.silla.or.kr로 하면 된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7일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경주경찰서 통합 지원팀인 ‘서라벌행복드림(Dream)협의회’ 창립회의를 개최했다. 서라벌행복드림협의회는 위기가정·청소년, 아동·노인 학대, 장애인·성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정지원(복지정책과, 복지지원과, 건강증진과, 교육지원과), 법률지원(변호사 2명), 의료지원(동국대학병원, 위더스 요양병원, 새빛병원), 상담지원(청소년순련관, 경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생활지원(한국수력원자력(주),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BBS경북연맹 경주지부, 선덕로타리클럽, 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 ㈜일진베어링, 영신정공(주) 등으로 구성됐다. 상정된 안건에 대해 각 분과별 사례회의를 거쳐 행정·법률·의료·상담·생활지원 등 대상자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한다. 이날 사례회의는 조현병을 앓은 아버지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하면서도 학교에서는 영재반에 편성될 정도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안건을 상정해 각 분과별로 지원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폐지 줍는 노인 ‘안전손수례’ 지원, 치매노인 및 지적장애인 배회감지기 보급, 무면허 청소년 면허따기 ‘질풍노도’ 프로젝트 등 장기 추진 사업이 소개됐다. 배기환 서장은 “현장의 상황이란 항상 시간과의 싸움이다. 단계별로 보고를 받는 시간때문에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각 기관단체의 결정권자들이 함께해 현장에서 바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행복드림 협의회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아사녀로타리클럽(회장 하순옥)은 지난 21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국제로타리 3630지구(총재 한영철) 2017-18년도 지구대회에서 최우수클럽으로 선정되는 영애를 안았다. 아사녀로타리클럽은 회원증가, 봉사활동 등 종합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획득, 경북지구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하순옥 회장은 “우리클럽이 최우수클럽으로 선정된 영광은 열정과 초아의 봉사 정신으로 나눔을 실천한 회원들의 노고의 결과”라며 “수상의 영광을 회원들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창단 13년 만의 첫 최우수상을 받게 돼 더 의미가 있고 지역 사회를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지구대회에서 경주의 알영로타리클럽(회장 손금석)과 신경주로타리클럽(회장 박정환)은 우수클럽으로 선정됐다.
경주지역 5대 범죄 발생율이 감소하고 검거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5대 범죄 발생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605건에서 464건으로 23.3% 감소했고 검거율은 90.5%로 전년 동기간 73.4% 대비 17.1%나 상승했다. 검거율은 경북지방경찰청 전체 평균 검거율 87.9%보다 2.6% 높게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5대 범죄 중 살인·강도 사건은 2년 연속 검거율 100%를 기록했다. 특히 절도 검거율은 발생 건수 195건에 검거 196건으로 100.5%를 기록해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297건 발생, 166건을 검거해 55.9%에 그쳤던 검거율이 44.6%나 상승한 것. 이외에도 강간은 올해 19건이 발생해 17건 검거, 폭력은 발생 244건, 검거 201건으로 검거율 각각 89.5%, 82.4%로 나타났다. 경찰은 올해 1분기 범인 검거 우수사례로 지난 3월 금은방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도주하는 범인을 CCTV관제센터와 함께 검거한 특수절도범 검거를 들었다. 또 지난 2월 경주의 한 편의점에 칼을 들고 여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은 범인 검거 건 등을 우수사례로 들었다. 이처럼 범죄발생 감소와 검거율 상승에 대해 경찰은 매월 분기별 강·절도 발생 범죄분석을 토대로 한 경찰내부 협조체계 강화와 범죄예방진단팀 활용, 치안 사각지대 CCTV 등 방범시설물 확대 설치를 통한 인프라 확충 등을 꼽았다. 또 탄력적 순찰 확대, 지자체·방범협력단체와의 협업 활성화,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민생안전 및 체감안전도와 직결되는 강력범죄 예방 및 검거를 위해 치밀하고 빈틈없는 방범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맞춤형 예방치안 전개, 치안인프라 지속 확충,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방안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하며 공감 받는 치안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재욱 기자 chdlswodnr@naver.com
용강초(교장 정재룡) 교육복지실이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동국대 로타렉트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토요프로그램 ‘함성소리’를 8주간 진행한다. <사진> 함성소리는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이야기’로 대학생 동아리의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기획해 인근지역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 프로그램이다. 특히 맞벌이가정 자녀나 토요일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대학생 형·누나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6월 1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함성소리를 통해 대학생들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재능을 나누고 교육복지대상학생들은 대학생 선생들과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하면서 인생의 꿈과 희망을 설계할 수 있어 함께 즐기며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재룡 교장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대학생 동아리가 제공하는 다양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은 아이들의 꿈과 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 될 것이다. 지역대학생들의 교육기부활동을 우리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람을 타고 하늘을 가른다. 1km 상공에서 경주를 내려다보며 비행하고 싶다면 ‘경주시 패러글라이딩 연합회’를 찾아보자. 2000년부터 개인 또는 소규모 모임으로 활동하던 패러글라이딩 모임이 지난 2017년 경주시체육회에 소속되면서 ‘경주시 패러글라이딩 연합회’로 활동을 시작했다. 20대부터 70대까지의 폭넓은 연령대의 회원들은 시간이 되는 날이면 지역 벽도산을 찾아 비행을 즐기고 있다. 패러글라이딩 라이센스를 취득하기 위한 교육비를 지급하면 횟수와 정해진 기간 없이 연합회를 통해 비행을 배울 수 있다. 회원들은 “하늘을 가르며 나는 것은 해보지 않으면 그 기분을 느낄 수 없어요. 내려다보는 경주의 풍경은 어떤 곳에서 보는 경치보다 아름답습니다. 경주가 한 눈에 다 들어오고, 동력장치 없이 자연환경만을 이용해 비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입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회원들은 지역에도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모임이 있지만 지역민들이 아직 잘 모르고 있는 것을 아쉬워했다. 예전에 비해 패러글라이딩이 접하기 쉬워졌다. 하지만 전용장비를 구축하기엔 아직도 높은 비용이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날개, 의자, 예비낙하산, 헬멧, 무전기, GPS 등 비행을 하기위한 최소한의 장비마련에만 수 백만원 단위가 들며, 이것들을 중고로 구입하더라도 상당한 비용이 든다. 김진수 회장과 회원들은 패러글라이딩이 고가의 장비를 요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사실 패러글라이딩이 장비가 고가라 접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장비만 갖춰지면 전국 활공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국팔도 100여 개의 활공장을 이용하며 내 발아래 세상을 두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면 부담은 되지만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는 비용입니다” 전국에는 100여 개의 활공장이 있다. 경주지역은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활공장 허가가 난 곳은 벽도산 한 곳 뿐이다. 하지만 단 하나 있는 활공장이 전국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들에겐 사랑받는 곳이라고 했다. 벽도산의 지리적 위치, 산의 모양, 무엇보다도 비행을 하는데 필요한 바람의 질이 굉장히 좋은 산이라고 했다. 김진수 회장은 “전국의 활공장을 다 다녀봤습니다. 모두 비행을 즐기기 훌륭한 곳들이었습니다만 지역의 활공장인 벽도산은 그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히 대한민국 최고 활공장중 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활공장은 한 곳의 스타트 지점을 가지는데 벽도산은 바람의 질이 좋기 때문에 두 방향의 스타트 지점을 가집니다. 이것만으로도 지역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최고의 장소 중 한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전적 비용이 부담이 된다면 라이센스취득을 우선하고 뒤에 장비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니 지역의 많은 분들이 패러글라이딩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이재욱 기자 chdlswodnr@naver.com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후보에 임배근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가 확정됐다. 더민주당 경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경선결과를 발표하고 공천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선은 24일과 25일 양일간 권리당원 50%, 일반경주시민 50%의 여론조사 득표를 각각 반영했다. 임배근 후보는 73.08%를 획득해 공천후보로 결..
희망실천장애인협회(회장 손 협)는 지난 21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경주시 장애인체육관에서 ‘장애인 희망콘서트’를 가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감을 위해 치러진 장애인 희망콘서트는 희망실천장애인협회, 이웃사랑봉사단이 주최하고 경주시 장애인단체협의회와 한국장애인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가 후원했다.
화봉(和奉) 김용성 선생<인물사진>(1918~2003)은 일생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 즉 불우한 사람들을 위한 헌신으로 일관해 온 이다. 국내의 노인복지, 아동 복지, 장애인 복지, 나환자 복지 등 사회 복지 전반에 걸쳐 필요한 시설을 운영하면서 복지 사업에 이바지했다. 특히 해방을 전후한 이 나라 사회복지 사업의 초창기에 복지 사업의 불모지에서 민제양로원을 창설해 노인복지사업의 선구가 된다. 그 초지의 뜻을 일생동안 펼쳐 전국적으로 수많은 사회복지시설을 창설하고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