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초 4~6학년 학생 39명은 지난달 30일 진로(농촌)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의성 사촌마을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농촌 사회의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 및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학생들은 문화해설사 선생님과 의성 사촌 마을 일대를 걸어 다니며 의성 사촌 마을의 역사와 지역 문화에 대하여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단풍이 만연한 사촌 가로 숲에서 학생들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친구들과 자연 속에서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과수원으로 이동해 사과 따기 체험을 하며 모두 1일 농부가 되어 보았다.
송주현(6년) 학생은 “의성에 대해 마늘과 컬링 밖에 몰랐었는데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의성의 이름 유래와 역사에 대해서 알게 돼 좋았다. 사과 따기는 처음인데 너무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가족이랑도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