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베어 물면 온 입 향기 가득한 제피장떡 먹어본 적 있나요. 하안거(夏安居)에 지친 스님들이 기운 되찾을 때 즐겨 먹는 제피부각은 드셔 보셨나요. 고춧가루 대신 제피가루 넣은 김치 맛보셨나요.     잘 묵혀 익힌 된장 깊숙이 박아 맛들인 제피장아찌는 또 어떻고요. 생선 비린내, 채소 풋내, 육류 누린내 없애고, 개운한 입맛 찾아주는 제피를 일찍부터 음식과 약으로 이용한 우리 조상의 지혜가 놀랍다. 꽃보다 열매가 더 매력인 초피나무 제피.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