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물들어가는 가을 정취 완연한 계절 유럽 작가들에게 2018 경주의 가을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 2018 드로잉 경주 ‘유럽·한국 문화교류전 경주를 그리다’가 오는 20일까지 갤러리 라우(관장 송 휘)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작가 이디스 어래거(스위스), 루이지애나 다피띠(스위스), 시빌라 로스(스위스), 윤순영(스위스), 올리비에트리옹(프랑스), 올가 골로샤차바(독일), 빈센트매킨도(캐나다), 유 팅(대만) 등 해외 작가 8명과 한국의 중진 작가 김경수, 김병집, 김은애, 박인숙, 서지연, 서태현, 이철진, 이형우, 이혜영 작가 등 총 17명을 초청해 경주, 안동 등 경상북도를 직접 투어하며 재조명한 3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경주를 그리다’는 외국작가들을 초청해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경주와 경상북도를 작가들을 통해 그들이 바라보는 문화적 저력과 아름다운 모습을 드로잉하고 표현해 일반인들과 함께 공유하며, 우수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경주에서 기획 전시하고 문화적 교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송 휘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미술가들과 한국 유명 작가들의 눈으로 담아낸 풍광이 작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아름다운 도시 경북과 경주가 자연적으로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일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내 집 마련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주택조합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방법으로 실수요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사실상의 주택 매매를 통한 부동산 투자가 불가능해지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이런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 변화에 발맞춰 기존에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주도하던 중견 건설사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들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1977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기업이 청약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하는 일반분양과 달리 실제 거주할 입주민이 직접 조합을 결성하여 토지매입과 시공사 선정 등 사업 전반을 진행한다. 사업 전개의 방식이 저렴한 비용으로 공동의 이익을 달성하는 공동구매와 비슷해 주택 공동구매로 불리기도 한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분양과 비교해 실거주자가 직접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별도의 마케팅 비용 및 기업 이익금 등을 줄일 수 있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장점을 갖추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지만 조합원 모집에 차질이 생기거나, 토지 확보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 사업 진행이 지연되는 것은 물론 추가 분담금 발생 등의 위험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어 과거 많은 주의를 요했던 사업인 것이 사실이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대표 건설사인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이 같은 시장의 불안정성을 줄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택조합 정보 공개 플랫폼 ‘서희 GO집’을 오픈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투명성을 강화시켰다. ‘서희 GO집’은 서희건설이 시공 예정사로 참여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중 착공이 가능한 조건을 충족했거나 착공이 임박한 사업지를 소개하는 서비스다. 서희GO집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설립 및 착공 가능 법정 기준인 조합원 가입률 50% 이상, 토지확보율 95% 이상 보다 높은 조합원 가입률 60% 이상, 토지확보율 95% 이상의 안정적인 사업지만을 엄선하여 공개해 수요자들의 안정적인 사업지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서희GO집’은 기존 일반 주택 분양 사업에서 분양률에 해당하는 조합원 가입률과 사업의 안전성을 가늠하는 토지 확보율(계약+소유권이전)을 공개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지체되는 가장 큰 이유였던 2가지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해 수요자들에게 리스크를 최소화한 사업을 추천하고 있는 것이다. 서희건설이 까다로운 자체 기준으로 사업지를 엄선해 소개하는 이유는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하고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 희망고문을 하며 피해를 주는 일부 불량 업체들 때문에 건실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조합마저도 부정적인 편견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서희 GO집을 통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수요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희 GO집’을 운영하는 서희건설은 까다로운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대표 건설사다. 서희건설은 사업 지연의 주된 이유인 토지 확보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원 모집에 앞서 토지 확보를 우선으로 해 불필요한 추가 분담금을 줄이고 사업 추진 방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법적 착공 가능 기준인 조합원 모집률 50%보다 높은 80% 이상 모집 후 착공에 들어가 불필요한 금융비용을 줄이고 사업의 빠른 진행과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 서희건설은 현재까지 12개의 단지를 준공했고 20개 단지가 시공 중에 있으며 진행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지는 전국 최다인 99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5년간 공급 물량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올해 사업승인이 완료된 사업지가 12곳, 추가로 사업승인 예정 사업지가 10곳이다. 또한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희건설은 최근 매머드급 규모의 대단지 착공에 돌입하면서 지역주택조합도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조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지난 10월 27일 서희건설은 총 2983가구, 총 연면적 41만4798㎡ 총 공사비 4797억 원의 매머드급 규모의 아파트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 밖에도 서희건설은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인 오남 신도시(4,873세대)를 비롯해 용인 보평역, 용인 명지대역, 평택 진위, 화성시청역 4차 등 각 단지별로 2000여 세대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서희건설이 다양한 어려움이 산재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도 승승장구를 이어가는 비결은 남다른 안목과 노하우로 토지작업과 인허가에 문제는 없는지 사전 검증하고 옥석을 골라 사업이 되는 사업지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거르고 걸러진 사업장은 입지의 탁월함은 물론, 가격적인 이점까지 커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많은 지역주택조합이 시공사로 서희건설을 선정하는 이유는 단지 시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생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자체사업을 추진하 듯 관리해준다는 것이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사업 추진 외에도 서희건설은 단지의 실용적인 공간설계와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주부의 마음을 잘 아는 여성 전문 인력으로 조직을 운영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파트 상품개발팀 전원을 여성으로 배치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주부의 눈높이로 평면설계부터 수납공간, 편의시설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그간 쌓아온 풍부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주체인 조합을 적극 지원해 사업 성공 확률을 높이고 있다”며 “시공사의 풍부한 경험 하에 조합원 모집과 사업승인, 시공까지 순조롭게 이어지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서부동 소재 DGB대구은행(지점장 황성준)은 지난달 30일 ‘사랑더하기, 영양더하기’ 밑반찬지원 사업을 통해 경주노인복지센터에 후원품을 전달했다. 경주노인복지센터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 45명의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푸짐한 밑반찬 전달을 진행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타 일정으로 인해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나누진 못했지만 따뜻한 동행에 함께 할 수 있어 보람됐다”고 말했다. 경주노인복지센터 김경태 소장은 “DGB대구은행의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나눔 실천으로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밑반찬이 지원돼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브리지스톤 골프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골프연맹(회장 최대락, 대표 정형호, 이하 KYGF)이 주최한 ‘제1회 브리지스톤 배 전국 초·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지난 5일 경주신라CC에서 개최됐다. 골프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경주를 알리고자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골프 꿈나무 120여 명이 참가해 우승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여자초등 김가희(울산 우정초) △남자초등 김주엽(대구 왕선초) △여자중등 우윤지(포항 동지여중) △남자중등 조해명(구미 현일중) △여자고등 이슬기(구미 오상고) △남자고등 신정호(창원남고) 선수가 각각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최대락 회장은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며 항상 도움을 준 KYGF 이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내년 대회는 더 나은 환경과 조건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KYGF 이사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해 대회를 개최한 만큼 앞으로 목적에 맞게 발전하는 대회로 만들고 더 많은 대회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를 잘 치를 수 있게 많은 협조를 해준 신라CC 윤기선 대표 이하 직원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 전원에게 그린피 및 키트비 일부 지원, 우수선수 장학금 및 용품지원, 식사 지원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는 유소년 골프지망생들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준비해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사)21세기 경주관광문화포럼에서는 경기 전 1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선수들에게 전달해 자라나는 골프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양남초(교장 김현숙)는 지난달 3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양남초 다문화교육, 국제교류학습과 연계한 이날 행사는 경주다문화지원센터 원어민강사를 초청해 실시했다. 학습은 학년별 수준과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해 사전에 협의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교사와 학생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학년군별로 나누어 베트남, 몽골의 역사, 지리적 환경, 음식 등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강의가 실시됐다. 1~2학년 학생은 몽골전통가옥 게르만들기, 3-6학년은 몽골전통놀이 체험활동을 했고 전통의상 입어보기, 베트남 모자 논라 꾸미기 활동을 전교생 대상으로 진행했다.
모량초(교장 한재덕)는 지난달 31일 2018학년도 농어촌 학교 특색 프로그램 지역연계사업으로 신라문화원이 주관하는 문화유산 방문교육과 병행해 ‘교실 밖 역사교실' 4차 탐방을 실시했다. 모량초는 이날 2018학년도 전반에 걸쳐 7회의 문화유산 방문교육과 5회의 역사 탐방을 계획해 진행하는 다섯 번째 교외체험학습으로 분황사, 김유신장군묘, 서악서원, 무열왕릉을 찾았다. 지난 주 실시한 문화유산 방문교육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번 탐방은 신라의 여왕으로서 왕권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세워진 분황사와 독특한 양식의 분황사 석탑을 시작으로 신라 통일의 주축으로 우뚝 섰던 김유신장군의 이야기, 통일을 향한 기상을 보여주는 태종무열왕의 사적이 담긴 왕릉까지 함께 걸으며 우리 지역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이 됐다. 또한 김유신장군 외 설총, 최치원 선생을 모신 서악서원을 방문하여 옛 화랑들의 복장을 갖추고 죽궁을 쏘는 체험도 하고 우리 고유의 판소리 중 춘향가를 함께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재덕 교장은 “경주 지역 중에서도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서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이번 탐방은 조금 더 삶의 영역과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는 우리 역사와 우리 문화에 대한 접근으로 의미가 큰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6~7일 양일간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세대 어르신의 겨울 준비를 위한 집수리를 실시했다. <사진> 대상자는 청각장애가 있는 고령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가족이 없어 노후된 주택 수리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으로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노후된 주택의 집수리가 진행됐다. 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수리수리마수리’ 사업을 통해 집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고 위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겨울철 전기장판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있는 노후된 주택의 전기공사와 도배공사가 이루어졌다. 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인(촘촘복지단)은 복지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자발적 민·관 협력 복지 네트워크 조직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집수리사업인 ‘수리수리마수리’와 오지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행복바라지’ 등 특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철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있을 경우 가장 먼저 이웃과 함께하며 행복한 안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강초 4~6학년 학생 39명은 지난달 30일 진로(농촌)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의성 사촌마을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농촌 사회의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 및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학생들은 문화해설사 선생님과 의성 사촌 마을 일대를 걸어 다니며 의성 사촌 마을의 역사와 지역 문화에 대하여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단풍이 만연한 사촌 가로 숲에서 학생들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친구들과 자연 속에서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과수원으로 이동해 사과 따기 체험을 하며 모두 1일 농부가 되어 보았다. 송주현(6년) 학생은 “의성에 대해 마늘과 컬링 밖에 몰랐었는데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의성의 이름 유래와 역사에 대해서 알게 돼 좋았다. 사과 따기는 처음인데 너무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가족이랑도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방초(교장 박영미)는 지난달 31일 전교생이 참여해 고구마를 수확하는 체험활동 행사를 열었다. <사진> 봄에 심은 고구마 모종이 여름 내내 무럭무럭 자라 학생들에게 수확하는 기쁨을 안겼다. 처음 고구마를 캐보는 학생들은 선홍색의 붉은 고구마가 뽑혀 나올 때 마다 신기해하며 탄성을 질렀다. 4학년의 김모 학생은 “고구마가 땅 속 깊이 박혀 있어 캐기가 힘들었지만 캐고 나니 내 동생 머리통만 했어요”라며 무척 재미있어 했다. 수확한 고구마는 숙성 과정을 거친 후 학교에서 삶아 친구들과 교실에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나눠 먹을 예정이다. 이날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고구마 수확을 통해 식물의 한살이와 자연의 섭리를 몸으로 느끼는 현장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는 ‘산불예방 제로화’를 위해 지난 6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6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산불전문예방대원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산불예방 및 진화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사진> 시는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 대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인력진화 및 기계화진화, 헬기와 공조 진화 등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산불예방에 온 힘을 집중할 계획이다. 하진식 산림경영과장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운영에 있어서 안전한 진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내실 있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산불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8 KTO-RTO-시·도 간담회’에서 2019년 주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 공사의 주요 사업으로 중국 유소년축구교류단 및 해외 기업 인센티브단 유치 등을 적극 강조했다. 특히 공사가 추진하는 축구선진 투어 상품화 및 한·중·일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최 등 축구교류 활성화 사업을 소개했다. 또 중국 푸젠성(福建省) 등 3성 지역의 2800개 팀, 5만명 규모의 유소년 축구단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중국 지사와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20만명으로 추산되는 해외진출 한국기업 종사자와 가족 중심의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해 베트남, 중국 등 현지 기업 대상 설명회 및 세일즈콜을 강화하고,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연계마케팅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더불어 공사는 지난해 9월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결정된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7일부터 9일까지 포항에서 개최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간담회와 동시에 진행된 B2B 상담회는 공사 및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관광마케팅 전담부서가 참여해 개별 관광객 맞춤형 상품 발굴, 현지홍보 마케팅 확대 등 경북지역 국·내외관광객 유치 증대 방안을 강구했다. 공사 이재춘 사장대행은 “내년에는 발로 뛰는 현지 홍보마케팅 강화와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광역지자체와의 교류·협력 확대로 외래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4일에 경주에서 천연기념물 진도개, 삽살개, 경주개 동경이가 함께 자태를 뽐내는 대한민국 국견대회가 개최됐다. 견종별로 대상을 선발하여 국견대회 추진위원장인 경주시장상을 수여했다. 현재 우리나라 토종개 중에서 진돗개, 삽살개, 경주개 동경이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진돗개는 일제 강점기인 1938년에 일본 사람에 의해 조선의 명승고적으로 지정됐고, 1962년에 대한민국 정부의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토종개가 천연기념물 제53호 지정됐다. 그 후 80여 년이 지난 2012년에 경주개 동경이가 천연기념물 제540호 지정됐다. 진돗개는 진돗군의 행정조직인 4개팀으로 구성된 진돗개축산과에서 20명의 공무원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동물병원, 진돗개홍보진흥관, 대운동장, 공연장, 테마파크, 현대식 사육장을 갖추고 수십억원의 운영비가 매년 투자되고 있고, 천연기념물 제368호인 삽살개는 경산시가 한국삽살개 재단에 “삽살개 육종연구소”를 설립하고, 500여 두를 사육할 수 있는 현대식 사육장과 훈련 시범장, 연구시설, 대운동장 등을 만들고, 매년 10억 정도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토종개 중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경주개 동경이의 대접은 사뭇 다르다. 경주는 수많은 국보급 문화재가 있는 도시이다. 그 많은 문화재 중에 경주개 동경이는 하찮고 때로는 귀찮은 존재가 된 듯하다. 한동안은 이과 저과로 업무가 옮겨 다니다가 자리를 잡은 곳이 현재의 문화재과이다. 수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관리하는 문화재과에 동경이가 생소하고 관리를 위해 전문성을 지닌 담당자가 없다보니 관심이 뒤로 밀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동경이가 천연기념물이 지정 된지 5년인 작년부터 예산이 책정됐지만 타견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관리인원도, 시설도 너무 열악하다. 겨울은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비바람을 막을 수 없는 노천에 경주개 동경이 집이 있다. 수년간 국비를 모으고 시비를 보태어 사육장 신축을 위해 계획하고 있지만 현실이 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올 겨울도 동경이는 한데서 지새워야 할 팔자가 됐다. 경주개 동경이는 경주의 자연환경과 신라인의 품성을 닮아 성격은 부드럽고, 지능이 똑똑하며 사귐은 대단히 친화적이다. 신라인의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또 신라인과 똑같은 환경에서 먹거리를 함께한 동경이는 우리와 생리학적으로도 유사성이 높다. 동경이는 우리 민족과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 왔기 때문에 종의 다양성과 다양한 질병에 대한 반응도 비슷하다. 즉, 동경이는 체질적으로 우리 민족과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질병을 앓고 있고, 발병요인도 유사하다. 그러므로 동경이에 대한 질병연구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개에서 나타나는 인체 마비성 질환인 루게릭병, 뺑뺑이를 도는 정서 불안증, 혈액암, 골수암, 림프종 등이 사람과 동일한 유전자적인 요인의 질환으로 나타나고 있다. 개의 다양한 유전적 난치병 치료가 사람의 질병 모델로 활용 가능하여 신약 및 세포 치료제 개발에 응용될 수 있다. 그래서 토종개를 미래의 생물자원이라 한다. 이제 문화재적 가치를 넘어 토종 생물자원은 바로 돈이 되어 미래의 먹거리가 된다는 것이다. 문화재적 가치와 미래 생물자원의 가치가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보급 문화재가 많다는 이유 때문에 동경이에 대한 관심은 해가 갈수록 사그라지고 있다. 신라 1000년을 산 전설속의 개, 동경이가 겪고 있는 현실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명성만큼의 관심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 진돗개, 삽살개는 지역의 관심을 받아 천연기념물로 자리매김을 했다. 경주개 동경이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인데, 아직까지 옆 집 잡종견보다 대접을 못 받고 있는 듯하다.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절실하다.
내년부터 4년간 경주시의원들에게 지급될 의정비 논의를 앞두고 인상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방의회 의정비는 4년마다 지방선거를 치른 후에 의정비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재조정된다.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되며 이중 60% 정도가 월정수당이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지방의원에게 지급되는 월정수당 상한액을 없애고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금액을 결정하도록 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이번 경주시의원들의 월정수당 적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경주시의원들은 월정수당 2216만4000원, 의정활동비 1320만원 등 연간 3536만원의 의정비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지급된 월정수당이 연간 2139만원으로 동결돼오다 2015년부터 3.5% 인상된 금액이다. 의정활동비는 의정 자료수집·연구, 이를 위한 보조 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인데 연간 1320만원으로 인상 없이 정액 지급되고 있다. 경북도내에서는 포항시의회가 3997만원, 구미시의회 3959만원, 영천시의회 3588만원으로 경주시의회보다 많이 받고 있다. 현재 기초의회 전국 평균 의정비는 3858만원, 경북도내 10개 시 단위 기초의회 평균은 3551만원으로 경주시의회가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인상이 예상된다. 하지만 의정비 인상 관련 행정안전부 지침에는 월정수당 금액이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2.6%를 초과할 경우에는 공청회·여론조사 등 주민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대폭 인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역 시민단체에서도 경주지역의 지속적인 경기불황, 낮은 재정자립도 등을 감안해 의정비 인상은 현실에 맞지 않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의정비 인상 문제는 논의 자체부터 항상 논란이 되어 왔다. 그리고 대부분 적정선에서 갈무리됐다. 문제는 물가상승과 임금인상 폭 등을 감안한 의정비 논의가 과연 바람직한 방법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의정비는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제대로 열심히 하라고 주는 돈이다. 따라서 의정비는 의회의 역할을 평가하고 이에 걸 맞는 선을 정하는 것이 주민자치시대에 더 맞는 처사라고 본다. 시민들이 의회가 역할을 잘한다고 인정하고 호응하면 인상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아직까지 시민들이 의정활동비에 대해 민감한 것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의문을 갖고 있기 때문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주말인 지난 3일 오후 황남동 천마총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화재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지역은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으로 관광시즌만 되면 교통 혼잡이 심각한 곳이다. 특히 황남동 황리단길과 한옥주택이 밀집된 천마총 주변에는 화재에 취약한 황남시장 장옥이 있고 목조건물도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화재발생위험이 훨씬 높은 곳이다. 여기에 간선도로와 골목은 좁고 긴데다 관광객들의 차량이 몰려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화재 때도 소방차가 3~4분 안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곳곳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7분이 다되어서야 도착해 가까스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들도 “이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주말만 되면 좁은 차로에 많은 차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 황남동에는 목조주택들이 많이 있어 불은 1~2분 사이에 더 크게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주말만큼이라도 이곳의 교통을 통제하거나 천마총 앞도로의 주차자리를 없애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 고도인 교토의 경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중에 하나인 청수사와 기욘지구 일대와 주변 주택지역에 가장 쉽게 눈에 띄는 것이 소화전이다. 소화전 안에는 물이 나오는 장치와 호수까지 비치해 놓았다. 이 지역은 목조건물이 대부분이어서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주민들이 초동진화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다. 현재 황리단길과 천마총 일원은 문화유적지와 한옥이 어우러져 고도경주의 정취와 주민들의 생활문화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경주의 큰 자산이다. 따라서 관계기관에선 이 지역에 맞는 화재예방 및 재난대비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우선 이 지역에 소방차가 화재현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불법주차를 철저히 단속해 소방도로를 확보해 두는 것이 시급하다. 또 소방인력만이 사용하는 소화전이 아닌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관리를 할 수 소화전을 요소요소에 설치해 화재발생시 초동진화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 ‘2018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공공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율 5년 연속 초과달성, 계약정보 사전공개제도 확대 시행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시상식에서 ..
한글과 한글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글문학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제4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6일 천년고도 경주를 무대로 막을 올렸다.(사)국제펜한국본부(손해일 이사장)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한글문학-민족혼의 요람’을 주제로 6일부터 9일..
일제강점기 때 경주를 떠난 청와대 석불좌상의 반환을 위해 민과 관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경주시와 경주시의회,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는 7일 대외협력실에서 보물 제1977호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 일명 청와대 석불좌상의 경주반환을 위한 ..
경주가 고향인 김문돌 서울축협 상임이사가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 상임이사는 지난달 30일 제3회 금융의 날을 맞아 서울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금융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상대에 올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금융발전유공 수상자와 금융기관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어 금융혁신·서민금융·저축 등 3개 부문의 금융발전유공자 194명을 포상했다. 김문돌 이사는 서민금융과 농업 저축에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사회약자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상임이사는 1976년 경주농협에 입사해 1987년 서울축협으로 전입한 이래 7개 지점 지점장, 기획실장, 신용상무, 지도상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농협직원으로 35년간 근무한 김 이사는 2011년 정년퇴직 후 2013년부터 2015년 6월까지 서울축협 사외이사를 거쳐 그해 11월엔 상임이사에 선임됐다. 또 사회복지분야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서울축협이 전국 농·축협 중 최초로 상호금융예수금 3조원 돌파, 대출금 2조4000억원을 달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김문돌 상임이사는 “경주농협과 서울축협에 근무하면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했고, 퇴직 후에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일해 왔던 것이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경주인으로서 국가와 고향 발전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융의 날(과거 저축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올해 제3회째를 맞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11월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하며 업무에 애살을 갖고 시민이 감동하는 행정을 강조했다. 주 시장은 “태풍 콩레이 북상에도 일선 읍면동에서 기민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복구가 가능했으며 짧은 기간에 적은 예산으로 아름다운 경주만들기에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읍면동장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일에 있어서 ‘애살’이 있어야 한다. 분명한 목표와 열정을 갖고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읍면동 행정 일선에서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적극적 행정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최근 시민의 편에서 시정이 달라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목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다”며 “시민이 변화의 바람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을 섬기고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달 읍면동장회의에서는 읍면동장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개진하며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중부동 ‘쌈지공원’ 조성, 황남동 ‘황리단길 마을 벽화’ 사업, 성건동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 조성 등 23개 읍면동 역점사항인 아름다운 경주만들기의 효과적 추진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비롯해 현곡면 금장둔치 관리 주관부서 지정, 강동면 생활쓰레기 급증에 따른 압착식 청소차량 건의, 천북면 희망농원 악취저감 방안 마련, 황오동 성동시장 인도변 펜스설치, 건천읍 임시청사 활용방안 등 지역별 현안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토론을 이어갔다. 주 시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훈훈한 나눔의 미덕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절기 현장과 일상 생활속에서 주민 위험요소를 사전에 살피고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안강초(교장 이봉문) 1~3학년생들은 지난달 30일 진로(농촌)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옥산 세심마을을 다녀왔다. 이날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농촌 사회의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 및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들은 문화해설사와 옥산세심마을 일대를 걸어 다니며 옥산 세심 마을의 역사와 지역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가을 꽃잎으로 손수건을 염색하는 체험하면서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며 친구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밭으로 이동해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하며 모두 1일 농부가 되어 보았다. 최강은(3년) 학생은 “가을 꽃으로 물들인 손수건이 이렇게 이쁠 줄 몰랐다. 고구마 캐기는 처음인데 너무 재미있고 큰 고구마를 여러 개 캐면서 내가 진짜 농부가 된 느낌이 신기하고 즐거웠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가족이랑도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봉문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정서순화 및 올바른 심성함양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