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17일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경주경찰서 통합 지원팀인 ‘서라벌행복드림(Dream)협의회’ 창립회의를 개최했다. 서라벌행복드림협의회는 위기가정·청소년, 아동·노인 학대, 장애인·성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정지원(복지정책과, 복지지원과, 건강증진과, 교육지원과), 법률지원(변호사 2명), 의료지원(동국대학병원, 위더스 요양병원, 새빛병원), 상담지원(청소년순련관, 경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생활지원(한국수력원자력(주),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BBS경북연맹 경주지부, 선덕로타리클럽, 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 ㈜일진베어링, 영신정공(주) 등으로 구성됐다. 상정된 안건에 대해 각 분과별 사례회의를 거쳐 행정·법률·의료·상담·생활지원 등 대상자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한다. 이날 사례회의는 조현병을 앓은 아버지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하면서도 학교에서는 영재반에 편성될 정도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안건을 상정해 각 분과별로 지원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폐지 줍는 노인 ‘안전손수례’ 지원, 치매노인 및 지적장애인 배회감지기 보급, 무면허 청소년 면허따기 ‘질풍노도’ 프로젝트 등 장기 추진 사업이 소개됐다. 배기환 서장은 “현장의 상황이란 항상 시간과의 싸움이다. 단계별로 보고를 받는 시간때문에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각 기관단체의 결정권자들이 함께해 현장에서 바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행복드림 협의회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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