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구무애(無拘無碍) 오랫동안 전업화가로 활동하면서 풍경, 정물, 인물 등 소재에 제약을 두지 않고 작업해왔으나 유독 옹기나 분청사기의 자유롭고 활달한 표현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었다. 최근에 다양한 표현 기법과 활달하고 대범한 표현으로 깊은 감동을 안겨주는 분청사기의 귀얄, 인화, 조화, 박지, 덤벙 기법을 회화적으로 풀어내면 재미있는 작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여러 가지 재료 실험과 기법 실험을 통해 내 감각과 생각에 맞는 방법을 찾아 수없이 반복되는 시행착오를 거쳐 작업이 진행되었고 현재는 이 다섯 가지 기법의 변용과 확산이 이어져 오고 있다. 무구무애(無拘無碍) 자유로운 세계를 꿈꾸며
연일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로 공공장소에서 재채기 한 번하는 것도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 있다. 모두가 코로나 감염증에 예민해진 탓도 있지만 이런 일련의 증상이 알레르기와 구분이 가능한지 먼저 알레르기성 비염부터 정확히 알아보자. ◇알레르기 비염,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가 숨을 쉴 때 공기를 통해 흡인되어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을 ‘흡인성 알레르겐’ 이라 한다. 알레르겐은 실내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실외에 존재하는 것도 있으며, 일년 내내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특정 계절에만 공기에 존재하는 것도 있다. 실내에 존재하는 알레르겐은 아주 다양하지만, 특히 집먼지진드기, 실내에서 기르는 동물의 비듬, 바퀴벌레 분비물 등이 중요하다. 집먼지진드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이다. 집먼지진드기는 거미류에 속하는 작은 벌레로 주로 습기가 많고 따뜻한 곳에 서식한다. 집먼지진드기에 과민한 환자는 집안의 습도를 50%이하로 줄이고 카펫이나 천소파는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인구가 1500만 명으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비듬은 아주 작은 입자로 공기중에 떠다니다가 코를 통해 폐로 유입되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 가장 좋은 치료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나 이를 최소화 하기위해서는 접촉후 손씻기, 공간 및 침실분리, 반려동물 목욕을 일주일에 1회정도 하여 털빠짐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다. 바퀴벌레 분비물은 심한 기관지 천식을 일으키는 알레르겐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습하고 청결하지 않은 곳에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먹이가 될 수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고 유입구 차단, 제습기를 이용한 습도 조절 등이 유용하다. 실외에 존재하는 흡인성 알레르겐으로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 물질, 꽃가루가 있다. 흔히 관상용으로 기르는 화려한 식물은 꽃가루가 곤충에 의해 옮겨지는 충매화로서 알레르기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무, 잔디, 잡초 등 꽃가루가 바람에 의해 옮겨지는 풍매화의 꽃가루가 작고 가벼워 알레르기를 잘 유발한다. 초봄에는 측백나무, 소나무, 개암나무, 버드나무 등의 꽃가루가, 가을에는 돼지풀, 쑥과 같은 잡초의 꽃가루가 심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그리고 날씨도 꽃가루 증상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비오는 날이나 바람이 없는 날에는 증상이 경감되고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은 증상이 악화되는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이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외출을 삼가되 가급적 꽃가루 부유가 적은 오후를 이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알레르기 진단은 어떤 방법이 있나요?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인자 및 악화 인자를 알기위해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먼저 혈액검사로 소량의 채혈 후 혈액이 유발 항원에 반응하는 것을 분석하는 검사법이 있다. MAST(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알레르기 혈액검사는 원인 알레르겐을 추측하기 어렵거나, 다수의 알레르겐이 감작되었을 때 93종의 다양한 알레르겐을 동시 진단 가능하고 쇼크의 위험이 없는 검사 방법이다 피부반응검사는 짧은 시간안에 원인 항원를 찾아내는 간단한 검사 방법으로 팔이나 등부위에 알레르기 항원을 노출시켜 결과를 15분 후에 판독한다. 검사부위에 팽진-발적 반응 혹은 팽진-홍반 반응(wheal-and-erythema reaction, wheal-and-flare reaction)이 나타나는 것은 wheal(팽진)은 혈관내 삼투압의 증가로 인해 모세혈관과 세정맥에서 삼출된 액체에 의한 것, flare(홍반)은 세동맥의 획장으로 일어나는 반응으로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대한 특이 항체를 지닌 비만세포나 호염기구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글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이근아 원장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해오름동맹 합창제가 펼쳐진다. (사)한국음악협회 경주지부(지부장 이상진)가 주최·주관하고 경주시, 포항시, 울산광역시, 경북음악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해오름동맹 합창제’는 지역 합창단 간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동맹 도시 예술단체들의 유대감 강화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우리 지역의 ‘가곡사랑벨칸토합창단’ ‘남성합창단’을 비롯해 포항 지역의 ‘라우다떼합창단’ ‘벨라보체여성중창단’ ‘솔리스트남성중창단’, 울산 지역의 ‘태화강합창단’ ‘창포여성합창단’, 피아니스트 추교준, 소프라노 임경아의 초청 무대가 펼쳐진다. 첫 무대는 포항 지역 가톨릭 신자들로 구성된 ‘라우다떼합창단’이 ‘당신은 모르실거야’ ‘백만송이장미’ ‘만화영화메들리’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2006년 창단한 라우다떼합창단은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지역의 크고 작은 무대를 찾아 아름다운 화음으로 감동을 주고 있으며, 천주교-불교 상생음악회, 포항합창음악제 등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두 번째 무대는 울산 지역 50세 이상 단원 60명으로 구성된 신니어합창단인 ‘울산태화강합창단’의 무대다. 2011년에 창단한 이들은 울산지역 문화예술축제에 다수 출연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필리핀국제합창대회 금상, 골든 에이지 합창대회 장려상 수상 등의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곡 ‘가고파’ ‘푸르른 날에’를 들려준다. 이어 세 번째 무대는 지난 2018년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지역 내 크고 작은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리 지역 ‘가곡사랑벨칸토합창단’이 가곡 ‘눈’ ‘산촌’을 선보이며 밝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포항 ‘벨라보체여성중창단’의 ‘도라지꽃’ ‘아름다운강산’ △경주 ‘남성합창단’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나는 문제 없어’ △포항 ‘솔리스트남성중창단’의 ‘내나라 내겨례’ ‘영일만친구’ △울산 ‘창포여성합창단’의 ‘추심’ ‘우정의 노래’ △다함께 ‘석굴암’ 등의 합창 무대를 통해 깊은 울림의 베이스와 중후한 목소리로 만들어내는 풍부한 화음 및 화려하고 밝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경주출신으로 10여회의 유럽 콩쿠르 우승과 입상경력에 빛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추교준과 소프라노 임경아가 초청돼 ‘슈베르트 세 곡의 피아노 수품집 D946’의 첫 번째, 두 번째 곡을 추교준의 피아노 연주로, 오페라 맥베스의 아리아 ‘La luce langue(햇빛은 엷어지고)’와 ‘그리운 금강산’을 소프라노 임경아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사)한국음악협회 경주지부 이상진 지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해를 거듭하면서 명실상부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해오름동맹합창제’를 통해 동맹 도시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음악 축제의 장이 펼쳐지길 희망하며, 앞으로 해오름문화동맹의 도시 간 문화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미래 환동해 중심도시 경주의 이미지와 세계 속의 문화도시 경주를 알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해오름동맹 합창제가 코로나19 역경을 딛고 다시 힘차게 도약하는 경주, 포항, 울산의 밝은 내일을 축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리라 본다”면서 “세 도시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기대하는 시민들에게도 화합의 한마당잔치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대한민국의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시, 포항시가 체결한 협약이다. 2016년 6월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의 계통을 계기로 이들 3개 도시는 인구 200만명, 경제규모 95조원의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기대하며 동맹을 맺었다. 전석 무료, 공연 문의는 010-6513-8853.
경주외곽에서 50년을 함께 살아온 한 노부부는 이웃 서면댁 부부와 함께 일상을 보낸다. 어느 날, 이혼을 앞둔 아들이 오랜만에 고향집 찾아와 죽음을 기다리는 자신의 할머니와 부모님, 그리고 이웃 서면댁 부부의 삶을 마주하게 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인연을 생각하게 된다. 경주시립극단의 제123회 정기공연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가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사진> 경주를 배경으로 경주 사투리로 극이 진행되는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는 경주출신 손기호 작가의 작품을 경주시립극단 김한길 예술감독의 섬세하고 참신한 연출로 선보인다. 경주시립극단 김한길 예술감독은 “이번 연극을 통해 인연이라는 서로의 관계로 이어진 우리네 아름다운 일상을 따뜻하게 마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경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랐다. 공연은 12월 4일부터 12일까지며, 평일(수, 목, 금)은 저녁 7시 30분, 주말은 오후 3시에 열린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경주시립예술단(1899-21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석 5000원.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의 심신 위로에 나서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 입장요금을 오는 2월 28일까지 기존 1만2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 입장요금도 6000원에서 2000원으로 적용하는 것. 겨울 시즌 프로그램 ‘겨울왕국(Winter Land)’과 함께 운영될 예정인 아이스링크 이용 요금도 5000원에서 50%할인받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프로모션 적용 대상은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본인이며 수험표를 소지하고 방문해야 한다. ‘비움 명상 길’ 내에 자리한 억새풀 군락을 비롯해 56만㎡에 이르는 넓은 친환경 공간이 힐링과 여유를 제공하고, 박대성 화백의 신작을 다수 선보이는 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원융무애’가 수험생들에게 깊이 있는 안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소성 전투 등 새로운 전시를 추가한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등 화려한 영상전시가 이색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수험생들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을 새롭게 다질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대 디자인게임애니메이션학부가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국제게임전시회에 참여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는 게임사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 펼쳐졌다. 한국산업게임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지스타 2021에는 올해 온라인 참가 포함 40개국 672개사, 1393부스로 개최됐으며, ‘넥슨’ ‘스마일게이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등 유능한 게임사들이 참여해 신작 및 이벤트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경주대 디자인게임애니메이션학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지향 콘텐츠전’을 선보였다. 디자인과 아트 중심의 다양한 섹션의 콘텐츠와 4개의 케주얼 게임(Aquaz-리듬게임, To Walker-헬시 성장게임, 공장탈출게임, Tennible-테니스게임)의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업계관계자와 일반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경주대 지스타 전시의 총괄 감독을 맡은 고우택 학부장은 “매 학기 단일 주제로 디자인 전 분야와 게임 클래스를 융합한 OSMU 공유 클래스를 이끌고 있으며 기술적 완성보다 미래의 트랜드에 중점을 두는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완벽함보다 가능성에 가치를 둬야 학생들이 더욱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손문익)는 지난 21일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에서는 제13회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올해 13회째를 맞은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 경주최씨종친회, 월성원자력본부(주), 경북문화재단, 정호당필방이 후원했다. 한문·한글·문인화·서각·캘리·장년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올해 대전은 여느 때와 달리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휘호를 생략하고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총 224점이 출품됐으며 137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없으며 한문부문 엄자야(울산) 씨의 ‘김극기선생 시’와 한글부문 천경신(포항) 씨의 ‘추야우중’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년부 부문에는 우병대 씨가 한문 ‘산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범도 심사위원장은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한문 작품은 굳센 필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용묵과 운필의 조화가 돋보이는 수작으로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글 최우수 작품 또한 독특한 개성을 잘 살린 작품이었다”고 평했다. 손문익 운영위원장은 “국화향기 그윽한 결실의 계절에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에 출품하신 경향 각지의 서예가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 출신 초대작가님들이 우리나라 서단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우뚝 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을 통해 고운 최치원 선생을 추모하고 발자취를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 수준 높은 서예 신인을 계속 발굴해나가는 뜻깊은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은 고운 최치원(858~?) 선생의 업적과 유지를 받들고 새로운 서예 문화의 창달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진행돼왔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가 주최한 제17회 전국 청소년 환경사랑 그림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0일 경주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320여 학생들의 그림이 출품됐으며 종합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은 이수연(경주여고 2학년) 학생이 영광을 차지했다. 그밖에 대상(경상북도지사), 최우수상(경주시장,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우수상(대구지방 환경청장,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의원상,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장), 장려상(메리츠화재경주본부 등), 특별상(한국미술협회 경주지회) 등을 51명의 학생들이 수상했다. 김헌규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탄소를 절감을 위한 실천행동에 국민 모두가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에너지 절약 및 재활용 리사이클링으로 지구자원 보호와 온난화를 줄이는 건강한 생활환경 운동을 학생여러분과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경북도의회 배진석 기획경제위원장, 서정원 경주교육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안강전자고(교장 오병태)가 미래핵심 선도자격증인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드론 1종) 국가자격 합격자 61명을 배출했다. <사진>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은 농업·임업·방재·인명구조를등을 드론으로 할 수 있는 국가자격증이다. 오병태 교장은 “2019학년도부터 드론전자과와 모바일전자과로 학과 개편을 한 안강전고는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드론 기능기술 연마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면서 “드론 특성화고등학교의 위상과 한국 드론기술기능의 저변 확대에 크게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대 악기제작학과(학과장 류승환)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별에서 제1회 졸업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 경주대 악기제작학과는 국내 유일 4년제 정규대학 학사·석사 과정이 개설된 현악기 제작 전공으로 현악기 제작·수리뿐만 아니라 활 제작, 피아노 조율 및 수리, 관악기 수리 나아가 가야금 거문고와 같은 전통악기 제작 및 수리 등 다양한 악기를 제작하고 수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현악기 제작, 활제작, 수리복원전문가 3개 자격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졸업 후 학생들은 악기 복원 전문가, 현악기 감정사, 현악기 활 제작자, 현악기 수리점 또는 유명 현악기 제작소 등 악기 관련 사업장 취업 등으로 나아가게 된다. 1회 졸업생 역시 미국의 악기 제작소 취업 등 전원 진로가 결정된 상태이다. 악기제작학과 류승환 학과장은 “이번 작품전시회는 지난 4년간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예술의 장이다”면서 “악기를 통해 예술발전에 한 축을 이룰 수 있는 제작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대(총장 김기석)는 지난 19일 개최된 경주시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2차전에서 경주대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대회 결승은 고교평준화를 주제로 고교학점제, 교육 서열화, 중학 교육 정상화 등을 근거로 고교평준화를 주장한 라포팀(경주대 간호학과 하영대, 이형윤, 이시연, 정민주)과 학습권보장, 교육경쟁력확보를 근거로 고교비평준화를 주장한 물러날수없조팀(경주대 특수체육교육학과 최정윤, 조민령, 신명승, 김창민)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금상을 수상한 물러날수없조팀의 대표 최정윤 학생은 “대회에 참가하는 것에 의의를 뒀는데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미래 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이 지역 현안에 대한 고민의 기회를 제공하여 경주에 대한 소속감 및 책임감 제고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근화여고(교장 서정태)는 수능을 앞두고 원격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간을 활용해 ‘AI-빅데이터 컨퍼런스’를 열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 근화여고는 지난 16일 근화여고 구글 클래스룸 MEET을 통해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교육대학원 최재화 교수를 초청해 ‘디지털 지식 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학생 40여명과 교사 4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식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쉽고 구체적인 사례부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메타버스(Metaverse)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전환의 양상과 의의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 후에는 질문 열기가 뜨거웠으며, 학생들은 당면한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어떤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에세이를 작성하였다. 한편 지구 반대 편인 미국에 계시는 교수님과 14시간의 시차를 뚫고 만나는 경험에 학생들은 마냥 신기해 했다. 현재 근화여고에서는 디지털 지식 전환의 교육적 적용을 위해 CAFA lab(소장 김선희 교수)의 지원을 받아 BTS 디지털 평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AI-빅데이터 컨퍼런스’ 두 번째 강의는 오는 12월 20일에 ‘데이터 사이언스 세상’을 주제로 Iowa State University의 이삭 연구원을 초청해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생활예술고(교장 김효준) 온새미로와 이조베이커리 동아리가 지난 12일 비대면으로 이루어진 2021년 경상북도 청소년 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각각 경상북도지사 최우수상 및 경상북도교육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생활예술고 온새미로 동아리는 내남면 일대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분들을 위한 밑반찬 만들어 드리기 및 중학교 진로체험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해 동아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은 김창호 지도교사에게 동아리 활성화의 공로에 대한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한 삼성생활예술고 이조베이커리 동아리는 제과제빵 전공 동아리로 학생들이 손수 반죽하여 구워 만든 따뜻한 빵을 독거 노인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이웃 간 사랑을 나눈 공로로 동아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공 동아리로서의 위상을 빛냈다. 특히 이번 비대면 온라인 대회 시상식에 참가한 삼성생활예술고 온새미로와 이조베이커리 동아리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작은 힘으로나마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뻤고, 그로 인해 최우수 동아리 상까지 받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온새미로 동아리를 지도한 김창호 교사, 이조베이커리 동아리를 지도한 이상민 교사 역시 “자발적으로 이웃들을 돕겠다고 나서는 학생들이 늘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타인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봉사심과 배려심을 가진 인재로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김효준 교장은 온새미로와 이조베이커리 동아리 학생들의 동아리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하며 “동아리 활동 및 봉사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수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tvarotti)’에서 활동 중인 ‘탄탄아리스’가 경주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선행을 펼쳤다. <사진> ‘탄탄아리스’ 경주회원들이 지난 13일 세민주간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 50박스(박스당 10kg)와 양말 등을 전달하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김호중은 가수 데뷔 전부터 재능기부를 해왔고,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끌면서도 첫 발매 음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섰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그는 한 보육원에 매달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탄탄아리스’ 이 같은 김호중의 선한 영향을 받아 전국 각지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탄탄아리스 경주회원들은 “군 복무 중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가수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그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9월 10일부터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소집 해제일은 내년 6월 9일로 예정돼 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쾌적한 공부방을 선물하기 위한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행사에는 문희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 본부장과 장은정 경북아동옹호센터소장, 배진석 도의원, 전성환 경주시주민자치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달 중 6명의 아동들에게 1가구당 24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총 2000만원의 주거환경 지원비를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공부방 개선공사와 학습기자재 구입 등에 사용된다. 아울러 아동옹호센터도 3명의 아동에게 70만원 상당의 난방물품을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 아동 중 공부방이 없거나 환경이 열악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많음에 따라 추진됐다. 경주시가 아동들의 공부방을 만들어 주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에 주거환경 개선비 지원을 요청하면서 본격화됐다. 지원금은 경주시와 경주시주민자치연합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가 지역 아동들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추진한 ‘만원으로 집짓기, 집다운 집’ 캠페인 실시로 마련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연계를 통해 7명의 아동들에게 롯데장학재단 장학금 50만원씩을 전달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며 “경주시는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알영로타리클럽과 해뜰종합식품은 지난 18일 경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김치 30박스(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사진> 경주알영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미용봉사, 환경정화,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계층에 방역 봉사와 매년 이웃돕기 물품기탁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추명숙 알영로타리클럽 회장과 박지윤 해뜰종합식품 대표는 “최근 다문화가족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차별적인 시선과 대우들이 만연하고 있다”면서 “이번 김치 후원으로 주변의 다문화가족을 가족처럼 보듬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빨리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우슈대회에서 우슈 투로 종목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사진> 전국 30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현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으로 1위를 비롯한 상위권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것. 현 국가대표 선수인 윤동해(투로-남권) 선수와 안현기(투로-태극권) 선수가 월등한 기량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또 박정렬 선수는 부상 중에도 불구하고 투로-곤술 2위, 투로-장권 3위에 올랐다. 또 국가대표 상비군인 전성진(산타 -65KG급) 선수는 결승전에 올랐으나 부상으로 기권해 2위를 차지했고, 권대화(산타 -70KG급) 선수 2위, 이용재(산타 -75KG급) 선수는 3위로 각각 입상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대회장을 방문해 방역사항을 점검하면서 이번 대회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을 축하했다. 여준기 운영단장(경주시체육회장)은 “경주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남은 대회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지역 16개 로타리클럽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 국제로타리 3630지구 6·7지역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난 19일 한림초·중·고등학교(교장 고보혜)를 방문해 학교를 다니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문구류 7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기존 로타리클럽 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지역에 봉사활동을 이어가고자 진행됐으며,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다. 후원을 주관한 아사녀로타리클럽 김미자 회장은 “어려운 지난 시절 생업으로 배움의 시기를 놓쳐 뒤늦게 공부하시는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분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관심과 후원이 한림학교에 필요하며, 로타리클럽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보혜 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따뜻함을 전해준 6·7지구 모든 로타리안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그 따뜻한 정성을 가슴에 새기고 어르신들이 학교를 찾아 배움에 열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주지역 16개 로타리클럽은 이외에도 문무대왕면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1개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난 17일 경주 코모도호텔 화랑홀에서 동국대 총동창회 및 직할경주동창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간담회에는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과 박대신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동창회장, 조덕형 직할경주동창회장, 최규철 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등 학교와 동창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소중한 인연 동국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현황과 비전을 동창회와 공유하고 함께 대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원종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기획처장이 경주캠퍼스의 성과를 발표하며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교육부 LINC+사업, 경북도 산학협력지원사업 연속 선정과 간호대학 신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사구조 개편 등 대학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대학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대학과 동창회가 모교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발전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됐다. 이영경 총장은 “여러 상황 속에서도 경주캠퍼스는 미래 경쟁력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 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오늘 대학의 현황을 동창회와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학교가 더욱 더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동창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신 동국대 총동창회장은 “학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노력하시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35만 동문을 대표해서 감사를 드린다”면서 “동창회가 학교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서 한 뜻으로 공유해 학교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임·직원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지속확산으로 혈액이 부족한 의료현장에 도움이 되고자 헌혈을 시행했다. <사진> 이번 헌혈은 올해 3번째 진행된 행사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출장방문 차량을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실시됐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인 혈액은 혈액 지원이 가장 시급한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현재 혈액 보유량이 적정단계(5일 이상)보다 낮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3회째 참여해 지금까지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향후 공사에서는 혈액수급 뿐만아니라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