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권을 위협하는 골프장의 암반관정수 사용을 중지하라며 감포지역 주민 400여명은 지난 29일 오전 11시께 경주시청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주)구미개발이 감포읍 나정리 일원에서 건설 중인 대중골프장건설 현장에서 굴착한 암반관정으로 골프장 인근 지역주민들이 식수와 농업용수의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할 기관의 관리감독 소홀을 비난하며 골프장의 지하 암반관정수 사용중지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골프장에서의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인근지역의 식수와 농업용수 등의 부족을 가져온다며 경주시의 성의 있는 답변을 요구한 지난 4월19일 시청 항의 방문이후 아무런 대책이 없어 골프장의 암반관정수 사용의 즉각 중지를 요구하며 집회를 하게 됐다.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적극 장려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문화재를 보호하고 가꾸어야 한다는 취지로 출발한 ‘한 가족 한문화재 가꾸기 운동을 주관해 온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경주 양동민속마을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이 운동을 후원해 온 경북도청 문화재과 직원들과 지킴이활동 가족들, 경주시니어클럽의 신라문화유산해설사, 명예지킴이로 위촉된 가수 김태곤씨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신라문화원은 지난해 동국대 부속유치원생 50여 가족을 시작으로 계림초등학교 교직원, 학생가족 등이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양동민속마을을 비롯한 각 문화재지역에서 꾸준한 ‘한가족 한문화재 가꾸기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 26일 속초에서 열린 제10회 설악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경주보문철인3종클럽(박동대, 이동훈, 최영복, 서정희)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전국 시도에서 17개팀과 국`내외 705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영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등 총51.6km 레이스를 펼 쳐 팀트라이애슬론대항전 3위(이동훈, 박동대, 서정희), 여자 개인부 2위(서정희)를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도 2위를 획득한 바 있는 보문철인3종클럽 최영복고문은 “철인3종동호인이 전국에 6천여명 정도 되는데 관심 있고 유능한 젊은이를 더 발굴하여 우리 클럽을 발전시켜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것 이라고 밝혔다.
천년고도 경주에 산적한 찬란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사진자료를 누구나 쉽게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게 됐다. 경주시는 최근 우리조상들이 남긴 우수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 등을 디지털 사진자료화 하여 누구나 쉽게 무료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했다.
영․호남지역 성인 정신지체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우리는 하나 연합캠프가 오는 13일~15일까지 2박3일간 경주 한화콘도에서 열린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광)이 마련하는 이번 캠프는 영․호남지역 성인정신지체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울려 역사체험과 단체 활동을 병행하여 각 기관들이 가진 지역적, 환경적 제한점을 극복하고 서로간의 관계형성, 공동체의 장을 열어 심신의 단련과 독립심 함양, 공동체의식 형성 및 사회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주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대로 손 명주 생산을 이어오고 있는 양북면 두산마을을 전통 손 명주 생산마을로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키로 했다. 경북도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전통 손 명주 생산마을 육성 사업은 사업비 3억여원을 투자해 올해 명주원료 3천㎏ 구입, 뽕밭 1ha 조성, 전시 홍보관 건립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보호안전장치가 강화된 예초기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예초기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제초작업 중에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강화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손에서 떨어지면 엔진이 정지하는 트리거 스로틀 레버, 360도 회전, 접이식 안전 날, 보호커버가 강화된 신제품들은 엔진 구동방식도 엔진오일을 섞어 쓸 필요가 없는 4행정방식과 탈착이 편리한 원-터치 탈착기구 등 안전장치, 구동방식, 편리한 작동법이 한층 강화되었다. 4Cycle 제품의 경우 배기가스가 적고 저·중속 회전이 매우 부드럽다. 1기통 OHV 및 신개념 실린더 블록을 채용해 2Cycle 엔진과 동등한 수준의 중량으로 작동하기에 편리하다. 전동공구전문점을 운영하는 김동희(영춘공구 대표)씨에 따르면 “종전보다 안전기능은 강화되고 가격대는 저렴해진 제품들이 많이 나왔으며 앞으로는 산업자원부에서도 예초기 날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안전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지만 무엇보다 사용하시는 분들이 보호안경이나 작업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사고예방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지금쯤 연분홍빛 실타래를 풀어놓은 듯한 우산 모양의 한 덩어리를 이룬 화려하고 환상적인 꽃이 피어나는 것을 본다. 야산에 피어 있기도 하고, 조경수로 가끔 보인다. 자귀나무는 장미목 콩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이며,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잎자루가 깃조각이 마주난다. 수면운동으로 인하여 밤에는 서로 맞붙어 잠을 자는 잎이 매우 인상적이다. 합환목, 야합수, 우정수 등으로 부르며, 나무를 집 앞에 심으면 가정이 화목해진다는 속설이 있어 정원이나 길가에 흔히 심는다. 염색용으로는 자귀나무 잎을 이용한다. 연노랑에서 카키톤의 색상으로 염색이 된다.
과음하거나 아니면 찬물을 마시면 어김없이 화장실로 가야할 정도로 장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라면 여름이면 심해지는 증세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장운동 및 분비에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대개 여성이 남성보다 많으며 이것저것 약을 사용해 보지만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문의들은 먼저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정도에 따라 치료해야 하지만 장내 환경개선이 근본적으로 이루어져야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시집 한권을 고향인 화천에 대한 애틋함으로 엮어낸바 있는 화천 출신의 시인 박곤걸 국제펜클럽 대구지회장은 지난 6월 29일 대구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제4회 국제펜클럽 대구아카데미 문학상 시상식에서 축사와 함께 김연복 시인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박곤걸 시인은 대구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왕성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양북향우회는 지난 14일 서울 신당동 허진사 식당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제10대 집행부 구성과 신임 김학주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신구 세대의 조화를 바탕으로 향우회의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 경기지역에서 수차례에 걸쳐 개인전을 가졌고 국전 심사위원이기도 한 건천출신의 서예가 한규식씨가 ‘한국서예가협회전에 참가, 인사동 백악미술관에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6월30일에서 7월6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 서울 출향인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특히 한규식서예가는 한시를 전문으로 하여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28일 경주공업중고등학교 포항동창회 정기이사회가 열렸다. 포항 시청 앞 ‘다원정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는 윤문호동창회 회장을 비롯해 손임락 수석부회장, 김원길 부회장, 이태복 부회장, 윤병호 부회장, 최동준사무국장, 김열 이사, 이원식 이사, 김학찬 총무를 비롯하여 25명이 참석했다. 동문산악회의 활성화와 앞으로의 동창회 발전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각 기별 이사들의 열정으로 미루어 경주공업중고등학교 포항동창회의 눈부신 발전이 엿보였다. 황명강 영남지사장
서울 무산중고등학교 동창회 수석부회장인 이채우 중령의 예편식이 6월 30일 용산역 옆 용사의 집에서 열렸다. 육군사관학교를 임관한 이래 31년간 철저한 사명의식으로 군인의 길을 걸어온 이채우(28사단 통신대대 대대장
기분 좋은 만남은 헤어진 뒤에도 우리생활에 있어 필요한 에너지를 오래도록 간직하게 해준다. 비록 질척거리는 장마 때일지라도 문득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다. 자신은 아니라고 부인할런지 몰라도 인간은 지극히 상대적인 후각을 지녔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적당한 영양분과 사랑을 받고 자라난 꽃의 빛깔이 아름답듯이 사람도 자신을 적당히 다스리고 정직하게 살아야 남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남겨지는 듯하다.
문)저는 남편이 외아들이어서 결혼 초부터 시부모를 모시고 살았는데 시부모뿐만 아니라 손위 시누이들까지 가세해 시집살이를 심하게 시키는 바람에 우울증이 발병했습니다. 수년간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고 의사의 권유로 시댁을 나와 친정에서 요양을 한 결과 많이 호전되었는데 남편과 시댁에서는 제가 정신병이라며 어차피 시부모도 모시지 못할 바에야 이혼을 하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 때문에라도 이혼하고 싶지 않은데 제 경우 이혼사유에 해당하는지요?
웃음은 다양합니다. 천진난만한 어린 아기의 웃음은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아름다운 미소입니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서 웃는 웃음도 우리에게 즐거움을 더합니다. 친절과 상냥함이 있는 각종 안내문의 웃음도 우리의 기분을 도와줍니다. 요즈음은 웃음으로 다이어트도 하고 질병의 치료까지도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웃는 웃음도 있고, 무시하는 웃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짜로 웃어도 웃음의 효과가 우리 몸 안에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미소, 따뜻한 미소를 어려운 때를 극복하는 희망의 꽃으로 심읍시다. <경주제일교회>
봄철 개나리가 피는 비슷한 시기에 잎이 나기 전에 초롱 모양으로 늘어져 달리며, 노란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루는 ‘히어리라고 하는 나무가 있다. 멀리서 노란색만 보면 개나리라고 착각할 정도인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나무나 꽃 모양이 전혀 다르다.
국책사업경주유치단이 ‘중저준위방폐장에 대해 알아봅시다라는 방폐장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전단지를 대대적으로 살포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 경주초․중등지회가 반대 성명서를 내고 대응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교조 경주초·중등지회는 지난 28일 ‘우리는 핵폐기장 경주유치를 반대한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서명운동과 학생들을 상대로 공동수업, 학부모 상대 홍보활동 등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