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공께서 말씀하셨다. 남의 오이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남의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
십 수 년 간 한국의 산사(山寺)를 그려온 인연은 늘 불광(佛光)의 원류를 찾게 한다. 근년에 다녀온 간다라 불교미술의 파키스탄, 그리고 인도의 아잔타 석굴 기행 등이 그러하였다. 따라서 이번 실크로드 여정 중에 만난 낙양의 용문석굴(龍門石窟) 또한 불법(佛法)이 조형화된 현장을 만끽하는 체험이었다. 아니 간절한 기원의 해후요, 어느 전생의 만남이었던것만 같다. 이 같은 설레임은 무리한 시간상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가람을 그리듯 석굴의 전경을 화폭에 옮겨 보고픈 열정으로 가득 찼다. 하남성
문화관광부를 비롯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및 경주시가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 선도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라인의 뛰어난 교량 건축술을 엿볼 수 있는 월정교(사적 제457호) 복원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 본회의장에서 제1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3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을 했다. 시의회는 지난 24일 각 상임위원회별 일반안건 심사에서 기획행정위원회는 베트남 후에시와 자매결연 추진안을 산업건설위원회는 한수원(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관련) 항만시설공사에 따른 공유수면 매립에 관한 의견 제시의 건을 각각 보류했다. 기획행정위는 후에시와의 자매결연 추진 안에 대해 “자매결연은 국가 간의 중요한 사안인 만큼 집행부가 정확하고 풍부한 자료를 제출하여 사전에 공감대를 형성해야 했다
경주시 3천여 어업인들의 숙원인 어항주변 환경을 위한 어업 준비실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어항 이용률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민 복지증진을 도모하고자 건립하는 어업준비실은 원전 지원금 7억원을 비롯한 보조 13억원 등 총 20억여원을 투입해 감포리 369-12번지 감포항 내 경주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하원)이 맡아 건립한다. 연건평 786평의 철근 콘크리트
한수원 본사 이전을 둘러싼 연기설과 부분 이전설 등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정감사에서 한수원 직원 75%가 경주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나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위원장·이윤성)는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월성원자력 본부에서 한수원 등 4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한수원 본사 이전 시기 연장 우려, 한수원 노조의 이전 부정적 입장, 월성 1호기 연장가동 계획 등과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처분방안 등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감사가 있었으나 대부분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었으며 한수원 측의 의지만을 확인하는 것으로 감사가 끝났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오후 3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정 대화의 광장’ 을 개최했다.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유도하고 알 권리를 제공하며 열린 시정을 열어나가기 위해 주요현안사항을 시민들과 함께 토론하여 시정추진에 반영코자 열린 제36회 열린 시정 대화의 광장에는 백상승 시장 주제로 국·소장 및 관내 자생단체와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화에는 시가 지
최학철 경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25일 오전 11시30분 경주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3일~27일까지(5일간)실시 하고 있는 2006년 화랑훈련 합동상황실을 방문해 7516부대 대대장으로부터 현 훈련 상황을 설명 받고, 경주시청, 7516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화랑훈련에 종사하고 있는 유관기관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주민안보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걷기운동을 통해 노인들이 건강을 다지고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위해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서천둔치에서 ‘제1회 노인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걷기대회에는 백상승 시장, 정종복 국회의원, 최학철 경주시의회의장 등 지역 유관단체장들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인 2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주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부동산 소유권이전 특별조치법 시행에 들어갔다. 시가 추진한 부동산 특별조치법 추진실적을 보면 현재까지 2천 700여건을 접수해 현장조사 1천100여건, 공고 900여건, 확인서 510여건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소유권보존등기가 되어 있지 않거나 등기부의 기재사항과 실제권리관계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토지 및 건축물)을 간소한 절차에 의해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조치법에 의한 소
경주를 빠져나가는 경부고속도로 경주IC 인근에 민간이 투자하는 노외주차장이 조성된다. 현재 조성된 만남의 광장 맞은편에 들어서는 노외주차장은 (주)서라벌광장(대표 황경환)이 1만6천875㎡에 70억원을 들여 주차대수 279면, 휴게소, 주유소, 가스충전소 등을 갖추게 된다.
들녘은 가을걷이에 한창이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이다. 맑고 푸른 하늘과 붉게 물든 단풍, 선선한 날씨 등 가을은 각종 체육행사와 문화행사들이 아니더라도 어느 때보다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더구나 경주의 가을은 많은 수학여행단을 비롯한 외래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증하는 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문화유적지나 공원 등에는 최근 이용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황오·황남·월성·성건·충효·탑정·중부·성동동 등 시내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경주도심위기대책 범시민연대(대표 임창구)는 지난 26일 오전 10시30분 경주시청을 방문해 백상승 시장에게 “현재 경주의 도심은 위기에 처해있다”며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한수원 본사 이전문제가 계층간의 이해대립으로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수원 본사 노조가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경주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근로자가 75%에 이르고, 가족이 함께 이사하겠다는 직원은 겨우 17%에 불과했다고 한다. 한수원 측에 따르면 본사 이전은 2004년 1월 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2005년 3월 제정된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특별법에 따라 방폐장이 들어서
상인들은 손님이 물건을 만지고 나가더라도 나갈 때 소금을 뿌리는 듯 한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백상승 시장, 지역 상인들도 의식전환이 필요하다며.
한 입 베어 물면 온 입 향기 가득한 제피장떡 먹어본 적 있나요. 하안거(夏安居)에 지친 스님들이 기운 되찾을 때 즐겨 먹는 제피부각은 드셔 보셨나요. 고춧가루 대신 제피가루 넣은 김치 맛보셨나요. 잘 묵혀 익힌 된장 깊숙이 박아 맛들인 제피장아찌는 또 어떻고요. 생선 비린내, 채소 풋내, 육류 누린내 없애고, 개운한 입맛 찾아주는 제피를 일찍부터 음식과 약으로 이용한 우리 조상의 지혜가 놀랍다. 꽃보다 열매가 더 매력인 초피나무 제피.
주시가 영업 행위를 목적으로 한 대형 불법 건축물 단속은 외면한 채 주민들의 생계형 건축물 단속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주민들이 대형 불법 건축물에 대해 생활불편을 호소하며 불법 건축행위를 신고해도 소유주 개인 신상문제를 운운하며 처리결과 공개를 거부, 묵인의혹은 물론 당국의 단속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불국동 사
경주시의회 최학철 의장은 지난 27일 오후 2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전체의원 긴급 간담회를 열고 광주시의회가 정종복 국회의원 등 45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세계역사문화도시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에 강하게 반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이날 광주시의회와 광주·전남지역혁신협의회의 이같은 행동은 아전인수 격의 몰염치한 행위로 상대할 가치조차 없으나 영·호남 갈등을 조장하는 시대적 역행을 불
한수원 본사 이전 완료가 법적 시한인 2010년 10월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가진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한수원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본사이전이 2년 이상 지연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 한수원 측은 “도시계획 변경이 필요 없는 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법적 이전 시한을 준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예상치 않은 문화재 등이 발굴될 경우 불가피하게 지연요인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