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따르면 KAIST는 국내 주요 대학 가운데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 교내외 활동, 탐구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학이다. 선덕여고의 연속 합격은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의 자율적 성장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평가다.
선덕여고는 2022년부터 ‘휴먼·메디컬·AI’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융합형 자율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첨단 기술과 인문소양을 아우르는 ‘휴먼’ 영역에서는 인문학 특강, 청소년 모의국회 토론, 금융 이슈 분석 활동 등을 통해 사고력과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고 있다.
‘메디컬’ 영역에서는 미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 과학융합(STEAM) 교육, 메디컬 페스티벌 등을 통해 의약학계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AI’ 영역에서는 드론 코딩 프로젝트, AI 코딩 체험의 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실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학생 개인의 흥미와 역량을 반영해 생활기록부에 체계적으로 기록되며, 대학 입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선덕여고는 KAIST와 UNIST, 동국대 의예과, 덕성여대 약학과를 비롯해 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 등 국내 상위권 대학 합격자를 다수 배출했다. 또 경북대 19명, 부산대 4명, 충남대 8명, 부경대 7명 등 주요 국립대 진학 실적도 두드러졌다.
학교 관계자는 “KAIST는 내신보다 학생의 성장 과정과 탐구 역량을 중시하는 대학인데, 2년 연속 합격은 학교의 자율교육과정과 학생부 관리체계가 검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휴먼·메디컬·AI 융합 교육을 기반으로 맞춤형 진로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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