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太公曰 瓜田不納履 梨下不正冠(태공왈 과전불납이 이하불정관)태공께서 말씀하셨다. 남의 오이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남의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     50. 景行錄曰 心可逸 形不可不勞 道可樂 心不可不憂 形不勞(경행록왈 심가일 형불가불로 도가락 심불가불우 형불로則怠惰易弊 心不憂則 荒淫不定故 逸生於勞而常休칙태타역폐 심불역칙 황음불정고 일생어로이상휴樂生於憂而 無厭逸樂者 憂勞豈可忘乎락생어우이 무염일락자 우로기가망호)   경행록에 이르기를 마음은 편안하게 하더라도 육체는 수고롭게 하지 않을 수 없고 도를 즐기더라도 마음은 근심하지 않을 수 없다. 육체가 수고릅지 않으면 게을러서 허물어지기 쉽고 마음이 근심하지 않으면 주색에 빠져서 행동이 일정하지 않다.     51. 耳不聞人之非 目不視人之短 口不言人之過 庶幾君子 (이부문인지비 목불시인지단 구불언인지과 서기군자)   귀로 남의 그릇됨을 듣지 말아라. 눈으로 남의 단점을 보지 말아라. 입으로는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아라. 그래야만 군자라고 할 수 있다.     52. 蔡伯皆曰 喜怒在心 言出於口 不可愼 (채백개왈 희노재심 언출어구 불가신)   채선생께서 말씀하셨다. 기쁨과 노여움은 마음속에 있고 말은 입에서 나오는 것이니 신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註 蔡邕은 漢나라사람 字는 伯皆다.     53. 宰予晝寢 子曰朽木 不可雕也 糞土之墻 不可    也 (재여주침 자왈후목 불가조야 불토지장 부가오야)   재여가 낮잠을 잘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고, 썩은 흙으로 쌓은 담은 흙손질을 할 수가 없다. ·註 재여(再予)는 노나타 사람으로 공자의 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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