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이 2022학년도 후기 석사과정과 지도자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전문적인 역량 강화를 원하는 원생들을 위해 모두 야간으로 운영되며, 수학 기간은 석사과정 2년 6개월, 지도자과정 1~2년이다. 석사과정은 불교학, 선학, 국악, 불교미술, 선서·민화, 생사문화, 불교풍수문화, 불교상담, 다도학전공을 운영 중이며 학사학위 및 교육부 장관의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도자과정 이수 시 총장과 불교문화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동국대 총동창회 및 불교문화대학원 총동창회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불교문화대학원 신입생 전원에게는 졸업 시까지 석사과정은 수업료의 30%, 지도자과정은 수업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동국대 의료원 이용시 의료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은 지방 유일의 조계종립대학인 동국대 WISE캠퍼스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원서 접수는 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인터넷, 팩스 및 방문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난 13일 2022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평화와 치유의 등불,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 연등회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됐다. 포럼은 정병삼 숙명여대 명예교수의 ‘연등회의 역사와 가치’ 기조강연과 △ 세션 1. ‘한국의 무형문화 유산’ △세션 2. ‘연등회와 축제’에 대한 발표와 ‘형산강 연등문화축제의 나아갈 방향’ 에 대한 주제토론으로 이뤄졌다. 세션 1에서는 김기종 전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신라인의 불교적 사유와 향가’,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의 ‘조선의 불교 세시풍속과 연등’, 세션 2에서는 장소익 나무닭움직임연구소 대표의 ‘공동체와 함께하는 등인형 축제 사례’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하였고, ‘형산강 연등문화축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토론이 진행됐다. 이영경 WISE캠퍼스총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연등회 포럼을 통해 연등회의 역사와 가치를 알아보고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면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2022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22일까지 경주시 형산강 금장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주대 이창언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도 ‘저술출판지원사업’과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 등 2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이창언 교수는 앞으로 각각 2년, 3년간 ‘시민과 공직자를 위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지침서’와 ‘실용주의 철학과 사회혁신 전략인 SDGs의 유용성과 한국적 적용’을 연구하게 된다. SDGs, 도시 지속가능성, 도시 협치 연구자인 이창언 교수는 고려대에서 사회학 박사를 취득하고 중국 남경대에서 SDGs 한·중·일 비교 연구를 수행했다(박사과정 수료). 2021년부터 경주대 로고스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주대 SDGs·ESG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창언 교수는 SDGs의 주류화, 현지화를 위해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대학협력위원장,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위원, SDSN Korea 집행위원,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이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올해 3월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대학원)과 지역사회 대상 지속가능발전목표(ESDGs) 교육 도서인 ‘SDGs 교과서’(선인)를 출판하기도 했다. 이창언 교수는 “지난 2015년 유엔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빈곤, 성평등, 질적인 교육, 산업, 혁신, 인프라 등 전 세계인의 공동과제를 위해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라며 “연구에 힘을 쏟아 지구촌과 대한민국-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증거기반의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순(여·57) 경주시보건소장이 코로나19 국가재난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 소장은 코로나19 국내 감염이 시작된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800여일간 방역 최전선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극심한 업무량에 몇 개월도 채 버티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악착같이 그 힘든 시간을 버텨냈다. 특히 지난해 연말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했을 땐 눈물을 흘리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한 날이 많았다. 최 소장은 경주에서 가장 오랫동안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맡았으며, 코로나19 현장의 최일선에서 직원들을 이끌며 남다른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발휘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재순 소장은 “공직자로서 보건소의 책임자로서 국가재난위기에 조직을 이끌어야 했기에 이를 악물고 사명감으로 하루하루 업무에 임했다”며 “무엇보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보건소 직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재순 소장 외에도 보건소 건강증진과 김수희(여·54) 팀장, 오창남(47) 주무관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및 확산 방지에 헌신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카페 ‘블레’ 이상임 대표는 지난 2020년 지역에서 자신의 꿈이라던 카페를 창업했다. 아이템은 카페이지만 주력 상품은 ‘시나몬롤’과 직접 농사지은 ‘사과’와 ‘오미자’를 이용한 음료다. 경북 문경 출신인 이상임 대표는 지역 대학인 동국대에서 관광레저경영을 전공했다. 전공을 살려 취업도 했고, 일반 사무직과 관광서비스 업에도 몸담았던 적이 있었지만 자신의 꿈이었던 카페를 창업하기 위해 직장을 관두고 창업한 것. “전공을 살려 취업도 해보고, 호텔에서도 일해보고 사무직도 해봤지만 무언가 마음이 즐겁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무얼 잘했지?’ ‘어떤 일에 기쁨을 느겼었나?’하는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누군가에게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하는 것을 좋아했고, 제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음식과 관련된 창업을 하자고 마음 먹었고, 그중에서도 카페에 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작고 이쁜 카페를 직접 운영해보고 싶었기에 카페로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창업을 결심하고 이상임 대표는 당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카페 창업을 위해 카페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대기업 브랜드부터 유명한 개인 브랜드 카페까지 다양하게 경험하며 커피에 대해 공부했고, 카페 창업이라는 꿈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했다. “창업을 결심한 순간 바로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대기업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배웠고, 개인 브랜드 카페에서는 카페운영 전반에 대해 배웠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4~5년 정도 배웠고, 커피에 대해서 어느정도 익히고 나니 이제는 커피와 함께 즐길 디저트를 정하는 것이 일이었습니다” “디저트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던 차에 지인이 유명한 빵집에서 사온 ‘시나몬케익’을 먹게 됐고, 시나몬을 베이스로 한 디저트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부모님이 사과와 오미자를 직접 농사짓고 있어서 싱싱한 재료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창업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많은 준비 끝에, 이상임 대표는 지역에서 카페 ‘블레’를 창업했다. 꿈에 그리던 개인 카페를 창업하게 됐지만 들뜬 마음은 오래 가지 않았다. 생각했던 것만큼 스스로 사업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매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와 직원으로 있을 때는 몰랐던 부분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 “창업만 하면 생각처럼 다 잘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많이 준비했다고 생각했던 것이 착각이었습니다. 제가 사장이 되니 매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했고, 직원이 아닌 사장으로 사업의 모든 것을 직접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실감하게 됐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창업 초반에 일들을 겪어서 지금은 처음보다는 많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스스로 생각중입니다.(웃음)” 이제 곧 창업 후 2년차를 맞이하는 이상임 대표. 그는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준비에 준비를 거듭한 끝에 창업하는 것을 강조했다. “모든 창업자들이 비슷한 생각일 것 같습니다. 창업전에는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창업하고 난 후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역시도 많은 준비 끝에 창업했다고 생각했지만, 창업 초반에 많은 일을 겪었듯이 말입니다. 준비는 많이 해도 모자란 것 같습니다. 취업이 안된다고 해서 쉽사리 창업을 선택해서도 안됩니다. 저는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기도 했기에 창업한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쉽게 생각하고 덤벼들면 잘되지 않았을 때 돌아올 타격이 너무 클 것입니다. 창업이전에 충분히 고민하고 주위와 상담해보고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농협중앙회경주시지부와 경주농협이 지난 12일 취약농업인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농협직원과 농협봉사단원들은 황룡동에 거주하는 돌봄대상자 어르신 댁을 찾아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해 대상 어르신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돌봄대상자가 ‘농업인행복콜센터’에 상담을 신청했고, 이에 ‘NH농협현장봉사단’의 실사를 거쳐 진행됐다. 지원을 받은 70세 이상목 어르신은 “평소 생활이 불편했지만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다”면서 “다행히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농협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주농협 최준식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증가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돌봄대상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정서적 위로와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주농협 주부대학동창회는 지난 11일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주부대학동창회 회원 200여명은 각 기수별로 반을 편성해 경주시 배동 유진상 조합원의 과수원 등 15개 농가에서 배·사과의 접과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양필순 동창회장은 “적은 보탬이지만 농번기 조합원 농가의 일손을 덜어 드렸길 바란다”면서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하는 경주농협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농협 주부대학동창회는 총 20기수, 2000여명이 수료했으며, 매년 농촌일손 돕기를 비롯해 가을 추수기간 점심 봉사, 김장나눔 봉사, 독거 조합원 위문방문 등 조합과 조합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중고등학교 서울 동창회가 코로나19의 오랜 침묵을 깨고 경주 관련 첫 대규모 야외 행사를 진행해 오랜만의 회포를 풀었다. 지난 14일 경주중고등학교 서울동창회(회장 황문섭)는 청계산 옛골에서 300여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가족 등반대회를 열어 29대 동창회 출범 후 처음이자 마지막 모임을 개최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또 이날 진행한 임시총회를 통해 제30대 서울동창회장으로 이태우 씨를 동창회장 후보로 추인했다. 이날 경주중고 서울동창회 등반대회는 9시 30분부터 산행을 시작해 12시 30분 경 점심식사를 시작하고 오후 2시부터 류춘록 사무총장 사회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박수환 고문과 김휘일 증경회장, 백승관 경주향우회장, 한주식 고문, 손병기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 총회에서 황문섭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개석상에서 동문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말문을 연 뒤 “그러나 이 시기 전국 고교 역사상 처음으로 동문 유튜버 방송을 개설해 동문들과의 우호를 다졌고 26회 동기생들 및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모교를 위한 장학금과 야구부 후원금도 제때에 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협조해 준 동문들을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만의 해후답게 그간 29대 동문회를 위해 헌신한 경주고26회 회장단과 역대 사무총장들이 함께 인사하며 동문 간 우의를 돈독히 다졌지만 코로나 19상황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유흥 시간은 공식적으로 가지지 않았다. 한편 또 이날 30대 회장후보로 추인된 이태우 씨는 경주고 29회로 2014년 같은 기수 동기회 회장과 제26대 서울동창회 사무총장을 지냈고 제28대, 29대 서울동창회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이태우 회장 후보자는 제30대 신임사무총장으로 현재 서울 동창회 사무부총장으로 활동 중인 경주고 36회 손원락 씨를 지명했다. 이태우 씨와 손원락 씨는 6월 10일 삼정호텔 아도니스 홀에서 개최될 정기총회에서 정식으로 추인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솔루션 전문 기업 ㈜시그마체인과 제조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 ㈜휴박스가 양사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한 합자회사 ㈜코리아앤에프티를 설립한다. 함께 참여하는 ㈜휴박스는 경주 출신으로 본지 첨성대 칼럼을 연재 중인 최병민 씨가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신설 법인 코리아앤에프티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확장형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하게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결제수단 생태계를 재구성해 소비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코리아앤에프티는 특히 시그마체인 메인넷이 중심이 된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대체불가토큰(NFT), 분산신원인증(DID), 메타버스, 디지털 자산 거래소 등과 연계한 미래형 고성능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플랫폼을 금융권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시그마체인은 현재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KOSMO, KAIST, NHN이 공동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 'KAMP'를 비롯해 인간 유전체데이터의 글로벌 표준을 만든 유일한 아시아 유전체 기업 ‘EDGC’ 등 20여개 업체에 메인넷을 공급하고 있으며,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 시그마체인 USA 설립을 시작으로 영국, 일본 등 33개 국가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휴박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제조사와 최종 구매자를 연결하는 F2C/M2C 전문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으며, 대한민국재향경우회를 비롯한 다수의 폐쇄 복지몰 운영과 MRO(기업소모성 자재, 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사업을 진행해 왔다.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경주제일교회가 지난 8일 교회 본당에서 전교인 및 초청자와 함께하는 감사예배를 가졌다. <사진> ‘120년 은혜의 역사를 소망의 미래로’라는 올해 비전에 맞춰 노년부, 장년부, 청년부, 교회학교 등 윗세대부터 다음세대까지 다 함께 준비하는 은혜와 소망, 감사와 축복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1부 감사예배는 박동한 담임목사의 인도로 경동노회장 이상길 장로의 기도와 연합찬양대의 찬양, 대구제일교회 박창운 목사의 말씀 선포 및 기도, 120주년 기념영상 시청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은혜와 소망의 시간’을 주제로 정인숙 집사의 사회로 노년부의 찬양, 장년부의 수화찬양, 청년부의 액션페인팅, 중고등부, 초등부, 유년부의 공연, 연합찬양대의 찬양 등이 마련됐다. 이어 3부 ‘감사와 축하의 시간’에서는 14대 담임목사인 강윤구 목사와 16대 담임목사인 정영택 목사의 축사에 이어 케이크 컷팅, 박창운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박동한 담임목사는 “하나님은 복음으로 다음세대를 세우고, 복음으로 세상을 섬길 새로운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다”며 “지나간 은혜의 역사를 소망의 미래로 펼쳐나갈 때, 하나님께서 새역사 가운데 경주제일교회와 함께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제일교회는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남아공 임인모 선교사 파송식’을 시작으로 ‘바리톤 최현수 초청음악회’ ‘창립 120주년 문예대전’ ‘120년사 출판 감사예배 및 기념 강연회’ 등을 개최했으며 오는 7월 3일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초청음악회’, 11월 6일 ‘필그림미션콰이어 합창단 초청음악회, 일본 김남석 선교사 파송식 등 기독교 문화를 알리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경주제일교회가 지난 8일 교회 본당에서 전교인 및 초청자와 함께하는 감사예배를 가졌다. <사진> ‘120년 은혜의 역사를 소망의 미래로’라는 올해 비전에 맞춰 노년부, 장년부, 청년부, 교회학교 등 윗세대부터 다음세대까지 다 함께 준비하는 은혜와 소망, 감사와 축복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1부 감사예배는 박동한 담임목사의 인도로 경동노회장 이상길 장로의 기도와 연합찬양대의 찬양, 대구제일교회 박창운 목사의 말씀 선포 및 기도, 120주년 기념영상 시청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은혜와 소망의 시간’을 주제로 정인숙 집사의 사회로 노년부의 찬양, 장년부의 수화찬양, 청년부의 액션페인팅, 중고등부, 초등부, 유년부의 공연, 연합찬양대의 찬양 등이 마련됐다. 이어 3부 ‘감사와 축하의 시간’에서는 14대 담임목사인 강윤구 목사와 16대 담임목사인 정영택 목사의 축사에 이어 케이크 컷팅, 박창운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박동한 담임목사는 “하나님은 복음으로 다음세대를 세우고, 복음으로 세상을 섬길 새로운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다”며 “지나간 은혜의 역사를 소망의 미래로 펼쳐나갈 때, 하나님께서 새역사 가운데 경주제일교회와 함께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제일교회는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남아공 임인모 선교사 파송식’을 시작으로 ‘바리톤 최현수 초청음악회’ ‘창립 120주년 문예대전’ ‘120년사 출판 감사예배 및 기념 강연회’ 등을 개최했으며 오는 7월 3일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초청음악회’, 11월 6일 ‘필그림미션콰이어 합창단 초청음악회, 일본 김남석 선교사 파송식 등 기독교 문화를 알리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경주문화원은 지난 17일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에 동참했다. <사진>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는 경주 내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경주시 관내 기관과 자원봉사단체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 실천방안을 정해 릴레이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주문화원은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라는 주제로 릴레이에 동참했다. 친환경 제품이란 2010년 4월부터 시행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2조 5호에 따른 에너지ㆍ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말한다. 인증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인증받아 친환경상품 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 대나무 물티슈, 천연수세미, 친환경 종이컵 등이 있다. 경주문화원 조철제 원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가능한 수칙들이 많다”며 “경주시 관내 유관기관들의 릴레이 참여로 실천이 모인다면 탄소중립 실현에 가까워질 수 있겠다”고 말했다. 정재윤 이사장은 “지역내 기관과 자원봉사단체의 릴레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조성을 해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 탄소중립실천 릴레이’ 참여를 위한 자세한 내용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기획홍보팀(070-7730-8529)으로 문의하면 된다.
환경에 대한 교육적인 인식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지금 자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연과 어울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 있다. 불국사상가에 위치한 ‘신촌서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두누림 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 바로 그곳이다. 외동읍 괘릉리의 작은 초등학교인 괘릉초는 전교생이 60명이 채 되지 않는다. 더욱이 시내권과 달리 다양한 교육 환경이 열악해 학부모들이 직접 자녀들의 교육을 돕고자 모임을 결성한 것이 바로 ‘모두누림’의 시작이다. ‘모두누림’의 시작은 단순한 학부모들의 교육모임이었지만 지금은 경주에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교육협동조합으로 여러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맹목적인 입시 중심의 현재 교육에서 벗어나 자라나는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끔 ‘모두누림’은 활동하고 있다. 놀이학교 운영, 학부모 교육, 미디어 교육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순환경제마켓인 ‘싹또’ 운영, 자연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는 텃밭 ‘모두 팜(farm)’ 가꾸기 등을 통해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환경의 소중함을 가르쳐주는 환경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고 직접 보여주는 교육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이정현(40) 이사를 만나 환경과 자녀 교육을 생각하는 ‘모두누림’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대안적 교육 제시하는 ‘모두누림’ ‘모두누림 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은 올해 초 설립됐다. 이전에는 교육 여건이 부족해 자녀 교육에 관한 고민을 하던 괘릉초 학부모들이 중심이 된 교육 모임으로 학부모들이 마을 교사로서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가르쳤었다. 지금은 괘릉초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시내의 학부모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19가정이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다. ‘모두누림’의 이정현 이사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다양한 경험을 가르쳐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괘릉초에 다니는 학생들은 시내에 비해서 교육 여건이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학부모들이 모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기 위해 모였던 것이 ‘모두누림’의 시작이었죠. 지금은 작은 학부모 교육 모임에서 몸집을 불린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 아이들이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두누림’은 교육협동조합이라는 목표에 맞게끔 제도권 교육에서는 보기 힘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독서 모임인 ‘민들레 읽기 모임’을 통해 대안적 교육, 통합교육 등 자녀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도 한다. 또한 아이들의 재미있고 자유로운 활동을 위한 놀이학교 운영, 현 시대에 아이들이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디어 교육, 건강한 삶을 위한 식생활 개선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환경교육은 ‘모두누림’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이다. ■‘모두누림’만의 환경교육 ‘모두누림’은 직접 보고 겪어보는 교육 방식을 추구한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 방식은 경험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누림’의 환경교육은 단순히 책을 통해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한다. 이정현 이사는 ‘모두누림’에서 열리는 순환경제마켓 ‘싹또’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싹 팔고 또 사자’라는 뜻의 ‘싹또’는 자원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마켓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싹또’에는 나눔과 바자회, 체험, 먹거리 등 여러 부스들이 마련돼 있으며, 기본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 열린 ‘싹또’에서는 모두누림 조합원들에게서 돗자리와 에코백, 텀블러 등을 지원 받아 쓰레기 통 없는 마켓을 진행했다. 이정현 이사는 ‘싹또’를 통해 아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 등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도 ‘싹또’에 판매자로 참여를 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작아진 옷, 신발, 책 등을 가져와 판매했죠. 특히 올해에는 목공예 공방인 ‘오이디아’에서 나무로 된 화폐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판매자로 참여한 아이들은 자신들이 판매하고 받은 화폐로 간식을 사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죠. 간식을 담는 그릇은 일회용품이 아닌 조합원들이 지원해준 다회용 용기가 사용됐고, 행사가 끝나고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모두누림’에서는 최근 텃밭을 운영해 아이들이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한 조합원의 도움으로 빈 공터를 공동체 텃밭으로 일궈 조합원 가정들이 참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정현 이사는 이런 ‘모두누림’의 환경교육 활동들은 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우리 부모 세대는 아이들에게 길을 닦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앉아서 하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대신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모습을 부모가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함께 실천하는 거죠. 또한 텃밭을 함께 가꾸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자녀에게 알려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로 웨이스트, 한걸음씩 이정현 이사는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완벽한 제로 웨이스트는 정말 힘듭니다. 자연을 위한 길이기는 하지만 완벽하게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는 불가능하죠.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나씩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한다거나 다회용 용기에 음식을 담는 습관이 그것입니다. 평소에 이런 습관이 있다면 그 하나의 움직임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겁니다” 제로 웨이스트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정현 이사는 경주에서도 제로 웨이스트가 확산되길 희망했다. “인근 울산만 하더라도 제로 웨이스트 관련된 교육과 모임들이 활성화 돼 있습니다. 경주는 아직까지 그런 기회가 잘 없어서 울산에서 교육을 받아 경주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직은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과 현재의 우리를 위해서도 제로 웨이스트 실천이 꼭 필요합니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00444 내남면 비지리 인근 산에서 박스에 넣어진채 버려진 걸 5월 13일 발견 활발하고 순함, 3자매 중 제일 작은 체구, 쌍꺼풀진 듯한 예쁜 외모 믹스견 / 여아 / 2개월령(추정) / 1.8kg / 1차접종완료 / 중성화x
경주지역 부동산시장이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분양 증가로 3개월 연속 미분양 관리지역에 지정되었고 부동산 거래까지 줄어들면서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 경주시 4월 미분양 현황을 살펴보면 총 1660세대가 미분양 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로 1490세대 중 790세대가 미분양 상태다. 뒤를 이어 더메트로 줌 파크가 549세대 중 474세대, 삼부 르네상스 534세대 중 343세대, 엘크루 헤리파크 337세대 중 292세 등 입주예정일이 2024년, 2025년인 아파트가 대거 미분양 된 상태다. 또한 건천과 황성동에 700세대 이상이 건설 예정으로 미분양 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경주는 3개월 연속 미분양 관리지역에 선정됐다. 주택보증공사(HUG)가 지난달 29일 제67차 미분양관리지역을 선정 발표했다. HUG에 따르면 미분양관리지역에 경주시를 포함한 포항시, 평창군, 음성군, 사천시 등 5개 지역이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오는 6월 30일까지 관리지역 적용을 받게 된다. 경주 미분양관리지역은 3개월 연속 선정됐다. 경주는 전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미분양관리지역에 머물다 지난 2020년 10월에야 벗어났다. 하지만 올해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에 선정되고 있다. 경주는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등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기준 4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돼 당분간 미분양관리지역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미분양 물량 증가와 함께 부동산 거래도 감소하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경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6.1% 상승에 그쳤다.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율이 증가했지만 그동안 10% 이상을 유지하던 변동율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2020년 8월부터 이어져온 상승세가 지난해 10월 11.2%, 11월 11.4%, 12월 10.2% 등으로 유지됐지만 올해 1월 7.8%, 2월 6.4%, 3월 6.1% 등으로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또한 지역 아파트전세가격 변동율도 1월 6.4%, 2월 5.5%, 3월 5.4% 등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가격 변동율 감소와 함께 부동산 거래도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은행에 따르면 1월과 2월, 3월 아파트 등 주택매매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역 부동산 거래량은 1월 8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었으며 2월 902건으로 18.2%, 3월 1124건으로 26.1% 각각 줄어들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대출규제와 미분양 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그동안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 상승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규제로 인해 부동산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숙자<인물사진> 경북교육감 후보가 지난 17일 경북교육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갇힌 행정에서 벗어나 도민과 소통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마 후보는 △도민과 소통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품성교육 수도 경북 △내일(來日)의 내 일(My Job)을 위한 진로교육 △학생성장을 지원하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미래교육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교육행정 등 5개 핵심 공약을 내놓았다. 마 후보는 “교실과 교육청에 갇힌 정책은 경북교육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교육과정, 교육행정, 교육환경, 교육복지 관련 36가지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경북을 위한 5개를 핵심공약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 후보는 “학령인구 감소라는 경북교육의 가장 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도내 향토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우선적인 협력과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급식 등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교육청이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북의 다양한 단체 및 협회와 협력해 품성교육을 위한 기반과 진로교육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성할 것”이라며 “모든 도민이 선생님이고 경상북도가 학교”라고 말했다.
“경북교육119팀 신설, 위기대응 학교-센터-외부전문센터 연계로 학교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 임종식<인물사진> 경북교육감 후보는 지난 13일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위기 극복과 극단적 선택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중대 사안 발생 시 사안 처리 및 학생들의 심리 안정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중대사안 초기 지원팀인 경북교육119팀을 신설해 학교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119팀이 신설되면 도내 각급 학교에서 일어난 중대사안에 대해서는 12시간 이내 긴급 출동, 사안 처리, 심리안정 및 생활교육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임종식 후보는 “경북교육119팀 운영으로 학교 내 위기 상황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교직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위기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해 학교의 대응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임 후보는 “극단적 선택 예방을 위해 ‘학교-위(Wee)센터-외부전문센터인 학생 생명사랑센터’와 연계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현재 영남대학교병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2개소의 생명사랑센터 외에 추가 확충을 통해 극단적 선택 심리 위기 학생을 좀 더 조기에 치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준희<인물사진> 경북도교육감 후보는 지난 17일 ‘경북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 및 교정 조례’에 따라 학생들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체형에 문제가 생기면 학교에서 교정하는 방안을 정책공약으로 발표했다. 임 후보는 “학생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앉아서 오래 사용하면서 목과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거나 옆으로 기대어 앉는 등의 잘못된 자세로 1자 목, 척추측만증 등 체형이 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후보는 “교육부의 2019년도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근·골격 및 척추이상 유병률이 2015년 1.03%에서 2019년 1.37%로 증가 추세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많아졌고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제한되면서 이런 사례가 더욱 늘고 있다”며 “체형 변형으로 증상이 악화돼 1자목이 되면 이명, 어지럼증, 메스꺼움, 손팔저림 등 병이 발생하기도 하고 척추측만증은 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가져온다”고 했다. 이어 임 후보는 “학생들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교정이 되도록 요가운동,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고, 학생들의 불균형 체형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게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의 자세 불균형과 신체활동능력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바른 자세 관리와 체력 증진을 위한 전문인력 투입, 바른 자세 만들기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의원 비례대표가 검찰에 고발당하면서 민주당 후보 검증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건국회 이력의 이유로 비례대표 후보를 교체하는 등 후보자 검증에 문제를 드러내 바 있다. 안강참소리시민모임 부대표 이철우 씨는 지난 16일 대구지검경주지청에 경주시의원 비례대표 1번인 이강희<인물사진> 후보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피고인(이강희)은 제21대 총선 당시 정의당 권영국 후보 안강 연락소 책임자로 두류공단 내 입주업체 대표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받아 300만원은 선거운동 활동비(사무실 임대료, 운동원 활동비)로 사용했다. 나머지 200만원은 이강희 이름으로 권영국 캠프 회계책임자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적시했다. 이철우 씨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반대 당시 관련 업체가 현금을 뿌린다는 소문이 파다해 피고인에게 대표가 돈을 주면 절대 받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지만 피고발인은 선거 시기에 돈을 받아 정치 관련해 사용했다”면서 “폐기물 매립장 관련 업체는 피고발인에게 입 다물라는 뜻으로 돈을 줬는데 계속해서 반대 목소리를 내자 돈을 준 사실을 거론하며 압력을 행사하자 피고발인이 300만원을 돌려주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후보 측에게 전달한 후원금이 문제가 돼 200만원을 피고발인에게 돌려줬지만, 그 돈의 행방은 묘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안강참소리시민모임 부대표 자격으로 두류공단 반대 투쟁에 나섰고 권영국 후보와 두류공단 증설 반대를 주장하면서 뒤로는 관련 업체 대표에게 현금을 수수한 것은 올바르지 못한 것이다”면서 “현금을 수수하고 그 돈을 정치 자금 등으로 쓴 것은 파렴치하고 안강읍민과 경주시민을 속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으로 금지된 돈을 받은 사람이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민주당 공천을 받아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 되려 한다. 이러한 사람이 권력을 쥐면 더 큰 검은돈 유혹을 거절하지 못하고 받지 않으리란 보장을 누가 하겠나”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강희 후보 검증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미 진상조사를 통해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났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 조사특별위원회에 따르면 돈을 건넨 업체 대표가 간접적으로 선거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는 주장으로 건넸고 이 돈이 검은돈 성격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률적으로 공소시효가 지나 공직선거법과 관계없고 선거 출마한 후보자가 아닌 개인 간 주고받은 행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이강희 후보는 “주고받은 돈은 명백히 개인 간 거래였고 당시에는 폐기물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그 돈을 선거와 엮어가는 것이다”면서 “차라리 계속 말이 나오는 것보다는 이렇게(고발장) 해서 제대로 밝히고 털고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백히 개인 간 거래임을 밝힐 수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 소통과 참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2022년 경주시 행복톡톡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주제는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한 시정 모든 분야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다. 특히 올해 특별주제로 시가 지난 3월 발표한 경주비전 2040 미래종합발전계획 10대 아젠다 중 하나인 ‘경주시 뉴 브랜드 콘텐츠 활성화 방안’도 공모한다. 이는 경주의 역사·문화예술·관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10대 브랜드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경주다움 ‘경주학’ △천년후예 ‘화랑’ △천년소리 ‘향가’ △인내천 ‘동학’ △신라혼 ‘왕릉’ △경주길 ‘실크로드’ △상생 물결 ‘형산강’ △불교성지 ‘남산’ △해파랑 ‘경주바다’ △황금조명 ‘신라의 달밤’ 등 10개 테마별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기간은 16일부터 7월 15일까지다. 시민은 물론 경주 소재 학교 또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주시 홈페이지나 국민신문고, 우편으로 응모하면 된다. 공모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9월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작에는 △금상 200~300만원 △은상 100~150만원 △동상 50~80만원 등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 채택되지 못한 공모작에도 소정의 장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상세 내용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기획팀에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모전에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