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제의 서막을 알리는 3·26기초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주지역에서는 시 지역에 37명, 군 지역에 39명 총 76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18일간의 열전을 벌렸다.
비가림 시설로 새롭게 단장한 성동시장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이 오늘14일 경주 성동 시장에서 백상승 시장을 비롯하여 유관 단체장 및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되었습니다. 이번 성동시장 환경개선사업은 지난9월부터 사업비 총15억 9천만원을 들여 길이 284.5 m,넓이 1,797.6m 의 비가림시설인 아케이드 설치를 비롯하여 600m의 하수로 정비와 조형물을 설치하였습니다. 6개월간의 공사를 끝으로 성동시장은 문화 관광도시에 걸맞는 재래시장으로 태어나 시민들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라불교 영산대제가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 불국사 경내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신라불교 영산대제는 관내 기관장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 및 신도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놀이, 경주소개, 불국사 소개, 육법공양 순으로 열렸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양송이 복토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재배사에 활용이 가능한 양송이 복토기를 개발해 버섯 재배시 노동력 및 생산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기센터가 2천여만원을 들여 행정사항과 기술을 제공하고 건천읍 버섯재배 농가인 최도림·박문용씨 등 농가가 협력해 복토기를 개발하게 됐다.
경주시의 시화가 개나리인 만큼 온 도로가 노랑색물결이 한창이다. 화사하고 샛노랑꽃 이 지고나면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 풋풋한 봄내음새를 풍길 것이다.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며 관상 및 울타리용으로 많이 재배하며 열매는 연교라 고 한다. 꺽꽃이로 쉽게 번식되며 생명력이 강한식물이다. 염색용으로는
경주교육공동체 시민모임(회장 김동식)은 역사문화도시 경주에서 자라며 공부하는 초·중·고생들에게 지역의 귀중한 문하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고장 뿌리알기 및 청결활동을 실시한다. 매월 한 차례씩 실시하는 이 행사는 지난 9일 반월성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월별 일정은 ▲5월14일(오후3시~5시)=황성공원/시립도서관 앞 집결/강사 김윤근 ▲6월11일(오후3시~5시)=분황사, 청룡사지/분황사 앞 집결/강사 박임관 ▲7월9일(오후3시~5시)=
교동 최부잣집(중요민속자료 27호) 종택의 사랑채가 원형 복원된다. 경주시는 오는 2007년까지 계속되는 ‘교촌한옥마을’ 조성계획의 첫 번째 사업으로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70년 11월 화재로 소실된 최부잣집 내 사랑채를 복원키로 하고 종택 터를 소유하고 있는 영남대 쪽과 기부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랑채 터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주춧돌 20여개가 남아 있으며 이들 주춧돌은 200년전 신라왕경 건물 터에 있던 유서 깊은 돌로 알져져 있다. 최부잣집은 당초 99칸의 큰 규모였으나 해방이 후 줄어들어 현재 대지 3천여㎡에 건물 5동만이 남아있다.
지역 문화예술계는 물론 경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황성공원 내 3만여㎡의 부지에 1천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500석의 소공연장을 비롯해 대회의장(컨벤션센터)과 여성 및 노인들을 위한 복지회관 등을 갖춘 2만여㎡(6천평) 규모의 대형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지속적인 건의는 물론 올해 문화관광부이 경주문화예술회관 건립을 BTL(민간투자방식)방식으로 선정해 추진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부지는 접근성이나 모든 면에서 유리한 여건을 갖고 있는 황성공원 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경주시가 자체 설립한 (재)신라문화유산조사단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지표조사기관으로 지정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신라문화유산조사단은 동방동 옛 선관위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관리직과 학예연구직, 조사원 등 10명 정도로 구성돼 신라문화권의 매장문화재 지표조사와 각종 시굴·발굴조사를 시행하게 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