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고향인 김문돌 서울축협 상임이사가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김 상임이사는 지난달 30일 제3회 금융의 날을 맞아 서울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금융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상대에 올랐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금융발전유공 수상자와 금융기관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어 금융혁신·서민금융·저축 등 3개 부문의 금융발전유공자 194명을 포상했다.김문돌 이사는 서민금융과 농업 저축에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사회약자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김 상임이사는 1976년 경주농협에 입사해 1987년 서울축협으로 전입한 이래 7개 지점 지점장, 기획실장, 신용상무, 지도상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농협직원으로 35년간 근무한 김 이사는 2011년 정년퇴직 후 2013년부터 2015년 6월까지 서울축협 사외이사를 거쳐 그해 11월엔 상임이사에 선임됐다. 또 사회복지분야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특히 지난 4월에는 서울축협이 전국 농·축협 중 최초로 상호금융예수금 3조원 돌파, 대출금 2조4000억원을 달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김문돌 상임이사는 “경주농협과 서울축협에 근무하면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했고, 퇴직 후에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일해 왔던 것이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경주인으로서 국가와 고향 발전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금융의 날(과거 저축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올해 제3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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