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해 12월30일 월성1호기 계속 운전을 위한 안전성 평가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월성1호기의 압력관 교체작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1일 경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월성1호기 운영현황 및 향후 가동계획’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 이번 압력관 교체는 월성 1호기 설계수명이 30년으로 2012년 11월 수명이 끝나는 시점에서 10년 운전 연장을 위해서다. 월성원전측은 “정부에서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최소 18개월간의 심사를 수행하게 되며 승인이 되면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2012년 11월부터 계속운전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고리원전 1호기의 국내 첫 계속운전에 이어 월성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은 지역 지원 여부와 주민 수용성 안전성 문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전측은 “월성1호기의 핵심부품인 압력관 교체작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중으로 내년 6월쯤이면 작업이 완료되면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계속운전으로 중수로형의 모델인 캐나다보다 우리의 기술력을 더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아르헨티나 2개 원전의 계속운전을 우리측에 요청한 상태 로 원전 계속운전 사업의 세계 진출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끝나지 않았다. 월성원전측은 월성 1호기 계속운전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정보 제공을 위한 설명회를 계획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2차례나 무산되기도 했다. 주민 반발은 압력관 교체 작업때부터 환경단체들이 제기한 계속운전 의혹에 대해 한수원이 계속 부인해온 점을 집중 부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대해 의원들도 간담회를 통해 원전의 계속운전을 위해 안전성은 필수사항임을 강조하고 “고리1호기의 경우 2000억원에 가까운 지역 후속지원이 이뤄졌지만, 월성1호기는 수십억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중수로형 원전인 월성 1호기는 1983년 4월 22월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한주기 무고장 운전 5회 원전 이용률 세계 1위 4회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운영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경주시 도자기협회전
경주시 황성동에 위치한 경주탑클라이밍센터에서는 8월 19일(목)부터 11월 4일(목)까지 매주 화, 목요일 경주푸른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지적장애인 11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생활체육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1~16일까지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세계역사도시 회의에 참석해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찬란했던 신라천년의 문화를 세계 속에 재조명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도시의 계승과 창조적 재생이라는 주재로 19개국 30개 도시에서 137명의 교수와 학자들이 참여했다. 김기열 문화관광국장은 ‘경주 고도보존 계획’ 이라는 내용의 주재발표후 참여한 교수및 학자들과 내실있는 토론회를 가져 많은 관심을 가졌다. 또한 경주여고 1학년 김유선양이 “디지털 콘텐츠로 방문하는 역사도시 경주”라는 주재로 유스포럼에서 발표하고 토론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엮어진 여러 나라의 연구학자들과 다양한 토론과 발표를 통해 경주를 새롭게 부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경찰서(김수희 서장)는 지난 13일 오전 8시부터 경주역 삼거리에서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와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민·관·경 합동으로 교통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김병철 경북지방경찰청장, 김수희 경주경찰서장 , 최양식 경주시장, 임종성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모범운전자회, 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교통안전공단, 자원봉사자 등 경찰, 기관,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여해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G20 회의에 관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범국민적인 교통질서 준수의 자발적 실천으로 ‘G20 정상회의’ 개최국에 걸 맞는 ‘경제·시민의식의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G20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 중앙시장은 지난 8일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 참가해 ‘2010년 고객선 지키기 캠페인’에서 최우수상인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시장경영진흥원이 주관하는 ‘2010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성과를 선보이는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에 성공한 시장에 대한 포상을 통해 활성화 의지를 고취시켰다. 7회째를 맞이하는 2010 전국 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16개 시·도의 특화·우수시장이 참여하는 대회로 고객선지키기 우수시장 50곳(최우수10, 우수 15, 모범15, 장려10) 중에 경주 중앙시장이 최우수로 선정된 것. 특히 지난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사업비 28억2500만원을 투자한 중앙시장 현대화 사업은 2011년 6월까지 사업비 3억5000만원으로 상수도시설과 소방시설 개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현대화를 기반으로 상인 스스로가 전통시장만이 갖는 특화된 부분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대형마트 등과의 경쟁력에서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문화·첨단과학·스포츠도시 경주시가 ‘2011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11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50여개국의 선수 및 임원 등 1만여명이 참가해 8일간 열전을 펼치는 세계적인 행사로써 2011년 4월28일 부터 9일간 경주에서 열리게 된다. 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준비 T/F팀을 조직, 차질 없는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경주시체육회 최병준 상임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홍보단을 파견 대회 홍보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회 홍보단은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70개국 2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총회’에서 대회를 홍보하고, 8일 타슈겐트 국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세계태권도품새대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2001년 제주대회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로서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과 태권도 발상지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2011세계대구육상선수권대회’와 ‘부산세계 복싱선수권대회’등과 연계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는 600여억원을 상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취업시즌을 맞아 지난 14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2010년 경주시 취업(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와 경상북도,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동국경주캠퍼스, 경주직업전문학교협의회가 주관, 민,관,산,학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청·장년층의 실업난을 해소할 목적으로 행사장에서는 (주)다스 등 30여개 우수기업이 현장면접를 통하여 18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지멘스(주)의 인사부서장이 2011년도 채용설명회를 제공해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었으며, 동국대 창업보육센터는 창업특강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지원했다. 박람회 관계자는 “채용뿐만 아니라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만남의 장인 2010년 경주시 취업(채용)박람회를 통하여 구인 기업에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구직자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경주시 행정동우회(회장 조길조)는 지난 13일 회원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남 용장계곡입구에서 남산가꾸기 자연보호 ·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용장계곡→고위산→천용사지를 등반하면서 쓰레기 제거 및 등산객에 산불예방운동 유인물을 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임영식)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남녀새마을지도자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G20 정상회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성공 기원 나라품격 높이기 및 시민의식 선진화를 위한 스마트코리아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경북도 새마을회장단과 전 새마을지회장(백수근)이 참석해 홍보물을 시민에게 나눠 주는 등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주역삼거리, 경주경찰서네거리, 아래시장 네거리까지 약 1km 구간에서 시민들에게 ‘기초질서지키기’, ‘남 배려하기’, ‘공공장소 휴대폰자제하기’, ‘쓰레기 함부로버리지않기’ 등 스마트코리아 캠페인을 펼치며 G20 회의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경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주인임을 강조하면서 시민 스스로의 동참을 호소했다. 또 홍보용 물티슈 1만개를 준비해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법질서·친절·예절·미소·배려 등의 현수막을 부착한 차량 2대로 경주역에서 시청까지 가두 홍보방송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선거운동을 방불케 하는 이벤트로 지나가는 차량과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
(주)금복주의 ‘화랑(사진)’이 오는 21~23일까지 경주힐튼호텔에서 열리는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건배주로 사용된다. ‘화랑’은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기간 둘째날(22일)과 마지막날(23일) 열리는 만찬에서 건배주로 오르게 된다고 금복주측은 밝혔다. 이번 국제무대에 오르게 될 대한민국명품주 ‘화랑’은 100% 우리나라 최고급 찹쌀만을 엄선해 순수전통 누룩만을 발효제로 사용, 150일간 정성으로 빚은 프리미엄 순미주로서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랑’은 ‘2010샌프란시스코국제와인대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라이스와인(Ricewine)부문 금상을 수상했고 2008년 ‘OECD장관회의 공식만찬주’ 2007년 국세청 주관 주류품평회에서 ‘대한민국명품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도는 지난 7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최근 무·배추 가격 급등에 따른 도차원의 대책마련을 위해 도·시군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배추·무 가격급등은 여름철 폭염과 잦은 강우 등 이상기온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데다 주산지인 고랭지 배추 생육부진까지 겹쳐 생산량이 평년보다 30~40% 감소한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김장철 무·배추 수급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김장철 무·배추 수급안정대책반과 농업기술원의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수급안정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김장철 이전에도 얼갈이배추, 열무 등 대체작물 재배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영양, 영덕, 예천, 청송 등 주산지 시군을 통해 생육부진 포장에는 생육촉진제(영양제)를 보조지원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일부에서 최근 채소값 급등 원인이 4대강 사업으로 보는 경우가 있으나 현재 소비되는 무·배추는 대부분 고랭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도내 무·배추 생산량은 전국의 12~14% 수준”이라고 밝혔다.
경북관광개발공사(사장 김정호)는 이번 경주에서 개최되는 G-20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0~23일까지 보문단지 일원에서보문호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주 역사상 가장 많은 외빈을 모시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축하하는 행사인 만큼 평소보다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해 G-20행사기간 중 보문단지를 찾는 외빈은 물론 관광객 및 시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보문호 축제의 주공연장은 보문호 호수변 현대호텔 서편에 아름다운 보문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새롭게 건설된 보문호 수상공연장(지상1층, 지하1층 연건평1155㎡)으로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의 주요 일정은 20일은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라벌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공연, 주제공연인 샌드애니메이션 시연, 오리지널 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21일은 오후 5시부터 애프터스쿨, 윤도현밴드, 김종서, 초신성, 서영은 등 최고인기가수 들이 총출연하는 KBS FM 라디오 특별공개방송(진행: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이 펼쳐진다. 22일은 오후 4시부터 신라화랑무, 신라소리 공연, 관광객.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있는 보문호가요제, 초청가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국립 정동극장 명품 공연물인 ‘미소’공연이 보문으로 자리를 옮겨 아름다운 보문호수와 어우러지는 뮤지컬공연을 펼쳐 지역민들에게 문화의 향유를 제공하며 축제의 휘날레를 장식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 축제를 통해 보문관광단지가 대규모 국제행사를 완벽하게 치룰 수 있는 컨벤션 메카로 자리함은 물론 한국 고유의 흥과 멋이 넘쳐나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국제적관광단지로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이상인)는 지난 6일 경주시의회(박귀룡 의원), 경북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조병기)와 함께 경주시 예술의 전당 개관을 앞두고 편의시설 사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세부적인 설치규정이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지장협은 우선 전반적인 조사결과에 의하면 신축건물이라는 측면에서 깨끗하고 대체적으로 장애인관련 편의시설의 설치가 양호한 것으로 보이나, 그 세부적인 설치규정 등은 그에 부합되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특히 예술의 전당 휠체어 장애인용 관람석의 배석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지장협은 휠체어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는 관람석 배치는 2층의 제일 뒷자리이며, 그나마도 휠체어 장애인이 활동보조인 또는 보호자와 동행했을 시는 동석도 불가한 휠체어만의 빈 공간 밖에 없으며 이것은 배려라기보다는 장애인의 인권은 전혀 배제된 자리배치이며, 편의시설을 빌미로 한 장애인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휠체어장애인이 관람석 배석을 앞으로 희망 하였을 시 이동 편의시설의 설치여부를 묻는 조사팀의 질문에 ‘직원을 배치하여 장애인 이동보조를 해주겠다’는 시설 관계자의 무성의한 답변뿐이었다고 밝혔다. 지장협은 예술의 전당 관련 편의시설 설치규정을 살펴보면 ‘휠체어사용인용 객석구조’의 경우 ‘휠체어 사용자와 보조인 또는 동행인과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통로에 접근한 좌석을 휠체어용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무대의 경로’의 경우 ‘무대에 올라갈 수 있는 경사로 또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경로를 1개소 이상 개설할 필요가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이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장협은 “장애인 편의시설의 필요성은 장애인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뜻하며, 편의시설의 확보는 장애인들의 일상적인 생활이 자립적으로 영위됨으로써 개인적으로는 비장애인과 동등한 삶의 질 확보를 통한 인간권리의 회복이라 명시되어 있다”며 “건축의 디자인, 더 많은 관람석의 배치 등을 이유로 장애인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예술의 전당이 시민의 불편사항이 있을 때는 또 어떻게 해소해 나갈지도 의문이 아닐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공판을 받던 경주시 우외진 전 기획문화국장이 낮은 벌금형에다 상부의 징계위원회에서 경고 조치가 확정돼 복직이 가능해졌다. 시에 따르면 우 전 국장은 지난 6·2 지방선거 운동기간인 5월14일 백상승 후보(전 시장)의 요구에 의해 공개토론 질문사항에 대한 자료를 전달했다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 8월4일 대구지법 경주지원에 기소되면서 직위해제 됐다. 그러나 우 국장은 1심 공판에서 7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고 경북도 인사위원회는 우 국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모범공무원으로 공적이 인정 돼 징계를 하지 않고 경고로서 일단락 했다. 이에 따라 정년퇴임이 내년 말인 우 국장의 경우 아직 14개월여가 남았기 때문에 일단 복직을 했다가 명예퇴직을 할지 아니면 공로연수를 택할지 본인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양식 시장은 민선5기 시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투자를 촉진해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서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을 표방한 최 시장은 지난 9월29일 건천2일반산업단지 및 입주기업체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주)풍산 안강공장 방문했다. 이날 오후 2시 (주)풍산 안강공장에 도착한 최 시장은 (주)풍산 박우동 안강공장 대표와 환담의 시간을 가졌으며, 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박우동 안강공장 대표에게 우리지역 투자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경주가 KTX 역사 개통과 한수원 본사이전 및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투자하기 좋은 환경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행·재정적 지원을 설명하고 (주)풍산 그룹차원에서 지속적인 재투자로 지역민들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 시장은 홍보실로 이동해 기업현황 전반에 대한 영상물을 시청하고 생산현장을 둘러보면서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주)풍산은 경주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기업으로 현재 1600여명의 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70년대초 국가방위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권총탄에서 부터 대공포탄, 박격포탄 등 모든 종류의 탄약을 생산하는 세계 유수의 종합 탄약 공장으로 최근에는 탄체단조기술을 기반으로 1만2000톤 프레스 단조설비를 신설해 자동차, 기계, 항공우주 등 각종 산업용 단조품을 생산함으로써 정밀단조의 새 장을 열어가는 세계적인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G20 서울 정상회의를 3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 회의의 주요 의제에 대한 점검과 조율이 이뤄진다. 특히 `세계 경제’ 세션에서는 국제경제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환율 문제를 놓고 선진국과 신흥국들이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 총회에 이어 또 한 번 갑론을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장관 회의에 앞서 21~2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G20 재무차관ㆍ중앙은행부총재 회의도 열린다. 이번 경주 장관회의는 세계경제,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G20 프레임워크), IMF 개혁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 금융규제 개혁, 금융소외계층 포용과 에너지 등 기타 이슈, 코뮤니케 서명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번 G20 회의에는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중국의 셰쉬런(謝旭人) 재정부장과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주요국 금융당국자가 대거 참석해 환율 등 현안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신경주역에서 상행선 동대구까지 16분, 대전까지 1시간15분, 서울까지 2시간5분. 경부고속철도 2단계구간이 11월 1일부터 개통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2일부터 이 구간에 대해 예매에 들어갔다. 한국철도공사는 신경주역에는 서울방면인 상행선은 1일부터 총26회, 하행선은 21회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서울에 하루 볼일을 보려면 신경주역에서 오전 5시33분 첫 KTX를 타면 오전 7시40분 경에는 서울역에 도착한다. 그리고 서울에서 오후 9시30분 KTX를 타면 오후11시38분에 신경주역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에서 하루 종일 충분히 볼일을 보고 내려올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좌측 신경주 역사 출발 KTX운행 시간표 참조> 서울~신경주까지 요금은 금·토·일·공휴일은 4만5000원, 월~목요일까지는 4만2600원이다. 내달 1일 신경주 역사개통을 앞두고 인근 포항시는 열차시간에 맞춰 포항시외버스터미널↔KTX신경주역사를 오가는 시외버스 직통 리무진을 운행할 방침이다. 이는 동해안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을 흡수하겠다는 것. 포항시는 또 ‘서울에서 가장 빨리 동해바다를 접할 수 있는 곳! 포항’이란 점을 내세워 수도권 지하철 구내, KTX 전동차내, 전광판 등에 대대적인 홍보를 펼쳐 수도권 관광객을 포항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의 대책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민 이모씨(황성동·48)는 “KTX가 개통되면 경주를 찾는 수도권 관광객이 늘어날 수도 있지만 수도권으로 향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시는 경주가 갖고 있는 장점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 지역 업체들은 소비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사·문화·첨단과학·스포츠도시 경주에서 17일 ‘2010 동아일보 경주국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동아일보2010 경주국제마라톤대회’는 17일 오전 9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1만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천년 고도의 숨결을 만끽하면서 젊음과 건강을 다지는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 19번째를 맞는 이번대회에는 해외선수 20여명과 국내 남·여 선수 80여명의 엘리트부문과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건강달리기의 마스터스 부문으로 열리며, 참가 선수들에게는 세계문화엑스포공원, 신라밀레니엄파크와 보문단지 내 각급 호텔 및 콘도, 레져시설의 할인과 참가자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동아일보 경주국제 마라톤대회는 올해 IAAF(국제육상경기연맹)가 인증하는 실버(Silver)라벨 인증을 받아 세계 30대 마라톤 중 하나로 격상됐다. IAAF가 2008년부터 부여하기 시작한 인증제도는 남녀 선수의 기록과, 언론보도, 중계 규모, 도핑검사 수준, 협찬사 후원규모 등 심사 기준을 14개로 나 관리하며 전 세계적으로 수백 개에 달하는 국제마라톤대회 중 골드(Gold) 라벨 인증을 받은 대회는 14개, 실버(Silver)는 16개, 브론즈(Bronze)는 5개로 총35개 대회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0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유일하게 골드 인증을 받았으며, 동아일보 2010 경주국제마라톤대회와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두 대회가 실버 인증을, 중앙일보 서울마라톤이 브론즈 인증을 받았다.
양남 지역의 사회복지와 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킬 나아지역아동센터가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효선)의 지원으로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갖고 건설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에 지난 11일 지역주민들의 축하 속에 준공식을 가졌다. 월성원자력에서 사업비 3억5000만원을 지원해 2층으로 건립된 나아지역아동센터는 1층은 아동센터로 꾸며져 방과 후 지역 아동들의 학습 놀이 공간과 중학생들의 청소년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며 2층은 경주시립도서관 후원으로 ‘꿈마루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돼 지역 아동들이 독서를 통해 새로운 정보와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는 지식의 전당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정효선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미약하나마 월성원자력에서 지원해 건립된 나아아동센터 준공을 축하한다”며 “월성원자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인근지역의 사회복지를 향상시켜 편안하고 잘사는 지역이 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