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16개 로타리클럽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 국제로타리 3630지구 6·7지역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난 19일 한림초·중·고등학교(교장 고보혜)를 방문해 학교를 다니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문구류 7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기존 로타리클럽 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지역에 봉사활동을 이어가고자 진행됐으며,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다. 후원을 주관한 아사녀로타리클럽 김미자 회장은 “어려운 지난 시절 생업으로 배움의 시기를 놓쳐 뒤늦게 공부하시는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분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관심과 후원이 한림학교에 필요하며, 로타리클럽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보혜 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따뜻함을 전해준 6·7지구 모든 로타리안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그 따뜻한 정성을 가슴에 새기고 어르신들이 학교를 찾아 배움에 열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주지역 16개 로타리클럽은 이외에도 문무대왕면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1개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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