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첨단과학·스포츠도시 경주에서 17일 ‘2010 동아일보 경주국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동아일보2010 경주국제마라톤대회’는 17일 오전 9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1만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천년 고도의 숨결을 만끽하면서 젊음과 건강을 다지는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 19번째를 맞는 이번대회에는 해외선수 20여명과 국내 남·여 선수 80여명의 엘리트부문과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건강달리기의 마스터스 부문으로 열리며, 참가 선수들에게는 세계문화엑스포공원, 신라밀레니엄파크와 보문단지 내 각급 호텔 및 콘도, 레져시설의 할인과 참가자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동아일보 경주국제 마라톤대회는 올해 IAAF(국제육상경기연맹)가 인증하는 실버(Silver)라벨 인증을 받아 세계 30대 마라톤 중 하나로 격상됐다. IAAF가 2008년부터 부여하기 시작한 인증제도는 남녀 선수의 기록과, 언론보도, 중계 규모, 도핑검사 수준, 협찬사 후원규모 등 심사 기준을 14개로 관리하며 전 세계적으로 수백 개에 달하는 국제마라톤대회 중 골드(Gold) 라벨 인증을 받은 대회는 14개, 실버(Silver)는 16개, 브론즈(Bronze)는 5개로 총35개 대회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0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유일하게 골드 인증을 받았으며, 동아일보 2010 경주국제마라톤대회와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두 대회가 실버 인증을, 중앙일보 서울마라톤이 브론즈 인증을 받았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