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외곽에서 50년을 함께 살아온 한 노부부는 이웃 서면댁 부부와 함께 일상을 보낸다. 어느 날, 이혼을 앞둔 아들이 오랜만에 고향집 찾아와 죽음을 기다리는 자신의 할머니와 부모님, 그리고 이웃 서면댁 부부의 삶을 마주하게 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인연을 생각하게 된다. 경주시립극단의 제123회 정기공연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가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사진> 경주를 배경으로 경주 사투리로 극이 진행되는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는 경주출신 손기호 작가의 작품을 경주시립극단 김한길 예술감독의 섬세하고 참신한 연출로 선보인다. 경주시립극단 김한길 예술감독은 “이번 연극을 통해 인연이라는 서로의 관계로 이어진 우리네 아름다운 일상을 따뜻하게 마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경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랐다. 공연은 12월 4일부터 12일까지며, 평일(수, 목, 금)은 저녁 7시 30분, 주말은 오후 3시에 열린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경주시립예술단(1899-21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석 5000원.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의 심신 위로에 나서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 입장요금을 오는 2월 28일까지 기존 1만2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 입장요금도 6000원에서 2000원으로 적용하는 것. 겨울 시즌 프로그램 ‘겨울왕국(Winter Land)’과 함께 운영될 예정인 아이스링크 이용 요금도 5000원에서 50%할인받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프로모션 적용 대상은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본인이며 수험표를 소지하고 방문해야 한다. ‘비움 명상 길’ 내에 자리한 억새풀 군락을 비롯해 56만㎡에 이르는 넓은 친환경 공간이 힐링과 여유를 제공하고, 박대성 화백의 신작을 다수 선보이는 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원융무애’가 수험생들에게 깊이 있는 안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소성 전투 등 새로운 전시를 추가한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등 화려한 영상전시가 이색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수험생들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을 새롭게 다질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대 디자인게임애니메이션학부가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국제게임전시회에 참여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는 게임사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 펼쳐졌다. 한국산업게임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지스타 2021에는 올해 온라인 참가 포함 40개국 672개사, 1393부스로 개최됐으며, ‘넥슨’ ‘스마일게이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등 유능한 게임사들이 참여해 신작 및 이벤트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경주대 디자인게임애니메이션학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지향 콘텐츠전’을 선보였다. 디자인과 아트 중심의 다양한 섹션의 콘텐츠와 4개의 케주얼 게임(Aquaz-리듬게임, To Walker-헬시 성장게임, 공장탈출게임, Tennible-테니스게임)의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업계관계자와 일반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경주대 지스타 전시의 총괄 감독을 맡은 고우택 학부장은 “매 학기 단일 주제로 디자인 전 분야와 게임 클래스를 융합한 OSMU 공유 클래스를 이끌고 있으며 기술적 완성보다 미래의 트랜드에 중점을 두는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완벽함보다 가능성에 가치를 둬야 학생들이 더욱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손문익)는 지난 21일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에서는 제13회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올해 13회째를 맞은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 경주최씨종친회, 월성원자력본부(주), 경북문화재단, 정호당필방이 후원했다. 한문·한글·문인화·서각·캘리·장년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올해 대전은 여느 때와 달리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휘호를 생략하고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총 224점이 출품됐으며 137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없으며 한문부문 엄자야(울산) 씨의 ‘김극기선생 시’와 한글부문 천경신(포항) 씨의 ‘추야우중’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년부 부문에는 우병대 씨가 한문 ‘산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범도 심사위원장은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한문 작품은 굳센 필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용묵과 운필의 조화가 돋보이는 수작으로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글 최우수 작품 또한 독특한 개성을 잘 살린 작품이었다”고 평했다. 손문익 운영위원장은 “국화향기 그윽한 결실의 계절에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에 출품하신 경향 각지의 서예가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 출신 초대작가님들이 우리나라 서단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우뚝 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을 통해 고운 최치원 선생을 추모하고 발자취를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 수준 높은 서예 신인을 계속 발굴해나가는 뜻깊은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은 고운 최치원(858~?) 선생의 업적과 유지를 받들고 새로운 서예 문화의 창달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진행돼왔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가 주최한 제17회 전국 청소년 환경사랑 그림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0일 경주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320여 학생들의 그림이 출품됐으며 종합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은 이수연(경주여고 2학년) 학생이 영광을 차지했다. 그밖에 대상(경상북도지사), 최우수상(경주시장,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우수상(대구지방 환경청장,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의원상,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장), 장려상(메리츠화재경주본부 등), 특별상(한국미술협회 경주지회) 등을 51명의 학생들이 수상했다. 김헌규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탄소를 절감을 위한 실천행동에 국민 모두가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에너지 절약 및 재활용 리사이클링으로 지구자원 보호와 온난화를 줄이는 건강한 생활환경 운동을 학생여러분과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경북도의회 배진석 기획경제위원장, 서정원 경주교육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안강전자고(교장 오병태)가 미래핵심 선도자격증인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드론 1종) 국가자격 합격자 61명을 배출했다. <사진>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은 농업·임업·방재·인명구조를등을 드론으로 할 수 있는 국가자격증이다. 오병태 교장은 “2019학년도부터 드론전자과와 모바일전자과로 학과 개편을 한 안강전고는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드론 기능기술 연마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면서 “드론 특성화고등학교의 위상과 한국 드론기술기능의 저변 확대에 크게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대 악기제작학과(학과장 류승환)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별에서 제1회 졸업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 경주대 악기제작학과는 국내 유일 4년제 정규대학 학사·석사 과정이 개설된 현악기 제작 전공으로 현악기 제작·수리뿐만 아니라 활 제작, 피아노 조율 및 수리, 관악기 수리 나아가 가야금 거문고와 같은 전통악기 제작 및 수리 등 다양한 악기를 제작하고 수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현악기 제작, 활제작, 수리복원전문가 3개 자격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졸업 후 학생들은 악기 복원 전문가, 현악기 감정사, 현악기 활 제작자, 현악기 수리점 또는 유명 현악기 제작소 등 악기 관련 사업장 취업 등으로 나아가게 된다. 1회 졸업생 역시 미국의 악기 제작소 취업 등 전원 진로가 결정된 상태이다. 악기제작학과 류승환 학과장은 “이번 작품전시회는 지난 4년간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예술의 장이다”면서 “악기를 통해 예술발전에 한 축을 이룰 수 있는 제작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대(총장 김기석)는 지난 19일 개최된 경주시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2차전에서 경주대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대회 결승은 고교평준화를 주제로 고교학점제, 교육 서열화, 중학 교육 정상화 등을 근거로 고교평준화를 주장한 라포팀(경주대 간호학과 하영대, 이형윤, 이시연, 정민주)과 학습권보장, 교육경쟁력확보를 근거로 고교비평준화를 주장한 물러날수없조팀(경주대 특수체육교육학과 최정윤, 조민령, 신명승, 김창민)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금상을 수상한 물러날수없조팀의 대표 최정윤 학생은 “대회에 참가하는 것에 의의를 뒀는데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미래 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이 지역 현안에 대한 고민의 기회를 제공하여 경주에 대한 소속감 및 책임감 제고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근화여고(교장 서정태)는 수능을 앞두고 원격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간을 활용해 ‘AI-빅데이터 컨퍼런스’를 열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 근화여고는 지난 16일 근화여고 구글 클래스룸 MEET을 통해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교육대학원 최재화 교수를 초청해 ‘디지털 지식 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학생 40여명과 교사 4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식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쉽고 구체적인 사례부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메타버스(Metaverse)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전환의 양상과 의의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 후에는 질문 열기가 뜨거웠으며, 학생들은 당면한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어떤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에세이를 작성하였다. 한편 지구 반대 편인 미국에 계시는 교수님과 14시간의 시차를 뚫고 만나는 경험에 학생들은 마냥 신기해 했다. 현재 근화여고에서는 디지털 지식 전환의 교육적 적용을 위해 CAFA lab(소장 김선희 교수)의 지원을 받아 BTS 디지털 평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AI-빅데이터 컨퍼런스’ 두 번째 강의는 오는 12월 20일에 ‘데이터 사이언스 세상’을 주제로 Iowa State University의 이삭 연구원을 초청해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생활예술고(교장 김효준) 온새미로와 이조베이커리 동아리가 지난 12일 비대면으로 이루어진 2021년 경상북도 청소년 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각각 경상북도지사 최우수상 및 경상북도교육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생활예술고 온새미로 동아리는 내남면 일대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분들을 위한 밑반찬 만들어 드리기 및 중학교 진로체험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해 동아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은 김창호 지도교사에게 동아리 활성화의 공로에 대한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한 삼성생활예술고 이조베이커리 동아리는 제과제빵 전공 동아리로 학생들이 손수 반죽하여 구워 만든 따뜻한 빵을 독거 노인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이웃 간 사랑을 나눈 공로로 동아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공 동아리로서의 위상을 빛냈다. 특히 이번 비대면 온라인 대회 시상식에 참가한 삼성생활예술고 온새미로와 이조베이커리 동아리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작은 힘으로나마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뻤고, 그로 인해 최우수 동아리 상까지 받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온새미로 동아리를 지도한 김창호 교사, 이조베이커리 동아리를 지도한 이상민 교사 역시 “자발적으로 이웃들을 돕겠다고 나서는 학생들이 늘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타인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봉사심과 배려심을 가진 인재로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김효준 교장은 온새미로와 이조베이커리 동아리 학생들의 동아리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하며 “동아리 활동 및 봉사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수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tvarotti)’에서 활동 중인 ‘탄탄아리스’가 경주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선행을 펼쳤다. <사진> ‘탄탄아리스’ 경주회원들이 지난 13일 세민주간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 50박스(박스당 10kg)와 양말 등을 전달하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김호중은 가수 데뷔 전부터 재능기부를 해왔고,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끌면서도 첫 발매 음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섰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그는 한 보육원에 매달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탄탄아리스’ 이 같은 김호중의 선한 영향을 받아 전국 각지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탄탄아리스 경주회원들은 “군 복무 중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가수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그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9월 10일부터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소집 해제일은 내년 6월 9일로 예정돼 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쾌적한 공부방을 선물하기 위한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행사에는 문희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 본부장과 장은정 경북아동옹호센터소장, 배진석 도의원, 전성환 경주시주민자치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달 중 6명의 아동들에게 1가구당 24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총 2000만원의 주거환경 지원비를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공부방 개선공사와 학습기자재 구입 등에 사용된다. 아울러 아동옹호센터도 3명의 아동에게 70만원 상당의 난방물품을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 아동 중 공부방이 없거나 환경이 열악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많음에 따라 추진됐다. 경주시가 아동들의 공부방을 만들어 주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에 주거환경 개선비 지원을 요청하면서 본격화됐다. 지원금은 경주시와 경주시주민자치연합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가 지역 아동들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추진한 ‘만원으로 집짓기, 집다운 집’ 캠페인 실시로 마련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연계를 통해 7명의 아동들에게 롯데장학재단 장학금 50만원씩을 전달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며 “경주시는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알영로타리클럽과 해뜰종합식품은 지난 18일 경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김치 30박스(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사진> 경주알영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미용봉사, 환경정화,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계층에 방역 봉사와 매년 이웃돕기 물품기탁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추명숙 알영로타리클럽 회장과 박지윤 해뜰종합식품 대표는 “최근 다문화가족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차별적인 시선과 대우들이 만연하고 있다”면서 “이번 김치 후원으로 주변의 다문화가족을 가족처럼 보듬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빨리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우슈대회에서 우슈 투로 종목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사진> 전국 30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현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으로 1위를 비롯한 상위권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것. 현 국가대표 선수인 윤동해(투로-남권) 선수와 안현기(투로-태극권) 선수가 월등한 기량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또 박정렬 선수는 부상 중에도 불구하고 투로-곤술 2위, 투로-장권 3위에 올랐다. 또 국가대표 상비군인 전성진(산타 -65KG급) 선수는 결승전에 올랐으나 부상으로 기권해 2위를 차지했고, 권대화(산타 -70KG급) 선수 2위, 이용재(산타 -75KG급) 선수는 3위로 각각 입상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대회장을 방문해 방역사항을 점검하면서 이번 대회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을 축하했다. 여준기 운영단장(경주시체육회장)은 “경주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남은 대회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지역 16개 로타리클럽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 국제로타리 3630지구 6·7지역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난 19일 한림초·중·고등학교(교장 고보혜)를 방문해 학교를 다니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문구류 7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기존 로타리클럽 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지역에 봉사활동을 이어가고자 진행됐으며,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다. 후원을 주관한 아사녀로타리클럽 김미자 회장은 “어려운 지난 시절 생업으로 배움의 시기를 놓쳐 뒤늦게 공부하시는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분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관심과 후원이 한림학교에 필요하며, 로타리클럽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보혜 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따뜻함을 전해준 6·7지구 모든 로타리안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그 따뜻한 정성을 가슴에 새기고 어르신들이 학교를 찾아 배움에 열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주지역 16개 로타리클럽은 이외에도 문무대왕면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1개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난 17일 경주 코모도호텔 화랑홀에서 동국대 총동창회 및 직할경주동창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간담회에는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과 박대신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동창회장, 조덕형 직할경주동창회장, 최규철 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등 학교와 동창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소중한 인연 동국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현황과 비전을 동창회와 공유하고 함께 대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원종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기획처장이 경주캠퍼스의 성과를 발표하며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교육부 LINC+사업, 경북도 산학협력지원사업 연속 선정과 간호대학 신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사구조 개편 등 대학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대학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대학과 동창회가 모교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발전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됐다. 이영경 총장은 “여러 상황 속에서도 경주캠퍼스는 미래 경쟁력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 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오늘 대학의 현황을 동창회와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학교가 더욱 더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동창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신 동국대 총동창회장은 “학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노력하시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35만 동문을 대표해서 감사를 드린다”면서 “동창회가 학교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서 한 뜻으로 공유해 학교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임·직원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지속확산으로 혈액이 부족한 의료현장에 도움이 되고자 헌혈을 시행했다. <사진> 이번 헌혈은 올해 3번째 진행된 행사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출장방문 차량을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실시됐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인 혈액은 혈액 지원이 가장 시급한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현재 혈액 보유량이 적정단계(5일 이상)보다 낮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3회째 참여해 지금까지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향후 공사에서는 혈액수급 뿐만아니라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는 지난 14일 절정인 단풍절경을 보러 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한영훈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은 통일전 일원 동남산 등산로 일대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쳤다. 한영훈 회장은 “산불은 순간의 방심에서 비롯되므로 많은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며,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지난 18일 경주 중앙시장·중심상가 일원에서 ‘다중밀집장소’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지역 다중밀집장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주택용 소방시설 구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소방공무원, 동부남·여의용소방대원, 상인회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전단지·홍보물품 배부 ▲119를 비치합시다(1 하나의 가정에 1 한 대 이상 소화기·화재감지기를 9 구비합시다) 운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사용 ▲119다매체 서비스 바로알기 등을 홍보하며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창완 서장은 “겨울철 화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소통·공감하는 다양한 화재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제14회 신라학 국제 학술대회가 지난 19일 교원 드림센터 대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진>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의 바둑문화’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해 12월 쪽샘지구 44호분에서 발견된 바둑돌 등 경주지역 고분에서 출토된 바둑 관련 유물들을 소개하고, 한·중·일 바둑문화의 고고학적 사실과 역사적 의미를 심도있게 알아보는 시간이 됐다. 개회식에서 먼저 ‘한국의 바둑문화’를 정리한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은 한국에서 많이 보이는 암각 바둑판을 비롯해 삼국시대에서 조선 때까지 한국의 바둑문화와 관련된 유적과 유물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경북대 주보돈 명예교수가 ‘신라의 바둑문화와 그 의미’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경주지역 바둑 관련 출토 유물 등을 통해 본 신라의 바둑 △바둑이 신라에 전해지게 된 과정과 발달 △한·중·일 바둑문화의 전래 경로와 발전상 등 신라 바둑사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 종합토론 시간에는 중국 북경대 제동방 교수, 명지대 남치형 교수 등 바둑을 비롯한 역사와 미술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 인원만 참석했으며,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제라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