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국학 1336주년을 기념한 '제4회 신라국학대제전'이 오는 2일, 3일 양일간에 걸쳐 경주향교와 월정교 일원에서 열린다. 2012년부터 격년제로 펼쳐오고 있으며 기념식, 석전대제, 신라독서삼품과 재현 및 명사특강 등이 준비돼 있다.
경주의 우수 농·축·수·특산품이 수도권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신문이 주관하는 ‘제7회 경주 천년나들이’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성남 하나로클럽 야외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올해 7회째로 양재 하나로클럽에서 4년 동안 개최하다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을 위해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성남 하나로클럽에서 처음 열었다. 이번 ‘경주 천년나들이’에는 22개 업체와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소속 30여 농가의 150여 품목 대거 참가해 성남과 용인 시민 등 수도권 소비자들 앞에 선보였다. 행사 기간 중 폭우와 추위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수도권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어 차후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일부 참여 업체는 성남농협 고객센터를 통해 택배 문의가 계속 오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 ‘경주몰 온라인 상품권’을 통해 차후 경주 농·축·수·특산품의 재구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사업의 일환인 청소년수련기관 화랑마을이 10월 개관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사업은 화랑정신을 체험, 교육, 계승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총 918억 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이다. 화랑마을은 경주시 석장동 일원에 연면적 1만9605㎡(5940평), 사업비 918억원을 들여 전시관과 교육관, 생활관, 한옥생활관, 야영장, 명상관, 전시과, 구령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개원했다. 시는 화랑마을이 화랑문화의 체계적 연구와 가치정립 및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청소년, 교육, 문화, 관광이 복합된 문화공간이 되기 바라고 있다. 하지만 새롭게 운영되는 화랑마을에 대해 부정적 여론도 적지 않다. 경주에는 화랑마을과 비슷한 성격의 청소년수련시설인 화랑교육원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청소년수련시설이 800여 개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화랑마을은 경주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며 매년 33억 가까운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매년 시 산하 기관 운영비로 50억~60억의 예산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화랑마을 운영비 33억까지 더해진다면 경주시 재정압박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번 기회기사는 화랑마을과 비슷한 성격의 국내·외 기관 취재를 통해 경주 화랑마을이 나가야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내 손안에 있소이다” 큰 사건이 재발하기 전에 하루빨리 보안대책이 강구되길…
제268차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달 31일 경주시의회 주관으로 경상북도 23개 시군의회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황룡원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날 월례회는 서재원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의 개회사와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환영사, 강철구 부시장 축사, 본회의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23개 시군 의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며 친밀감을 높였고, 그동안 추진한 각종 현안들을 위해 제8대 전반기 의장협의회에서 역량을 한곳에 모으자고 다짐했다. 윤병길 의장은 “신라천년 왕도 경주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경주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지방의회 상호간 화합과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가운데, 지방의회의 발전과 지방자치제도의 개선은 물론 내실 있고 힘 있는 지자체를 만들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서면 아화리 일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최근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기초생활 기반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관 개선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농촌 중심지를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생활권 중심지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6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서면지역이 선정된 이후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공청회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받아 기본계획 및 세부계획 승인을 얻어 지난달 26일 착공했다. 이와 관련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는 30일 서면사무소에서 김학원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과 3개 마을 이장, 한국농촌공사 경주지사, 시공사 등 사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사 착공에 따른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는 국비 38억5000만원을 포함해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소재지 내 체육시설 및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부운지 주변경관 정비, 중심지 구국도변 환경 정비로 행복 넘치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최정환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중심거점 기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열악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경주문화재단은 3일 공연 예정이던 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이 제작사의 경영난으로 취소되면서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뮤지컬의 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대표 최민호)로부터 ‘회사 경영난으로 경주공연이 이행불가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고 부득이 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예매 후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최대한 신속히 알려 불편을 덜어 드리고자 30일부터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제작사의 일방적인 통보인 만큼 소비자기본법 제16조 제1항 및 제2항, 동법 시행령 제8조 제2항 및 제3항(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한 공정거래위원회고시 제2018-2호에 의거 총 티켓금액의 110%를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10%의 보상금에 대해서는 제작사에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빠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자들에게는 현재 경주문화재단에서 개별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티켓 환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킹앤아이컴퍼니는 2014년 설립된 공연기획·제작사로서 창작뮤지컬 더 언더 독, 라이선스 뮤지컬 꽃보다 남자, 올슉업을 제작했으며, 2018년 10주년기념 뮤지컬 삼총사, 창작뮤지컬 도그 파이트, 바넘 : 위대한 쇼맨, 아이언 마스크 등을 제작한 바 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월성원전이 집중호우 등으로 산사태 위험이 존재한다며 안전성 점검과 대책 마련 위한 민관합동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주환경연은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내고 월성원전 배후 사면 붕괴(산사태) 위험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면서 만약 붕괴가 일어나면 원자로 냉각을 위한 소외전력 상실의 초대형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6일 태풍 콩레이로 산사태와 도로 붕괴는 월성원전이 재난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확인시켰다고 주장했다. 경주환경연은 “호우로 토사가 대규모로 흘러내리는 등 이곳의 토질이 집중호우 등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다시금 확인됐다”면서 “문제는 월성원전이 이번 산사태 지점과 같은 토함산 자락에 있다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들이 월성원전이 산사태 등 재난에 취약하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경주시가 공고한 산사태 취약지역과 월성1호기 스트레스테스트 검증보고서다. 경주환경연에 따르면 경주시가 산사태취약지역으로 공고한 곳은 총 29곳이다. 이 중 12곳이 월성원전 반경 6km 안에 존재하나는 것. 또한 취약지역 12곳은 월성원전과 10월 6일 산사태 발생지점을 연결한 축선에 놓여있어 월성원전 배후 사면이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월성원전 배후 사면의 안전성 취약은 월성1호기 스트레스테스트 검증보고서(2015년)에도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증보고서에 따르면 ‘월성원전 배후 사면은 시공 후 상당 기간이 경과했고, 설계 시 사면붕괴 저감설비의 기한이 종료됐으므로 지진과 강우에 의한 복합 재난 시 산사태와 토석류 발생에 대한 안정성과 저감설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검증보고서는 배후 사면의 안정성 분석을 실시한 자료들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경주환경연은 “지금까지 원전 부지의 안정성은 활성단층과 암반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제는 산사태에 취약한 토질에 의한 재난 위험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태풍 콩레이로 인한 국도4호선의 붕괴와 같은 일이 월성원전 배후 사면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민관합동 조사를 통해 투명한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문화재단은 이달 8090세대 옛 추억을 선사할 설렘과 감동의 무대를 연이어 선보인다. 명불허전 공연의 신 ‘이승환 콘서트’와 양수경과 박미경의 ‘8090 DIVA CONCERT’가 바로 그것. 오는 17일, 18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는 올해로 데뷔 28년 차 이승환의 첫 경주 콘서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수원 프리미어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최고의 엔지니어와 함께 만드는 라이브 음향과 독보적인 무대 장비를 활용한 화려한 무대효과를 선보이며 이승환만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공연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데뷔 후 1000회 이상의 공연을 직접 만들어 오며 대중음악 공연계에서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리는 이승환은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신화를 이끌어오는 아티스트로 언제나 최고의 무대를 지향하고 있다. 수준 높은 음악은 물론 뻔하지 않은 구성, 화려한 무대효과, 정확한 연출력까지.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이승환의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티켓 예매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이승환 콘서트’에 이어 오는 28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열 한번째 시리즈로 양수경 & 박미경 ‘8090 DIVA CONCERT’를 선보인다. 데뷔곡부터 우리를 설레게 했던 원조 요정이자 청순 발라드 퀸 양수경과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모두 정상을 차지했던 파워 보컬 박미경의 첫 콜라보 공연이다. 각종 TV프로그램(불타는 청춘, 판타스틱 듀어, 히든싱어 등)에 출연해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 8090세대 DIVA가 들려주는 라이브 밴드 공연으로 선선해진 가을 감동과 환희의 무대를 통해 옛 시절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공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감포초(교장 추은엽)는 지난 9월 서울 The K 호텔에서 열린 2018 전국 e페스티벌에서 정보경진대회 ITQ아래한글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정보경진대회 부문에 출전한 5학년 김현민 학생은 ITQ 아래한글 종목에 출전해 종합점수 415점을 획득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감포초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 e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수상해 명실상부한 e페스티벌 대회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김현민 학생은 작년 장려상에 이어 올해에는 우수상을 받아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현민 학생은 평소 컴퓨터에 재능을 보였으며 컴퓨터 문서작성에 관심이 많았다. 또한 특수학급에서 자기계발의 과정으로 각종 정보화 대회를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난 10월 13일 ITQ아래한글 자격증 정기 시험을 치르고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감포초가 전국 e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교사들의 진로 및 직업교육을 강조하는 의지와 김현민 학생이 평소 자기계발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김현민 학생은 “모든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매번 대회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연습하니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다음 대회 때는 더 좋은 결과가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추은엽 교장은 “김현민 학생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더불어 대회에 최선을 다해준 김현민 학생이 자신감을 얻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 항상 자신의 모습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한편 감포초는 전학년에 진로 및 직업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지난달 25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ICQCC, International Convention Quality Control Circles) 경쟁부문에 3개팀이 참가, 참가팀 모두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수상으로 한수원은 6회 연속 금상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한수원의 품질과 안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1976년 시작해 올해 43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등 세계 14개국의 대표기업 총 476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했다. 한수원은 펌프 수차 기동 프로세스 개선, 수차계통 밀봉수 공급 개선, SFC(정지형 주파수 변환장치) 설비개선 등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크게 기여한 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회에는 무주양수발전소, 청송양수발전소, 칠보수력발전소 품질분임조가 참가했다.
경주가 고향인 나이스엔지니어링㈜ 조희길 대표가 (사)세계문인협회가 주최한 ‘제13회 세계문학상’ 시부문 대상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 당선된 조 대표의 시 ‘더러는 물 젖어’는 더러는 깨지고, 더러는 부서지고, 더러는 물 젖으며, 살아가는 우리 내 인생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조 대표는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섭씨 40도의 무더위보다 더욱 치열했던 삶의 현장을 온 몸으로 겪어내며 가슴 속 한 켠의 불덩이를 시로 표출해냈다”면서 “자신의 시를 통해 토인비가 장콕토와의 인터뷰에서 고백했듯이 가금씩 나는 시를 갱도 속 함정에 빠져 미칠 것 같은 불안 속에서 자기를 구출해준 다른 갱부들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는 사람에게 생기를 주는 희망과 비교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말을 감히, 나의 詩語 중 ‘목숨’과 ‘죽음’이라는 단어와 결부해 평행선상에 놓는다. 또한 매사 희망에서 행복으로 귀결됨을 한 걸음씩 실체를 확인해 가고 있는 중”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조희길 대표는 경영학 박사로, 30년 넘게 기업인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동시에 문단 정식 등단 후 활발한 문단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시인이다. 1987년 ‘제8회 호국문예’ 당선을 통해 문단에 이름을 올린 조 대표는 이후 ‘문학세계 신인상(1991)’과 ‘한국을 빛낸 문인들 100인(2007, 2013, 2014, 2018)’에 선정됐으며, 2013년에도 (사)세계문인협회가 주최한 ‘제8회 세계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등단 전인 1980년에는 2인 시집 ‘무명기’를 처음 발간했으며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문학세계’(2007)과 ‘시조새 다시 날다/현대시학’(2017) 두 번에 걸쳐 개인 시집을 발표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경주시 주최,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주관한 제2회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지난달 30일 총 20개 팀(감포A·B, 안강A·B·C, 산대, 건천, 외동A·B, 양북, 현곡1·2·3, 충효1·2, 황성1·2, 용강A·B, 불국)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성공원 게이트볼 구장에서 열렸다. 예선 1-4경기(리그 전), 본선 1-2경기(토너먼트 전), 3~4위전, 준결승전, 결승전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는 각 참가팀들이 그동안 갈고닦아온 기량을 선보이며 진행됐다. 노인회 경주시지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며 친목과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운동이다”며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우승은 현곡1팀, 준우승 안강A팀, 노력상 외동A팀, 장려상 황성1팀이 수상했다. 게이트볼은 나무망치로 공을 쳐서 3개의 문을 차례로 통과시키고 마지막으로 중앙의 골대에 맞히면 이기는 경기다. 활동량이 부족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 전략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두뇌활동에도 많은 자극을 주어 어르신들의 생활체육으로 인기가 있다.
대한노인회는 지난달 24일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에서 ‘2018년 노인자원봉사 성과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해 대한노인회 시·도 연합회 및 세종자치시지회에서 시행한 노인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연합회별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을 겸한 자리였다. 유애리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시·도 연합회장과 지회장, 조래원 특임이사, 김동규 사무총장과 노인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신안철 부회장 겸 충남연합회장이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대한노인회는 노인세대가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전국 1700여 개 클럽과 3만5000여 명의 회원들로 조직된 노인자원봉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노인 스스로 존재감과 성취감을 갖는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진정한 어른다운 노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에서 롯데그룹 이종현 전무가 연 3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주연합회 제주상록헬스케어나눔봉사단 등 17개 자원봉사클럽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서울연합회 금천구지회 무지개클럽 등 16개 클럽이 대한노인회 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주시지회 실버자원봉사클럽은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세대 공감 어울림과 캠페인, 인성활동 등으로 특색 있는 활동을 펼쳐 이날 장려상을 수상했다. 클럽코치를 맡고 있는 박승석 씨는 “어린이들을 만나면 세상을 다 얻은 듯 저절로 행복의 미소가 지어진다”며 “회원들과 활동을 하며 삶의 활력을 얻는다. 나눌 것이 더 있는지를 찾아보고 더 전문적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양북면사무소(면장 손창수)는 지난달 25일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현장행정 체험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1일 명예양북면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명예면장으로 김종섭 양북면 이장협의회장을 위촉하고 면사무소를 찾은 지역주민들과 고충을 상담하는 등 민원업무를 체험하고 노인회 분회와 공공비축미 수매장을 방문해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섭 명예양북면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주민과 행정의 고충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과 시정의 가교 역할인 이장의 직무를 더욱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손창수 양북면장은 “1일 명예면장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직접 민원인과 상담하고 주민숙원 사업장과 복지현장을 확인하는 등 면 행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적극적인 주민과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25일 공원 내에 위치한 노루목 마을에서 공한의원(원장 공희일)의 도움을 받아 한방서비스와 마을회관 물품을 지원하는 복리증진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2009년 개소 이후 주민 대다수가 노인이며 마을 위치 특성상 접근성이 떨어져 의료서비스를 쉽게 제공받지 못하는 공원 내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한의원의 재능기부를 받아 한방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공한의원은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침술, 한약, 물리치료 등을 제공하고 가을철 김장시기에 맞춰 주민들의 공동생활에 필요한 김치냉장고를 마을회관에 지원했다. 또 점심 도시락과 다과를 제공하며 마을 주민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시간도 함께 가졌다.
법무부 경주준법지원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사회봉사대상자 11명과 함께 경주 내남면 안심리 소재 한 장애인 농가에서 일손이 부족한 콩 수확 철을 맞아 농촌지원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이날 잡초 제거 작업, 벼 탈곡 작업도 동참했다. 봉사 신청자인 박모(76, 2급 장애인) 씨는 부자가 신체적 장애로 작황이 작년도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치솟는 인건비에 일손이 부족한 상태로 수확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경주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자들의 지원을 받아 적기에 콩 수확 등 작업을 하게 됐다. 경주준법지원센터는 작년에도 사회봉사대상자들과 함께 일손 부족한 장애인 농가 농촌지원활동을 펼친 바 있다. 법무부에서 집행 중에 있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일반 국민과 기관·단체 등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를 통한 인터넷 신청 또는 준법지원센터 방문신청이 가능하며, 지역의 필요한 사회봉사 수요처가 있으면 지역민 누구라도 신청을 할 수 있고 국민에게 한층 다가서는 의미가 있으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이다.
경주시 외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별칭 상생복지단, 위원장 강기순)는 지난달 24일 외동읍 문산리 소재 한전KPS(주)의 후원으로 ‘사랑의 집수리사업’을 실시했다. 사랑의 집수리사업은 ‘함께하면 더 행복해요’라는 모토의 상생복지단 특화사업이다. 이날 상생복지단 회원 10여 명은 외동읍 구어1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전KPS에서 100만원 상당의 후원사업 재료를 제공밭아 연탄보일러를 교체하고 연탄 500장을 지원했으며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주거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말끔해진 환경에 어르신은 “곧 추운 겨울이 다가와 걱정이 많았는데 주위의 많은 분들의 수고와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대우 외동읍장은 “살기좋은 외동읍 만들기에 동참해 준 지역 기업체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두가 행복한 외동읍을 위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관심과 후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동읍 맞춤형복지팀은 외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양곡지원, 이불빨래 세탁, 어르신 생신잔치 사업 등의 특화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 지대가 없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방초(교장 박영미)는 최근 전교생과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참여한 사방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수업시간과 방과후학교 시간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방과후 학교 시간에 배운 밴드부의 연주 실력과 음악 시간에 배운 리코더 연주는 학부모과 동네 주민들로부터 수준급이라며 크게 칭찬받았다. 교사들도 함께 노래하고, 오카리나와 플롯 연주를 해 사제 간에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시회장단과 23개 읍면동회장, 김종국 안강읍장을 비롯한 내빈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17년 11월 14일 현곡-안강 국도28호선 안강진입로 입구에 새마을동산을 조성한것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회장 유규종)에서 주관해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새마을동산은 안강읍 안강읍 605-3, 674-12의 총 340㎡의 부지에 조성됐다. 국토관리청 부지로서 안강과 포항, 경주를 오가는 길목에 초가집 조형물을 비롯해 기념표지석, 조경등으로 조성, 8월부터 시작해 약 3개월이 소요돼 오늘 제막식과 함께 완결지었다. 박서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주에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들어진 새마을동산이다”면서 “앞으로 안강읍 새마을협의회, 부녀회에서 꾸준히 관리해 지나가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관광지의 면모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