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는 지난달 24일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에서 ‘2018년 노인자원봉사 성과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해 대한노인회 시·도 연합회 및 세종자치시지회에서 시행한 노인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연합회별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을 겸한 자리였다. 유애리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시·도 연합회장과 지회장, 조래원 특임이사, 김동규 사무총장과 노인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신안철 부회장 겸 충남연합회장이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대한노인회는 노인세대가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전국 1700여 개 클럽과 3만5000여 명의 회원들로 조직된 노인자원봉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노인 스스로 존재감과 성취감을 갖는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진정한 어른다운 노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에서 롯데그룹 이종현 전무가 연 3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주연합회 제주상록헬스케어나눔봉사단 등 17개 자원봉사클럽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서울연합회 금천구지회 무지개클럽 등 16개 클럽이 대한노인회 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주시지회 실버자원봉사클럽은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세대 공감 어울림과 캠페인, 인성활동 등으로 특색 있는 활동을 펼쳐 이날 장려상을 수상했다. 클럽코치를 맡고 있는 박승석 씨는 “어린이들을 만나면 세상을 다 얻은 듯 저절로 행복의 미소가 지어진다”며 “회원들과 활동을 하며 삶의 활력을 얻는다. 나눌 것이 더 있는지를 찾아보고 더 전문적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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