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야디어~차 어기야디어~차’ 단원들이 공연을 앞두고 흥겨운 가락에 맞춰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극단에밀레(단장 이애자)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오후 8시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우리하나되어 4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 ‘여서부터’는 석탈해의 이야기를 극중극으로 놓고 아진포 사람들의 갈등과 화합, 그리고 상생을 통해 미래에 대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극을 통해 석탈해의 일대기는 물론 연극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엿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956년 창단된 극단에밀레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1957년 ‘마의태자’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40여 편의 수준 높은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위안을 전하고 있다. 이애자 단장은 “경주의 수많은 유적과 유물들에 담긴 전설과 설화를 극화해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신라 천년의 숨결을 들려주고자 지난 2015년부터 ‘우리하나되어’라는 타이틀 아래 순수 음악극 공연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극에 대해 “제4대왕인 석탈해는 먼 곳에서 온 이방인이지만 아진포에 당도해 성장했다. 석탈해의 이야기가 시작된 아진포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의 다툼과 지혜가 어우러진 연극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하나되어 공연이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하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 정신을 소중히 여기고 연극을 통해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난 14일 월성원전 홍보관에서 동경주지역 유해조수 퇴치 지원사업 협약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유해조수로부터 농작물 피해 예방을 통한 동경주 지역 주민소득 증대와 더불어 구제단을 전원 지역주민들로 구성함으로써 정부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고자 기획됐다. 사업은 상시 유해조수 포획 포상금 지급을 통한 동경주 지역 집중 포획과 주민의 피해신고 접수를 통한 즉각적인 출동 및 포획으로 나눠 진행하게 된다. 동경주이장연합회(회장 김종섭)와 함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동경주유해조수구제단(단장 최남식)은 올해 11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인명사고 방지 및 농작물피해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월성본부는 올해가 첫 시행 연도인 만큼 사업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해 내년부터는 더욱 개선된 방향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박양기 본부장은 “이 사업이 농작물 피해감소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인명도 위협하는 유해조수 퇴치를 통해 동경주지역 농민의 생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긴 가뭄과 불볕더위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을 농민들에게 조그만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해조수 구제단 출동 요청은 마을주민이 직접 각 마을 이장에게 신고·접수를 통해 필요시 모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건천읍 소재 친환경에너지기업 ㈜청도에너지(대표 송영범)는 지난 10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수박 200통을 건천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사진> (주)청도에너지는 지난 10년간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 및 시공사로 청소년수련관과 버스정류장, 하수종말처리장, 주차장 등에 발전설비를 제작해 공급했다. 또한 최근 성장과 더불어 영·호남 사업본부를 경주시에 마련했다. 송영범 대표는 “이번 사랑의 수박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그 책임을 다하고자 기획하게 됐다.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이 시원한 수박으로 인하여 잠시나마 몸과 마음이 시원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실버자원봉사단은 지난달 25일 신나는 어린이집을 방문해 놀이를 통해 하나가 됐다. <사진> 인성교육이 시대의 관심사가 된 현대에 세대가 함께하는 놀이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즐겁게 놀이를 통해 한마음이 된다. 5~6명이 한 팀이 돼 배려와 협동으로 시작한 보자기 제기차기놀이는 1·3세대가 금방 친근감을 쌓아가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할아버지·할머니 등을 두드리며 아리랑 노래를 다함께 불렀고, 토닥토닥 경쾌한 소리를 내는 동안 할아버지·할머니들의 입가에선 행복하고 즐거운 미소가 한가득 넘쳐났다. 또 어린이들 키높이로 조절해둔 한궁보드에 핀 잡는 모습 설명과 할배할매 투구자세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빛은 진지함이 느껴졌고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좌우를 번갈아가며 던져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어 더 흥미로웠고, 열정적인 지도교사와 어르신들의 가르침에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호흡도 척척 맞아 떨어졌다.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의 세대간격차도 해소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가족스포츠로 활용도가 좋은 한궁은 놀이를 통해 가족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3세대 생활스포츠로 거듭났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실버자원봉사단은 “날씨가 더워 땀이 줄줄 흐르지만 어린이들과 함께 놀다보니 손주 생각도 나고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신나는 어린이집 아이들을 통해 삶의 보람을 맛보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낙영 시장이 민선7기 출범 이후 첫 읍면동장과의 회의에서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에 대한 봉사자이자 목민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관리는 누구든지 할 수 있지만 지방 수령은 아무나 할 수 없다”는 목민심서의 내용을 언급하며 “지역 주민과 직접 대면하면서 높은 기대와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읍면동장은 목민관으로서 남다른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주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요구 된다”고 했다. 주 시장의 이 같은 당부는 소통과 공감이 없이는 지역사회가 업그레이드 될 수 없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보여 진다. 읍면동장들이 행정 최일선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의 조력자로서 권위와 형식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에 정성과 진정성을 갖고 행정에 임해 달라는 주문일 게다. 그동안 기초자치단체의 행정 최일선 기관인 읍면동사무소는 본청부서 중심의 조직 환경에서 한발 물러난 기관으로 여겨져 왔으며 책임자인 일부 읍면동장들 조차도 자신이 요직에서 밀려났다는 인식을 하곤 했었다. 읍면동사무소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행정조직이다. 주민들로부터 지역현안은 무엇인지, 무엇을 기대하는지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 목민관의 역할을 하는 이들이 읍면동장들이다. 주 시장이 이번에 읍면동장들에게 목민관 역할을 당부했듯이 이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사기진작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본다. 경주시 공무원들이 어디에서 근무하던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인정을 받는다는 공직사회 내부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주 시장은 취임 후 민선7기 시정을 이끄는 방향에 대해 ‘경제 살리기’와 ‘소통과 공감의 열린 행정’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내세웠다. 주 시장의 이러한 시정방향이 탄력을 받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1600여 명의 공직자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라 사료된다.
경주시 출연기관이 경영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것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이번 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 평가기관이 2017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가~마’ 총 5등급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경주시가 투자한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경주문화재단,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등 4곳이다. 평가 결과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100점 만점에 86.69점으로 가장 높은 ‘나’ 등급을 받았다. 그리고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100만점에 80.87점, 경주문화재단 100점 만점에 78.49점으로 각각 ‘다’ 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개선 여지를 발견할 수 있다고 평가기관은 분석했다. 그러나 2016년 11월 개소한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100점 만점에 61.7점으로 가장 낮은 ‘마’ 등급으로 평가됐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40여억 원이 투입된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건립 추진부터 차세대미디어인 ‘실감미디어’를 구현하는 스마트미디어센터로 평가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실감미디어 기술과 제품 애로기술 시험분석지원을 위한 전송테스트베드 장비구축, 시제품 제작지원과 연구·품질·마케팅지원 등 기업지원, 지역 고용창출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등이 목표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출발 1년 만에 부당해고 논란과 전 센터장 등의 부적정한 직원 위촉장 발행, 공금유용 의혹 등의 내홍이 겹치면서 센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치질을 빚었다. 이번 평가에서 미디어센터는 윤리경영성과나 결실과 관련한 윤리경영 경영실현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으며 비전과 목적에 적합한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마디로 지난 1년 동안 미디어센터의 운영이나 발전성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경주시는 작년 한 해 논란 속에 이들 4개 기관에 51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원했다. 이들 기관엔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예산이 지원됐다. 경주시 출연기관의 운영비 부족분은 시가 부담해야 한다. 결국 이들 기관의 운영이 부실하면 경주시민들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출자·출연하는 기관은 그 운영에 있어 매우 엄중해야 하며 철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 민의를 대변하는 경주시의회는 이번 기회에 이들 기관이 ‘돈 먹는 하마’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파헤쳐 바로잡길 바란다.
규제 개혁의 사전적 의미는 ‘정부나 단체의 규제 정책을 새롭게 고치고 정비하는 일’로 여기서 ‘규제 정책’이란 ‘개인의 사유 재산과 활동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관련된 제도나 방책’을 뜻한다. 행정 규제란 ‘국가나 지방 자치단체가 특정한 행정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것’으로 법령 등이나 조례·규칙에 규정되는 사항을 의미한다. 불필요한 행정 규제를 폐지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법의 목적이 있고, 기존의 생성 목적이 변경되거나 없어진 규제를 폐지, 개선하기 위한 것이 바로 ‘규제 개혁’이다. 2017년부터 국가보훈처에서는 새 정부 보훈정책인 ‘따뜻한 보훈’을 발표해 현장과 사람 중심의 보훈활동으로 보훈대상자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애로사항을 해소하여 적극적인 규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도 보훈대상자 권익 확대를 위한 규제개혁 추진과제로는 첫째, 국립묘지안장 사전심의제 도입으로 장례편의 제공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 강화 둘째, 응급진료비 지급 신청기간 완화로 응급진료비 신청편의 제공 셋째, 수당 지급제도 합리적 개선으로 보훈대상자 복리 증진 넷째, 유족 누구나 등록신청토록 개선해 보훈가족 권익 향상 이외에도 보훈대상자 확인원 용도 선택 기재 신청서류 간소화로 민원편의 제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택 및 대부지원 확대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및 생활안정 기여 등이다. 국가보훈처는 등록규제 중 불합리하거나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에 대한 사항을 상세히 검토하여 규제개혁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우리 지청 홈페이지 민원마당에서 규제개혁 추진마당을 통해 규제개혁 관련 안내와 추진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규제개혁과제의 발굴과 현재 진행 중인 규제개혁과제에 대한 수용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규제개혁신문고와도 연계하여 운영 중이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불편함이 없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북을 두드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할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역사문화예술을 총 망라한 신라문화제가 열린다. 신라문화제는 1962년 4월 13일 지방에서는 처음 열린 전국에서 가장 큰 대규모의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46년이란 긴 세월을 버티면서 많은 중장년층 경주시민들에게는 그때 그 시절 보고 느꼈던 추억이 자긍심으로 남아 있다. 7~80년대 문화관광도시 경주를 대표했던 신라문화제는 이제 국민들 뿐만 아니라 경주시민들의 관심사에도 멀어진지 오래이며 지방 중소도시에서 열리는 조그마한 문화행사로만 인식되고 있는 처지에 놓여 있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은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등장과 국민들의 문화적 욕구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진단을 했지만 따지고 보면 신라문화제의 주체여야 할 우리가 스스로 외면한 것 같은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동안 일련의 과정을 보면 신라문화제의 위상이 급격히 떨어진 시기는 1995년부터 시작된 민선시장시대가 기점이 된 것으로 보여 진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전국 각 시군의 운영을 맡은 민선시장들은 자신의 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문화와 관광,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만들어 축제를 개최했다. 그리고 일부 지자체는 중앙부처로부터 최우수, 우수, 장려축제 등의 평가 받아 단체장들의 치적으로 홍보됐다. 이 같은 행사와는 비교해서도 안 되겠지만 정작 오랫동안 우리나라 대표 문화행사로 주목을 받았던 신라문화제는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 속에 그 역사성과 가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지금은 여타 지방축제와 비슷한 수준의 행사란 취급을 받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도자들은 신라문화제가 갖고 있는 우수한 콘텐츠를 공고히 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일관성을 기하지 않았다. 반면 차기 당선을 위해 선심성, 일회성 행사를 여과 없이 양산하면서 신라문화제를 때가 되면 열리는 행사로 격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리고 이제는 신라문화제의 존폐를 걱정해야 할 지경까지 왔다. 경주지역에는 문화예술공연과 전시회, 그리고 각종 문화행사와 학술포럼 등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주자는 찾을 수 없다. 경주는 이미 오랜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 위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신라문화제의 가치는 그만큼 중요하다. 과거의 역사문화유적만 있고 현재 주민들의 삶과 풍습, 의식주가 생활문화로 정립되지 못한 도시는 더 이상 경쟁하기 어려운 시대에 와 있다. 과거와 현재의 문화와 삶이 공존하는 경주가 되어야 하며 신라문화제가 그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행정과 의회, 문화예술단체, 시민사회단체, 시민들이 신라문화제의 가치를 존중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경주의 해외인지도를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작년 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333만여 명 중에 정작 천년고도 경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5~60만 명에 그칠 정도로 경주의 해외인지도는 낮다. 경주의 역사문화와 관광시설 기반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다는 우리들만의 생각으로는 뒤처질수 밖에 없다. 신라문화제는 이미 오랫동안 이어온 역사적인 기반을 갖고 있다. 신라문화제 만이 경주의 해외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문화콘텐츠다. 더 늦기 전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라문화제의 정체성을 확보해야 한다. 신라문화제의 위축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정책부재가 한몫을 했다.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한 안이한 정책도 원인이다. 신라문화제라는 브랜드는 있었지만 수요자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이미지를 부여하는 브랜딩(Brinding)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 늦기 전에 신라문화제의 가치를 바로 세워 경주의 대표주자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도층의 마인드, 지역사회의 소통과 이해, 시민들의 동참이 필수적이다.
경주시가 저출산, 고령화로 따른 인구감소로 ‘소멸위험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포함됐다. 소멸위험지수 0.5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데 지난 6월 기준 경주시의 지수가 0.494로 조사된 것. 이 같은 결과는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나타날 수 있는 지방소멸위험도를 분석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2018건프라 빌더즈 월드컵 예선전 지역 건담매니아 회원들 ‘국가대표 선발’노리며 다수 참전아이부터 어른까지 전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18 건프라 빌더즈 월드컵’(이하 GBWC) 예선전에 지역 동호회인 ‘건담매니아’ 팀이 참전했다. 대회는 16일부터 나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B홀에서 진행되며, 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수주활동에 본격 나선다. 체코는 지난 7월 신정부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신규원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신규원전 사업 투자 모델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입찰안내서를 발급할 예정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현지시각으로 15일 체코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14일 월성원전 홍보관에서 동경주지역 유해조수 퇴치 지원사업 협약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이번 사업은 유해조수로부터 농작물 피해 예방을 통한 동경주 지역 주민소득 증대와 더불어 구제단을 전원 지역주민들로 구성함으로서 정부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고..
동국대학교 경주병원(병원장 나득영)은 환자들의 수납대기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오픈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오픈카드 시스템은 환자나 보호자가 신용카드를 미리 병원에 등록시켜 놓고, 진료비나 검사비 발생 시 수납창구에 별도 수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
경북도는 ㈜이에스경주원 등 5개 법인 사업체가 지난 4월 경주시 내남면 박달리 일원 29만여 ㎡에 27MW급 태양광발전시설 총 10건의 허가 신청에 대해 7건 허가, 3건 불허 결정을 내렸다.
(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선덕경로당을 시작으로 10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할매할배의 날 인성교육 특별강좌 ‘머라카노? 보고접day’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할매할배의 날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신문화재단 소속 전문교육강사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할매할배의 날 정의 및 운영취지 △신세대 조부모의 역할정립과 세대 간 소통법 △명문가의 밥상머리교육을 통한 올바른 인성함양 △삶의 원칙 HPM1-3-10 인생헌장 이야기 △조손간의 격대교육 △역할극을 통한 활동내용 숙지 등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한다. 월성 내리, 월성 배반, 황남 포석, 안강 양월4리, 보덕 천군, 황오 선덕, 황오 중앙, 외동 개곡1리, 강동 왕신1리, 현곡 하구3리 경로당에서 각 4회씩 총40회로 진행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특별강좌 뿐만 아니라 편지쓰기 등 다양한 방면으로 할매할배의 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좋은 습관 실천으로 항상 행복한 어르신이 되어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귀연 강사는 “더운 날씨도 잊고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 어르신들 삶의 행복수준을 올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새롭게 힘을 내본다”며 어르신들과 함께 환하게 웃었다.
한국자유총연맹 안강부녀회(회장 이상애)는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기간 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대회기간 안강생활체육공원에서는 하루 4경기씩 총17경기가 치러지며, 안강부녀회는 6인 4개조를 편성해 들것 운반과 볼 도우미, 급수 도우미에 자원해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1일부터 15일까지 대회 기간 중 안강읍을 방문한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경주에 대한 좋은 모습이 기억될 수 있도록 경기 후 경기장 내·외를 청소하는 등 폭염속에서도 봉사활동을 했다. 공진윤 안강읍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서도 고생하는안강부녀회원들의 수고가 있어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더욱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돼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감포읍새마을협의회(회장 황종문)와 부녀회(회장 임미련) 회원 40여명은 지난 13일 대종천 해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대종천 해변은 주변에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등 유명 문화재가 많이 있는 지역으로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 피서객과 문화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경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무단 쓰레기를 줍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황종문, 임미련 회장은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 외에도 여름 피서철 해수욕장 개장, 해맞이 행사 등에도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해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월성동 청년회와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2일 여름 휴가철과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맞아 주요 관광지 주변과 도로변에 풀베기 작업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은 월정교 주변 임해로와 산림환경연구에서 통일전으로 이어지는 도로변, 신문왕릉 앞 신문왕릉길릉 청년회가, 동방동 입구에서 코아루아파트까지 도로변에는 새마을협의회에서 실시했다. 월성동 청년회 회원 20명과 새마을협의회 회원 15명은 휴일도 반납하고 차량 교행에 어려움이 있는 구간을 중점적으로 예초기 등을 동원해 깨끗하게 정비하고 주변 쓰레기도 수거하는 등 주민 불편을 해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임훈혁 월성동 새마을협의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해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훈 청년회장도 “주민들이 살기 좋은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위하여 26명의 청년회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환경정비 후 깨끗해진 모습을 보면 항상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마을의 힘든 일에는 청년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오동은 지난 10일 북정마을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북정경로당(회장 김기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 후원자와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밀리예술공연단(단장 이정희)의 재능기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북정경로당은 경주시 보조금 2억원으로 상가건물 94.96㎡를 1억7000만원에 매입하고 방2개와 화장실2개, 거실, 주방 등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했다. 당초 3000만원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으나 도시가스 설치 등 자부담금 5000만원 상당을 추가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자부담금은 추진위원(위원장 남용호)과 자생단체의 후원금으로 충당됐으며 시공사(삼성토건, 대표 이상문)와 설계사(동일건축, 대표 최규식)의 재능기부가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중심상가연합회(회장 최성훈)에서 싱크대, 우성새마을금고(이사장 임정희)에서 현관입구 차양막, 성동새마을금고(이사장 박서규)에서 기념타올 300장, 마음모아봉사회(회장 장경옥)에서 주방집기 일체, 하정서각원(원장 윤병희)에서 현판을 후원하는 등 동민들이 힘을 모아 준공 개소식을 가지게 됐다. 남용호 추진위원장과 김기환 북정경로당 회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로당 예산을 지원해준 시 관계자와 후원해 주신 기관단체, 폭염속에서도 경로당 개소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달 23일 건천읍 조전1리가 ‘2018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 우수마을로 선정돼 이달 13일 현판식을 가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논‧밭두렁 및 농산부산물과 농산폐기물 등 무단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불법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 추진 결과 건천읍 조전1리와 서면 천촌리, 산내면 우라2리 마을이 소각산불근절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이번 선정된 마을을 포함해 14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날 우수마을 현판수여식에 주민 대표로 참여한 도명조 조전1리 노인회장은 “우리 주민 모두는 내가 산불감시원이라는 생각으로 마을단위의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성 건천읍장은 “이번 캠페인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해준 주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